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 화물차 주차장ㆍ신항 공‘컨’ 장치장 연내 조성

IPA 실시설계용역 착수, 60억 예산 투입

인천 북항의 화물차 주차장과 신항 공컨테이너 장치장이 연내에 조성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물류 환경 개선 및 지원시설 확충을 위해 약 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천 북항 화물차 주차장과 신항 공컨테이너 장치장을 연내 조성하기로 하고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인천 북항의 화물차 주차공간 부족에 따른 불법 주·박차 문제를 해소하고 교통물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인천 북항 배후단지에 약 450대를 주차할 수 있는 3만 9천㎡ 규모의 화물차 주차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인천신항 1단계 컨테이너 터미널 양단에 위치한 인천신항 2단계 항만시설용 부지 중 약 15만 ㎡를 활용해 임시 공 컨테이너 장치장 및 화물차 주차장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올해 예정된 인천신항 1단계 전면개장에 발맞춰 물류지원시설이 공급됨으로써 인천신항의 물류서비스는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IPA는 내다봤다.

 

IPA는 7월 말까지 해당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 후, 북항배후단지 화물차 주차장 및 신항 공 컨테이너 장치장이 연내 조성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조속히 착공할 계획이다.

 

박진우 IPA 항만건설팀장은 “항만 물류 지원시설 조성공사를 통해 화물자동차 주차공간 부족에 따른 지역주민의 민원,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문제, 공컨테이너 반납 장소 부족에 따른 수출입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해소하고 인천항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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