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북중이 제23회 대통령기 전국 종별 럭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부천북중은 24일 서울 럭비구장에서 열린 대회 중등부 결승전에서 성남서중을 31-12로 대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부천북중은 전반 3분30초만에 김기인이 트라이를 성공시키며 5-0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7분50초 강힘찬의 트라이로 점수차를 10-0으로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전반 22분과 23분 성남서중 이용운과 백종은에게 트라이와 컨버전을 허용하며 12-7로 추격당했다.
후반들어 부천북중은 2분과 12분 잇따라 트라이를 성공, 22-7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에도 김기인의 트라이 등에 힘입어 31-12 큰 점수차로 승리했다.
한편, 고양 백신고는 충북고에 22-40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백신고는 전반 3분50초만에 트라이를 성공시키며 5-0으로 앞서갔으나 10-10 동점을 허용한 뒤 충북고에 9점을 잇따라 내주며 전반을 10-19로 마쳤다.
백신고는 후반 9분과 11분 충북고에 트라이와 컨버젼을 허용하며 10-26으로 점수차가 벌어졌고 이후에도 잇따라 점수를 내주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