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불임의 고통은 겪어보지 않은 부부는 이해하지 못한다고 한다. 태아의 뇌신경을 자극해 정서와 지능 발달을 돕는 '뇌태교 혁명'으로 유명한 김창규 세계태아협회 이사겸 연이산부인과 원장이 의사인 아내 박정순 씨와 함께 임신율을 올릴 수 있는 곡을 모아 '임신율 쑥쑥 올리는 음악'이라는 음반(신나라레코드)을 내놓았다. 부부관계 때 청각 자극이 수정과 자궁 착상 등을 도와 임신율을 올릴 수 있다는게 이들의 설명이다. 시인과 촌장의 '새벽', 김현철과 이소라의 '그대안의 블루', 유영석의 '사랑 그대로의 사랑', 들국화의 '매일 그대와',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중 '러브 테마', 구노의 '아베마리아', 쇼팽의 '강아지 왈츠', 파헬벨의 '캐논', 리스트의 '사랑의 꿈',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등 가요와 팝, 클래식 음악 27곡이 CD 2장에 담겨있다. 부록인 40쪽 분량의 소책자는 임신을 위한 식이요법, 임신에 영향을 주는 요인 등을 설명하고 있다. 김 원장 부부는 소책자에서 "젊은 부부가 수태 가능기간에 부부관계를 가졌더라도 임신 가능성은 20%에 불과하고 90%의 부부는 임신 시도후 2년이 지난뒤에야 성공한다는 통계가 있다"며 음악 등 자연요법으로 임신 성공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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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2007-11-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