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광배김진웅(한경대)이 제50회 대통령기 전국 정구대회에서 남자 대학부 복식 정상에 올랐다. 설광배김진웅조는 지난 27일 전남 순천 팔마구장에서 열린 대회 남대부 복식 결승에서 문대용-김기효(인하대)를 4-1로 누르고 우승했다. 한편, 혼합복식은 박규철(달성군청)최승주(대구은행)가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남현희(31성남시청)가 제30회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현희는 오는 28일(현지시간)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플뢰레 개인전에 출전, 금빛 찌르기에 나선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단체전을 휩쓸며 아시아 최강에 오른 남현희는 현재 국제펜싱연맹(FIE) 여자 플뢰레 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국제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 받는 남현희에게도 아쉬운 기억이 있다. 남현희는 4년 전인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전에서 이탈리아 발렌티나 베잘리에게 경기 4초전 역전 유효타를 내주며 5-6으로 패해 은메달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이처럼 아쉬운 기억 때문에 남현희는 이번 런던올림픽에서만큼은 올림픽 시상대 꼭대기에 서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금메달을 딸 경우 한국 여자 펜싱 선수 사상 첫 금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하지만, 세계 랭킹 1위이며 4년 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베잘리가 건재해 금메달 획득을 장담하기엔 이르다. 베잘리는 역대 올림픽에서 5개의 금메달을 따냈으며 런던올림픽에서도 우승한다면 올림픽 4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올림픽 4연패의 대기록은 남자 육상의 칼 루이스, 알 오터(이상 미국) 등 두 명뿐이다. 이처럼 남현희와 베잘리 모두 런던은 새로운 역사의 장이다. 남현희는 세계 랭킹 1위 베잘리를 꺾고자 이미지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또 세계랭킹 3위에 올라 있는 차세대 펜싱 스타 남자 사브르 구본길(국민체육공단)도 금메달이 유력하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30분 64강전을 시작으로 토너먼트 경기를 벌이며 오후 6시께 준결승과 결승전을 벌인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성남 분당고 최재영과 이재중이 제2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볼링대회 남자 고등부 2인조전에서 우승했다. 최재영이재중조는 26일 울산프라자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2인조전에서 4게임 합계 1천651점(평균 206.4점)으로 중흥고(박남영허진선평균 200.3점)와 도원고(강인한도영기평균 198.9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재중은 개인전과 2인조전을 합친 개인종합에서 1천612점(평균 201.50점)을 마크했으나 도영기(평균 207.25점)에 뒤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부천대 유기선이교환은 이날 울산 중앙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대학부 2인조전에서 1천656점(평균207점)을 기록, 김상필차인호(한국체대평균 203.6점)조와 박만천박금철(중앙대평균 202.8점)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수원시장애인체육회(회장 염태영)가 25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강당에서 창립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 김우 장애인체육회 추진위원장 등 150명이 참석했다. 창립식에서는 김우 추진위원장, 옥선비(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지부장), 이순상(수원핀시각장애인볼링클럽 대표), 이성모(수원장애인테니스협회전무), 전현(수원장애인당구협회장) 등 장애인체육회 설립에 공헌한 추진위원 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 수원을 대표해 2014 런던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양궁 이화숙 선수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장애인체육회설립을 계기로 장애인체육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수원시의 모든 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김정언김은영(부천 중흥고)이 제2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볼링대회 여자 고등부 2인조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정언김은영조는 25일 울산 동울산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2인조전에서 4게임 합계 1천646점(평균 205.8점)을 마크, 문자영박상미(상당고199점)조와 이영승김유미(전남조리과학고199점)조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김정언은 전날 열린 개인전에서 825점(평균 206.3점)을 마크, 아쉽게 4위에 그쳤지만 2인조전 활약에 힘입어 개인종합 합계 1천648점(평균 206.00점)으로 이영승(1천649점평균 206.13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김진선(부천대)이 여대부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부천북중이 제23회 대통령기 전국 종별 럭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부천북중은 24일 서울 럭비구장에서 열린 대회 중등부 결승전에서 성남서중을 31-12로 대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부천북중은 전반 3분30초만에 김기인이 트라이를 성공시키며 5-0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7분50초 강힘찬의 트라이로 점수차를 10-0으로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전반 22분과 23분 성남서중 이용운과 백종은에게 트라이와 컨버전을 허용하며 12-7로 추격당했다. 후반들어 부천북중은 2분과 12분 잇따라 트라이를 성공, 22-7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에도 김기인의 트라이 등에 힘입어 31-12 큰 점수차로 승리했다. 한편, 고양 백신고는 충북고에 22-40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백신고는 전반 3분50초만에 트라이를 성공시키며 5-0으로 앞서갔으나 10-10 동점을 허용한 뒤 충북고에 9점을 잇따라 내주며 전반을 10-19로 마쳤다. 백신고는 후반 9분과 11분 충북고에 트라이와 컨버젼을 허용하며 10-26으로 점수차가 벌어졌고 이후에도 잇따라 점수를 내주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경기도요트협회는 24일 오후 평택호 경기요트학교에 안산시 단원구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을 초청, 요트체험 행사를 벌였다. 도요트협회는 오는 27일과 31일에도 단원구 노인복지관 회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요트체험 행사를 진행하며, 도내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시설, 다문화가정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런던올림픽 여자 유도 국가대표인 정다운(22양주시청)이 금빛사냥을 위해 런던행 비행기에 올랐다. 정다운은 지난 23일 오후 5시(현지시각)에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 4일간 현지적응훈련을 마친 뒤 오는 31일 엑셀 런던 올림픽 경기장에서 여자 유도 -63kg급 첫 예선전 경기를 치른다. 세계랭킹 11위인 정다운은 2000년 전국초등학교 유도대회 1위, 2003년 전국소년체육대회 1위, 2006년 전국 청소년 유도대회 1위 등 어린 시절부터 높은 기량을 보여 왔다. 최근에는 2010년 도쿄그랜드슬램대회 3위, 2011년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2위, 2012년 파리 그랜드슬램대회 2위, 2012년 독일 그랑프리대회 1위 등 국제대회에서도 높은 성적을 보이는등 이번 대회 금메달 후보에 올라있다. 정다운은 출국 인사를 통해 런던 올림픽을 위해 지금까지 땀 흘리며 훈련한 시간이 헛되지 않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고양시가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최근 창립총회를 열어 고양시장애인체육회를 발족했다고 24일 밝혔다. 창립총회에서는 초대 회장에 최성 시장을 당연직으로 선임했으며 부회장 3명, 감사 2명, 이사 24명으로 이사진을 구성했다. 시는 오는 10월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주개최지로서 장애인체육의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장애인체육회가 구심점이 되어 장애인이 중심이 되는 체전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 종목별 장애인 체육단체를 만드는 등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 고양시장애인체육회 최성 회장은 현재는 걸음마 단계인 장애인체육회이지만 앞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참여하는 체육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 전국에서 제일가는 단체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jwyoo54@kyeonggi.com
오는 25~31일 일주일간 인천 전역에서 제5회 한중 청소년스포츠교류대회가 열린다. 대한체육회 주최, 인천시 체육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 선수 56명과 임원 24명, 중국 선수 51명과 임원 29명 등 총 160여명이 참가해 배드민턴과 농구, 탁구 등 남녀 3개 종목씩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일정은 양국 선수들의 합동연습, 공식연습경기, 공식경기 등의 일정으로 펼쳐진다. 인천선수단은 배드민턴 남자부에 화도진중과 옥련중, 여자부에 신송중과 학산초가 출전하며, 농구 남자부에 송도중, 여자부에 인성여중, 탁구는 남자부에 인천남중과 동인천고, 여자부에 산곡여중과 성리중 선수들로 구성됐다. 특히 단순 체육교류 뿐 아니라 개최지의 역사유적지와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문화교류와 우의 증진을 도모하는 다양한 파트너 프로그램 등도 진행된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로 오는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의 홍보는 물론 인천 스포츠의 미래 주역인 청소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양국 간 우애 증진 및 유대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 대회는 11월에 중국에서 개최된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