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의 10% 절감 운동에 나선다. 인천경제청은 22일 오후 G-Tower 27층 대회의실에서 에너지관리공단, 인천녹색소비자연대, 국제도시 송도 입주자연합회, 포스코건설과 송도국제도시 내 에너지 사용량의 10%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행사에는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을 비롯 유효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 명철수 인천녹색소비자연대 대표, 박한준 국제도시 송도입주자연합회 회장, 이동만 포스코건설 부사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녹색기후기금(GCF) 유치 도시로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지속 가능한 경제자유구역을 만들자는 취지의 협약에서 인천경제청은 에너지 절약 활동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에너지관리공단은 관련 조언과 교육, 녹색소비자연대는 대시민 홍보 활동, 포스코건설을 친환경 건물을 짓겠다고 약속했다. 인천경제청은 업무 협약식 이후 인천녹색소비자연대와 함께 G-Tower 1층에서 인근 커낼워크를 돌며 여름철 냉방온도 26도 이상 유지, 주변상가 문 열고 냉방영업 금지 등이 적힌 홍보물을 주민들에게 나눠주며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벌였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경제
김창수 기자
2013-08-22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