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의회, 한국GM 철수·축소 반대 성명 발표

인천시 부평구의회가 철수설 및 사업재편설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GM 철수반대 및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구의회는 지난 7일 열린 제21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이소헌 구의원(정의당·부개3·삼산1·2동)외 17명 의원이 공동 발의한 ‘한국지엠 철수 반대 및 기업발전방안 마련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은 글로벌GM 수익구조 개편 전략에 따른 물량감소가 우려되는 가운데 산업은행이 갖고 있는 GM 이사회 의결안 거부권(비토권)의 오는 10월 소멸로 제기되는 한국GM 철수설에 우려를 표하고, 정부와 지자체, 기업, 노조, 부평구민 모두 힘을 합쳐 한국GM 발전방안을 마련하자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이소헌 구의원은 “인천 지역경제의 중요한 성장 동력인 한국GM의 철수 및 사업재편에 결사 반대하며 한국GM이 부평 토착기업으로 안정화될 수 있도록 장기적 발전방안을 마련할 것을 각계에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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