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청 사이클팀 ‘최강 페달’

가평군청(감독 김정환)이 제14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사이클대회에서 금 6개와 은 3개를 싹쓸이하며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가평군청은 지난 5월 청주서 열린 MBC 전국사이클대회 우승 이후 2번 연속으로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장경구와 임채빈은 각각 대회 4관왕과 3관왕에 오르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가평군청의 종합 우승을 견인했다. 가평군청은 경북 영주일원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 크리테리움에서 장경구가 1시간5분44초의 기록으로 우승한 데 힘입어 대회 종합우승을 확정 지었다. 대회 첫날인 지난 12일 전원규가 남자 일반부 2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를 시작한 가평군청은 13일 장경구와 임채빈이 각각 개인추발 4km와 독주 1k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데 힘입어 일찌감치 종합우승을 예약했다. 이후 단체스프린트와 1 LAP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수확한 가평군청은 남자 일반부 개인단체 힐크라임을 휩쓴 데 이어 크리테리움까지 우승, 남자일반부 9개 부문 중 단체스프린트와 단체추발200m 등 3개 종목을 제외한 6개 종목을 석권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김정환 가평군청 감독은 경남 부곡 등지에서 동계 체력 훈련을 착실하게 실시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게 아닌가 싶다면서 이번 대회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낼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인천출신 국가대표 9명 런던행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제30회 런던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할 인천연고 선수들은 모두 9명이다. 신종훈(복싱), 이라진(펜싱), 하지민(요트), 차종복(하키) 등을 비롯해 정한유동근김온아유은희조효비(핸드볼) 등 모두 9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복싱의 신종훈은 지난해 열린 2011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며 일찌감치 런던행을 확정지었으며 올 2월에 열린 2012 복스카이 국제복싱대회에서도 우승하는 등 메달권에 가장 근접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펜싱의 이라진은 2010년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 지난해 열린 제92회 전국체전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국내 여자 사브르 종목의 최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열린 2011세계요트선수권대회 레이저급에서 선전하며 런던행 티켓을 확보한 하지민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다. 계산고를 졸업한 하키의 차종복은 지난 3월 런던 올림픽 세계 예선 결승전에서 아일랜드에 3-2 역전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5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성공한 남자하키대표팀의 주역으로 활약한 바 있다. 핸드볼에서는 남자팀 정한유동근(이상 인천도시공사), 여자팀 김온아유은희조효비(이상 인천시체육회)가 각각 국가대표로 선발, 인천의 명예를 걸고 시합에 나선다. 이규생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은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좋은 결실을 거두기를 바란다며 특히 내년 전국체전과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오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둔 스포츠 도시 인천의 대표라는 자긍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임원으로는 양궁의 박성수 코치와 펜싱 이욱재 코치 등 2명이 출전한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경기도 영웅들’ 런던서 신화 쓴다

50억 지구촌의 스포츠 화합 한마당인 제30회 런던올림픽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제30회 런던올림픽이 오는 28일(한국시간) 오전 5시부터(현지시간 27일 오후 9시) 영국 런던 북동부 리밸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광복 이후 최초로 태극기를 달고 지난 1948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했던 한국은 선수 374명(선수245명)의 선수단을 구성해 64년 만에 다시 런던땅을 밟는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10개의 금메달을 획득, 종합 10위를 수성하겠다는 목표로 필승의 결의를 다지고 있다. 한국의 종합 10위 수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도 선수단 역시 그 어느 때보다 굳은 의지로 열흘 앞으로 다가온 런던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모두 59명(선수 47명)으로 구성된 경기도 선수단은 한국 선수단이 목표로 하는 10개의 금메달 중 절반이 넘는 5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낸다는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있다. 국민역사 장미란, 레슬링 정지현 태권도 황경선이대훈 세계 최강 유도 황희태김성민황예슬 금빛 예감 미녀 검객 남현희도 예리한 한 칼 기대 우선, 가장 확실한금밭으로 꼽히는 태권도에서는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황경선(고양시청)과 최연소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이대훈이 출격한다. 세계대회 우승만큼이나 어렵다는 국내 선발전을 3번 연속으로 뚫어내며, 태권도 사상 최초로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의 영예를 안은 황경선과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지난해 경주 세계선수권, 베트남 아시아선수권까지 모두 제패한 이대훈은 모두 세계 최강의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무난히 금메달을 따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의 전통적인 메달밭으로 꼽히는 유도에서는 황희태와 김성민(이상 수원시청), 황예슬(안산시청)등이 금빛 메치기에 도전한다.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안게임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 등 줄곧 세계 정상급을 지켜온 대표팀의 맏형 황희태(남자 -100kg급)는 생애 마지막이 될 이번 올림픽에서 20년 선수 생활의 대미를 장식하겠다는 각오다. 또 각종 세계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남자 +100kg급의 김성민과 여자 -70kg급의 황예슬도 최근 급성장한 기량을 바탕으로 금메달을 노려보고 있다. 한편, 펜싱에서는 미녀 검객 남현희(성남시청)와 베테랑 검객 정진선, 최병철(이상 화성시청)이 출격한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여자 플뢰레 결승전에서 세계 최강 발렌티나 베잘리(이탈리아)에게 5-6 한 점 차로 아쉽게 패했던 남현희는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로 칼을 곧추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08년 베이징에서 나란히 노메달에 그친 정진선과 최병철 역시 안정된 기량에 노련미까지 갖춘 선수들인 만큼 충분히 금메달을 노려볼 수 있는 한칼 있는 선수들로 평가받고 있다. 이 밖에도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국민역사 장미란(역도고양시청)과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이후 8년 만에 영광 재현을 노리는 정지현(레슬링삼성생명),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김승일(체조수원시청), 남자 배드민턴 복식의 제왕 유연성(수원시청) 등도 금메달을 기대해 볼만한 선수들로 평가받고 있다.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한국과 경기도의 위상을 세계에 떨치기 위해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훈련해 온 만큼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기도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영상 보기] 2012 런던올림픽을 향한 경기도선수단 각오 [다운로드] 런던올림픽_일자별 종합경기일정 [다운로드] 런던올림픽_경기도선수단 출전명단 정근호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김태정의 오션레이스] ⑥택킹의 이해와 방법

요트의 풍상 세일링 중 방향 전환하는 것을 Tacking(택킹)이라 한다. 크로스홀드로 달리는 요트가 러핑 업을 해서 반대편 크로스홀드로 선회하는 것을 말한다. 요트는 돛단배와 달리 바람을 거슬러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운항할 수 있는데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을 요트에서는 풍상이라 한다. 앞으로는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을 풍상, 뒷바람을 풍하라 한다. ■ 바람을 거슬러 오르는 방법 바람을 거슬러 올라가기 위해서는 노고존을 피해 풍상으로부터 45도 각도로 항해해야 한다. 바람을 거슬러 올라 갈 수 있는 것은 요트에는 센타보드라는 것이 배 밑에 달려 있어 양력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바람에따른 택킹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스턴쪽 발을 풋벨트 반대편으로 넘긴다. 2. 러더를 약 45도 정도 민다. 3. 세일이 반대편으로 이동하면 머리를 숙여 앞을 보면서 반대편으로 넘어가서 러더를 가운데로 둔다. 4. 러더와 메인쉬트를 바꾸어 잡는다. 5. 전진할 방향으로 항해한다. 택킹은 클로스홀드 코스에서 다른 클로스홀드로 방향을 바꾸는 것이지만, 리치에서 반대의 리치까지 방향 바꾸는 각도를 크게 하는 것이 스키퍼와 크루에게 그들의 임무수행에 필요한 시간적 여유를 더 많이 갖게하여 유리하다. 딩기 요트의 중요한 동작 바람 상태파도 여건따라 택킹 방법 달라 수련 필요 따라서 초보자를 위한 택킹연습의 방법으로 빔리치에서 다른 빔리치로 택킹하는 방법이 이해하기 쉽다. 택킹은 딩기 요트를 타면서 제일 중요한 동작중의 하나다. 꾸준히 연습하고 노력을 해야 택킹의 완성도를 높일수 있다. 바람의 상태 , 파도 해상여건에 따라서 택킹의 방법도 달라지지만 기본기를 충분히 익힐 필요가 있다. ■ 용어 해설 1. No go zone (노고존) : 범사구역. 바람이 불어오는 쪽으로 좌, 우 약 45 수역안을 향하면 달릴 수가 없다. 즉 직접 바람을 향해서 갈수 없는 4분원이 있는데 이 구역을 범사구역이라고 한다. 2. Close hauled (크로스 홀드) : 바람이 불어오는 쪽으로 최대한 향하는 것을 말한다. (바람 방향의 약 45) 이때 메인과 집세일은 팽팽하게 당겨져 있어야 한다. 3. Close reach (크로스 리치) : 세일을 Close-hauled의 위치에서 느슨하게 하고 비스듬하게 바람을 받으며 나아가는 것. (바람 방향의 약 60) 4. Beam reach (빔리치=Abeam) : 정측면으로 바람을 받아 항해하는 방법이다. (바람방향의 약90) 5. Luffing (러핑) : 풍하에서 풍상 코스로 방향을 전환시키는 것을 말하며, Beam reach에서 약간 풍상으로 luffing하면 close reach 되고 더욱 luffing 하면 close hauled가된다. 요트용어 해설 또한 생소하게 들리겠지만 경기요트학교에서 초급반만 수료해도 이해할 수 있는 용어다. 해양스포츠의 꽃이라 불리우는 요트를 수도권에서 접할 수 있는 경기요트학교를 통해 세일링의 즐거움을 만끽하기 바란다.

도지사기 생활체육 볼링대회 시흥 김금순, 혼성부 4인조서 ‘퍼펙트’

시흥시 김금순(34)이 생활체육 볼링 동호인들의 잔치에서 프로선수도 하기 어려운 퍼펙트(300점 만점)를 기록했다. 김금순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동안 안양시 호계체육관 볼링장에서 열린 제12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볼링대회에서 1부 혼성부 4인조 마지막 선수로 나서 12번 모두 스트라이크를 던지며 300점 만점을 기록했다. 김금순은 연습경기에서는 300점이 나온적도 있지만 대회에서 퍼펙트를 기록한 것은 처음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와 의왕시가 각각 대회 1, 2부에서 1만1천563점과 1만1천474점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안산시는 1부 남자부 5인조에서 안양시와 평택시를 따돌리며 우승을 하고 여자부 5인조와 혼성부 4인조에서 각각 3위를 차지하는 등 고른 성적을 보이며 종합우승을 안았다. 또 2부에서는 의왕시가 남자부 5인조와 여자부 5인조에서 우승하고, 혼성부 4인조 3위를 기록하며 종합우승 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추윤호(안산시), 최수림(의왕시)이 선정됐으며 김정희(남양주시), 박종덕(가평군)이 우수선수상을, 평택시 우규호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