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인도-터키 무역사절단 파견…지역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

인천 서구가 지난 10일부터 5박7일간 이 지역 중소기업 10개 업체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인도(뭄바이)와 터키(이스탄불)에 파견해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무역사절단은 인도와 터키에 대한 사전 시장조사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한 수출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 10개 업체를 선정해 파견했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유성기계제작소(원심주조기), ㈜태영광학(인덱스매칭 ITO), 송화(전자기타 앰프), 인성금속(주)(전자스위치), 네오코(젖병소독기), ㈜성헌(유니버셜조인트), ㈜아모스아인스가구(사무용가구), 인천화학㈜(청화동), (주)네일에이스(네일파일), 그린비코스메틱(마스카라) 등 10개 업체가 함께했다. 인도-터키 무역사절단은 이번 현지 수출상담을 통해 295억 원 상당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1억3천여만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샘플견적을 요구받는 등 향후에도 다수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 및 제품을 보유하고도 해외 마게팅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해외시장개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인천시, ‘해양친수도시’ 밑그림 나왔다

인천시가 테마별 해양체험이 가능한 해양친수도시 청사진을 내놨다. 18일 시에 따르면 해양친수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6개 친수공간을 선정해 테마별 해양체험기능을 부여키로 했다. 6개 친수거점은 경인항과 내항, 송도, 소래, 영종, 강화 등이다. 경인항은 경인아라뱃길과 청라지역의 친수거점으로 해양레저와 교육중심으로 육성된다. 내항은 내항재개발과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 등 이미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의 시너지효과를 위한 역사·문화재생 거점지역으로 조성된다. 송도는 워터프린트 기본계획과 병행해 옛 송도 유원지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해양문화·레저 친수 거점을 목표로 추진된다. 소래는 소래포구와 소래습지생태공원을 중심으로 해양·생태 거점으로, 영종은 인천국제공항이 인접하고 미단시티와 하늘도시 등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외국인과 국내 관강객 유치를 위한 국제해양관광 친수거점으로 탈바꿈 한다. 강화는 해안변 돈대와 진, 선착장 등 역사자산과 갯벌을 활용, 어촌체험기능이 담긴 생태·문화·체험 중심의 거점 역할을 담당한다. 시는 이들 6개 친수 거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자전거 시스템을 도입하고 버스정류장을 신설하는 등 버스 노선 정비, 공공 여객선과 유람선을 확충하는 ‘거점간 육·해상 네트워크’를 마련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시는 친수거점 역할 강화를 위해 소래해넘이 다리와 화수부두, 만석부두, 청라 일반산업단지, 강화갯벌 람사르 습지, 거잠포, 아암도 비치파크, 씨사이드파크, 미단시티, 송도 6·8공구 해양랜드마크, 연안부두 바다쉼터, 북인천복합단지, 영종 왕산교, 작약도, 북성포구, 송도 남측수로, 여차리 갯벌정원, 후포항, 분오항, 경인항 마리나, 소월미도 인방사, 송도 10공구, 인천해사고등학교, 영종2단계 준설토기장 등 24개 친수공간 활용지역도 선정했다. 시는 해양친수도시 조성 기본구상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재정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들 24개 친수 공간중 7개 지역(소래해넘이 다리, 화수부두, 만석부두, 청라 일반산업단지, 강화갯벌 람사르 습지, 거잠포, 아암도 비치파크)을 선도사업으로 선정, 2020년까지 완료키로 했다. 이어 1단계 사업으로 2025년까지 씨사이드파크 등 5곳의 해안을 개방하고, 2단계 사업으로 2030년까지 영종 왕산교 등 시민여가공간 7곳을 조성키로 했다. 또 3단계 사업으로 2035년까지 경인항 마리나 등 5곳을 해양관광산업 활성화 지역으로 만들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국비를 확보하고 2035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중앙정부,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 협의체를 구성, 지속적인 협업을 추진하는 한편, 전담조직 신설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인천 서구의회, 제2서구국민체육센터 건립 촉구 결의안 발표

인천 서구의회가 체육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해달라며 집행부와 관계기관 등에‘제2서구국민체육센터’건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11일 인천서구의회 의원들은 ‘제2서구국민체육센터 건립 촉구 결의안’을 발표했다. 이들은 결의안을 통해 “서구국민체육센터는 2009년 1월 개관했지만, 서구 인구는 인천 자치구 중 3번째이며 전국 자치구 중 9번째로 50만 명을 돌파했다”며 “넓은 지역과 인구에 비해 체육시설이 부족해 많은 주민들이 국민체육센터를 이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검단지역은 다른 서구지역보다 체육시설이 열악해 주민의 체육시설에 대한 욕구 수준을 충족시켜 주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현재 서구 전체 인구 중 약 32%가 검단에 거주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검단지역에만 약 18만 3천명이 추가 입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심우창 서구의회 의장은 “현재 인천아시안게임 용도로 드림파크수영장과 승마장이 조성돼 있지만,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드림파크수영장과 승마장이 위치한 수도권매립지 인근에 제2서구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해 스포츠타운을 조성하고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준구기자

인천시의원 전원 ‘나눔리더’ 가입… 나눔문화 확산 동참

인천시의원 전원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나눔리더에 가입했다. 인천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8일 인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의원 34명 전원이 나눔리더로 가입하는 행사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나눔리더는 100만 원 이상을 일시 기부하거나 1년 내 기부하기로 약정한 개인 중ㆍ소액 기부자 클럽이다.나눔문화 조성에 관심을 둔 개인은 누구든지 나눔리더에 가입할 수 있다. 나눔리더가 낸 기부금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용된다. 공동모금회는 올해 새로운 기부 프로그램으로 나눔리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전국에서 시의원이 나눔리더에 가입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의원들은 앞으로 개인당 매월 10만 원씩 기부하게 된다. 공동모금회는 시범사업차원에서 연말까지 목표로 정한 나눔리더 가입 30명을 이번 시의원 전원 가입으로 초과 달성했다. 제갈원영 의장은 “인천지역 복지와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시의원들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함께하자는 뜻을 모아줘 이런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시민 가까이에서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리더가 되라는 의미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명환 공동모금회 회장은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고자 적극적인 의정 활동으로 진력하는 의원들이 전국 최초로 전원이 나눔리더로 가입한 것에 대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다”며 “시의원의 나눔리더 캠페인 동참을 통해 10개 군·구의회까지 나눔문화가 널리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자유한국당, 인천지역 구청장 지방의원 워크숍 개최…내년 지방선거 필승 다짐

”문재인 정부가 지방분권 확대를 명분으로 국회의 권한을 대폭 줄이고 지방의회의 권한을 강화하는 방향의 개헌을 추진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은 ‘체제전쟁’을 내년 6월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낼 명분으로 삼았다.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선출직 공직자 워크숍’에서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은 “국회무력화 혹은 국회 무시 선택은 헌법개정 과정에서 더 구체적으로 그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며 “지방분권 확대를 명분으로 국회의 권한을 대폭 줄이고 지방의회의 권한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헌이 추진될 것으로 추측된다”고 주장했다. 류 혁신위원장은 “그렇다면 지방의회와 지방정부는 좌파의 해방구가 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이 2018년 6월로 예정된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할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와의 ‘체제전쟁’에서 선봉에 서야 한다”며 “홍준표 대표가 체제전쟁을 선두에서 이끌며 문재인과 대립각을 형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내년도 지방선거 승리 다짐에 이어 북한의 미사일발사와 핵위기, 방송장악,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대한 무차별적 공격 등 현 정부의 무능함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민경욱 시당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높은 지지율을 앞세워 포퓰리즘 정책을 하고 있다”며 “보여주기식 정책을 앞에 내세운 후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위기에 대한 현 정부의 정책 실망 등으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민 위원장은 “당내 혁신위가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가고 있는지 그것을 알아야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다”며 “인천이 가진 전략적 중요성을 알기에 당이 나아갈 방안과 승리방안, 전략 등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민경욱 위원장을 비롯해 안상수, 윤상현, 정유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과 제갈원영 시의회 의장 및 당 소속 단체장, 지방의원 등 120여 명이 함께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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