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과천시청)과 손경미(시흥시청)가 2012 고성통일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남녀부 400m 허들에서 각각 정상에 등극했다. 조일은 대회 이틀째인 27일 강원 고성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400m 허들 결승에서 52초50을 마크, 양정환(52초91경찰대학)과 박광진(52초92광양시청)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손경미도 여자부 400m 허들 결승에서 59초48의 기록으로 김신애(1분00초41시흥시청)와 박종경(1분02초15파주시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자부 200m에서는 정현섭(과천시청)이 우승을 차지했다. 정현섭은 남자부 200m 결승에서 21초8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각각 22초31과 22초65에 그친 이성준(국군체육부대)과 장총명(서천군청)을 물리치고 패권을 거머쥐었다. 이와 함께 여자부 5,000m에 출전한 정형선(부천시청)도 16분41초53의 기록으로 안별(16분50초70제천시청)과 이숙정(17분06초04삼성전자)을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자부 7종경기의 김혜인(부천시청)도 4천309점을 획득하며 이보람(4천213점제주시청)과 김푸름(3천262점안산시청)을 제치고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신창성(수원시체육회)이 2012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부 트랩 개인전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신창성은 27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일반부 트랩 개인전에서 139점을 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14점을 쏘며 본선 3위로 결선에 오른 신창성은 결선에서 25점을 쏘며 합계 139점으로 이영식(창원시청135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신창성은 단체전에서도 한태욱손화수윤한식과 332점을 합작하며 울산북구청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공기권총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경기도청이 대회 타이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최영래이대명지두호이준희가 팀을 이뤄 출전한 경기도청은 1천740점을 쏴 창원시청(1천734점)과 서산시청(1천726점)을 여유있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일반부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선 화성시청(안혜상정미라박해미김진아)이 1천776점을 쏴 대회 타이기록으로 우리은행(1천775점), 인천남구청(1천775점)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안혜상은 여자 일반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 595점을 쏴 대회 타이기록을 세웠지만 598점을 쏜 윤인선(청원군청)에 3점이 뒤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생활체육 체조동호인의 큰 잔치인 제12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조경연대회가 내달 4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과천시생활체육회, 경기도생활체조연합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2부로 나눠 시군대항전으로 치러지며 26개 시군 7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한다. 에어로빅과 댄스체조, 댄스스포츠, 기구체조, 민속체조 등 5개 세부종목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만 20세 이상 65세 미만으로 남녀 구분없이 20~24 명(단 2부에 한해 15~24명)으로 팀을 구성, 2~5분간(새천년체조는 7분)연기를 펼쳐 기량을 뽐내게 된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조규원(안양시청)이 2012 고성통일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남자부 100m와 400m 릴레이에서 모두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조규원은 26일 강원 고성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100m 결승에서 10초49를 마크하며 팀 동료인 김진국(10초52안양시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권경상과 김진국, 김국영과 함께 조를 이뤄 출전한 남자부 400m 릴레이에서도 40초36의 기록으로 광주광역시청(40초69)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 400m 릴레이에서는 김포시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소망정한솔염은희박소연이 조를 이뤄 출전한 김포시청은 이날 열린 여자부 400m 릴레이 결승에서 46초6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47초42에 그친 전북개발공사를 제치고 패권을 거머쥐었다. 한편, 정일우(성남시청)은 남자부 포환던지기에서 17m88를 기록하며, 최태호(17m40용인시청)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KT), 김장미(부산시청)가 한화회장배 전국대회에서 나란히 우승하며 런던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하지만 진종오와 함께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최영래(경기도청)는 결선에 오르지 못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진종오는 26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일반부 50m 권총에서 합계 660.6점을 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영래는 본선에서 557점을 쏴 12위에 그치며 결선에 나서지 못했고 이대명(경기도청)도 558점으로 11위에 그쳤다. 경기도청(최영래이대명지두호이준희)은 남자일반부 50m 권총 단체전에서 1천659점으로 창원시청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고다은(인천남구청)은 여자일반부 25m 권총 개인전에서 785.3점을 쏴 786.6점을 쏜 김장미에 뒤져 2위를 차지했다. 고다은은 강은라황성은김선아와 팀을 이뤄 출전한 여자일반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도 합계 1천734점을 쏴 김장미가 버틴 부산시청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부천대 김선정(20사진)이 태국 방콕서 열린 2012 세계청소년볼링선수권대회 여자부 개인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한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김선정은 26일 대회 넷째 날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말레이시아의 히카르옌을 228-169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김선정은 준결승서 콜롬비아의 율리아나 프랑코를 203-146으로 대파한 데 이어 결승에서도 완벽하게 승리를 따내며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남자부 개인전에 출전한 류지훈(21광양시청)은 일본 아사토 슈사쿠에게 197-200으로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만족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인천시 레슬링협회 신임회장에 이덕인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 회장(57)이 취임했다. 이 신임회장은 인천 동산중고등학교와 서울산업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한양대 공대 석사를 거쳐 현재 정일종합건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앞서 레슬링협회는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열어 이덕인 신임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한 바 있다. 이 신임 회장은 황규철 전임 회장이 인천대 레슬링부의 창단을 이끌어 내는 등 많은 노력을 하셨다면서 인천 레슬링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경기도체육회는 25일 오전 도체육회관 임원실에서 2012 런던올림픽 역도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문유라(경기도체육회사진 가운데) 선수와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김기웅 한국여자역도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런던올림픽 우승 기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기체고 출신인 문유라는 장미란의 뒤를 이어 한국 여자 역도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에이스로 손꼽히는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문유라는 지난해 6월 한국신기록 2개를 수립하는 등 기량이 급성장한것을 인정받아 지난 1월 대한연맹이 선정하는 기량발전상을 받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문유라는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는 데 대해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올림픽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좋은 성적으로 경기도민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체육회는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경기도선수들과 간담회를 통해 종목별 임원과 지도자는 물론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갈수록 첨단화전문화되고 있는 현대 스포츠에서 개천에서 용 난다라는 말이 실현될 확률은 그야말로 제로에 가깝다. 다시 말해 환경적인 뒷받침 없이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가 나오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말이다. 특히 조기 교육이 필수적인 종목으로 꼽히는 골프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몰렸던 학교에서 전국 최고의 환경을 갖춘 골프 명문학교로 거듭나고 있는 곳이 있다. 지난 2004년 돌아오는 농촌학교로 지정된 이후 교내 골프연습장 등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미래의 세계적인 골프 스타를 양성해 나가고 있는 안성 미곡초등학교(교장 노락철)가 바로 그곳이다. 경기도교육감배 골프대회를 이틀 앞둔 25일 오후 1시30분께. 용인 태광CC에서 대회장 현지 적응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미곡초 골프부 학생들을 만났다. 지난 6월 자마골프배 전국대회에서 2위에 오른 김태정(여5학년)과 지난 5월 전국 초등연맹배에서 10위를 차지한 양혜지(여5학년)를 비롯, 강성미(여5학년), 원정호, 윤성윤, 진현기(이상 4학년) 등 6명의 골프부 학생들은 꼬마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장난기 가득한 얼굴을 가진 전형적인 초등학생들이었다. 차세대 골프 스타를 떠올리기에는 골프채를 손에 쥔 폼이 너무도 부자연스러운 모습. 하지만 연습이 시작되자 보통의 꼬마들에 불과했던 선수들의 모습은 180도로 돌변하기 시작했다. 안성 레이크힐스 골프장과 MOU 등 최적의 환경 창단 6개월만에 김태정 선수 전국대회 2위 등극 드라이버 비거리 200~220m 세계적 골퍼 예감 공을 노려보는 눈은 무서우리만큼 진지했고, 군더더기 한점 없이 깨끗하게 돌아가는 스윙에서는 차세대 골프 스타다운 아우라가 배어 나왔다. 평상시 보는 것하고는 좀 다르죠? 드라이버 비거리가 200~220m까지 나오는 녀석들입니다. 수준급 실력을 가진 부모들도 이젠 적수가 안될 정도로 성장했지요. 기량이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는 만큼 잘만 가르치면 미래의 골프스타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들의 지도를 맡고 있는 전만동 전담 코치는 설명했다. 선수들의 만만치 않은 실력에 놀라며 장래 희망에 대한 질문을 던져봤다. 그러자 선수들의 입에서는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맥길로이, 신지애, 최나연 등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는 세계적인 스타들의 이름들이 쏟아져 나왔다. 저마다 롤모델들은 달랐지만 세계적인 골프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만큼은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답변이었다. 이처럼 미곡초 선수들이 미래의 골프 스타로 무럭무럭 성장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은 미곡초가 가진 최적의 환경 때문이다. 미곡초는 교내에 70m 거리의 골프연습장을 갖춘 것 이외에도 올해초 안성 레이크힐스 골프장과 MOU를 체결,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훈련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미곡초는 방과 후 학교 운영을 통해 전교생 대부분이 골프를 조기에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골프 특성화 학교의 신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미곡초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골프 꿈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11년 11월 창단한 골프부를 확대한데 이어 인근 양성중학교에 골프부 신설을 추진, 졸업생들이 연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노락철 미곡초 교장은 골프라는 종목의 특성상 많은 학생들을 선수로 키워내기는 어렵겠지만 소질 있는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골프를 접하고, 또 골프에 입문한 학생들이 부족함 없이 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적인 골프 스타를 양성할 수 있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적의 환경과 학교 측의 빵빵한 지원 속에서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며, 세계 골프계를 주름잡을 스타 탄생의 예감이 머릿속을 스치고 있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세계 정상의 한국남자 실업양궁 12번째 팀인 코오롱(감독 서오석)이 창단 7개월 만에 전국 무대에서 개인전 금은메달을 차지하며 신생팀 돌풍을 일으켰다. 코오롱팀은 지난 23일 대구 율하체육공원에서 런던올림픽 국가대표들이 모두 출전한 가운데 열린 제29회 회장기 전국대학실업양궁대회에서 초년생 신재훈(19)과 백전노장 이창환(30)이 나란히 금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단체전에서도 코오롱은 4강전에서 전 국가대표들로 구성된 대회 우승팀 대구중구청에 1점 차로 석패, 비록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실업 정상급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대회 남자 개인전에서 신재훈은 4강에서 런던올림픽 국가대표인 노장 오진혁(현대제철)을 6대4로 꺾고 결승에 진출, 역시 4강서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임동현(청주시청)을 6대4로 누른 팀 선배 이창환을 6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실업 데뷔 첫 해 내로라하는 국내 정상급 선수들을 모두 꺾고 우승한 신재훈은 올해 강원체고를 졸업하고 코오롱에 입단한 국가대표상비군으로, 한국 남자양궁의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을 받고있다. 또 은메달에 머무른 안산 성포중, 경기체고 출신의 이창환은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관록의 스타다. 한편 지난해 12월 1일 경기도를 연고로 창단된 코오롱 양궁팀은 양궁계의 마이더스 손으로 불리는 국가대표 감독 출신의 서오석(55) 감독을 사령탑으로, 이창환과 전 국가대표인 이동욱(38)을 비롯, 신재훈, 청소년대표 출신 박인범, 이승호(이상 강원체고 졸), 신영섭(전국체고 졸) 등 6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코오롱팀은 창단 후 안산시에 훈련캠프를 차리고 하루 6시간 이상의 강도높은 훈련과 태릉선수촌, 전주 등지에서 전지훈련을 쌓았으며, 지난 2월에는 대회 출전을 겸해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오기도 했다. 서오석 감독은 실업 초년생인 신재훈이 실업무대에 잘 적응해 우승하고, 이창환 선수가 팀 이적 후 어려움이 많았는데 제 기량을 되찾은 것이 큰 수확이라며 회사의 저극적인 지원 속에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자신감을 얻은만큼 앞으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