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는 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대강당에서 ‘HAPPY INCHEON 시설안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노은철 한국시설안전공단 부장은 ‘시설의 정밀점검 및 평가 사례’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정밀점검 평가 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노 부장은 “시설물 안전 필요성이 정밀점검 평가 대상 건물과 평가를 받는 건물이 최근 수년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설물 관리를 위해서는 안전진단과 성실한 보고서 작성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옥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인천시회 상임고문은 ‘백 년 약속 시설 관리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끊이지 않는 시설물 사고를 예방하며 100년 안전을 지키려면 시설물 점검 및 안전진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상적인 점검으로 유해 요인을 제거하고, 손상된 부분의 보수 보강을 통해 당초 건설상태를 충분히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충원 한국시설안전공단 박사는 ‘기존 구조물의 내진 성능평가 및 안전도 향상 방안’ 설명을 통해 경주지진 사례 등 국·내외 지진 피해 사례를 소개하며, 기존 시설물의 내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박사는 “경주 지진 피해를 겪었듯이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라며“오래된 시설물을 우선순으로 내진 성능 평가를 실시해아 한다”고 밝혔다. 유병서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인천시회 회장은 “오늘 포럼을 통해 우리 주변의 시설물 안전이 지켜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회원들과 함께 시설 안전 기여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15일 인천시 서구노인복지관에서 ‘사랑의 곰탕 나눔’ 행사를 벌였다. 이번 행사는 SK인천석유화학이 매년 계절별 특색에 맞는 음식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더불어 나눔과 섬김의 기회를 실천하기 위해 올 2월 ‘떡국 나눔’을 시작으로 네 번째로 마련된 행사다. SK는 행사를 통해 서구지역 노인 600여명을 대상으로 임직원 봉사단과 가좌1동 새마을부녀회 등 봉사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대표 보양식인 곰탕을 대접한 뒤 약밥을 나눠줬다. 또 이날 행사에 참여한 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봉사단은 서구노인복지관 주변의 쓰레기와 낙엽을 치우는 등 환경정화활동도 함께 펼쳤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준비한 곰탕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흐뭇하고 보람된다”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발굴,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이하 IBITP)는 오는 17일 오후 3시 인천 남동구 센트럴프라자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2016년도 2차 인천지역 고용전략개발포럼’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일·가정 양립 직장문화 조성을 통한 고용활성화’를 주제로, 인천시와 중부고용노동청 공동 주최하고 IBITP가 주관한다. 포럼에서는 김영옥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전략과 고용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김 위원은 이날 일·가정 양립에 대한 정의, 우리 사회에서 이슈로 등장한 배경, 실제 적용 범주, 제도 시행에 따른 비용과 이익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어 송다영 인천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남상인 인천YWCA 사무총장, 문병인 한국고용복지나눔협회 이사장, 이용갑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이종현 노사발전재단 인천사무소장이 일·가정 양립 직장문화 조성 등의 주제로 토론한다. 포럼은 인천시민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IBITP 고용혁신추진단(032-725-303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인들의 근무시간은 연간 2천113시간으로,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기다. 특히 인천지역 근로자들의 근무시간도 전국 평균보다 높고(103.6%), 시간 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선택의 폭도 좁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항철도(AREX)가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3 수험생들을 위해 오는 21~30일 ‘힘내라 청춘열차’를 운행한다. ‘힘내라 청춘열차’는 공항철도 직통열차와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인천 을왕리 해변·아라뱃길 등으로 여행을 떠나는 당일 일정의 열차 상품이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직통열차를 타고 인천공항역에 도착한 뒤 자기부상열차 탑승 체험을 하고 을왕리 해변에서 바다여행을 즐기는 A 코스와, 자기부상열차 체험 뒤 경인아라뱃길로 이동해 유람선 관광에 나서는 B 코스로 구성돼 있다. A 코스는 1.5㎞ 해변을 붉게 물들이는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을왕리 풍경을 즐길 수 있다. B 코스는 경인아라뱃길 수향8경을 감상할 수 있다. 유람선을 타고 라이브 공연, 마술, 댄스 공연 등을 관람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공항철도 측은 특히 수험생들을 위해 열차에 수험생 단독 공간(지정 호차)을 제공하고, 음악 밴드를 초청해 열차 공연과 이벤트도 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A 코스 1인 6천 원, B 코스 1만5천 원이며, 직통열차 편도 할인운임, 유람선 할인 혜택(B 코스) 등이 포함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항철도 영업지원처(032-745-7345)로 문의하면 된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15일 연수구의 한 식당에서 ‘인천지역 중소기업단체협의회’를 가졌다. 지역 14개 단체로 구성된 협의회는 이날 부천시 상동에 건립 예정인 부천 신세계 복합쇼핑몰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지역 중소기업단체장들은 “상동 복합쇼핑몰 입점하면 내수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며 입점 저지를 위해 인천시와 의회, 민간단체 등과 공동 대응하기로 결의했다. 이재원 중기중앙회 인천본부장은 “대기업 유통점의 골목상권 잠식 등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늘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애로를 해소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경제생태계 구축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 상동 복합쇼핑몰은 창고형 할인매장과 호텔, 면세점, 워터랜드까지 포함하고 있으며 2020년 개장할 예정이다. 쇼핑몰 예정부지는 행정구역상 부천이지만, 입점 반경 3㎞ 이내에 삼산시장, 부평종합시장, 부평지하도상가 등 지역 전통시장과 상가가 많아 인천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국내 중소 제조기업이 원자재를 구매한 뒤 대금회수까지 현금화 사이클 타임 기간이 길어지는 등 경영 상태가 악화되고 있어 정부와 기업의 각별한 관심이 시급하다. 15일 인하대 정석물류통상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1~2015년 외부감사 대상법인 8천여곳의 회계자료를 이용해 국내 제조기업의 공급망관리(SCM)성과분석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중소기업은 현금화 사이클 타임이 지난 2011년 59.7일이었다가 지난해 70.5일로 크게 눌어나, SCM 성과가 악화됐다. 반면 대기업은 66.4일에서 66.8일로 큰 변화가 없었다. 업종별로는 의류·가죽 등 생활패션잡화류 업종의 SCM 성과는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경향을 보였고, 자동차·전자업종의 SCM 성과는 비교적 높았다. 의류업종은 2011년 103.2일에서 2015년 156.4일로 크게 늘었고, 가죽·가방·신발 업종은 73.3일에서 105.2일로 증가했다. 반면 국내 자동차업종은 26.8일에서 36.2일로, 전자업종은 63일에서 67.6일로 소폭 늘었다. 특히 한·미 간 주요 제조업종별 SCM 성과비교에서도 의류업종은 50.4일의 차이를 보이며, 글로벌 수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하대 아태물류학부 교수는 “국내·외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들어선 만큼, 국내 기업들은 사업 위험을 고려한 재고자산 운용 효율화와 유동성 관리에 각별한 관심이 시급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정석물류통상연구원에서는 매년 말 국내 기업의 SCM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건축사업본부 국내개발영업그룹이 포스코 1% 나눔재단으로부터 나눔대상을 수상하고, 상금 전액을 아동센터에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개발영업그룹은 지난 2010년 나래지역아동센터와 처음 결연을 맺은 이후 일과 후나 주말을 활용해 매주 1회 센터를 방문해 아이들의 학습지도와 체육 활동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올해에도 인천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는 One & One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왔다. 장형수 그룹장을 비롯한 팀원들은 상금으로 받은 봉사활동비 300만원을 봉사처인 나래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 전달된 상금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직업체험활동, 나들이활동 지원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인천시 중구 월미도 인천상륙작전 일대와 강화군 강화평화전망대가 대한민국 대표 안보관광지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대상지역 1차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인천은 경기도 파주, 수원, 화성과 함께 평화안보 코스로 선정됐다. 문체부는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지역별 특색있는 관광코스를 선정해 이를 집중적으로 발전하겠다는 취지로 테마여행 10선을 선정하고 있다. 3~4곳의 지방자치단체로 이뤄진 코스를 테마로 묶어 중앙-지방정부 간 협력을 통해 관광코스를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중구 월미도와 월미공원 일대 등 인천상륙작전 지역과 강화군 강화평화전망대 등 2곳을 각각 1박2일의 안보관광지로 추천했다. 특히 월미공원은 지난 8월 박근혜 대통령이 안보관광지의 하나로 방문한데다 최근 개봉한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배경무대로도 새롭게 주목받은 곳이다. 월미도 일대에는 1950년 인천상륙작전 당시 피폭에도 살아남은 ‘평화의 나무’와 해군첩보부대의 영령을 기리는 충혼탑, 팔미도 등대 등의 역사유적지가 있다. 강화평화전망대는 2006년 말부터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었던 양사면 철산리 민통선 북방지역 임야에 2008년께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조성된 곳이다. 다른 곳에서는 보기 어려운 북한 전경을 고성능 망원경으로 조망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문체부는 이달 중으로 전문가 현장 답사를 통해 1차 선정지역에 대한 심층적인 평가에 돌입한다. 아울러 각 지자체의 자구 노력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계획을 점검해 최종적인 사업대상지역을 확정할 계획이다. 관광수요자 관점에 맞춘 모니터링단도 운영한다. 대학생과 주부, 외국인 등 120명으로 구성되는 모니터링단은 선정된 관광지를 실제로 여행해보고, 관광객이 겪을 불편사항 등을 미리 점검한다. 또 빅데이터 분석을 기초로 관광객의 연령, 성별, 소비·숙박유형 분석을 활용해 구체적인 개선목표도 세운다. 이와 관련 시의 한 관계자는 “경기도 3개 지자체와 충분한 협의과정을 거쳐 안보분야 관광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15일 인천중기청 해오름실에서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및 ㈜한진과 ‘인천 화장품 수출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화장품 기업의 해외마케팅과 물류경쟁력 강화 등을 통한 수출 촉진을 함께 돕기로 했다. 인천 화장품 기업들은 이번 협약으로 물류 대기업인 ㈜한진의 수출지원 서비스와 13개국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수출서류 작성 자문부터 물류비 효율화 서비스, 해외 제품 홍보, 및 바이어 매칭 기회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지원은 인천지역 소재 화장품 관련 중소·중견기업뿐만 아니라 타 업종 중소기업도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인천중기청 수출지원센터(032-450-1132)로 문의하면 된다. 박선국 인천중기청장은 “전반적인 수출 부진 속에서도 인천 화장품 수출은 꾸준히 증가하며 수출 효자 종목으로 부상했다”며 “이번 협약이 화장품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려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이하 IBITP)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한 ‘2015년도 테크노파크 경영실적평가’에서 우수등급인 B등급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산자부는 전국 18개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기관 경영평가를 했다. 그 결과 인천은 지난해에 이어 B등급에 선정됐다. IBITP는 올해 평가에서 중소기업 융합사업 기획 지원, 비즈니스 아이디어 사업화, 기술 이전 중개 사업화 등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용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인천시 8대 전략산업 등과 관련된 지역 특화산업 연계 기술 개발·지원 등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투명한 재무회계 관리와 입주심의위원회 운영, 내·외부 소통 등에서도 우수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IBITP 관계자는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첫 경제분야 통합기관으로 출범한 만큼, 기업지원시스템을 꾸준히 개선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