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단지 상가 2곳 공급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16블록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단지 상가(근린생활시설) 2곳이 매물로 나온다. 인천도시공사(iH)는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단지의 상가 1층에 있는 전용면적 50㎡(106호·15.1평)와 46㎡(103호·13.9평) 등 2곳에 대한 공개 입찰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iH는 토지(30%) 및 건물(70%)과 부가가치세 등을 더한 공급 예정가격은 50㎡ 상가는 7억8천538만원, 46㎡는 6억6천여만원으로 보고 있다. 소유권이전등기비용, 취득세, 기타 제세공과금 등은 별도다. 실제 계약 면적은 공용면적을 더해 각각 121㎡(33.6평), 109㎡(33평)이다. 이 상가는 건축법 시행령에 의한 제1·2종 근린생활시설에 해당하는 업종이 들어올 수 있으며, 청소년 보호법에 의한 청소년 출입 및 고용금지업종은 금지다. 입찰은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온비드를 통해 전자입찰로 이뤄진다. 입찰자 중 최고가격 응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한다. 낙찰자 계약은 28~29일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iH 홈페이지나 온비드의 분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는 1천535가구 규모로 내년 1월 입주 예정이다. 이 상가는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호선 신검단중앙역 및 검단~드림로 간 도로 개통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인근에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과 인천지방검찰청 북부지청 개청을 앞두고 있고, 단지 주변으로는 초·중·고등학교가 문을 열 예정이다. iH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 상가로서 유동인구 증가와 탄탄한 고정 배후 수요가 장점”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디지털트윈 기반 지하공간 재난대응 시스템 개발로 국비 14억 확보

인천시가 전국 공모에서 1위를 차지, 스마트 재난 대응 기술 선도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2025년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기술개발 신규사업’ 공모에 제출한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지하공간 재난대응 및 훈련시스템 개발’ 사업이 전국 20개 사업 중 1순위로 국비 14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지역별 특성에 맞춘 재난사고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했다. 시는 부평지하상가를 대상으로 재난대응 및 훈련시스템을 연구·개발해 가상현실을 활용한 시민 안전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부평지하상가는 단일면적 최다 점포로 2014년 기네스북에 올랐다. 이에 따라 시는 매장 수와 유동인구가 많아 재난이 일어나면 지상 대피 등 상황판단이 어렵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시민 안전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평가위원들은 이 점을 호평, 1순위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기간은 3년이다. 1차 연도에는 지하상가 3차원(3D) 실내 공간정보 구축 및 개발시스템을 설계한다. 2차 연도에는 디지털트윈 기반의 지하상가 재난대응 훈련시스템을 개발한다. 3차 연도에는 지하상가 대상 기술개발 실증 및 확산적용 방안 마련 등 부평지하상가를 대상으로 재난대응, 피난 및 훈련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김성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부평지하상가가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성공적인 기술개발과 실증을 통해 인천 지역 다른 지하상가로 확대 적용하고, 타 지자체와 성과공유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항 통해 한국산 파프리카 중국으로 수출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국산 파프리카를 인천항 카페리를 통해 중국으로 수출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원도 철원군에서 생산하는 파프리카를 중국 상하이 지역으로 운송하는 종전 운송망은 상하이항의 통관 지연 등으로 평균 4일 이상 소요, 신선도 유지가 어려운 환경이었다. IPA는 농업회사법인코파㈜에 신속한 통관과 정시성을 담보한 인천항 카페리 운송방안을 제안, 지난 7월 시범 사용했다. 그 결과 인천항에서 칭다오를 거쳐 상하이까지 3일 이내 운송이 가능해졌고, 코파는 이 같은 점을 높이 평가해 인천항을 최종 수출항으로 확정했다. 특히 최근 동남아나 중국으로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국산 품종 미니 파프리카를 수출하는 기업들은 3일 이내 운송으로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IPA는 이들 수출기업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함께 인천항을 통한 수출 물동량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PA는 이날 사옥에서 파프리카 수출 물동량 인천항 유치 기념식을 열었으며, 김상기 IPA 운영부사장과 신형민 코파 대표이사는 한국산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부사장은 “수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출기업 대상 다양한 물류 지원을 통해 인천항을 통한 수출 확대를 이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천TP, 직업상담사 감정 관리 방안 논의…감정노동자 권익보호 간담회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인천의 일자리 지원 기관에서 근무하는 직업상담사의 감정 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18일 인천TP에 따르면 최근 미추홀구 제물포스마트타운 신중년아지트에서 일자리 지원 기관에 근무 중인 직업 상담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정노동자 권익 보호 교육 및 유관기관 간담회’를 했다. 참석자들은 인천시와 군·구의 일자리센터,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인천고용센터), 사회적협동조합 일터와사람들 등 일자리 지원 기관에서 일하는 직업상담사다. 이번 교육은 스트레스 및 감정 관리, 번아웃 증후군 예방 및 대처법, 감정노동자 인식 개선 등을 주제로 이뤄졌다. 직업 상담사의 업무 고충 사례와 악성 민원에 대한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간담회도 이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업상담사는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감정 소모를 심하게 겪던 중 같은 업무종사자 간의 간담회가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직업상담사들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건강한 노동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인천신보, 중소기업은행과 300억원 규모 협약보증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중소기업은행이 협약을 통해 인천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3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금융지원을 제공해 경영 안정화를 돕기 위한 것이다. 특히 업종이 제조업이거나 만 40세 이상 만 59세 이하의 중장년이 운영 중인 사업자는 한도를 우대하는 등 정보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을 높일 방침이다. 중소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에 20억원의 보증재원을 특별출연한다. 이어 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300억원의 신용보증을 제공해 인천 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재단 및 중소기업은행이 추천한 인천시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업체당 5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증기간은 1년이고 최대 10년간 연장 가능하다. 보증료는 연 1.0%이다. 다만 신청기업이 최근 6개월 이내 보증지원을 받았거나 보증제한업종(사치·향락 등), 보증제한사유(연체·체납 등)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신청은 자금 한도 소진 시까지다. 대면 상담신청은 인천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또 보증드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전문수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보증을 통해 경기침체로 힘들어 하는 소기업,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 베트남 단독 로드쇼 성료…‘관광·마이스 최적 도시 인천’ 베트남에 알리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베트남 로드쇼를 통해 인천이 아시아 관광‧마이스 산업의 중심지로 나아가는 기반을 다졌다. 17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2~14일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 현지 기업체 및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인천 단독 로드쇼’를 성공적으로 열었다. 이번 행사는 관광·마이스 최적 도시 인천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 및 마이스 수요 유치를 위한 것이다. 인천지역 마이스 얼라이언스(MICE Alliance) 11개 회원사와 의료기관 6개 사, 현지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열린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모두 280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 중 약 30%는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 및 마이스(MICE) 행사의 인천 개최에 관한 내용이었다. 베트남 관광객들의 실질적인 인천 방문을 확대했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베트남 주요 국영 방송사인 베트남 브이티시(VTC) 방송과의 업무협약이나 베트남 호찌민시 텔레비전(HTV) 방문을 통해 인천 홍보 네트워크를 늘렸다. 이어 하노이 관광협회와 베트남 현지 여행사간의 업무협약 등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포석을 다졌다. 김은효 시 관광마이스과장은 “베트남은 방한 관광객 및 마이스 단체 규모가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라면서 “이번 단독 로드쇼를 통해 베트남 관광객 인천 유치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인천 스타트업파크 상업시설 4곳 중 1곳 공실…“활성화 방안 마련해야”

인천 스타트업파크 상업시설 4곳 중 1곳이 비어 있는 가운데, 인천테크노파크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강구 인천시의원(국민의힘·연수5)은 지난 15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의 인천테크노파크 행정사무감사에서 “인천TP가 만들어진 뒤로 내내 상업시설이 비어 있다”며 “입주 기업의 편리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21년 4차 산업, 바이오 융합 등 분야의 신생 벤처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송도국제도시에 인천 스타트업파크를 조성, 인천TP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이며, 지하 1층에는 상업시설 20곳을 마련했다. 인천경제청은 같은 해 12월부터 9차례에 걸쳐 상업시설에 들어올 업체를 입찰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인해 계속 유찰했고, 인천경제청은 공유재산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입찰가를 20%낮췄다. 1년 임대료는 750만원~2천390만원 수준이다. 현재 스타트업파크 상업시설에는 편의점, 크로스핏 체육관, 갤러리, 카페 등 5곳만 입주해 있다. 마땅한 식당조차 없어 직원들이나 입주 기업 관계자들은 도시락을 싸 오거나 배달해 먹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이 시의원은 “스타트업파크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육성해 인천지역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곳에 입주한 기업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인천TP의 역할”이라고 했다. 이어 “다른 지역의 사례들을 찾아 인천경제청에 건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성화 방안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주호 인천TP 원장은 “스타트업파크가 공유재산이다 보니 여러 규정 등으로 인해 제한이 있다”며 “방안을 찾아 입주 기업들에 필요한 시설들이 들어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구, 구직단념 청년 지원…취·창업 성공 등 성과 나타나

인천 남동구가 구직 단념 청년의 노동시장 복귀를 위한 지원사업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 9월 시작한 ‘2024 청년도전지원사업’의 전체 참여자 중 93%인 67명이 수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청년 도전 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의 공모사업이다. 취업 실패, 경력 단절, 자신감 부족 등으로 구직의욕이 떨어진 청년들에게 상담, 생활관리, 동기 부여, 자신감 회복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직의욕을 높이는 사업이다. 구직단념 청년이란 교육, 고용, 훈련 등을 모두 거부한 채로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다. 인천시와 고용노동부는 6개월 동안 취업하지 못했거나 직업 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청년을 구직단념 청년으로 구분한다. 통계청은 올해 구직단념 청년을 40여만명으로 집계하는 등 그 숫자가 늘어나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구는 그간 72명의 구직 단념 청년들에게 최대 25주간 200시간의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 청년들의 노동시장 복귀를 도왔다. 또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있는 기업 5곳을 직접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현직자와의 만남을 통하여 다양한 직무와 업종에 대한 이해도를 넓혔다. 구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인천 최초로 위탁 운영이 아닌 지자체 직접 운영으로 했다. 직접 운영으로 체계적으로 참여자들을 관리, 이수율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구는 최종 수료생 67명 중 19명이 취업과 창업에 성공했고, 10명은 국민취업지원제도 등에 참여해 직업교육 등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참여자들의 취업 성공을 위해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 및 고용24 홈페이지를 통한 구직 등록, 고용서비스 안내 등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구의 역할 중 하나는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청년들에게 구직활동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으로 소외되지 않고 성공적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청년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 스타트업, ‘CES 2025 혁신상’ 13개 수상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지역 스타트업 12개사가 CES 2025 혁신상 13개를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를 개막하기 전 출품 제품 중 혁신성이 높은 것을 골라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인천의 스타트업 12개사는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 스마트시티 등 총 8개 부문에서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AI 기반 용종검출 솔루션을 출품한 ‘비바이노베이션’은 AI 부문과 인간안보 부문에서 혁신상을 동시에 받았다. 혁신상 수상 기업은 이엠시티㈜, ㈜버시스, ㈜지브레인, ㈜누비랩, ㈜큐링이노스, ㈜비바이노베이션, ㈜일만백만, ㈜일리아스, ㈜더넥스트에이아이, ㈜테솔로, ㈜아이핀랩스 등이다. 이들은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지원하는 는 글로벌 진출 및 실증 지원 사업, CES 혁신상 컨설팅 등의 도움을 받았다. 윤원석 청장은 “2년 연속 10개 이상의 인천 스타트업들이 혁신상을 수상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오는 2025년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도시 르네상스, 미래 도시를 구현하다’는 콘셉트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을 홍보할 계획이다. IFEZ관(10개사), 유레카파크(10개사) 전시 지원 및 인천 스타트업 참관단(15개사) 등 스타트업 35개를 선정해 CES에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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