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수훈자 가시는 길 예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인천시가 무공수훈자(참전유공자)에 대해 장례 절차를 지원한다. 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무공수훈자 회원 등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지원 선양단 창단식을 갖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장례지원 서비스 지원에 나섰다.장례지원 선양단은 무공수훈자회 인천지부 주관하에 단장, 선양부장 및 관포요원 등 13명으로 구성되며, 참전 호국영웅들의 마지막 가시는 길에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 관포식, 조문 등 장례의식을 거행하게 된다. 이에 따른 비용은 인천시 지원으로 운영된다. 유정복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창단식에 참석하신 여러분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호국 영웅이시며 국가 등으로부터 최대한의 예우를 받으실 권리가 있다”라며 “시는 국가유공자에게 최고의 예우와 아낌없는 지원을 위해 보상 등 보훈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창단식에는 장정교 인천보훈지청장, 박종길 대한무공수훈자회 중앙회장, 정응환 인천지부장, 인천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장례지원 선양단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무공수훈자 회원 등 유족은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인천지부(032-438-4748)로 연락하면 된다. 유제홍기자
인천 계양구는 오는 25일부터 11월 24일까지 ‘2017년 하반기 스마트 민방위 교육’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구 소속 민방위대원으로 5년차 이상이면 누구나 개인용 컴퓨터(PC)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교육받을 수 있다. 교육과목은 민방위대원의 임무와 역할, 핵 및 화생방, 심폐소생술, 인명구조 등 15가지로 구성되며, 객관식 평가 20문항 가운데 14문항 이상이면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특히 올해 개편된 교육과목은 대원의 임무와 역할 위주로 내용을 새롭게 구성됐고 개그맨 김학도가 강사로 활동한다. 희망자는 구 누리집이나 인터넷 포털에서 ‘스마트민방위교육 사이트’에 접속해 본인인증을 거쳐 인터넷강의를 수강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방위대원의 부담을 줄이며 교육내용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이 한국GM 현안 대응 특별위원회 구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20일 오후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를 방문한 민경욱 시당위원장은 “정유섭 국회의원과 강창규 당협위우너장을 두 축으로 한국GM 현안에 대응하고 노측과 사측 모두와 적극 협력하는 특별위원회 구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민 시당위원장은 “GM 부평공장은 단순한 제조공장이 아니라 인천 자동차 산업을 상징하는 뜻 깊은 곳”이라며 “절대 GM이 마음대로 쉽게 철수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곳 부평공장에만 9천100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며 “인천지역 협력업체 수만 1만여 곳에 달해 공장이 문을 닫게 된다면 인천에서만 약 2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당에서 민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정유섭 국회의원, 강창규 당협위원장, 이중호 시당사무처장 등이, GM노조에서 임한택 지부장, 김경호 정책실장, 정일철 조직실장, 강순길 고충처리실장, 고영배 편집부장 등이 함께했다. 주영민기자
인천 중구는 인천시 선출직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2017 한국 매니페스토365캠페인 소통·청렴대상 경진대회’에서 김홍섭 구청장이 ‘소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365캠페인이 주최한 소통·청렴 경진대회는 올해 처음 개최됐다. 김홍섭 구청장은 내항8부두 개방, 동화마을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며 주민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구민의 협조를 얻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이번 한국매니페스토365캠페인 소통부문 대상자로 선정됐다. 김홍섭 구청장은 “주민들과의 소통 행정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사업 추진시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강구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인천시가 장수천 일원에 설치된 하수시설물 개선으로 환경효과와 예산절감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20일 시에 따르면 장수천 일원에 설치된 하수시설물인 우수토실 7개소의 시설개선을 지난 14일 완료, 악취와 하천수질 등 환경개선 효과와 함게 57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우수토실은 오수관로와 우수관로가 같이 사용되는 합류식 지역에서 하수를 모아 하수(차집)관로로 보내주는 시설물이다. 날씨에 따른 하수의 적정처리와 하천 등 공공수역의 수질 및 악취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강한 비가 내리면 많은 빗물이 상류지역에 위치한 우수토실을 통해 하수관로로 들어와 중·하류지역에 위치한 우수토실에서 하수가 역류하거나, 비가 그쳐도 관로에 빗물이 가득 차 우수토실에서 넘치는 시간이 길어져 하천 생태계가 악화됐다. 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천에 위치한 우수토실에 대해 지난 2014년부터 월2회 이상 비가온 전·중·후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개선방안을 수립한 시는 사업규모가 작은 장수천 일원의 우수토실 개선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것이다. 총4억2천만원이 소요된 이번 사업에서 시는 우수토실 2개소를 이전, 악취차단스크린 설치, 빗물의 유입을 조절할 수 있는 유량조절장치 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또 하수의 원활한 흐름과 해수유입을 막기 위해 자동수문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선공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민자로 운영되는 굴포하수처리장과 관련된 우수토실 27개소를 대상으로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굴포천 일원의 하천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예산절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인천시가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내년부터 ‘바이오산업 육성 전문센터’를 구축하고 ‘첨단자동차 전장부품기업’ 육성 한다는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거액의 국비가 투입돼야 하는 사업인데 확보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내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총사업비 42억원(국비 30억원, 시비 6억원, IBITP 6억원)을 들여 4차 산업혁명의 선도사업인 바이오산업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바이오산업 육성 전문센터’를 구축키로 했다. 또 오는 2021년까지 첨단자동차 전장부품기업 육성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180억원(국비 100억원, 시비 60억원, 민간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시는 바이오육성센터가 조성되면 바이오 전문훈련센터 교육장비와 전문강사진을 구축, 삼성바이오와 셀트리온 등 바이오업체의 인력난을 해소(3년간 전문인력 144명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국제공항과의 거리가 가깝고 국제기구와 바이오업체, 대학 등이 밀집한 송도국제도시가 바이오육성센터를 세우기 최적의 장소로 보고 있다. 하지만, 올해 9월 예정됐던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가 연기되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해당 사업을 관할 하는 부서가 산업부에서 새롭게 생긴 중소기업벤처부로 이관됐기 때문이다. 중기벤처부는 현재 장관조차 없이 조직을 꾸리고 국정감사를 준비하느라 다른 일에 신경쓸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민선6기 공약사업인 ‘첨단자동차 전장부품기업 육성’은 ‘GM 철수설’ 등 급변하는 자동차산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지역 전장(전기, 전자)기업 연구개발(R&D) 지원으로 내년부터 향후 5년간 매출 1천800억원, 고용 1천400명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국비 확보가 불투명해지면서 가시밭길을 걸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시 자체 예산을 투입한 효과를 본 후 사업성을 따져 지원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견해를 내놨기 때문이다. 결국, 시는 내년 예산으로 19억원(시 14억원, 민간 5억원)을 세우는 데 그쳤다. 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지역 먹거리를 찾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면서도 “해당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공모와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이주민 인천지방경찰청장이 20일 연수경찰서를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근무자 격려에 나섰다. 연수서에 따르면 이날 이 청장은 연수서장에게 업무 현황 보고를 받은 뒤 직원들과 만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현장근무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이 청장은 열정, 솔선수범, 정성 등 관리자들의 필수 덕목을 강조하며 항상 겸손하고 배려하는 자세로 직원은 물론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연수경찰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송도신항을 방문한 이 청장은 관계자 업무 현황 보고 이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평소 안전관리 및 대테러 방호에 철저한 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경희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추석 연휴기간 중 10월2일과 6일에 생활폐기물 등 전체폐기물을 반입키로 했다. 이번 폐기물 등의 반입조치는 추석 연휴기간이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10일이나 돼, 수도권지역 폐기물의 적체해소 및 원활한 처리를 위한 것이다. 반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생활폐기물 뿐만 아니라 건설폐기물을 포함한 전체폐기물로 확대 반입할 예정이다. 공사 반입관리처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생활폐기물 등을 처리해 수도권지역의 폐기물 적체문제를 해소할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시민들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인천시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가 1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인천시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행정안전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박남춘(남동갑),윤관석(남동을), 바른정당 이학재(서구갑) 등 내년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군이 3명이나 포함돼 있어 사전 기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달 23일 국토위와 24일 행안위 일정으로 짜여진 이번 국감에서는 유정복 시장 취임 이후 무산되거나 추진 중인 대형 개발사업과 재정 현황에 대한 송곳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위 소속인 윤 의원은 개발사업 분야에 질의 초점을 맞춰놓고 있다. 윤 의원은 검단스마트시티와 미단시티개발 경제청 6·8공구 개발사업 제3연육교 관련 자료를 요청해 놓은 상태이다. 이 가운데 지난해 11월 무산된 검단 스마트도시의 비용손실(감사원 116억원)에 대한 책임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지역 재개발 재건축 추진지역 현황도 살펴본다. 윤 의원은“국토위 감사가 오랜만에 열리는 만큼 문제가 있는 주요 개발사업에 대해 꼼꼼히 따져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같은 국토위 소속 이 의원은 청라 와인 페스티벌 추진 계획과 GRT 추진경과 등에 대한 자료를 보고 있다. 31명으로 구성된 국토위에서는 이 밖에도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광주갑)이 요구한 상수도 현황, 불법산지 전용 적발 현황, 자유한국당 박순자(안산단원을)이 살펴보고 있는 인천시 의료관광 현황 등이 쟁점화 될 전망이다 행안위 소속 박 의원은 외국인투자와 국내기업 합작투자 현황과 인천시 및 유관기관 청소용역자료와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및 주민대피시설자료 등을 요구해 분석하고 있다. 박 의원은 유 시장 임기 중 투자 유치 성적과 주민대피시설 부족 문제 등을 짚어볼 것으로 보인다. 21명으로 구성된 행안위에서는 이와 함께 유정복 시장 공약 사업 이행 내역,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및 시설물 관리 현황,새정부 국정과제 인천시 관련 사업 등을 도마위 에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이번 국정감사는 내년 인천시장 선거 출마 후보군간의 신경전이 불가피한 만큼 철저한 검증과 방어전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민·김민기자
인천관광공사는 18일 인천 관광 재도약의 초석 다지기로 ‘조직 리모델링 TF’를 발족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15년 설립 이후 내국인 관광객 이동 총량 전국 2위 및 가구여행 만족도 4위로 향상됐다. 또 UIA 기준 국제회의 유치건수 53건으로, 세계 50위권 밖에서 30위로 성장했다. 하지만, 공사에 대한 지속적인 잡음으로 대외 신뢰도 및 직원 사기가 저하되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공사는 이러한 부정적 이미지와 직원 사기를 높이고 화합과 포용이 있는 조직, 지속가능하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조직으로 성장하고자 조직 리모델링 TF를 구성했다. 이번 TF에는 ‘유사 또는 연관성 높은 부서 통폐합’, ‘직원 전문성 강화와 업무효율성 극대화 도모’,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 형성’ 등 과제가 부여됐다. TF는 10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 이후 조직개편과 함께 해체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 관광을 선도하는 공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직 리모델링 TF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