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SBSi(대표 이남기)는 SKT 뮤직포털서비스 SBS 뮤직스타채널(**006 NATE) 가입자를 대상으로 '원더걸스 와 소녀시대의 환상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12월5일 오후 8시 서울 광장동 멜론악스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원더걸스ㆍ소녀시대와의 포토타임, 원더걸스와의 팬 사인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SBSi는 "SBS 뮤직스타채널 가입자 중 800~1천 명을 뽑아 콘서트 티켓을 두 장씩 증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매력적인 여성상을 보이며 새롭게 태어난 탤런트 채정안(30)이 초콜릿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한국마스타푸드는 27일 "프리미엄 다크 초콜릿 브랜드 도브 오리진의 새 모델로 탤런트 채정안을 선정했다"며 "이효리와 하지원에 이은 도브의 세 번째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어 "촬영은 12월1일 설원을 배경으로 이뤄지며 흰 눈 속에 빠진 채정안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세계 최고의 인공 눈 제작팀이 방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도브 오리진 초콜릿의 브랜드 매니저 최선영 부장은 "'커피프린스 1호점'의 한유주 역으로 한껏 매력을 보여줬던 채정안은 평소에도 시크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지니고 있어 도브 오리진의 타깃인 젊은 여성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채정안은 "어릴 적부터 초콜릿 모델은 선망의 대상이었다. 초콜릿 모델이 되고 싶어 평소 거울을 보며 초콜릿을 음미하는 연습도 한 적이 있다"며 웃었다.
(연합뉴스) 서태지 15주년 기념음반인 '[&] 서태지 15th 애니버서리'의 1만5천 장 한정판을 구매하지 못한 팬들에겐 희소식이다. '[&] 서태지 15th 애니버서리'의 리믹스 음원 6곡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가 29일 멜론, 싸이월드 뮤직, 도시락, 옙 등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타이틀 두 곡인 '교실이데아'와 '컴백홈'의 리믹스 버전을 비롯해 '워치 아웃(Watch Out)' '대경성' '인터넷 전쟁' '하여가'의 리믹스 버전 등이 그 대상. 또 '교실이데아'의 뮤직비디오도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교실이데아'는 1994년 발표한 서태지와아이들 3집의 강력한 하드코어 메탈랩. 한국의 일그러진 교육 현실을 비판하며 학교와 입시에 구속받는 청소년들의 억눌린 마음을 대변했다. 당시 카세트 테이프를 거꾸로 돌리면 '피가 모자라'란 사탄의 메시지가 나온다는 일명 '악마 파동'이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켰다. 이번 새 뮤직비디오의 엔딩 장면에서는 13년 전 '악마 파동'을 앞다투어 보도한 미디어를 비웃기라도 하듯 신문에 얼굴이 완전히 덮인 서태지가 '피가 모자라'란 악마의 소리와 함께 얼굴에서 신문을 뜯어내고 있다. ㈜서태지컴퍼니는 "서태지 7집부터 호흡을 맞춘 한동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13일 경기도 남양주시 양평 인근 폐공장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며 "10여 년이란 시간을 초월한 감동 코드가 숨어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12월1일 서울 화곡동 88체육관에서 '[&] 서태지 15주년 기념공연'이 열린다. 서태지와아이들 미공개 영상을 포함한 다큐멘터리, 각계 인사의 인터뷰와 축전, 에픽하이와 피아를 비롯한 10여 팀의 후배 가수 공연으로 꾸며진다.
(도쿄=연합뉴스)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가수 계은숙(45)씨가 각성제를 소지한 혐의로 일본 당국의 마약단속반에 체포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27일 보도했다. 당국은 26일 도쿄(東京) 도내의 자택에 있던 계씨를 체포했으며, 각성제의 입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출신인 계씨는 한류 붐이 일어나기 전인 1985년 '오사카의 모정'으로 일본 가요계에 데뷔, 큰 인기를 얻으며 활동해 왔다. 김연자와 함께 일본 성인가요인 '엔카' 시장을 주름잡는 대표적인 한국 가수로 인정받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대만의 인기 가수들이 한 무대에서 우정과 화합의 마당을 연출한다.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은 "대만 AZIO TV와 함께 12월12일 오후 7시30분 대만 타이베이 대만대학종합체육관에서 '한ㆍ대만 문화 교류 뮤직 인 하모니'를 개최한다"며 "AZIO TV는 중화권 최고 음악 시상식인 '골든 멜로디 어워즈(Golden Melody Awards)'를 주최하는 방송사"라고 27일 밝혔다. 공연에는 슈퍼주니어, 파란, 베이비복스리브 등 한국 가수와 뤄즈샹(羅志祥), 에너지(Energy) 등 대만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댄스부터 힙합과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선보일 예정이다. 슈퍼주니어는 최근 대만에서 2집을 발매한 후 현지에서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 올해 6월 골든 멜로디 어워즈 시상식에서도 공연을 펼친 바 있다. 파란은 대만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SBS TV '프라하의 연인'의 삽입곡을 불러 현지에서 인지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대만 10대 팬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뤄즈샹은 수려한 외모에 뛰어난 가창력을 갖춘 만능 엔터테이너. 2001년 영화 '익스펙트 미러클(Expect Miracle)'로 데뷔했으며, 2003년 첫 음반 '쇼 타임(Show Time)을 내놓은 뒤 최근 개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남성 4인조 힙합 그룹 에너지는 평균 나이 20세의 아이돌 그룹으로 댄스 실력이 뛰어다는 평을 얻고 있다. 2002년 데뷔 후 7집까지 발매했다. 이번 공연 실황은 AZIO TV와 AZIO 국제방송 채널을 통해 녹화 중계된다. 주최 측은 대만의 불우 청소년을 공연장에 무료로 초청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노 통장' 김상태가 5년 만에 개그 무대에 복귀한다. 그는 28일부터 방송되는 KBS 2TV '폭소클럽2'의 새 시사코너 '응급시사, "서민이를 살려주세요!"'에서 한국병원의 노 원장 역을 맡아 정치풍자 코미디를 다시 선보인다. 17대 대선에 관련된 인물들을 모티브로 한 이 코너는 환자 '한서민'을 구하기 위한 의사들의 허무맹랑한 진단과 차기 병원장 자리를 놓고 벌이는 치열한 공방전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2002 대선 당시 MBC '코미디 하우스'의 '삼자토론' 코너에서 권영길 후보 성대모사로 인기를 모았던 개그맨 김학도는 명 과장 역으로 출연해 이명박 후보를 성대모사할 예정이다. 또한 개그맨 강일구가 정 과장, 안윤상이 창 과장, 장동국이 문 닥터, 안일권이 이 닥터, 강주희가 박 간호사로 분해 정동영, 이회창, 문국현, 이인제, 박근혜 등의 정치인을 따라잡는다. 김상태는 지난 대선 직후 KBS 2TV '개그콘서트'의 '봉숭아학당' 코너에서 노 통장으로 등장, 노무현 당선자의 성대모사를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연합뉴스) 보아와 그룹 동방신기가 일본 음악 시상식인 '2007 베스트 히트 가요제'에서 나란히 골드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26일 오후 9시부터 일본 니혼TV를 통해 중계된 이번 시상식에서 보아와 동방신기는 2007년 한해 동안 가장 많이 사랑받은 팝스부문 아티스트로 선정돼 고다 구미, 나카시마 미카, 윈즈 등과 함께 본상 격인 골드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특히 보아는 이번 수상으로 2002년부터 6년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베스트 히트 가요제는 올해로 40회를 맞는 일본의 대표 음악 시상식으로, 팝스부문ㆍ엔카부문ㆍ신인 아티스트상으로 구분해 시상하며 올해 팝스부문 그랑프리는 고다 구미에게 돌아갔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유럽연합(EU)의 피터 만델슨 무역담당 집행위원은 26일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 만델슨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EU-중국 세미나에서 "지금까지 (지재권 문제를) WTO에 가져가는 것을 자제해왔다"면서 그러나 "더 이상 그러기가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적절한 균형을 회복하길 (거듭) 촉구한다"면서 "EU가 그간 대화와 협력 정신에 입각해 이 문제에 접근해왔으나 그 진정성이 시험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지재권 보호에서 일부 진전을 이루기는 했으나 해야할 일이 더 많다고 강조했다. 만델슨은 중국에 대한 유럽의 비즈니스 신뢰가 떨어졌다면서 중국 비즈니스에서 5달러를 벌 때마다 지재권 침해로 입는 피해가 1달러 꼴이라는 것이 유럽 제조업계의 지난해 분석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재권 문제가 중국의 문화와 법체계 등을 감안할 때 개선에 시간이 걸리는 복합적인 성격이라는 점은 이해한다"면서 그러나 "우리가 그간 인내심을 발휘해 얻어낸 것이 너무도 낮다는 것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 음반업계가 특히 중국의 지재권 침해로 피해가 크다면서 "현지 진출한 유럽 업체들이 미처 뿌리를 내리기도 전에 와해되는 것이 최근의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제작사 PMC프러덕션의 무언극 '난타'가 28-29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아베니다 극장(Teatro Avennida)에서 특별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중남미 한국문화원 개원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지금까지 24개국에 진출한 난타가 중남미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난타'는 아르헨티나 공연에 이어 내달 1-16일 칭다오, 베이징, 텐진, 상하이 등 중국 4개 도시를 돌며 중국 관객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난타'는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린 무언극으로 올해 공연 10주년을 맞았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올 12월 전 세계에 개봉될 예정인 블록버스터 영화 '황금나침반'이 소송에 말려들었다. 22일자 할리우드닷컴과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황금나침반'의 제작사인 뉴라인시네마는 '황금나침반'의 원작자 필립 풀먼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비디오 회사를 상대로 11월 중순 뉴욕 연방법원에 저작권 침해와 연방 불공정 경쟁법 위반 소송을 제기했다. 뉴라인시네마는 코크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70분짜리 DVD 영화 '황금나침반을 넘어서:필립 풀먼의 마법(Beyond The Golden Compass:The Magic of Philip Pullman)'은 '황금나침반'의 인기에 편승해 쉽게 돈을 벌기 위한 수법이라며 최소 1천만 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동시에 뉴욕 연방법원에 DVD 배급 중지 가처분 신청도 냈다. 풀먼의 3부작 판타지 소설 '히즈 다크 머테리얼(His Dark Materials)'에 바탕을 둔 '황금나침반'은 니콜 키드먼, 대니얼 크레이그, 에바 그린 등이 출연한 제작비 1억8천만 달러에 달하는 대작 영화다. 코크 엔터테인먼트의 이 DVD는 '황금나침반'의 전 세계 개봉을 앞둔 20일 출시됐는데, 뉴라인 측은 출시 시기도 의심스럽고, 북극곰과 나침반 비슷한 기계가 등장하는 이 DVD의 커버가 '황금나침반'의 포스터와 유사하기 때문에 저작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그렇지만 미국의 음반ㆍ비디오 배급사인 코크 엔터테인먼트는 뉴라인의 마케팅과 패키징을 베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이 다큐멘터리는 작가 풀먼과의 인터뷰에 대한 것이지 영화에 대한 DVD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 책의 모든 영화화 권리를 가지고 있는 뉴라인과 '황금나침반' 개봉에 즈음해 DVD를 출시했다고 인정한 코크 측은 19일 밤 뉴욕 연방법원에서 열린 가처분 신청 재판에 참석해 각자의 주장을 펼쳤지만, 연방법원의 캐슬린 톰린슨 판사는 당일 판결을 내리지 않아 DVD는 예정대로 20일 출시됐다. 이 영화는 미국에서는 12월7일, 한국에서는 12월19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