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통장' 김상태, 노 원장으로 개그 복귀

KBS2 '폭소클럽' 병원 무대로 정치풍자 코너 신설

(연합뉴스) '노 통장' 김상태가 5년 만에 개그 무대에 복귀한다.

그는 28일부터 방송되는 KBS 2TV '폭소클럽2'의 새 시사코너 '응급시사, "서민이를 살려주세요!"'에서 한국병원의 노 원장 역을 맡아 정치풍자 코미디를 다시 선보인다.

17대 대선에 관련된 인물들을 모티브로 한 이 코너는 환자 '한서민'을 구하기 위한 의사들의 허무맹랑한 진단과 차기 병원장 자리를 놓고 벌이는 치열한 공방전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2002 대선 당시 MBC '코미디 하우스'의 '삼자토론' 코너에서 권영길 후보 성대모사로 인기를 모았던 개그맨 김학도는 명 과장 역으로 출연해 이명박 후보를 성대모사할 예정이다.

또한 개그맨 강일구가 정 과장, 안윤상이 창 과장, 장동국이 문 닥터, 안일권이 이 닥터, 강주희가 박 간호사로 분해 정동영, 이회창, 문국현, 이인제, 박근혜 등의 정치인을 따라잡는다.

김상태는 지난 대선 직후 KBS 2TV '개그콘서트'의 '봉숭아학당' 코너에서 노 통장으로 등장, 노무현 당선자의 성대모사를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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