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브릴스', '듀크린', '에이피텍'…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시상식 열려

인천시는 ‘2024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수상기업 시상식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는 인천시가 노후 산업시설의 환경개선과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이어 온 독창적인 상이다. 올해는 지난 9월 군·구 및 중소기업 지원기관의 추천을 받은 후보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기술, 경영, 안전 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브릴스, ㈜듀크린, ㈜에이피텍을 최종 수상업체로 선정했다. 시는 수상업체에게 2025년도 기업지원 사업 신청 시 우선 지원과 가점 혜택을 제공한다.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인스로드 프로그램 연계 지원’ 등이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 ‘중소기업 육성 자금(한도 10억 원, 금리 우대)’, ‘중소기업 기술 교류단 및 지원단 운영’,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있다. 또 수상기업은 중소기업 구인·구직 지원 프로그램인 ‘인스로드(InsRoad)’에 참여해 기업 홍보와 구인 활동을 지원 받는다. 유정복 시장은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가 중소기업의 자발적인 근로환경 개선을 장려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사업장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시상한 ㈜브릴스는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직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카페테리아, 탁구장, 당구장 등 다양한 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102건의 기술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근로자 평균 연령이 30대 초반으로 청년 고용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점에서 ‘미래경영’ 부문의 가장 아름다운 공장으로 선정됐다. 또 상업용 집진기 제조기업 ㈜듀크린은 옥상정원과 휴게실, 특색 있는 사내 복지제도 ‘있듀! YES!’를 운영해 직원 만족도를 높였다. 다양한 녹지공간 확보와 그린월 설치 등으로 ‘녹색경영’ 부문의 수상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에이피텍은 카메라 모듈 및 반도체 제조기기 제작 기업으로, 신축 사옥 이전 시 직원 복지공간을 대폭 확장해 근무 만족도를 높였다. 창의적인 업무환경을 위한 공간 배치와 설계가 높이 평가 받아 ‘창의혁신’ 부문에서 수상했다.

대한항공, 국가고객만족도 대형항공사 부분 2년 연속 1위

대한항공은 1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2024 국가고객만족도(NCSI) 인증식'에서 대형항공사(FSC) 부문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NCSI는 기업 경쟁력 강화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 모델이다. 해마다 국내 생산 및 판매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품질과 만족도를 직접 평가한다. 대한항공은 고객 감동을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 강화 노력에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기대수준, 인지품질, 인지가치, 종합만족, 고객불평률, 고객충성도, 고객유지율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서비스 품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한국 출발편 국제선 일등석 클래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는 원하는 기내식을 미리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대한항공은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대응하고자 하늘길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마카오 신규 취항을 시작으로 9월에는 포르투갈 리스본에 새롭게 비행기를 띄웠다. 오는 12월28일에는 인천발 중국 푸저우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이번 동계 기간부터 내년 3월까지는 날씨가 따뜻한 동남아 휴양지인 베트남 나트랑과 푸꾸옥, 인도네시아 발리 노선을 증편한다. 최정호 대한항공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승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항공여행을 제공하고자 고객 중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절대적 안전 운항과 더불어 고객 편의와 만족도 모두 높일 수 있는 서비스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IPA, 인천신항 1-2단계 컨부두 완전자동화 본격화…연간 138만TEU 하역능력 확보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를 본격 운영한다. IPA는 1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가칭)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과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을 위한 실시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경규 IPA 사장과 ㈜노삼석 한진 대표, 이도희 ㈜선광 대표, 신용화 고려해운㈜ 대표, 김경배 에이치엠엠㈜ 대표, 김상훈 ㈜E1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는 오는 2027년 3선석(A구역, 1천50m)을 우선 공급해 연간 138만TEU의 하역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천항의 컨테이너 하역능력은 408만TEU로 늘어난다. 이후 물동량 증가세 등을 고려해 1선석(B구역, 350m)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인천글로벌컨이 A구역과 B구역을 통합 운영한다. 특히 이번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는 인천항 최초이자 국내 2번째로 컨테이너를 자동으로 옮기는 완전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한다. 이경규 IPA 사장은 “완전자동화 부두인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항이 글로벌 항만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2030년 컨테이너 물동량 500만TEU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TP, ‘e스포츠 코치양성 교육과정’ 수료식 개최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인천 e스포츠 아카데미’의 코치양성 교육 과정 수료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인천시가 지원하는 ‘인천 게임문화 콘텐츠 육성사업’ 중 하나로, e스포츠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전문 코치(지도자)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교육생들은 e스포츠 지도자의 이해, e스포츠 종목별 전략·전술, 팀 게임 목표 및 방향 설정 등 실무 중심 교육 등을 지난 9월부터 2개월 동안 수강했다. 또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참가 기회를 얻어 실제 e스포츠 팀 코칭을 경험하기도 했다. 한 교육생은 “관심 분야인 e스포츠 코치에 대해 전문적으로 배우고 직접 실습까지 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e스포츠 코치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교육 과정이 교육생들이 e스포츠 산업에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e스포츠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한편, 인천TP와 인천시는 인천 e스포츠 아카데미를 통해 대회 운영, 코치양성, 전문가 초청 특강 등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과정을 통해 올해 200명 이상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 인천지사, ‘건설근로자 전자카드’ 사용 활성화 교육에 앞장

건설근로자공제회 인천지사가 12일 포스코이앤씨 소속 전국 건설현장 노무관리 담당자 120여 명을 대상으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를 활용한 출력관리 노하우’를 주제로 집체교육을 했다. 공제회에 따르면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는 건설공사 현장에 전자카드 단말기를 설치해 근로자의 출·퇴근 등 근로내역을 전자 기록·관리하는 제도다. 이를 토대로 법정퇴직금이 없는 건설일용근로자들 퇴직공제부금 신고가 투명하게 이뤄진다. 이날 교육에서 공제회는 건설근로자 퇴직공제 및 전자카드 등 주요사업을 소개하고 발주기관 역할 등을 설명했다. 앞서 건설근로자공제회 인천지사는 전자카드제 확대를 목적으로 지난 3월부터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전자카드제 강습회 ▲인천광역시 건설공무원 교육 ▲건설현장 전자카드제 이행 활성화 캠페인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합동 전자카드 및 임금체불 예방 교육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중소건설업체의 전자카드제 조기 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다. 김윤진 인천지사장은 “올해부터 소규모 건설현장까지 건설근로자 전자카드 사용이 의무화됨으로써 처음 업무를 수행하는 작은 전문건설업체의 업무 부담을 예상한다”며 “지역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2억짜리 ‘로봇 개’ 창고에 방치…시의회 “예산 낭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억원을 들여 구입한 ‘로봇 개’가 1년여 가까이 방재실에 방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인천경제청과 인천테크노파크(TP) 등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10월 개청 20주년을 맞아 2억원을 들여 가로 110㎝, 세로 50㎝, 높이 52.7㎝의 사족 보행형 로봇 개를 구입했다. 인천경제청은 원격 조종이 가능하고, 학습 과정을 통해 자율주행도 할 수 있는 로봇 개를 인천경제청 홍보나 청사 보안 용도로 사용하려 했다. 그러나 이 로봇 개는 현재 인천경제청 방재실에 방치 중이다. 개청 20주년 기념식에서 단 1차례 공개했을 뿐이다. 더욱이 현재 이 로봇개는 관리하는 인력도 없다. 이순학 인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5)은 11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의 인천경제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로봇 개를 사서 행사가 있을 때마다 활용하고, 행사가 없을 때는 홍보용으로 쓰겠다고 했지만 지금 방재실에 놓여 있다”며 “명백한 예산 낭비”라고 지적했다. 이 시의원은 “처음 로봇 개를 2개 구매한다고 했을 때 반대했다가, 홍보 목적으로 사용한다고 해 1개로 합의를 했다”며 “하지만 인천경제청에 방문했을 때 로봇 개를 단 1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확실한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산업위는 지난해 인천경제청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 과정에서 로봇 개 구입비 4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하지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대를 구입할 2억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로봇 소프트웨어 세팅을 바꾸는 데 어려움이 있어 당초 목적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TP 로봇단과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협약을 했고, 올해 안으로 다각적으로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했다.

한국공항공사,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 지원…해외 바이어 매칭 간담회 열어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2024년 중소기업-해외바이어 매칭 박람회’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제품은 우수하지만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 바이어를 직접 만나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를 마련했다. 공항공사는 글로벌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참가 신청을 받았다. 이후 사업 아이템의 공항업과 연계성, 해외진출 가능성, 독창성 등을 심사해 ㈜딥노이드, 에이티씨앤에스㈜, 멘즈메이크미㈜ 등 총 44개 기업을 선정했다. 공항공사는 선정한 기업들에게 중소기업별 품목분석, 구매의지가 높은 해외바이어 발굴, 해외바이어 사전검증, 맞춤형 매칭상담 주선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제품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에는 태국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등 5개국의 17개사 바이어가 참여했다. 특히 바이어들은 공항공사와 딥노이드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X-ray 자동판독시스템, ㈜에스오에스랩의 라이다(LiDAR) 센서와 다양한 K-뷰티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정기 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우수한 제품과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신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전 세계 백신·바이오 생산 노하우 전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세계보건기구(WHO)와 협력해 중·저소득국에 백신·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정의 노하우 전수에 나선다. 11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오는 12월6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 연세대 K-NIBRT사업단 등에서 백신·바이오 의약품 관련 기업과 기관, 연구소 재직자 등을 상대로 백신·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정 실습 교육을 한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중·저소득국 백신 생산 역량 강화를 목표로, 보건복지부와 WHO 간 교육생 선발위원회를 통해 27개국 59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4주 동안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바이러스벡터 백신 등 세계적 수요가 높은 백신을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을 준수하며 제조하는 공정을 배울 예정이다. 실습교육을 마친 교육생들은 자국에 돌아가 실제 백신․바이오 의약품 제조 공정에 참여할 계획이다. 교육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있는 (재)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허브 지원재단이 총괄 주관하고, 연세대 K-NIBRT 사업단과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운영한다. 생산 공정 실습은 송도 연세대 K-NIBRT사업단,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화순 생물의약연구센터 등을 활용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23년 송도를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로 선정, 최근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지원재단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윤원석 청장은 “전 세계 백신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고 국내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국가와 관계자들과 협력하겠다”며 “바이오 분야 혁신을 촉진하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이날부터 WHO와 함께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 세계 바이오 서밋’을 열고 ‘안전하고 건강한 향후 10년을 위한 미래 투자’를 주제로 미래 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혁신과 투자, 대응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한다. 올해 3회를 맞는 이 행사는 각국 보건 분야 장·차관, 국제기구 수장, 백신·바이오기업 대표, 전문가 등 세계 바이오 분야 리더들이 모여 백신·바이오 분야 글로벌 의제를 논의하는 국제행사다. 올해 전 세계 43개국에서 1천2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각국이 코로나19 유행 이후 보건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혁신 기술 개발 동향과 안정적인 글로벌 의약품 공급망 구축, 바이오 인력 양성 현황 등을 공유한다. 또 예방접종이 질병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임을 강조하기 위한 특별 세션도 이뤄진다. 이 세션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백신의 신속한 개발뿐 아니라 적절한 분배 역시 중요하고, 영유아부터 노인층에 걸친 생애주기별 예방접종이 이뤄져야 한다는 제언 등이 담긴다. 행사 기간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국제백신연구소(IVI), 라이트재단, 헬스AI 등 국제기구·단체가 함께하는 전문가 세미나, 비즈니스 모임 부대 행사도 열린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올해 세게 바이오 서밋은 향후 보건 위기에 더욱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WHO와 함께 보건 안보를 위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안전한 미래를 위한 투자와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남동구 베트남 시장개척단, 776만 달러 상담실적…판로 확대 기대

인천 남동구가 베트남 현지 수출상담회를 통해 776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 성과를 거뒀다. 구는 베트남 호치민 뉴월드 사이공 호텔에서 인천 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2024 남동구 베트남 수출상담회’를 열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구는 현지 바이어 발굴과 지역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5~8일 4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시장개척단에는 남동구의 우수기업 14개 회사가 참여해 현지 바이어 57개 사와 릴레이 상담을 했다. 현지 바이어들은 상담회장 한편에 마련한 제품 전시장에서 각 기업의 샘플을 살펴보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참가 기업들은 파견 기간 동안 수출상담회 151건, 현지 바이어사 개별 방문 19건 등 모두 167건의 상담을 했다. 이 중 업무협약(MOU) 7건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에 따르면 전체 수출 상담 규모는 약 776만 달러로, 거래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하는 금액은 350만 달러다. 스테인리스 주방용품을 생산하는 조광준 ㈜뉴텍정공 대표는 “쉼 없는 상담에 지칠 정도로 많은 바이어가 참가해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느꼈다”며 “제품의 경쟁력을 알리고 판로를 넓히는 기회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베트남은 아세안 국가 중 우리나라 제1의 협력 국가이자 높은 경제 성장을 기록하는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동구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로”…인천경제청, 인천 글로벌 톱10 도시 주간 개막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을 글로벌 톱텐(TOP10) 시티로 도략시키기 위한 인천 중심의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 10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오는 15일까지를 ‘인천 글로벌 톱텐 도시 주간’으로 정하고, 세계 30여개국의 잠재 투자자, 외신 기자단, 도시·정부 대표단, 기업 사절단 등을 초청해 대규모 행사를 연다. 인천경제청은 스마트 도시, 바이오 등 미래첨단산업를 주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역량을 모으기 위해 인천 글로벌 톱10 도시 주간을 기획했다. 인천경제청은 현장 중심 투자유치 활동, 10개 도시와 다자 협약,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프로젝트 론칭, 한중 미래첨단산업 분야·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주도하는 컨퍼런스 등을 개최한다. 이들은 11일 송도국제도시 바이오 기업인 싸이티바를 비롯해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등을 직접 찾아 분야별 성공 사례를 살필 예정이다. 오는 11~13일에는 2024 인천 스마트시티 서밋, 오는 14~15일에는 한중 미래첨단산업 포럼이 연이어 열린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외국 투자자 등이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KS)에 참가했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미국 관세 장벽,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으로 글로벌 산업·통상 환경의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참가 도시 간 파트너십을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오는 12일 송도 경원재에서 6개국 10개 도시 및 정부 대표들과 다자간 협약을 하고 ‘인천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를 선언한다. 협약은 각 도시의 스마트시티 모델 공유, 관련 스타트업 육성 지원, 바이오 인력 양성 등 공중보건 협력, 위기상황 공동 대응 등이 목표다. 윤원석 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성공 모델을 무기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며 “투자유치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중점으로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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