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인천시교육감 여론조사] 진보 도성훈 30.8% 1위… 보수 단일화 변수

오는 6월 13일 치러질 인천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경기일보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도성훈 전 전교조 인천지부장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본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도성훈 후보가 30.8%의 지지율을 보여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서는 최순자 전 인하대 총장이 19.9%, 고승의 전 덕신장학재단 이사장이 14%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연령대별로는 도성훈 후보가 19~29세에서 31.4%, 30대에서 29.9%, 40대 41.7%, 50대 32.6%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다만, 60세 이상에서는 최순자 후보가 도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후보는 20~40대까지 모두 10%대 지지율을 보였지만, 50대에서 22.4%로 지지율이 높아졌고, 60세 이상에서는 30.3%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여 보수진영 후보로 굳건한 지지층이 있음을 확인했다. 고승의 후보는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지만, 30대와 40대에서는 최 후보와 오차범위(±3.5%)내에서 접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보수진영 단일화의 중요성이 또다시 확인된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직선제가 시작된 이후 지난 2010년과 2014년 보수진영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해 낮은 지지율을 보인 진보 단일후보에 패배한 바 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사실상 보수진영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도 후보를 앞서기 어렵다는 점이 재확인됐다. 결국 고 후보와 최 후보의 단일화 시도 여부가 승부처가 될 전망이지만, 단일화 시도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3차례에 걸친 단일화 시도가 실패하면서 두 후보 사이 감정의 골이 깊어졌고, 물밑 단일화 작업 문건이 외부로 유출되면서 법정 다툼까지 예고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반면 진보진영 단일후보인 도 후보는 결집된 진보진영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지금의 흐름세를 유지하는 것이 최상의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 후보나 고 후보에 비해 2배가량 많은 지지율을 보이곤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15%에 달했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 역시 14.3%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90.4%였던 만큼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 표심 향방이 판세를 결정 지을 것으로 보인다. 김경희기자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인천광역시 거주 성인남녀를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45%+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55%, RDD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801명(총 통화시도 2만6천170명, 응답률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이다. 그 밖의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4월말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6·13 지방선거 인천시장 여론조사] 박남춘 60.2% 압도적 선두 유정복 지지율 25.6% 그쳐

6·13 지방선거가 D-15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가 자유한국당 유정복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본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후보등록 다음날인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인천시 거주 성인남여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자유한국당 유정복, 바른미래당 문병호, 정의당 김응호 후보 등 4자 구도의 가상대결에서 박 후보가 60.2%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유 후보는 25.6%로 나타났다. 김 후보와 문 후보는 2.8%와 2.5%씩의 지지율을 각각 얻는데 그쳤다. ‘지지와는 별개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을 묻는 질문에서도 박 후보 66.4%, 유 후보 26.0% 문 후보 1.3% 김 후보 1.0% 등으로 나왔다. 연령별 당선 가능성 역시 민주당 박 후보가 19~20세 74.3%를 비롯해 30대 76.5%, 60세 이상 51.0% 등 전 세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당 유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40.4%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50대 36.9%, 30대 18.3%, 40대 16.3% 등의 순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 당선 가능성으로 계양·부평구에서박 64.5%, 유 26.5% 문 2.7%, 김 1.0%, 남·남동·연수구 박 68.3%, 유 23.0%, 김 1.7%, 동·서·중구·강화·옹진군 박 65.6%, 유 30.3%, 문 0.30% 순이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63.5%, 자유한국당 18.1%, 바른미래당 5.5%, 정의당 5.1%, 민주평화당 0.5%, 지지정당 없음 4.3% 등으로 집계됐다. 연령·지역·성별 정당 지지율에서 민주당은 30대(71%),동·서·중구·강화·옹진군(68.0%), 여성(66.6%)에서 가장 높은 정당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한국당은 60세 이상 연령층(30.5%), 계양·부평구 지역(21.0%), 남성(20.2%)에게 높은 지지율을 받았다. 이번 선거 투표 의향에 대해서는 ‘반드시 투표 하겠다’ 90.4%, ‘가급적 투표’ 7.7%, ‘투표 않겠다’ 0.8% 등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투표 의향은 민주평화당이 100%로 가장 높았으며, 정의당 97.1%, 자유한국당 95.9%, 더불어민주당 92.3%, 바른미래당 74.4% 등이다. 유제홍기자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인천광역시 거주 성인남녀를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45%+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55%, RDD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801명(총 통화시도 2만6천170명, 응답률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이다. 그 밖의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4월말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6·13 인터뷰] 김강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후보

“현재 처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노력하면 행복해질 수 있단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을 만들 것이다.” 김강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후보가 ‘인천을 인천답게, 남구를 남구답게’라는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구 슬로건을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김 후보가 이번에 출마한 지역 선거구는 용현5동, 학익1·2동, 문학동, 관교동이다. 그는 인천 남구지역에서도 손꼽히는 사회복지 전문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인천남구지역아동센터 대표와 남구지역사회 보장협의체 실무분과위원도 맡고 있다. 김 후보는“사회복지를 하면서 느꼈던 점은 어려운 이웃을 돕겠단 사람들 대부분이 사람들 눈에 잘 띄는 곳에서만 하려고 했지, 복지 사각지대를 챙기고 보살피는 노력은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며 “이 때문에 복지혜택을 전혀 받지 못한 사람들은 늘 사각지대에서 방치되기 일쑤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복지 분야에 몸담으면서 이런 폐해를 바꾸려고 부단히 노력했지만, 일선 현장에선 늘 한계에 부딪혔다”며 “그래서 정책을 만들고 예산을 꾸리는 시의회에 입성해 직접 어려운 이웃들을 챙기기 위해 이번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복지 전문가인 그가 내걸고 있는 핵심공약 중 하나는 ‘생활정치, 살림정치’이다. 그는 이를 위해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도록 하고, 남구 안에 있는 전통시장들도 특화시장을 개발토록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맞춤형 복지를 추진하고 남구를 더불어 잘사는 복지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어르신들을 위한 고령친화도시 조성에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구기자

[시민에게 듣는다] 안재환 인천 남구 거주·학원강사

“주민들과 소통하는 행정절차가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랍니다.” 인천시 남구에 거주하는 학원강사 안재환 씨(35·사진)는 지방선거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부족한 점에 대해 행정기관과 주민들과의 소통창구 단절을 원인으로 꼽았다.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시장·구청장 등이 저마다 업적을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이유에서다. 안 씨는 “특히 젊은 층들이 지역정치에 대한 관심이 적다 보니 선거 공보물이 와도 그 인물이 누구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그렇다보니 선거운동에 나서는 후보자들 역시 자신의 얼굴 알리기에 그치는 이미지 전략만 내세우고 있어 정책적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남구 지역에 도시형생활주택이 난립해 주거환경이 크게 악화된 점을 가장 불편하다고 꼽았다. 주민들과 행정기관의 소통창구가 있었다면 주거환경 개선 문제가 어느 정도 개선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사는 곳만 보더라도 복층, 벽 트임 등 이행강제금을 낼 만한 편법이 난무하고 있다”며 “이번 6·13 지방선거를 통해 주민들이 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정치인들이 많이 당선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양광범기자

[6·13 인천 기초단체장 선거 격전지] 5. 서구청장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인천 서구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현 더불어민주당 후보(58)가 앞서가고 있는 가운데 강범석 자유한국당 후보(52)가 지지세력 결집을 통해 본격적인 추격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서구는 원도심을 중심으로 지역 토착민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청라국제도시가 개발되면서 외지 인구가 대거 유입됐고 부동층도 두터운 지역이다. 결국, 이번 선거에선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종료 문제와 검단신도시·루원시티 개발,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등 지역 내 현안을 풀 수 있는 적임자가 서구청장에 낙점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재현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고공행진을 등에 업고 최근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환경전문가이며 행정전문가라는 점도 지지율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 이 후보는 환경부 기획조정실장(1급)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환경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후보는 “서구에 산적해있는 계획들을 가치 있게 실현하기 위해선 지역에서 얼마나 오래 살았는지보단 시대상황에 맞게 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 구청장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수도권매립지가 있는 서구의 지역특성상 구청장은 환경전문가이며 행정전문가가 필요한 시기”라며 “여기에 집권당의 힘까지 더해진다면 지역발전의 청사진은 곧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에선 강범석 전 서구청장이 지난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재선 고지 점령을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지역에서 4년 동안 제대로 일할 사람을 뽑는 것이지, 인기투표가 아니다”며 “정당이나 사회 분위기보다 냉정하게 누가 이 지역의 문제를 잘 알고 풀 수 있는지를 평가해 달라”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지난 4년간 서구청장을 맡아오며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건설에 집중해왔단 평가를 받는다. 서구는 지난해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기도 했다. 강 후보는 수도권매립지공사의 인천시 이전문제에 대해선 당초 4자 합의대로 이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양당 구도를 견제하는 바른미래당에서는 정일우 인천시당 사무처장(54)이 최종 확정돼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정 후보는 “주민들의 의견을 깊이 청취해 구정에 반영하고 구도심과 신도심의 조화로 서구를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구민 모두가 행복해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유일한 무소속 후보인 국악인 조경곤씨(51)는 세계 최초 판소리 고법 시각장애인 인간문화재라는 점을 내세워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김준구기자

[6·13 인터뷰] 이상복 무소속 강화군수 후보

무소속으로 강화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돌입한 이상복 전 군수는 “(군수)임기 동안 가뭄에서 벗어난 농업혁명, 종합병원 유치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때로는 고집스럽게 불통이라는 말을 들어가면서도 소신과 열정을 다 할 수 있었던 것은 든든한 군민들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당선되면 군민 모두가 잘사는 특별한 강화를 만들겠다”면서 강화 남단 갯벌 생태공원 개발, 농특산물 가공 판매지원확대, 강화섬쌀 고품질 고소득화, 거점별 농기계 은행 건립, 어촌생활환경 개선, 강화 약쑥 한우 전문판매장 확대지원, 강화- 서울 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 제3강화 대교 건설, 국도 48호선 마송-강화 간 확장, 김포 지하철 강화연장 등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또, “문화예술, 교육, 복지도시를 위해 강화 문화예술 재단 설립, 고려 역사문화생태관광단지 조성, 학생오케스트라 확대, 평생교육 활성화와 인재육성, 보육시설 확충, 다문화 여성 일자리 확대, 스포츠 시설관광 자원화 등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외식산업 지원, 관광객 800만 시대 선도할 관광종사원 육성, 도심과 근교 대형 주차장 개설, 공무원 능력발전 프로그램 확대 운영 등이 있다. 끝으로 이 예비후보는 “강화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이상복은 서민의 어려움을 아는 군수 후보로서 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일자리 지원 사업과 응급의료 체계를 만들었다.”라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서민들을 위한 군정을 펼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한의동기자

유정복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 “건강한 문화성시 인천 만들 것”

유정복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가 송도유원지와 수도권매립지에 친환경 복합테마파크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건강한 문화성시(盛市) 인천’ 공약을 내놓았다. 유 후보는 28일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가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 성장하면서 문화·예술·체육·관광에 대한 수요 또한 커졌다. 시민이 행복한 인천이 되기 위해서는 이에 걸맞은 인프라확충이 필요하다”며 인천을 대표적인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체육·관광의 성시로 만들기 위한 문화성시 공약을 발표했다. 우 후보는 이날 문화·예술·체육·관광분야에 총 예산의 5% 반영, 1천개의 문화 오아시스 확대, 인천뮤지엄파크 건립, 인천복합영상문화센터 건립, 산림문화 공간 확충, ALL인천서점 개점 및 희망도서 바로 대출제 시행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송도유원지 일대와 수도권매립지에 친환경 복합테마파크 조성, 복합리조트 개발을 통한 카지노 특구 조성, 한국영화박물관 인천 유치 추진, 생활체육시설 대폭 확충, 공공시설 및 유후시설 개방 등도 제시했다. 유 후보는 “앞으로 우리 인천에서 시작된 문화예술의 새로운 바람은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라며 “육해공 관광 자산이 풍부한 인천을 관광중심지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이재현 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청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이재현 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청장 후보는 지난 27일 오후 서구 가정로 금강아미움 2층 선거 사무실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에서의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 후보 지지자와 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출범식에서는 박현양 인천서구갑 당협위원장, 신동근 인천서구을 국회의원,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 등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및 이 후보의 인사말에 이어 선대위 위촉장 및 임명장 수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3명의 공동선대위원장들은 “이 후보는 환경, 행정 전문가로 특히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의 경력을 바탕으로 인천 서구지역의 최대 현안인 쓰레기 매립지를 해결할 최적의 전문가이며, 환경부 기획조정실장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등 오랫동안 쌓아온 행정경험과 검증된 소통경영 능력을 갖춰 인천 난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구의 미래를 맡길 수 있는 필승 후보”라고 소개했다. 이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서구의 변화를 열망하고 있는 구민의 뜻에 따라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 산적한 문제들을 소통의 리더십으로 해결해 지지자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그는 또 “서구 주민 여러분들의 근본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변 환경 개선에서부터 구정 정책의 수립과 시행에 있어서도 투명한 행정을 펼쳐 서구청을 경청청(傾聽廳)으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60년 전남 영광출생으로 기술고시(23회)에 합격해 환경부에서 30년간 재직하면서 1999년 천연가스버스 보급정책을 주도해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또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받은 환경행정 전문가이다. 그는 환경부 기획조정실장(1급)을 거쳐 2015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에 취임하면서 인천 서구와 인연을 맺은 이 후보는 당시 C등급이었던 동 공사의 공공기관 평가를 2년 연속 A등급으로 끌어올려 탁월한 경영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환경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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