IFEZ, 한가위 내외국인 전통문화체험행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한가위를 앞두고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한가위 전통문화체험행사’를 오는 9월 2일 송도 G타워 1층 글로벌센터에서 개최한다. IFEZ는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 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하고 우리 문화를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한가위 명절에 행해지는 떡메치기를 비롯하여 한복예절, 전통제례, 전래놀이, 전통음식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외국인의 오감을 자극할 계획이다. 특히, 떡메치기체험은 인절미 떡을 직접 만들어 먹어 볼 수 있고, 제례문화체험장에서는 차례를 지내며 한가위 차례문화를 배울 수도 있다. 또 우리 전통의상인 한복 입는 방법을 배우고 전통놀이인 제기를 직접 만들어 차면서 민속예술인 강강술래 놀이도 즐기는 행사도 마련돼 있다. 이영근 경제청장은“IFEZ는 거주 외국인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도시인 만큼 이번 외국인의 정주환경 지원을 위해 마련된 한가위 전통문화체험 행사가 외국인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특히 내외국인이 함께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유하며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FEZ 한가위 전통문화체험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내외국인은 참가신청서를 IFEZ 글로벌센터 홈페이지(http://global.ifez.go.kr)에서 다운로드 받아 활용하면 되며 전화신청도 가능하다. 문의는 경제청 투자유치기획과(032 453 7662) 또는 글로벌센터(032 453 7350)으로 하면 된다. 김신호기자

인천공항공사는 취득세 감면 연장 요구, 지역 여론은 악화일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 영종·용유지역 주민들 간의 반목이 심해지고 있다. 공항공사는 올해 말 끝나는 취득세 감면 혜택을 연장해줄 것을 인천시에 요청했지만, 영종·용유지역 주민들은 감면 혜택 연장을 반대하고 나섰다. 영종·용유지역 주민단체들은 최근 인천시의회에 공항공사 취득세 감면 기한 연장에 반대한다는 청원을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주민들은 이달 초부터 공항공사 취득세 감면 연장 반대 서명운동을 진행해 주민 4천여명으로부터 동의 서명을 받았다. 주민들은 공항공사가 매년 수백억원의 지방세를 감면받고 있는데다 수천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남기고 있지만, 지역사회 공헌활동 규모는 연간 20억원 상당에 불과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김기흠 중구발전협의회 영종분과위원장은 “공항공사는 개항 이후 매년 수백억원 상당의 재산세와 취득세 등을 감면받았지만, 지역사회에 공헌해달라고 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는 외면했다”면서 “2014년 6천180억원, 지난해 7천700억원 등 매년 수천억원의 순이익을 내는 공항공사에 취득세 감면 혜택을 연장해준다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반면 공항공사는 취득세 등 지방세 감면 혜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공항공사는 ‘인천시 시세 감면 조례’에 따라 올해 말까지 취득세를 40% 감면받는다. 공항공사는 최근 시에 조례 기한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내년 말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3단계)이 완공되면 취득세로 800억~900억원(추산) 가량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공항공사 측은 “3단계에 이어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는 4단계 등 인천공항 건설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야 하는 것을 감안해 달라는 것”이라며 “공항공사는 오히려 타 공기업보다 감면비율이 낮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감면 연장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주민들의 의견과 공항공사의 입장을 고려해 시의회가 최종적으로 조례 개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포스코건설, 지속가능성보고서 다섯번째 발간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경제·환경·사회 분야에서 수행했던 활동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2015-2016’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첫 발간 이후 다섯 번째 발간되는 이번 보고서는 포스코건설이 글로벌 E&C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해외사업 확대 활동을 강조한 것이 눈길을 끈다. 미얀마·칠레·폴란드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주요 사업의 지속가능경영활동 성과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의 합작법인(PECSA) 설립을 통한 중동지역 진출 활동 등도 소개했다. 또 대내외 급변하는 환경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한 사내 조직문화 운동인 ‘the Plus 운동’의 4대 추진방향인 ‘조직은 성과 더하기’와 ‘리더는 솔선 더하기’, ‘직원은 로열티 더하기’, ‘고객은 행복 더하기’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 밖에 직원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문화 정착을 목표로 실시한 ‘자기주도형 안전보건 활동’ 진행경과와 성과도 수록했다. 또 환경·고객·임직원·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 대한 사회적 책임활동을 비중 있게 담았다. 한찬건 사장은 “포스코건설의 우수한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E&C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건설사로서 안전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인식하며 친환경경영을 실천하는 책임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신호기자

인천상공회의소 ‘임시 의원총회’ 상근부회장에 김기완 센터장 임명

인천상공회의소의 신임 상근부회장에 김기완(61) 인천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장이 임명됐다. 임기는 22대 상의의원의 잔여기간인 2018년 3월까지다. 인천상공회의소는 22일 3층 회의실에서 이강신 회장 등 86명이 참석(서명 의견제출 포함)한 가운데 ‘제22대 3차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김기완 상근부회장 임명 동의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김 상근부회장은 1955년생으로 인천시 감사관, 계양구 부구청장 등을 지냈다. 2012년 연수구 부구청장을 끝으로 퇴직, 인천지식재산센터장으로 근무해 왔다. 이후 재임 4년간 전국 지역지식재산창출지원사업 수행 센터 성과평가에서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 지식재산 인프라 구축에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한 인천상의 내부 사정에 밝고, 인천시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관계에도 뛰어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상의는 정병일 상근부회장이 지난 6월말 중도퇴임한 이후, 지난 7~8월 상근부회장 임명을 위해 인천시, 지역경제계 등에서 추천받았으며, 내부승진, 전문경영인 공개채용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심해왔다. 인천상의 상근부회장 자리는 그동안 인천시 추천으로 부시장(1급) 출신들이 퇴직하고 가던 자리였다. 인천시는 지난 6월 이 자리에 유 시장 고교 동기인 전 남동구 부구청장 A씨(2급)을 추천했다. 하지만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취업불가 판정을 내리면서 무산됐다. 인천시는 이후 전 부평구 부구청장 B씨와 전 인천경제통상진흥원장 C씨를 복수로 추천했지만 두 사람 모두 거부당했다. 이 때문에 인천상의가 22일 김기완씨를 상근부회장으로 결정한 것은 낙하산 관행을 깬 인사로 평가될 수 있다. 인천상의는 “최근 회원사들의 경영여건이 어렵고, 역점 사업인 강화산단조성사업을 원활하게 마무리 해야하는 상황 등을 고려해 볼 때 상공업계와 상의 내부 사업을 잘 아는 인사가 적임자라는 판단에 따라 김 상근부회장이 임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신호기자

G6선대 홍콩국적 ‘OOCL’ 인천~중국~태국 노선 정기 컨테이너선 운항

세계 컨테이너선사 순위 9위인 G6선대 홍콩국적 OOCL이 인천항과 중국~베트남~태국을 잇는 정기 컨테이너노선 서비스에 참여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에서 중국~베트남~태국을 오가던 CTS 노선이 기항지와 운항선사, 투입선박 등을 변경, CHL(China Hochiminh Laem Chabang) 노선으로 변경·개편된다고 22일 밝혔다. CHL 노선은 기존 인천~중국~베트남~태국 노선을 운항해 온 대만의 양밍라인과 태국의 RCL(Regional Container Line)이 OOCL과 함께 서비스를 운영한다. 대신 양밍라인은 CT2, RCL은 RNT로 참여선사들이 각각 독립적인 서비스 명칭을 사용하기로 했다. CHL 노선은 인천~다롄~신강~칭다오~홍콩~셰코우~호치민~람차방~셰코우~홍콩~인천을 연결한다. 다음달 7일 인천남항의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에서 HS OCEANO호 입항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입항, 목요일 출항하는 주1항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선 서비스 개편에 따라 OOCL은 HS OCEANO(2천867TEU), LAILI(2천702TEU) 등 선박 2척을 투입하고, 양밍라인과 RCL은 각각 2천700TEU급 1척씩 총 4척의 선박을 투입한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2004년 이후 인천항 서비스가 없었던 OOCL이 최근 인천항 유일의 원양노선인 CC1 CC2 콤보 서비스에 선박을 투입하기로 한 데 이어 CHL 노선 서비스에도 새롭게 참여하기로 했다”며 “인천항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인천관광공사, 중국 온라인 여행사와 개별관광객 유치 박차

인천관광공사가 중국 온라인 여행사 공략을 통한 개별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 코리아와 손잡고 중국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씨트립과의 공동 사업으로 오는 24일 열리는 ‘인천 케이팝 콘서트’ 및 ‘인천음식문화박람회’ 등 인천 축제·이벤트를 활용한 FIT 상품을 공동 기획하고, 씨트립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중국 현지에 적극적으로 프로모션할 계획이다. 씨트립은 상하이·베이징·광저우·선전·홍콩 등 중국 내 17개 중심 도시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호텔·항공권·여행상품·비즈니스 투어·레스토랑 예약·여행 정보 등 토탈 여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중국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하는 최대 온라인 여행사다. 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씨트립의 한국 여행상품은 서울, 부산, 제주 등지에 집중돼 있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의 여행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판매촉진을 위한 각종 프로모션 및 정보를 공유해 1억4천만 회원을 포함한 중국시장 전역에 인천을 알리는 등 적극적인 유치 마케팅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민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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