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스타클래스 태재힐스 아파트 분양

지하3층~지상15층, 총 120가구 규모웅진그룹 극동건설이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751번지 일대에서 웅진스타클래스 태재힐스를 분양한다. 웅진스타클래스 태재힐스는 지난 2008년 7월 이후 이 일대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로 주목할만 하다. 분당구와 인접해 있어 분당신도시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고, 자연환경과 교통여건이 잘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웅진스타클래스 태재힐스가 들어서는 광주 오포 신현1지구는 제2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약 55만㎡의 계획지구에 22만㎡의 주거단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총 1천800여가구가 들어서 분당, 판교와 연결되는 주거타운으로 발전될 전망이다.■조망은 기본, 세대 독립형 평면 설계 눈길웅진스타클래스 태재힐스는 지하2층~지상15층, 전용 130~161㎡로 이루어진 총 120가구 규모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 해 일부 세대에서는 태재고개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과 분당까지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권까지 갖추고 있다.각 주택형별 평면 설계도 알차다. 이 단지는 세대 독립형 평면 설계를 선보여 2세대가 함께 살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 조경시설 완벽웅진스타클래스 태재힐스는 단지 내 넓은 Open Space 계획으로 광장을 중심으로 테마공원들과 단지 내 도로, 그리고 동간 거리를 여유롭게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조경시설도 뛰어나다. 넓은 동간거리는 기본이고 다양한 테마가든이 조성돼 있다. 힐링웨이(산림욕장), 포레스트 파크(숲속놀이터), 유러피안 가든(중앙광장), 스카이 라운지(허브하늘정원), 갤러리 가든(조각정원), 파인파크(송림정원) 등을 통해 단지 내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다. ■디지털시스템은 물론 보안까지 OK!편리한 생활을 위한 디지털시스템도 적용된다.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방문자 확인이 가능하며, 휴대폰과 인터넷으로 외부에서 난방과 조명, 가스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입주민의 위급 상황 시 긴급한 구조 요청이 가능한 비상벨 시스템이 지하주차장에 설치돼 있으며, 세대 내에는 가정용 극장시스템 구축이 용이하도록 홈시어터 스피커 단자를 설치했다. 또 첨단 주차설비를 제공해 입출입이 편리하며 외부차량 진입을 제한해 보안을 강화했다. 어린이 놀이터, 지하주차장, 단지 내 사각지대 등에 CCTV도 설치된다.이 밖에도 태양광발전시스템, LED 조명 시스템, 실별 온도제어 시스템, 일괄소등 스위치 시스템, 동파방지 열선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교통, 편의시설, 주거환경 3박자 고루 갖춰이 단지는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곳에 위치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인근에 공원과 산이 인접한 단지로 3박자를 고루 갖췄다. 분당 AK플라자, 롯데백화점, 이마트, 성남아트센터, 분당서울대병원 등이 가까워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단지 인근에 율동공원, 불곡산이 가깝다. 지하철 분당선 서현역 등 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분당~내곡간도로, 분당~수서간 도로 접근성도 뛰어나 강남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판교IC, 57번 지방도로도 가깝다. 주택전시관은 분당 정자동 주택공원전시관 2층에 마련돼 있다.분양문의 031-714-4300포천=안재권기자ajk@kyeonggi.com

올해 대형마트의 키워드는 ‘브레이크(BRAKES)’

이마트가 올해 대형마트의 키워드가 브레이크(BRAKES)라는 흥미로운 분석을 내놓았다.BRAKES는 제동 걸린 유통업계(Brake), 대체소비의 확산(Replacement), 이상기후(Abnormal climate), 한류열풍(Korean wave), 저가상품의 인기(Economy), 소규모 가족의 확산(Small family) 등을 상징하는 영어 단어의 첫 글자를 모은 것이다.이마트는 올해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전국 137개 점포에서 2억5천만명에게 팔린 상품 2천698가지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29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우선 대형마트의 입장에서는 각종 규제 강화로 신규 개점이 둔화됐고 기업형 슈퍼마켓(SSM) 확대에 제동이 걸린 한해였다. 실제로 이마트는 올해 10월까지 총 4개의 점포를 개점해 최근 5년 사이 가장 적은 수의 점포를 개설했다. 또 유럽에서 촉발된 경제 위기와 고물가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대체 소비가 활기를 띠었다.갈치와 고등어, 삼겹살 등 국산 수축산물의 가격이 상승하자 노르웨이 고등어와 벨기에캐나다산 돈육이 식탁을 차지했다.쓰나미로 촉발된 일본 원전 사고와 길어진 장마, 폭우 등이 비정상적인 기후도 마케팅에 상당한 영향을 줬다.방사능을 없애주는 요오드 성분이 천일염에 많다는 소문이 돌아 소금 품귀 현상이 생기는가 하면 여름에 아이스크림과 선풍기, 에어컨 판매가 부진했고 우산과 제습제가 작년보다 각각 46.5%, 35.1%(78월 기준) 잘 팔렸다.하지만 한류 열풍은 유통업체에 다른 기회를 주기도 했다. 중국과 일본 관광객을 상대로 한 매장 판촉 활동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중국인의 단골 선물 상품인 김과 김치 등이 중국 연휴인 국경절이 낀 10월에 작년의 2배 이상 팔렸다.고물가와 불황은 저가 상품의 인기로 이어져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도입한 이마트TV는 3일 만에 준비한 물량 5천대가 동났고 일반 커피 전문점보다 싸게 준비한 이마트 원두커피도 인기를 누렸다.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LPG 중고차 다 팔렸습니다”

보유하고 있는 LPG차량이 모두 팔렸습니다. 문의는 많은데 물량이 없어서 걱정입니다지난 25일 LPG 중고차 판매를 일반인에 허용한 첫 날.중고차 시장은 LPG 차량에 대한 문의가 빗발쳤으나 이미 확보한 차량이 모두 판매되면서 중고차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애를 태웠다.지식경제부는 이날부터 장애인과 국가유공자가 5년 이상 사용한 LPG 차량을 일반인이 중고로 구입할 수 있도록 개정안을 시행토록 했다.LPG 차량이 고유가시대 서민들의 대안 중 하나로 떠오르면서 중고차 시장에서는 시행 전부터 시세 변동 조짐을 보였다. 실제 서울의 A중고차 업체는 이날 보유하고 있던 르노삼성의 2006년식 뉴SM5와 현대의 NF소타나, 뉴EF, 그랜저TG 등 4대의 차량을 모두 판매했다.지경부 발표이후 LPG 차량 확보에 나섰던 A업체는 물량 부족으로 4대의 차량을 간신히 확보했지만 20여일 전부터 하루 20~30여통의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A업체는 예약을 통해 판매자를 확보한 뒤 이날 4대의 차량을 모두 판매한 것이다. 거래 가격도 언론에 공개된 20만~30만원 상승이 아니라 이전 가격보다 150만~200만원을 호가하는 가격에 거래됐다.삼성르노 뉴SM5 판매의 판매 가격은 680만원 정도로 알려졌으나 A업체는 2006년식 SM5를 970만원에 판매했다.또 NF소나타도 종전 600만~700만원대 거래됐으나 실제 A업체에서 880만원에 팔렸다. LPG 일반인 구입 개정안 시행 발표 이후 3개월 동안 LPG 중고차 가격은 전반적인 보합세를 나타난 가운데 일부 차종은 최대 30만원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으나 판매 첫날 실제 거래가는 150만~200여만원이나 올랐다.LPG 차량 구매를 희망하는 이모씨(36의왕시)는 2주전부터 LPG 차량을 사기 위해 인터넷과 업체 여러곳에 문의했으나 차량을 구하기 쉽지 않았다며 고유가로 인해 LPG 차량으로 바꾸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A업체 대표 김모씨(38)는 LPG 차량이 연비가 좋지 않지만 기름값이 너무 비싸다 보니 심리적으로 LPG 차량을 선호하는 것 같다며 물량에 비해 LPG 차량에 대한 수요가 많다보니 상태가 나쁜 차량이 비싼 가격에 팔릴 우려가 있어 구매자들은 꼼꼼히 따져보고 차량을 구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밥상 오른 수입쌀 10만t↑

수입 밥쌀용 쌀의 연간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10만t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국산 쌀의 국민 식탁 잠식이 본격화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는 22일 수입 밥쌀용 쌀 판매량이 올해 들어 꾸준히 늘어 지난 18일까지 9만4천425t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판매량 2만5천598t의 3.69배, 2009년 같은 기간 판매량(2만5천773t)의 3.67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최소시장접근(MMA)에 따라 최근 3년간 수입한 밥쌀용 쌀은 2009년(2008년산) 7만9천810t, 2010년(2009년산) 9만8천193t, 2011년(2010년산) 10만4천297t이다. ㎏당 판매가격은 미국산 800원, 중국산 750원, 태국산 480원 등이다. 반면 지난 15일 현재 국내산 쌀의 산지 가격은 80㎏ 기준 16만5천792원으로 열흘 전 16만5천132원보다 660원 더 올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값싼 수입 밥쌀용 쌀 판매가 늘어나면 국내산 쌀값을 떨어뜨리는 방향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농가에서 쌀값 추가 상승을 기대하며 출하를 늦추는 게 능사는 아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지회 관계자는 저가미 방출 등 국내산 쌀값을 떨어뜨리려고 애써온 장본인이 바로 현 정부라고 반박하며 수입쌀 비중이 높아지면 처음 한두해는 쌀을 싸게 사 먹을 수 있을지 몰라도 국내 쌀 농업이 잠식당한 뒤에는 수입쌀 가격폭등을 초래해 농민 뿐만 아니라 결국 소비자에게 피해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이번엔 ‘깍두기’에서 식중독균

홈플러스 자체 브랜드(PB) 깍두기에서 기준치를 크게 웃도는 식중독균이 검출돼 판매 금지조치됐다.홈플러스의 PB상품 위생사고는 올 들어서만 5번째로 상품관리를 안일하게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자체 합동 위생점검 중 홈플러스가 PB 상품으로 판매한 천일염으로 만들어 아삭하고 시원한 깍두기에서 기준치(g당 100이하)의 7배(g당 700개)에 달하는 식중독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에 오염된 식품을 먹을 경우 평균 12시간 후에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일 수 있다.식약청은 해당 제품의 유통과 판매를 금지하고 회수조치에 들어갔다. 회수 대상은 지난달 24일 생산된 제품(유통기한 12월2일) 450㎏(500g들이 900봉지)이다.또 식약청은 제조업체인 동화식품(경북 포항 소재)과 판매사인 홈플러스에 대해 행정처분도 진행할 예정이다. 홈플러스의 이번 위생사고는 PB상품 고춧가루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검출돼 유통판매가 금지된지 불과 한달여만에 또 발생한 것이다.홈플러스는 지난 3월에는 PB제품 알뜰상품 디저트 과일맛 종합캔디에서 철사 형태의 금속성 이물질이 나온데 이어 4월에 역시 PB상품인 표고절편에서 세균수 및 이산화황이 기준을 초과했으며 8월에는 좋은상품참조미오징어에서 대장균이 검출되기도 했다. 용인시 구갈동에 사는 정모씨(42)는 홈플러스에서 몇 차례 위생사고가 났다는 뉴스를 접하고 PB상품 사기가 영 꺼림칙했는데 이번에 식중독 얘기가 또 나오니 이제는 정말 못믿겠다며 앞으로 조금 멀더라도 다른 대형마트나 시장을 이용할 것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관계자는 문제가 된 제품은 전량 회수된 상황으로 이와 관련해서는 내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한국석유관리원 ‘찾아가는 서비스’ 가짜 휘발유 즉석 판별

한국석유관리원이 가짜석유에 대한 국민 불안이 커지자 찾아가는 자동차연료 무상분석 서비스에 나서기로해 눈길을 끌고 있다.석유관리원은 지난 1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운전자들의 자동차연료 무상분석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휴게소를 찾은 운전자가 연료 분석을 의뢰하면 석유관리원 검사원이 운전자가 타고 온 차량 내 연료를 뽑아내 현장에 설치된 이동시험실에서 분석 시험을 통해 가짜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협약된 정비업체에서 시료를 채취해 석유관리원으로 보내 약 3~4일 후에 통보하는 기존 방식은 많은 시간이 소요됐지만 이번 서비스는 현장에서 One-Stop으로 모든 과정이 진행돼 소비자가 현장에서 바로 가짜석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석유관리원은 이번 서비스를 만남의 광장 휴게소를 시작으로 12월 남해고속도로 진영(하) 휴게소, 2012년 1월 경부고속도로 칠곡 휴게소, 2월 호남고속도로 백양사(하) 휴게소, 3월 경부고속도로 청원(상) 휴게소 등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서비스 일정은 한국석유관리원 홈페이지(www.kpetro.or.kr)에 게시된다.강승철 이사장은 가짜 석유 관련 사고들로 인해 주유된 연료에 대해 불안해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연료 분석결과 가짜로 판정되는 경우 역추적을 통해 가짜석유 판매자를 찾아내 강력한 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chwj74@ekgib.com

김치 원산지 위반 급증

올 들어 중국산 배추김치를 국내산으로 속여팔거나 배추김치에 들어간 중국산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허위 표시해 판매하다 적발된 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품관원)에 따르면 올 1~10월 김치의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단속된 사례는 모두 904개 업소, 1천717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6개 업소, 978t이 적발된 것 보다 단속업소 186%, 물량은 76% 증가했다. 중국산 김치를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원산지 거짓표시 업소는 752개이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업소는 152개다. 지난해에는 원산지 거짓표시 237개 업소, 원산지 미표시 79개 업소였다.지난 7일 적발된 인천시 남동구 남천동에 있는 김치유통업체 A푸드시스템은 중국산 배추김치를 다시 포장한 뒤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부인이 운영하는 KTX광명역사, 중소기업청 등 40여개 집단급식소 구내식당에 모두 94t을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품관원 관계자는 올해 김치값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고춧가루 등 양념류 값이 크게 오른 데다가 지난 2월11일부터 100㎡ 미만 음식점의 배추김치에도 원산지 표시제를 시행하면서 적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장혜준기자 wshj222@ekgib.com

‘커피머신’ 등록 기준 제각각

수원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점주 김모씨(41)는 최근 본사의 방침에 따라 원두커피머신을 설치운영하기 위해 자판기 등록을 하러 구청을 방문했다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식품위생법상 커피머신을 자판기로 보기 어려워 영업을 하려면 커피숍과 같은 휴게음식점으로 영업신고를 해야 한다는 것.하지만 절차가 까다로운 탓에 김씨는 기계를 들여놓고도 몇주째 놀리고만 있다.김씨는 이런 상황을 미리 알았더라면 기계를 설치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난감하다고 말했다.이처럼 최근 훼미리마트, GS25 등 편의점에서 원두커피머신을 설치하고 있지만 이 기계가 자판기로 분류되는지를 놓고 경기도내 해당 구청마다 해석이 분분해 혼란을 빚고 있다.원두커피머신은 기계에 동전을 넣고 메뉴를 누르면 안에서 내용물이 나오는 기존의 자동판매기와는 달리 카운터에서 먼저 계산한 뒤 컵을 받아와 기계에 컵을 갖다대야 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수원 장안구청 관계자는 최근 비슷한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는데 전에 없던 사례라 담당자로서도 판단이 잘 안 서 타 구청과 논의하기도 했다며 일반 자판기로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휴게음식점으로 신고한 뒤 영업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반면 용인 수지구청 관계자는 경계가 확실하지 않아 자동판매기로 신청한 곳도 허가해 줬다고 말했다.이밖에도 성남 분당구청은 자판기로, 안양 동안구청은 휴게음식점으로 분류하는 등 지역마다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휴게음식점으로 신고를 하려면 용도변경과 함께 공간을 분리하고 내부에 개수대를 설치하는 등 갖춰야 할 요건들이 적지 않아 점주들 사이에서는 일원화된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보광훼미리마트 관계자는 허가가 나지 않은 상태에서 운영을 할 수는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관할 구청의 판단에 따를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LPG 중고차 ‘없어서 못판다’

일반인도 액화석유가스(LPG) 중고차를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중고차매매업계 LPG 차량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9일 중고차매매업계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5년 이상 된 2천CC이하 LPG 중고차를 일반인도 구매할 수 있게 됐으나 장애인과 국가유공자용 LPG 차량으로 한정돼 있다.이들 중고차매매상사에는 LPG 차량을 찾는 문의가 쇄도하면서 가격이 150~200만원까지 뛰는 등 호기를 맞고 있으나 실제 일반인에게 판매할 수 있는 LPG 차량을 확보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실제 북수원매매단지 S매매상사는 SM5, NF쏘나타 등의 렌터카는 보유하고 있지만 일반인에게 판매할 수 있는 LPG 차량을 확보하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S매매상사는 LPG차량 취급 자동차영엽소를 돌아다니며 장애인과 국가유공자가 신차를 구입할때 현재 보유하고 있는 중고차를 판매할 의사가 있는 고객이 생길 경우 우선 연락을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2006년식 SM5를 1대 보유하고 있는 서울 가양동 H매매상사는 차량을 확보하기 위해 하루 5~6여통 이상 고객 문의전화가 쇄도하면서 판매가격을 재고 있지만 추가적으로 차량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H매매상사는 LPG 차량 확보를 위해 자동차영업소 등에 광고전단지와 명함 등을 돌리고 있으며 심지어 장애인단체 등에도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다.H매매상사 딜러 김모씨(37)는 일반인게 판매할 수 있는 날이 다가오면서 문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만 일반인에게 판매할 수 있는 물량이 매우 한정돼 있다며 그나마 판매 가능한 LPG 차량 1대를 보유하고 있어 체면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수원매매단지 관계자는 택시나 렌터카는 일반인 거래에 포함되지 않아 물량 자체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렌터카 같은 경우에는 쓸만한 차량도 있어 무조건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차량으로 한정 짓지 말고 차량의 상태에 따라 판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원재기자 chwj74@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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