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속 니코틴 수용체 수가 흡연-비흡연자 비슷 남녀 흡연자 중에서 여성은 남성보다 금연하는 게 더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왜그럴까? 그 이유를 규명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원인은 흡연 습관을 고착시키는 니코틴 수용체의 남녀간 성차에 있었다. 흡연을하게 되면 우리 뇌 속의 니코틴 수용체(nicotine receptor)가 증가하는데, 이 니코틴수용체는 니코틴과 결합해 흡연을 부추기는 것이다. 연구 결과 남성들은 흡연자의니코틴 수용체가 비흡연자보다 훨씬 더 많지만 놀랍게도 여성의 경우에는 흡연자의니코틴 수용체 수가 비흡연자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미국 예일대 의대의 정신의학 교수인 켈리 코스그로브는 흡연자와 비흡연자가반반씩 섞인 남성 52명과 여성 58명의 뇌를 들여다보는 방법으로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뇌 속의 니코틴 수용체가 얼마나 있는지 조사한 결과 남성은 흡연자가 비흡연자에비해 니코틴 수용체가 뇌의 영역 별로 13~17% 더 많은 반면 여성은 흡연자와 비흡연자간에 그 숫자가 별 차이가 없었다. 코스그로브 교수는 따라서 여성 흡연자들은 주요 금연 치료법인 니코틴 패치나껌 같은 니코틴 대체제를 붙이는 것보다 니코틴이 포함되지 않은 다른 유형의 치료방법이효과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운동이나 신체 이완기법, 니코틴이 포함되지 않은약의 복용 등이다. 여성 흡연자들은 남성에 비해 니코틴보다는 담배의 향이나 담배를쥐는 행위에서 느끼는 만족감이 흡연 습관을 가져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코스그로브교수는 설명했다. 남녀 흡연자 간의 이 같은 차이의 원인은 이번 연구에서 밝혀내지 못했다. 다만여성의 생식계에서 분비되는 황체호르몬(프로게스테론)의 수치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추정된다. 이 호르몬이 니코틴 수용체를 억제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얘기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일반정신의학회보(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4월호에실렸으며 마이헬스뉴스데일리가 3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연어수박시금치먹으면 두통 달랜다 ☞아침커피 마시면 일할 의욕 떨어진다고? ☞몸에특히 좋은 과거의 금기 식품 6가지 ☞흡연폐해보다 금연 장점 알면 뚝 ☞유전자변이 있어야 금연 성공
미국암연구협회 회의에 '메트포르민' 관련연구 쏟아져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복용하고 있는 치료약이 전립샘암, 췌장암, 흑색종, 구강암등 각종 암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암연구협회 연례회의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발표된 최근의 한 임상연구결과에 따르면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제품명 글루코파지)이 전립샘암 세포의성장속도를 늦추고, 췌장암 초기 환자의 생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나타났다. 또 실험실 연구와 동물을 대상으로 한 다른 연구에서도 메트포르민이 특정 흑색종,간암, 구강암을 치료하는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연구 성과는 암 치료 분야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지만,메트포르민이 암 치료용으로 추천되기 위해선 더 많은 연구를 해야 한다고 의학 전문가들은말한다. 캐나다 맥길대 의대 마이클 폴락 교수팀은 전립샘암 환자 22명에게 전립샘 절제술을시행하기 전에 메트포르민 500mg씩을 하루 세 차례 복용토록 했다. 평균 41일 간의치료기간 후 이들 환자의 전립샘 암 세포의 성장속도는 상당히 더뎌졌다. 또 메트포르민은혈당량과 인슐린 성장인자, 체질량지수(BMI)를 감소시켰는데, 이는 당연한 것이다.이 임상연구에 참여한 환자 가운데 당뇨병 환자는 없었다. 한편 미국 텍사스 의대 연구팀은 당뇨병과 췌장암을 동시에 앓는 환자 302명의사례를 분석했다. 이들 환자 가운데 117명은 메트포르민을 복용하고 있었다. 이를복용한 환자 가운데 약 30%는 2년 뒤까지 생존했으나, 복용하지 않은 환자들은 2년뒤 15.4% 생존하는 데 그쳤다. 복용 환자는 평균 15개월 생존했으며, 미복용 환자는평균 11개월 생존했다. 이는 메트포르민이 사망률을 약 30% 줄였다는 얘기다. 이임상시험에는 암 세포가 다른 부위로 번지지 않은 환자들만 참여했다. 이 연구 결과는최근 임상 암 연구저널에 발표됐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미국 조지타운 의대 롬바르디 암센터 마이클 피시바이언교수는 매우 희망적인 결과로 생각한다며 메트포르민이 혈당량을 낮추는게 암세포의 성장을 막을 수도 있지만, 다른 다양한 방법으로 그 같은 효과를 낼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암연구협회 연례회의에서는 또 매릴랜드 의대 연구팀은 메트포르민이 쥐의간 종양 성장을 늦춘다고 발표했다. 미국치아안면연구소 팀은 메트포르민이 생쥐실험 연구에서 구강암 병변의 크기와 수를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이 같은 각종 연구 결과는 헬스데이뉴스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아기가아무리 예뻐도 귀에 뽀뽀하지 마라 ☞팝콘이과일채소보다 건강식품이라고? ☞아침커피 마시면 일할 의욕 떨어진다고? ☞5억5천 200만명 2030년 당뇨 환자 수 ☞당뇨환자,장거리운전시 초콜릿 챙겨야
다른 사람과 체형 비교로 몸매 의식 많이 해 페이스북을 자주 하면 당신 자신의 몸매가 뚱뚱하다고 느끼기 쉽다. 그러니몸매 스트레스를 피하려면 페이스북을 자주 들여다보지 말아라. 미국 볼티모어에 있는 식습관이상센터(The Center for Eating Disorders)는연구 결과 소셜 미디어가 자신의 체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갖게 만든다고 경고했다.이는 16~40세의 페이스북 사용자 6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로, 이들 중 51%가페이스북에 올라와 있는 다른 사람들과 자신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자신의 몸매에대해 더 많이 의식하게 되며 스스로 비만하다고 생각하는 등 스트레스를 받는다는것이다. 사람들은 페이스북에서 남이 올린 사진과 자기 자신의 사진을 견주어 보면서자신의 체형에 대해 불만을 갖게 된다고 이 센터의 부책임자 스티브 크로퍼드는설명했다. 요즘 사람들이 워낙 체중에 과민한 분위기인데, 페이스북은 그런 문화를 바꾸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사람들이 스스로 뚱뚱하다고 느끼도록 만들고 있다고그는 지적했다. 크로퍼드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사진에 대해 의견을 달 수 있게 돼 있는 것이결과적으로 날씬할수록 더 보기에 좋다는 사람들의 인식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고덧붙였다. 이 같은 내용은 글로벌 소셜 미디어 전문매체 매셔블(Mashable)이 지난달30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여성연예인에많은 폭식증, 여성이 남성의 18배 ☞커피중독에서 벗어나는 9가지 방법 ☞봄이되면 왜 다들 싱숭생숭해질까? ☞페이스북 친구 많은 사람, 뇌 자체가 다르다 ☞페이스북페이지 보면 술꾼 안다
우울증 증상으로 많이 찾는 것 반론도 나와 패스트푸드와 우울증, 둘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을까? 스페인의 과학자들이 햄버거나 핫도그, 피자 따위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으면 우울증에빠지기 쉽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원인과 결과가 뒤바뀐 해석이라는반론도 제기됐다. 스페인 라스팔마스 대학의 과학자들은 최근 실험 결과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는사람들은 이를 전혀 먹지 않거나 거의 먹지 않는 사람들에 대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51%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8964명의 실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관찰했는데, 이들 참가자들은 실험에 참가하기 전에 우울증 진단을 받거나 항우울제복용 경험이 없는 이들이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알무데나 산체스 빌레가스 박사는패스트푸드를 좋아하는 이들은 독신이고 덜 활동적이며, 과일이나 생선, 견과류,야채, 올리브유 등의 섭취량이 적은 편으로 나타나는 등 식습관이 좋지 않았다고설명했다. 흡연 습관이나 일주일에 노동시간이 45시간 이상 되는 경우가 흔하다는것도 이 패스트푸드 그룹의 두드러진 특징이었다. 산체스 빌레가스 박사는 도너츠,크로와상 등 구운 음식도 우울증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같은 연구 결과에 대해 반박하거나 이견을 제시하는 전문가들도 잇따랐다. 패스트푸드 속의 성분이 전반적으로 건강을 해쳐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겠지만,역으로 우울증이 패스트푸드를 찾게 만드는 것일 수 있다고 예일대의 예방연구센터데이비드 카츠 박사는 지적했다. 그는 다른 요인들, 예컨대 가난이 패스트푸드와정신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뉴욕 앨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의 키스 아이웁 교수는 햄버거를 찾기때문에 우울증에 걸리는 게 아니라 패스트푸드를 좋아하는 것은 우울증에 따른 한증상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달 30일 미국 A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관련기사] ☞커피중독에서 벗어나는 9가지 방법 ☞성적자극 없이 운동만으로 절정감 느낀다 ☞봄이되면 왜 다들 싱숭생숭해질까? ☞패스트푸드일주일에 2번당뇨병 위험 ☞패스트푸드칼로리 줄이는 주문 요령
수박두부초콜릿 등도 혈압 낮추는 효과 최근 연구에 따르면 빵이나 쿠키에 섞어 먹는 건포도가 혈압에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루이빌 대사와 아테롬성 동맹경화증 연구 센터는 하루 3번 건포도를 간식으로 먹으면다른 간식에 비해 혈압을 약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심한 고혈압 환자가아닌 고혈압 징후를 보이기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희소식이다. 연구팀은 46명의 고혈압 전 단계 성인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하루 3번씩 건포도를먹게 한 결과 수축기 혈압이 낮아진 사실을 알아냈다. 이는 건포도에 들어있는 칼륨과항산화제, 섬유질, 폴리페놀, 페놀산 등이 어떤 작용을 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건포도 말고도 혈압을 낮춰주는 음식들이 있다. 미국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는28일 이런 음식들을 소개했다. ◆ 키위 지난해 미국 심장학회 회의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키위를 3개 먹으면혈압을 낮출 수 있다고 한다. 그 연구에서 혈압이 약간 높은 55세 이상의 남녀 188명은8주 동안 하루에 키위를 3개 먹거나 사과를 하나 먹었다. 그 결과 키위를 먹은 사람들은사과를 먹은 사람들보다 수축기 혈압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키위에는 항산화물질인루테인이 풍부하다. ◆ 콩, 바나나 등 칼륨이 많은 식품들 고혈압 저널에 실린 2005년 연구는 칼륨 보충제를 먹는 것보다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들을 먹어야 혈압을 낮출 수 있다고 발표했다. 런던의 세인트조지 의과대학연구팀은 음식에 자연적으로 들어있는 구연산칼륨을 먹은 사람들은 염화칼륨 보충제를먹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혈압인 경우 혈압이 낮아지는 사실을 알아냈다. ◆ 수박 먹으면 기분이 상쾌한 수박에는 섬유질, 리코펜, 비타민A, 칼륨 등 영양소도 풍부하다.플로리다 주립대학 연구팀은 수박에서 발견되는 아미노산(L-시트룰린/L-아르기닌)에는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고혈압 전단계인 9명에게 아미노산을6주 동안 하루 6g씩 투입한 결과 혈압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 (자주색) 감자들 지난해 미국 화학학회 회의에서 발표된 소규모 연구에 따르면 자주색 뿌리채소들은오트밀과 비슷하게 혈압을 낮추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고혈압인 18명을 대상으로한 달 동안 하루에 두 번 자주색 감자를 껍질째 6~8개를 먹인 결과 혈압이 떨어진것으로 나타났다. ◆ 두부 두부를 포함해 된장, 두유 등 콩 제품들은 혈압을 낮춰준다고 웹엠디가 보도했다.미국 심장학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된 연구에서 5000명의 식습관을 20년간 추적한결과 땅콩이나 녹차와 마찬가지로 콩에서 발견되는 이소플라본을 가장 많이 섭취한사람들은 가장 적게 먹은 사람들보다 수축기 혈압이 낮게 나타났다고 한다. ◆ 초콜릿 초콜릿은 체질량지수(BMI)를 낮춰주므로, 고혈압인 사람에게 좋을 수 있다. 2010년BMC 의학 저널에 실린 여러 연구를 분석한 논문에 따르면 초콜릿에 들어있는 플라바놀은혈관 확장을 촉진시켜 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드러났다. ◆ 고추 조금 매운 음식을 좋아하면 혈압에도 좋은 것 같다. 2010년 세포대사 저널에 실린연구에 따르면 고추의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은 고혈압을 가진 생쥐의 혈압을 낮추는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만우절과리플리증후군, 작화증 ☞웃음,안전하고 부작용 없는 훌륭한 약 ☞커피중독에서 벗어나는 9가지 방법 ☞침묵의살인자 고혈압 예방법 12가지 ☞3040세대,고혈압 얕보다간 큰코
하루 한차례 복용으로 사랑과 신뢰 강화 사랑의 호르몬으로 불리는 옥시토신이 먹는 알약 형태로 개발됐다고 1일 주요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뇌에서 분비되는 옥시토신은 사랑과 유대, 신뢰, 관대함,안정감을 강화해주는 호르몬이다. 하지만 이를 복용할 경우 소화관에서 분해되기때문에 효과가 없다. 그동안 주사제나 콧속 점막으로 흡수되는 스프레이 형태로만제한적으로 사용돼왔는데 이 문제가 해결된 것이다. 미국 스페큘러티브 테크놀로지사의 버추얼 리서치 연구소는 지난 31일 기자회견을열어 소화관에서 분해되지 않는 경구용 옥시토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연구소의 프라이즈 이그노벨 소장은 옥시토신 분자의 크기를 최소한으로 줄인 다음나노 보호막으로 둘러싸는 분자제어 기술을 이용했다면서 일단 혈관에 침투한다음엔 보호막이 순차적으로 분해되게 만들어 약효 지속기간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임상 시험 결과 인체 독성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약효 지속기간은 기존주사제나 스프레이의 6~20배로 확인됐다면서 FDA에 이미 판매 승인을 신청했으며제품은 이르면 내년초 시판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부로 흡수되는패치 형태의 시제품도 임상시험이 마무리 단계라며 1주일에 한번만 갈아붙이면약효가 지속되는 편리함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에 관여하지 않은 영국 에디토리얼 대학의 리뷰앤 칼럼 교수는 애정과신뢰와 유대감을 강화해주는 알약과 패치는 사회 전체의 행복도를 높이는 데 크게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하지만 군사 목적이나 사기 범죄에 악용될 위험을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5월초 열리는 이매지너리파마슈틱스 학회의 연례 총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관련 기사] ☞만우절과리플리증후군, 작화증 ☞웃음,안전하고 부작용 없는 훌륭한 약 ☞사랑호르몬으로 부부싸움 끝! ☞사랑의호르몬, 남자의 감수성도 높인다 ☞사랑의유효기간? 몸무게처럼 잴 수 있다
고막 끌어당겨 청각 손상이나 이명 생길수도 아기들이 아무리 사랑스럽더라도 절대로 뽀뽀를 해서는 안 되는 곳이 있다. 바로귀다. 귀에다 키스를 하는 것은 자칫 귀를 멀게 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미국 ms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뉴욕 호프스트라 대학의 청각학 교수인 레비라이터는 별 생각 없이 아기들의 귀에 키스를 하는 것은 청각 손상이나 상실을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귀에 대고 뽀뽀를 하면 그때 발생하는 흡인력이 고막을끌어 당겨 달팽이관에 상처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영구적인 청각 손상뿐 아니라이명 등 다른 증상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라이터 박사는 지적했다. 라이터 박사는 5년 전에 한 여성이 자신의 5세 된 아이가 갑자기 한 쪽 귀가 멀게됐다면서 찾아온 뒤 이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는 처음에는 특이한 경우라고 생각했지만좀 더 연구를 해 본 결과 1950년대에도 이런 사례가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다면서세계 곳곳에 이런 사례가 또 있는지 조사한 결과 30명 이상의 같은 사례를 찾아냈다고설명했다. 그는 특히 어린아이들에게서 이런 증상이 매우 많을 것으로 추정한다. 아기들이나어린아이들은 귀 속 관이 작고 약해 청각이 손상되기 쉬운 반면 아기들이 청각 손상에따른 고통으로 울어도 부모들이 흔히 다른 이유 때문으로 생각하고 알아채지 못해몇 년 뒤에야 이를 알게 된다는 것이다. 라이터 박사는 그밖에도 일상생활에서 청각을 손상시킬 수 있는 행태들이 많이있다면서 가령 미용실에서 귀 가까이 대고 헤어드라이기를 쓴다든가 하는 것이 청각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게다가 이런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도 의사들이 이를 무시해버린다는 것이문제라고 지적했다. 라이터 박사는 이 같은 내용을 국제청각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Audiology)등에 발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오럴섹스, 정말로 암을 유발할까? ☞하루사과 한 알건강에 정말 좋다 ☞커피중독에서 벗어나는 9가지 방법 ☞남의담배연기 마시면 청력까지 손상된다 ☞음악가로살면 귀가 20년 젊어진다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고, 혈액순환 도와 한국인들에게 특히 사랑받고 있는 매운 음식들. 이 매운 맛은 건강에 좋을까,나쁠까? 고추의 매운 맛이 의외로 심장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대학 식품영양학 교수인 젠유 첸 박사가 이끈 연구팀이 밝힌 연구 결과에따르면 고추 속의 캡사이신과 그와 비슷한 성질의 캡사이시노이드라는 화학물질은두 가지 경로로 심장 건강을 향상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는 체내 콜레스테롤축적을 줄이고 대변을 통한 콜레스테롤 배설과 분해를 촉진시켜 체내 콜레스테롤을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는 동맥혈관을 수축시켜 심장 및 다른 장기로 가는혈액순환을 위축시키게 하는 유전자가 활성화되는 것을 막는다는 것이다. 캡사이신 성분은 이미 기존 연구를 통해 관절염이나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것이 알려진 바 있는데, 새로운 효능이 이번 연구를 통해 또 밝혀진 것이다. 연구팀은 캡사이시노이드는 체내의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능도있는 것으로 밝혀냈다. 그러나 좋은 콜레스테롤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매운 성분이 심장이나 혈관건강에 좋다는 것이 밝혀졌다면서도 그렇다고해서 고추로 범벅된 식사를 하라는 얘기는 결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식사이며, 고추는 다만 매운 맛에 대한 식탐이 있는 사람들에게좋은 보완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과학협회인 전미 화학협회의 243회 총회에서발표된 내용으로, 29일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했다. [관련기사] ☞오럴섹스, 정말로 암을 유발할까? ☞하루사과 한 알건강에 정말 좋다 ☞팝콘이과일채소보다 건강식품이라고? ☞매운고추 다이어트 안 맵게도 할 수 있다? ☞고추매운 맛에 진통효과 있다
부지런한 사람과 느긋한 사람에 상반된 효과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모닝커피를 마시는 당신, 그 커피가 근무 의욕을 저하시킬수도, 자극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아는가? 커피 속 카페인의 각성 효과는 사람에 따라서몸을 움직일 생각을 자극할 수도, 반대로 일하려는 의지를 약화시킬 수도 있다는것이다. 캐나다 브리티시 오브 컬럼비아 대학 연구팀은 관련 연구 결과 원래 근무의욕이높고 보상 동기가 강한 사람은 암페타민이나 카페인을 섭취하면 더 많은 일을 할생각이 약화되고, 반면 느긋한 사람은 그와 반대로 오히려 자극을 받는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생쥐들을 관찰한 결과 많은 일, 많은 보상을 기대하는 부지런한 쥐들과적게 일하고 적은 보상으로 만족하는 게으른 쥐들로 나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이는 사람도 마찬가지라면서 어떤 이는 추가적인 보상을 바라고 더 일을 하려고 하지만,어떤 이는 최소한의 일로 얻는 보상에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제이 호스킹박사는 느긋한 사람들에게는 카페인과 같은 물질이 자극 효능이 있지만 근무 의욕과동기 부여가 넘치는 이들에게는 오히려 가라앉히는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따라서동기발동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에게는 커피를 마시는 것이 근무 의욕을 자극하는데 효과적이지만 이미 근무 의욕이 충분한 이들은 오히려 아침이나 점심 식사 후커피를 줄이는 것이 좋다는 얘기다. 이 같은 내용은 신경정신약리학(Neuropsychopharmacology)저널에 실렸으며 28일미국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관련기사] ☞7가지암에 듣는 신종 항체치료법 나왔다 ☞오럴섹스, 정말로 암을 유발할까? ☞하루사과 한 알건강에 정말 좋다 ☞커피의각성효과는 착각일 뿐인가? ☞커피중독에서 벗어나는 9가지 방법
두뇌 자극하고 창의성 높이는데 효과 일하거나 공부할 때 집중력이 떨어지고 둔해질 때가 있다. 이럴 때 잠깐 뭐든녹색을 띠는 물건을 바라보면 두뇌를 자극하고 창의적으로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뮌헨 대학 연구팀이 65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녹색을 바라보는것이 창의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양철캔과 같은 평범한 물건을 하나 제시하고는 이 물건의 쓰임새들을 적어 보라고 했다.이 테스트를 하기 전에 참가자들에게 각각 녹색과 흰색이 주로 나오는 스크린을 보여줬다. 그 결과 녹색 스크린을 본 참가자들이 테스트에서 흰색을 본 집단보다 20% 더높은 성적을 나타냈다. 연구팀은 녹색의 상대 색깔을 바꾸어 빨간색, 회색, 파란색을연달아 실험에 사용했다. 역시 다른 색깔들과 경쟁에서도 녹색은 더 높은 성적을보였다. 연구를 이끈 뮌헨 대학 심리학자 스테파니 리히텐펠드 박사는 시각적 자극이 우리의사고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 것이라고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우리의 뇌는 자연에 매우 넓게 퍼져 있는 색상인 녹색을 성장이라든가 발전과 연관짓는다는 것이다. 성장에 대해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자기발전이나 일을 잘 하려고하는 욕구를 불러일으키게 되는데 녹색이 이를 자극한다는 설명이다. 녹색을 오랫동안 바라볼 필요도 없다. 단지 2초간이면 충분하다고 리히텐펠드박사는 설명했다. 그는 녹색을 늘 가까이 하는 방법으로 녹색 식물을 사무실에 두거나자신이 머무는 방의 벽을 녹색으로 칠하는 것, 혹은 컴퓨터의 스크린세이버를 녹색으로바꾼다거나 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고 조언했다. 이 같은 내용은 건강 전문 잡지인 프리벤션이 28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팝콘이과일채소보다 건강식품이라고? ☞오럴섹스, 정말로 암을 유발할까? ☞하루사과 한 알건강에 정말 좋다 ☞바나나는녹색일 때, 감자는 차게 먹어라 ☞녹색빛도 생체시계 정상화에 응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