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너지 10% 절감 함께해요” 인천경제청, 업무협약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의 10% 절감 운동에 나선다. 인천경제청은 22일 오후 G-Tower 27층 대회의실에서 에너지관리공단, 인천녹색소비자연대, 국제도시 송도 입주자연합회, 포스코건설과 송도국제도시 내 에너지 사용량의 10%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행사에는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을 비롯 유효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 명철수 인천녹색소비자연대 대표, 박한준 국제도시 송도입주자연합회 회장, 이동만 포스코건설 부사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녹색기후기금(GCF) 유치 도시로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지속 가능한 경제자유구역을 만들자는 취지의 협약에서 인천경제청은 에너지 절약 활동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에너지관리공단은 관련 조언과 교육, 녹색소비자연대는 대시민 홍보 활동, 포스코건설을 친환경 건물을 짓겠다고 약속했다. 인천경제청은 업무 협약식 이후 인천녹색소비자연대와 함께 G-Tower 1층에서 인근 커낼워크를 돌며 여름철 냉방온도 26도 이상 유지, 주변상가 문 열고 냉방영업 금지 등이 적힌 홍보물을 주민들에게 나눠주며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벌였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대교 김수홍 대표,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대상’ 수상

인천대교㈜ 김수홍 대표이사가 21일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등이 후원하고, 한국언론인협회가 주최하는 2013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대상 종합대상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국가정책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 경영을 정립한 그는 세계적인 성공사례인 인천대교로 국내외 최고의 상을 석권해 업적을 인정받았다. 동양인 최초로 세계 최고의 에너지엔지니어링 회사인 영국 에이멕(AMEC)의 아시아 상임이사 및 한국총괄대표를 역임한 김 대표는 금융저널 유로머니(Euromoney)의 올해의 베스트 프로젝트 파이낸싱상을 수상하고,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 건설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로부터 세계를 빛낸 올해의 인물 25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대한민국 토목건축기술 대상 토목부문 종합 대상, 일본토목학회가 수여하는 다나까상)을 각각 수상, 미국토목학회의 세계 5대 우수건설 프로젝트 선정(2011) 등 기술 금융 사업구조부문의 세계적 상을 잇따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김 대표는 인천대교는 기존의 틀을 벗어나 타 분야에까지 긍정적 변화를 유도해왔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최고 권위의 상을 수상하며 인정받고 있다며 인천대교를 통해 한국은 동북아 물류 경제중심으로 힘차게 뻗어나가기 위한 비상을 시작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지역 취업자수 전국 광역시 중 1위 기록

인천지역의 7월 취업자 수가 전국 7대 광역시 중 1위를 기록하고, 50대 고용률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인천지역 7월 취업자 수는 145만 4천 명으로 지난해 7월 대비 1.3%(1만 8천 명) 늘었다. 실업자 수는 6만 4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2%(5천 명) 줄었다. 이에 따라 고용률은 61.5%로 전국 7대 광역시(평균 고용률 58.6%)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평균 고용률 60.4%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는 비임금 근로자 33만 1천 명, 임금 근로자 112만 3천 명으로 집계됐다. 비임금 근로자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2%(1만 1천 명) 줄어든 반면, 임금 근로자는 2.7%(2만 9천 명) 늘었다.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종사자(-3.6%)와 관리자전문가(-0.3%)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반면 사무종사자(3.5%),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2.5%)는 늘었다. 특히 7월 인천지역 50대 고용률은 통계청이 기록을 시작한 지난 1989년 이후 최고인 74.3%를 기록했다. 50대 경제참가율도 76.8%로 지난해보다 3% 이상 높아졌다. 통계청은 인천지역 고용률 상승과 50대 고용 증가는 50대 퇴직자들이 시간제 근로 등 재취업에 활발히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전세가 ‘경매 최저가’ 역전 속출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가 보다 가격이 낮은 경매최저가 아파트 물건들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 침체로 매매 등 실제 거래가 부진한 반면 전세를 찾는 구매자는 늘고 있는 결과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롯데캐슬골드아파트 2208동 201호(전용면적 59.9㎡)는 감정가 1억6천100만 원에 13일 경매시장에 등장했다. 애초 감정가 2억3천만 원에 올랐다가 한 번 유찰 돼 최저가가 1억6천만 원까지 떨어졌다. 현재 롯데캐슬 아파트 전세가는 1억7천만 원으로 전세가 보다 900만 원이 낮은 상태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대월마을 주공아파트 812동 802호(전용면적 59.9㎡)의 경매최저가는 1억6천만 원이다. 전세가는 1억6천~1억7천만 원 사이로 전세가가 경매가를 앞선다. 수원지방법원 경매 11계는 오는 27일 새주인을 찾을 예정이다. 이처럼 전세가 보다 경매최저가가 낮은 물건들이 나오며 경매를 통한 전세탈출 방안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구매자로서는 경매를 통해 전세가로 내집마련이 가능한 셈이다.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물건 중 경매최저가 보다 전세값이 더 큰 물건은 올해 375건으로 2009년부터 5년 연속 증가했다. 2009년 9건을 시작으로 2010년 14건, 2011년 32건, 지난해 133건으로 상승하다가 올해 현재까지 300건을 넘어섰다. 전세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5년 만에 전세가보다 경매 최저가 물건이 15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특히 경인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매매부진 이어지며 전세가 대비 매매가 역전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인천 남동구 20건을 비롯해 고양 69건, 파주 25건, 용인 18건 등 수도권 지역 상당수가 전세보다 높은 경매가를 차지했다. 지지옥션은 수도권 아파트 중 전세가 보다 경매최저가가 싼 물건은 앞으로 4주간 약 92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치솟는 전세가에 매입기피 현상으로 전세가와 경매가의 격차가 좁아지더니 급기야 전세가가 높은 역전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시점부터 한 달 내에 이러한 경매 진행 예정 물건이 100여건에 이른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전세값이 상승하면 낙찰가도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조금 서둘러 관심을 가지면 전세가로 충분히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인성기자 isb@kyeonggi.com

포스코건설, 2년 연속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포스코건설이 경제, 환경, 사회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담은 2012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철강, 발전, 친환경 도시개발 등 일등상품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이를 통해 경제, 환경,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한편,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계획을 보고서에 담아 냈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포스코건설의 지속가능 경영 활동이 건설현장에 어떻게 적용되고, 실천되고 있는지를 알기 쉽도록 구성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실제 이 보고서는 포스코건설이 EPC(Engineering(설계)Procurement(조달)Construction(시공)) 단계별로 수행한 지속경영활동 사례가 수록되어 있다. 엔지니어링 분야에서는 송도 국제업무단지 내 포스코건설의 친환경 설계와 기술이 적용된 컨벤시아, 채드윅국제학교 등 11개 건축물이 LEED 인증을 획득한 사례와 함께 시공품질 향상과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빔(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설계기법 등이 소개됐다. 또 조달은 사업비 5조 원 규모의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 현장에서 수행한 인력, 자재, 장비, 기술 등 다양한 자원에 대한 지속가능 경영을 반영한 조달체계가 수록됐으며 시공은 올 3월 준공한 270MW급 칠레 캄피체 화력발전소 현장에서 수행한 안전환경품질관리 활동 사례를 일목요연하게 담아냈다. 포스코건설 정동화 부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성장을 위해 수익과 성장의 조화를 이루고, 환경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책임을 강화하며,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고 상생의 사회적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감으로써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포스코건설 홈페이지(www.poscoenc.com)를 통해 7일부터 PDF 형태로 받아볼 수 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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