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2일 타이베이에서 합동공연 개최
(연합뉴스) 한국과 대만의 인기 가수들이 한 무대에서 우정과 화합의 마당을 연출한다.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은 "대만 AZIO TV와 함께 12월12일 오후 7시30분 대만 타이베이 대만대학종합체육관에서 '한ㆍ대만 문화 교류 뮤직 인 하모니'를 개최한다"며 "AZIO TV는 중화권 최고 음악 시상식인 '골든 멜로디 어워즈(Golden Melody Awards)'를 주최하는 방송사"라고 27일 밝혔다.
공연에는 슈퍼주니어, 파란, 베이비복스리브 등 한국 가수와 뤄즈샹(羅志祥), 에너지(Energy) 등 대만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댄스부터 힙합과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선보일 예정이다.
슈퍼주니어는 최근 대만에서 2집을 발매한 후 현지에서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 올해 6월 골든 멜로디 어워즈 시상식에서도 공연을 펼친 바 있다.
파란은 대만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SBS TV '프라하의 연인'의 삽입곡을 불러 현지에서 인지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대만 10대 팬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뤄즈샹은 수려한 외모에 뛰어난 가창력을 갖춘 만능 엔터테이너. 2001년 영화 '익스펙트 미러클(Expect Miracle)'로 데뷔했으며, 2003년 첫 음반 '쇼 타임(Show Time)을 내놓은 뒤 최근 개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남성 4인조 힙합 그룹 에너지는 평균 나이 20세의 아이돌 그룹으로 댄스 실력이 뛰어다는 평을 얻고 있다. 2002년 데뷔 후 7집까지 발매했다.
이번 공연 실황은 AZIO TV와 AZIO 국제방송 채널을 통해 녹화 중계된다. 주최 측은 대만의 불우 청소년을 공연장에 무료로 초청할 계획이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