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뮤즈, 노라 존스, 자미로콰이, 데미안 라이스, 윈튼 마셜리스, 에이모스 리, 존 메이어…. 이름만으로 가슴을 설레게 하는 최고 뮤지션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음악 다큐멘터리를 통해 펼쳐진다. EBS는 12부작 음악 다큐멘터리 '애비 로드 라이브'를 29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12시35분에 방송한다고 27일 밝혔다. 올 초 영국 채널4를 시작으로 미국 선댄스 채널에서 방송된 '애비 로드 라이브(Live From ABBEY ROAD)'는 비틀스와 핑크 플로이드, 클리프 리처드 등의 앨범 작업으로 유명한 영국의 애비 로드 스튜디오를 배경으로 한다. 매회 평균 3개, 총 38개 팀의 뮤지션이 참여하며 이들의 리허설부터 레코딩 과정, 인터뷰 등이 담긴다. EBS는 "유서 깊은 음악 전문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만큼 음향이 뛰어나며 35㎜ 렌즈를 사용한 HD 촬영은 마치 한편의 뮤직비디오나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또 연주 중간중간 들려주는 그들의 사적인 이야기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다양함과 재미를 선사한다"고 전했다. 1931년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시티에 설립된 애비 로드 스튜디오는 특히 비틀스를 사랑하는 음악 팬들이 성지순례와 같은 느낌으로 방문하는 곳으로 1962년에서 69년 사이에 발표된 비틀스의 곡 대부분이 이곳에서 녹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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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2007-11-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