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인천시장 여론조사] 박남춘 60.2% 압도적 선두 유정복 지지율 25.6% 그쳐

당선가능성 박 66.4·유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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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가 D-15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가 자유한국당 유정복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본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후보등록 다음날인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인천시 거주 성인남여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자유한국당 유정복, 바른미래당 문병호, 정의당 김응호 후보 등 4자 구도의 가상대결에서 박 후보가 60.2%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유 후보는 25.6%로 나타났다. 김 후보와 문 후보는 2.8%와 2.5%씩의 지지율을 각각 얻는데 그쳤다.

 

‘지지와는 별개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을 묻는 질문에서도 박 후보 66.4%, 유 후보 26.0% 문 후보 1.3% 김 후보 1.0% 등으로 나왔다.

 

연령별 당선 가능성 역시 민주당 박 후보가 19~20세 74.3%를 비롯해 30대 76.5%, 60세 이상 51.0% 등 전 세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당 유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40.4%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50대 36.9%, 30대 18.3%, 40대 16.3% 등의 순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 당선 가능성으로 계양·부평구에서 박 64.5%, 유 26.5% 문 2.7%, 김 1.0%, 남·남동·연수구 박 68.3%, 유 23.0%, 김 1.7%, 동·서·중구·강화·옹진군 박 65.6%, 유 30.3%, 문 0.30% 순이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63.5%, 자유한국당 18.1%, 바른미래당 5.5%, 정의당 5.1%, 민주평화당 0.5%, 지지정당 없음 4.3% 등으로 집계됐다.

 

연령·지역·성별 정당 지지율에서 민주당은 30대(71%),동·서·중구·강화·옹진군(68.0%), 여성(66.6%)에서 가장 높은 정당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한국당은 60세 이상 연령층(30.5%), 계양·부평구 지역(21.0%), 남성(20.2%)에게 높은 지지율을 받았다.

 

이번 선거 투표 의향에 대해서는 ‘반드시 투표 하겠다’ 90.4%, ‘가급적 투표’ 7.7%, ‘투표 않겠다’ 0.8% 등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투표 의향은 민주평화당이 100%로 가장 높았으며, 정의당 97.1%, 자유한국당 95.9%, 더불어민주당 92.3%, 바른미래당 74.4% 등이다.

 

유제홍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인천광역시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45%+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55%, RDD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801명(총 통화시도 2만6천170명, 응답률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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