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SBS의 인터넷 라디오 '고릴라'가 TV 보기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고릴라 2.0'을 26일 선보인다. SBS는 "TV를 보기 위해 라디오를 끌 필요 없이 한 곳에서 TV와 라디오 콘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했다"고 22일 밝혔다. 고릴라 2.0에는 청취자가 자신의 음성으로 직접 사연을 녹음하여 올릴 수 있는 '소리편지'와 '다시 듣기'ㆍ'다시 보기(보는 라디오)' 기능이 추가됐다. SBS 홈페이지에서는 고릴라 2.0 론칭 기념으로 26일부터 12월31일까지 홍콩 여행권, 뮤지컬 '마리아마리아' 티켓, 조수미 공연 티켓 등의 상품이 걸린 4개의 이벤트가 펼쳐진다.
(연합뉴스) 이소라와 성시경이 새로운 연상 연하 커플로 탄생할까. 두 사람이 19일 자정 서울 강남의 대로변에서 키스 신을 연출해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가요계 선후배인 이들은 12월22~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이소라 성시경 센티멘털 시티(Sentimental City)' 공연을 함께 펼쳐 포스터 촬영을 한 것이다. 촬영 현장에 있던 공연 관계자는 "예정된 콘티가 아니었는데 촬영을 하다보니 마치 키스를 할 듯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며 "이 컷이 포스터로 쓰이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비, SS501, 원더걸스, 윤도현, 신지, 양동근, LPG, 크라운 제이 등 연예계 스타 100여 명이 활동할 스타 포털 사이트 아하바(www.ahaba.net)가 오픈했다. 기획사와 스타의 후원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등장한 이 포털 사이트는 스타가 직접 왕성한 온라인 활동을 펼쳐 팬들과 쌍방향 교류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타 홈피'에는 스타가 직접 근황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고, 팬들의 홈피를 방문해 댓글도 남긴다. 또 '아하바 클럽'에는 비, 원더걸스, 코요태 등 가수들의 여러 팬클럽 커뮤니티가 자리를 잡았다.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파란의 공식 클럽 '블루시엘'에는 라이언 등 멤버들이 남긴 방문글 및 사진으로 팬들의 댓글과 조회수가 벌써 수천 건에 달한다. ㈜아하바 측은 "이렇듯 스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연예기획사의 공식 지원 및 아하바의 특허기술 덕택"이라며 "아하바는 이곳에서 판매될 음원 수익의 유통 수수료를 절감, 기획사에 수익을 되돌려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해외 스타 영입과 국내 스타를 좋아하는 해외 팬들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스타 포털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도 있다. 6월부터 실시한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아하바의 유무선 기술을 통해 스타가 직접 녹음한 '스타콜' 서비스를 체험한 비의 일본인 회원은 "해외에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의 목소리를 듣게 되니 너무 기쁘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아하바 운영자에게 보내기도 했다. 아하바의 백부현 대표는 "아하바는 현재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에 이미 특허 출원을 했다"며 "이들 국가와 합작 법인을 설립해 아하바 회원들이 국내외 스타가 모두 포함된 글로벌 스타 포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년 초에는 아하바의 온라인 활동에서 나타난 직업, 성별, 관심사, 심리 등에 따라 스타가 팬의 친구가 되는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인 '내 친구 셀러브리티'도 시작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추후 연예계 스타를 넘어 정치, 경제, 문화예술, 스포츠 등 각 분야 유명인들을 스타로 등록해 자신의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장한다. 스타와 팬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기부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아하바 클럽 도네이션'이란 운영 규칙을 만들고 스타와 팬클럽 활동 정도에 따라 일정액의 현금 지원 및 봉사 활동 참여를 제공한다. 어린이의 소원성취를 위한 자선단체인 '메이크 어 위시(Make-A-Wish)' 재단과 협력할 예정이다. 현재 스타와의 팬미팅 등 오픈 이벤트를 진행하며 아시아 스타가 모인 아하바 콘서트와 같은 대형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여성그룹 베이비복스 리브가 이라크 자이툰 부대를 방문해 위문 공연을 펼친다. 26일 특별 전용기로 자이툰에 도착해 이라크 재건에 힘쓰는 부대원들과 3박4일 동안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소속사인 DR뮤직은 "군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육군 홍보대사인 베이비복스 리브가 위문 공연을 기획했다"며 "베트남전 당시 선배 가수들의 위문 공연에 이은 행보여서 더욱 의미있다"고 말했다. 27일 오전에는 민사작전 현장을 견학할 예정으로 아크래학교와 에크레밀라학교를 방문,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선물을 나눠줄 계획이다. 이어 오후에는 현지인 및 군인들이 입원 중인 사단 내 병원을 방문하고, 자이툰 부대가 현지 주민들에게 각종 기술을 전수하는 교육기관인 기술교육대에서 현장 체험을 한다. 저녁에는 부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을 펼친다. 28일에는 쿠웨이트로 날아가 다이만 부대를 방문한다. 이 부대는 자이툰 부대에 대한 항공수송 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공군이다. 베이비복스 리브는 이곳에서도 부대원들과 함께 하는 공연을 펼치며 야전 텐트에서 1박을 할 예정이다. 29일 쿠웨이트에서 전세기로 귀국할 베이비복스 리브는 이번 공연을 위해 2주째 연습하고 있다. 리더 안진경은 "앞으로 어떤 공연을 해도 이번 공연은 결코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고, 황연경은 "부대원들이 우리의 오빠, 친구, 동생이기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DR뮤직은 "이번 공연과 관련해 이라크 알자지라 방송과 쿠르디스탄 TV에서 관심을 보이며 취재 협조 요청이 들어온 상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가 12월 개봉하는 미국 20세기폭스의 애니메이션 '앨빈과 슈퍼밴드'의 한국어 더빙에 참여한다. 20세기폭스코리아는 슈퍼주니어의 강인과 희철, 신동이 다음달 20일 국내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앨빈과 슈퍼밴드'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고 22일 밝혔다. 강인, 희철, 신동은 다람쥐를 의인화한 애니메이션인 '앨빈과 슈퍼밴드'의 주인공 앨빈, 사이먼, 테오드르의 목소리 연기를 각각 맡는다. 20세기폭스코리아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고 아이돌 그룹인 슈퍼주니어의 주력 멤버들이 음악을 소재로 한 '앨빈과 슈퍼밴드'의 한국어 더빙에 참여해 관심을 끌고 있다"면서 "관객에게 신선한 즐거움과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최근 내한공연을 했던 영국 록밴드 스타세일러(Starsailor)가 박찬욱 감독과 만났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박 감독은 자신의 영화 '올드보이'의 예고편에 스타세일러의 '브링 마이 러브(Bring My Love)'를 사용하는 등 스타세일러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22일 EMI뮤직코리아에 따르면 스타세일러는 17일 내한공연인 '버드 락 콘서트' 개막 직전에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박 감독과 만났다. 직접 갖고 온 스타세일러의 CD를 건네며 사인을 요청한 박 감독은 "내 영화에 스타세일러의 곡을 쓰게 해 줘서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드러머 벤 번도 한국 도착 직후 구입한 '올드보이' DVD에 박 감독의 사인을 받은 후 "오히려 박찬욱 감독이 우리의 곡을 선택해줘서 영광"이라며 "내년 4월께 발매되는 신작의 음원도 미리 주고 싶다"고 답했다. 아울러 스타세일러는 "박 감독이 다음 영화에 우리 노래를 사용한다면 조건 없이 허락하겠다"고 밝혔고 "박 감독의 다음 영화의 제목은 아마 '스타세일러'가 될 것"이라고 농담도 건넸다. 그러자 박 감독은 "영화의 콘셉트와 노래가 잘 맞는다면 스타세일러의 노래를 꼭 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감독은 스타세일러의 신작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보컬 제임스 월시의 "1집 프로듀서인 스티븐 오스본을 다시 초빙해 작업 중"이라는 말에 박 감독은 "스타세일러의 음악을 다 좋아하지만 특히 1집을 가장 좋아한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브릿팝 장르를 주로 연주하는 스타세일러는 이번 콘서트에서 라이즈, 엘르가든, 이승환, 슈퍼키드 등과 함께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도쿄=연합뉴스) 영국출신 팝가수 엘튼 존(Elton John, 60)이 20일과 21일 이틀간 6년 만에 다시 도쿄 치요다구의 일본부도칸(武道館) 무대에 올랐다. 올 3월25일 회갑을 맞이한 엘튼 존은 일본 전통의 회갑연 색인 빨간색 턱시도 차림으로 등장해 피아노 한 대로 1만 명의 관객을 매료시켰다. 이 자리에서 앨튼 존은 "패션 디자이너인 친구 야마모토가 만들어 줬는데, 어떠냐?"며 빨간색 턱시도를 자랑한 뒤 오프닝곡으로 '유어 송(Your Song)'을 열창했다. 이어 "일본에 다시 올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7번째 일본 공연인 이날 무대는 처음으로 엘튼 존 혼자서 히트곡 '캔들 인 더 윈도(Candle In The Wind)'와 템포 빠른의 '다니엘(Daniel)' 과 '로켓맨(Rocket Man)' 등 전부 28곡을 3시간에 걸쳐 소화하는 등 나이를 잊은 열창에 팬들은 아낌없는 성원을 보냈다.
(도쿄=연합뉴스) 자칭 실력파(?) 연예인 야구팀 '재미삼아'가 일본 프로야구의 명구단인 한신 타이거즈 OB팀과 뜨거운 한판 승부를 펼친다. 안재욱, 김제동 등이 소속돼 있는 연예인 야구팀 '재미삼아'는 내년 1월13일 오사카의 마이시마(舞洲) 베이스볼 스타지움에서 한신 타이거즈 OB팀과 친선 경기를 개최한다. 마이시마 스타지움은 8천 석 규모의 내야 좌석과 2천 명 규모의 외야 잔디석을 자랑하는 본격적인 야구장으로 한류 스타와 왕년의 야구 스타들이 펼치는 명승부를 보기 위한 팬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13일 시합이 비나 눈 등 악천후로 연기될 경우에는 14일 미국 프로야구 일본인 투수로 대활약을 펼친 노모 히데오 선수가 지원하고 있는 '노모 베이스볼 클럽'과 시합을 치룬다. 한편 '재미삼아'를 이끌고 있는 한류스타 안재욱은 지난 6월 요코하마, 홋카이도. 큐슈. 나고야 등 일본 4개 도시를 돌며 1만2천 명을 동원한 투어 콘서트 '안재욱 재팬투어 2007 - 1st Traveling'의 DVD와 사진집을 22일 발매된다. 투어 콘서트 DVD는 요코하마의 파시피코 요코하마 국립대홀에서 열린 첫날 공연을 중심으로 각 지방의 특색을 살린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와 함께 입국부터 무대 뒷모습 등 5시간이 넘는 콘서트 영상 등 풍부한 볼거리로 팬들의 기대가 크다. 아울러 200쪽에 달하는 사진집 역시 박력 넘치는 콘서트 현장의 분위기를 팬과 스태프, 그리고 안재욱 본인의 시선에서 색다르게 꾸며 그날의 열기는 물론 생생한 감동까지 고스란히 담아냈다.
(연합뉴스) 국내 재즈음악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는 평을 받는 소니비엠지의 '재즈 마스터피스 시리즈(Jazz Masterpiece Series)' 4차분 음반 5장이 최근 발매됐다. '재즈 마스터피스 시리즈'는 2005년 5장이 1차분으로 발매되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2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재즈 마니아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ㆍ트럼펫)의 1961년 작품 '섬데이 마이 프린스 윌 컴(Someday My Prince Will Come)'이 첫손에 꼽힌다. 거장 존 콜트레인(색소폰)이 마지막으로 참여한 작품이기도 한 이 음반에서는 타이틀곡과 함께 '올드 포크스(Old Folks)'가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이번 리마스터링 버전에는 2곡이 보너스 트랙으로 추가됐다. 게리 멀리건(Gerry Mulliganㆍ색소폰)과 쳇 베이커(Chek Bakerㆍ트럼펫)의 '카네기 홀 콘서트(Carnegie Hall Concertㆍ1974)'도 재즈사에 길이 남을 걸작으로 꼽힌다. 명 기타리스트 존 스코필드의 실질적인 데뷔작이기도 한 이 음반은 '마이 퍼니 밸런타인(My Funny Valentine)' '라인 포 리옹(Line For Lyons)' 등을 담았다. 이번 시리즈는 또 재즈 피아니스트 데이브 브루벡(Dave Brubeck)이 디즈니 영화 음악을 연주한 '데이브 디그스 디즈니(Dave Digs Disneyㆍ1957)'도 포함하고 있다. 색소포니스트 폴 데스몬드(Paul Desmond)와의 협연이 돋보이는 '앨리스 인 원더랜드(Alice In Wonderland)' 등 8곡과 보너스 트랙 2곡을 담았다. 아울러 대표적인 퓨전재즈 그룹 리턴 투 포에버(Return To Forever)의 명작 '로맨틱 워리어(Romantic Warriorㆍ1976)'와 폴 데스몬드의 '테이크 텐(Take Tenㆍ1963)'도 함께 발매됐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가수 장윤정(27)에게 곧 소개팅 제안이 들어올 듯하다. 포털사이트 이지데이(www.ezday.co.kr)는 최근 네티즌 1천1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개팅 시켜주고 싶은 여자가수는 누구세요'라는 제목의 설문조사에서 장윤정이 응답자 32%(368명)의 지지를 받아 1위로 뽑혔다고 21일 밝혔다. 2위는 26%로부터 클릭을 받은 이효리, 3위는 14%의 유진이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20~30대 여성의 참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