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역도연맹(회장 서봉석)은 15일 오후 경기도체육회관 소회의실에서 2000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 99사업결산 및 2000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날 확정된 도역도연맹의 새해 예산은 7천만원으로 지난 해(8천만원) 보다 1천만원이 감액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승래(김포중), 이종희(평택고)선수를 99년도 최우수선수로 선정 시상했으며, 경기체고 현길호 교장 등 8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부곡중 조일한 감독 등 3명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경기도탁구협회(회장 예해영)는 15일 오후 경기도체육회 회의실에서 2000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 99년도 사업결산과 2000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날 통과된 경기도탁구협회의 올 해 예산은 4천900만원으로 지난 해 3천700만원보다 1천200만원이 증액됐다. 또 총회에서는 오는 3월 제32회 경기도지사기 및 교육감기탁구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 총 12개 사업을 시행키로 승인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99프로축구 정규리그(K-리그) 득점왕인 유고 용병 샤샤(수원 삼성·사진)가 일본프로축구 가시와 레이솔로 이적한다. 삼성구단은 16일 “전날 가시와 레이솔의 고위 관계자와 만나 이적료 150만달러를 받고 샤샤를 트레이드 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지난 98년 7월 부산 대우에 이적료 69만달러를 주고 샤샤를 영입했었다. 샤샤는 98년 삼성 이적 뒤 18경기에 나서 8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수원 삼성이 창단 3년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오르는 데 공을 세웠고, 지난해 정규리그서는 18골로 득점왕에 올랐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남자 단거리 기대주 이강호(의정부 중앙초)가 제36회 경기도회장기 남녀 초등학교빙상대회 남자 6년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강호는 16일 양평 원덕링크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6년부 500m에서 44초84를 기록, 정범승(양평초·45초14)과 정재일(의정부 경의초·46초96)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강호는 1천m 결승에서도 1분33초78로 정재일(1분38초59)을 여유있게 따돌려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6년부 1천500m에서는 중장거리 간판 박병진(구리 인창초)이 2분29초81로 최선을 (수원 정자초·2분31초06)을 제치고 우승했다. 또 여자 6년부 1천500m서는 황기정(경의초)이 3분03초91로 패권을 안았고, 남자 6년 3천m서는 정범승이 5분52초72로 정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여자 6년부 500m에서는 강윤미(안양남초)가 50초03으로 우승했으며, 5년부서는 정은주(성남 중탑초)가 54초2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5년부 3천m서는 엄은별(경의초)이 5분38초60으로 1위에 올랐고, 1천m서는 정유진(경의초)이 1분45초46을 기록하며 1위로 골인했다. 한편 단체종합에서는 경의초가 남녀 동반우승을 안았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수원 삼성 썬더스가 99∼2000 애니콜 프로농구대회에서 ‘재계맞수’인 대전 현대 걸리버스와의 라이벌전에서 또다시 패해 ‘현대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삼성은 16일 수원체육관에서 올 시즌 홈 최다관중(6천745명)벌어진 대회 4라운드 첫 경기에서 G.J 헌터(24점·11리바운드)와 버넬 싱글튼(22점·8리바운드)의 활약에도 불구, 11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현대의 외곽포를 막지못해 87대80으로 패했다. 이로써 삼성은 14승14패를 기록, 이날 경기를 갖지않은 원주 삼보(14승13패)에 이어 4위로 내려앉았다.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유도훈, 조성원(15점)의 3점슛과 조니 맥도웰(14점·9리바운드·8어시스트)이 골밑에서 맹위를 떨친 현대에 시종 이끌리며 41대51, 10점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까지 좀처럼 점수차를 좁히지 못한 삼성은 4쿼터들어서 루키 강 혁(14점·3점슛 4개)이 3점슛과 레이업슛을 연속 성공시켜 70대67, 3점차까지 따라붙어 전세를 뒤집는 듯 했다. 그러나 삼성은 현대의 교체멤버인 최명도에 결정적인 3점슛 2개를 허용, 추격의 의지가 꺾이며 올 시즌 현대전 4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전날 기아전에서 24점(3점슛 4개 포함)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던 문경은은 이날 현대 추승균(22점)에게 꽁꽁 묶인데다 슛 난조로 단 3점밖에 기록하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한편 잠실경기에서는 서장훈(23점), 황성인(20점·6어시스트)이 활약한 1위 청주 SK가 인천 신세기에 80대73으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날 신세기는 3쿼터까지 63대55로 크게 앞섰으나 마지막 4쿼터에서 10점밖에 얻지못해 다잡은 대어를 놓치고 말았다. 또 부산경기서는 창원 LG가 강동희가 부상으로 빠진 홈팀 기아를 9연패의 늪으로 밀어넣으며 99대87로 승리했다. ◇16일 전적 ▲수원 현대 87(28-19 23-22 16-18 20-21)80 삼성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최경주(30·슈페리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비교적 무난하게 데뷔했다. 작년 말 PGA투어 카드를 따낸 뒤 첫 대회에 출전한 최경주는 14일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에서 벌어진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고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이븐파를 쳤다. 최경주는 단독선두 폴 에이징어에 7타 뒤진 채 브래드 팩슨, 코리 페이빈, 노타비게이 등과 공동 54위에 자리했다. 최경주는 1번홀에서 보기를 범했고 2번홀서는 더블보기를 해 불안하게 시작했다. 5번홀서 약 3.6m짜리 버디퍼팅을 성공시킨 최경주는 6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3오버파가 됐고 15번홀까지 이를 유지했다. 하위권으로 밀릴 처지에 놓였던 최경주는 16번홀에서 약 3m짜리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1타를 줄인 뒤 17,18번홀에서도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 결국 이븐파로 데뷔라운드를 마쳤다. 최경주는 마지막 세 홀에서의 연속 버디로 자신감을 얻어 2라운드에 컷오프 통과는 물론 예상 밖의 성적을 올릴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연합
‘슈퍼땅콩’ 김미현(23)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개막전 오피스데포대회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지난 시즌 신인왕 김미현은 14일(한국시각)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아이비스골프장(파 72)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고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김미현은 선두 캐리 웹에 6타 뒤진 채 멕 맬런, 신디 매커디 등과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박세리는 버디를 1개밖에 잡지 못한 반면 보기 5개와 더블보기 1개로 부진, 6오버파 78타를 쳐 전체 80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최하위권인 공동 72위에 처졌다. 지난해 최우수선수이자 이 대회 우승자인 웹은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선두에 올랐고 줄리 잉스터와 스웨덴의 리셀로테 노이만이 나란히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10번홀에서 티오프를 한 김미현은 12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고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뒤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김미현은 후반 첫 홀인 1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 1언더파가 됐고 나머지 홀에서는 모두 파를 기록했다. 역시 10번홀에서 티오프를 한 박세리는 초반부터 불안했다. 박세리는 첫 홀 보기에 이어 두번째 홀인 11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순식간에 3오버파가 됐다./연합
국내 프로축구 출범후 처음으로 재일교포 선수가 뛰게됐다.성남 일화는 14일 일본프로축구 교토 퍼플상아의 공격형 미드필더 박강조(20)와 3천600만원에 1년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박강조의 국내진출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이틀전 이사회에서 교포선수선발 규정을 외국인 용병에 적용하는 자유경쟁방식으로 고친 뒤 나온 첫 사례다. 그러나 교포선수는 용병과 달리 ‘팀당 5명 등록, 한경기 3명 출전’만 허용하는 연맹의 외국인선수 제한규정에는 구속되지 않는다. 한국 국적의 박강조는 일본청소년대표팀 상비군 출신으로 98년 교토에 입단할때 기대를 모았으나 1경기밖에 좀처럼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모든 수영인들의 화합과 우수선수의 육성을 통한 경기도의 수영발전을 위해 재임기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14일 오후 경기도수영연맹의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한 강태현 회장(49·동화석유(주) 대표)은 수영인들의 단합과 우수선수의 발굴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피력. 한국무궁화선양회 안양지부장과 국제로타리클럽 3750지구 경안클럽 이사를 역임하는 등 사회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강 회장은 원만한 대인관계와 과감한 업무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 스포츠 분야에는 두루 관심이 있다는 강 회장은 여행이 취미. 경남 통영 출신으로 부인 이은정씨(47)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있으며 안양대 산업정보대학원 졸./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상위권 탈락의 기로에선 수원 삼성 썬더스가 부산 기아(15일), 대전 현대(16일·이상 오후 3시) 등 난적 ‘현대家 형제’와 주말 홈 2연전을 펼친다. 14일 현재 99∼2000 애니콜 프로농구대회에서 13승13패로 5할대 승률을 겨우 유지하고 있는 4위 삼성으로서는 이번 주말 홈 2연전의 결과에 따라 단독 3위로 뛰어오를 수 있는 기회이나 반면 2연전을 모두 패할 경우 7위까지도 곤두박질 할 우려를 낳고있다.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로 부진의 늪에 빠진 삼성은 이번 시즌들어 청주 SK와 함께 단 한차례도 이겨보지 못한 기아와 현대를 잡는다는 것이 결코 쉬운일은 아니지만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입장이어서 주말 2연전에 배수의 진을 치고있다. 따라서 삼성은 15일 수원체육관에서 최근 7연패의 수렁에 빠진 ‘영원한 우승후보’ 기아를 상대로 승수 사냥에 나선다. 시즌초반 상위권에 머물다 6위까지 추락한 기아는 부상중인 강동희의 코트 복귀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삼성은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삼성은 주포 문경은이 부상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인데다 용병 G.J 헌터가 기복이 심해 이들 두 슈터의 활약여부가 승리의 관건이다. 김동광 감독은 이들 두 선수의 득점력이 살아난다면 충분히 승산히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은 기아전을 승리로 이끌경우 이 여세를 몰아 16일 벌어지는 ‘재계 맞수’ 현대전 마저 연승의 제물로 삼겠다는 각오다. 정규리그 3연패에 도전하는 현대는 전 선수가 고른 기량을 가지고 있으나 컴퓨터 가드 이상민의 볼배급과 용병 조니 맥도웰의 골밑공격, ‘캥거루 슈터’ 조성원의 외곽포만 막으면 삼성으로서도 충분히 승산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현대가 3라운드 들어 중·하위권 팀들에게 자주 발목을 잡히고 있어 결코 두려운 상대가 아니라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 수원 주말 2연전은 이미 입장권이 상당수 예약율을 보이고 있어 수원체육관이 모처럼 만원사례를 이루며 코트를 뜨거운 응원의 열기로 달굴 전망이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