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초 연휴가 살린 소비심리, 불씨 이어갈까?

세월호 참사 이후 최악으로 치닫던 소비심리가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4일부터 이어진 연휴로 나들이족과 이른 무더위 덕에 소비가 반짝 살아났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47일(8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매출은 지난 주 같은 요일(5월 2831일)보다 25.7% 늘었다. 신선식품이 27.1%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고, 가공식품 26.6%, 가정간편식 24.9%, 생활용품 22.6%, 가전문화용품 39.9%, 패션레포츠용품 매출이 18.6% 증가했다. 나들이족이 늘어나면서 캠핑 인기 메뉴인 한우 등심 매출이 537.3% 급증했으며 캠핑용품(95%), 삽겹살(36.4%), 국산 포도(197.2%) 등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롯데마트도 연휴기간 매출이 전주와(5월2831일)과 비교할 때 24.5% 신장했고 홈플러스 역시 연휴기간 매출이 전주 보다 14.7% 늘어났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대형유통업체의 매출 신장률은 눈에 띈다. 4~7일간 이마트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8.7% 증가했다. 의무휴업일인 8일까지 더할 경우 매출신장세는 전년 동기 대비 0.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대부분의 점포가 쉬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연휴기간 매출 증가 폭이 상당히 컸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이마트측은 밝혔다. 백화점 매출도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4~8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9.4%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백화점 매출 증가율이 4~5% 선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성장률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하지만 이같은 반짝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지는 반신반의하는 모습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의 여파에서 조금씩 벗어나고는 있지만 연휴로 반짝 매출 상승이 지속적으로 이어질지 지켜보고 있다며 무더위가 계속될 경우 관련상품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날개 단 ‘돼지고기값’

돼지고기 도매가의 고공행진이 다음달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축산물 수급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지난달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2.1%, 평년보다 10%정도 올랐다. 최근에는 여름 행락철과 월드컵 특수를 선반영해 지난달 26일 1㎏당 4천750원에서 지난 4일 5천769원으로 열흘 만에 1천원 이상 치솟기도 했다. 이번 달 돼지고기 1㎏당 도매가격은 5천1005천300원, 다음 달 도매가격은 5천5천300원 수준을 각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5천원을 웃도는 돼지고기 값은 8월에 들어서야 4천600원 선으로 내려가고 이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됐다. 이 같은 가격 상승은 조류인플루엔자(AI) 유행에 따른 닭고기 대체효과, 기온 상승에 따른 야외활동 증가 등으로 돼지고기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8월이면 피서기간이 끝날 뿐만 아니라 통상적으로 추석 즈음에 돼지고기 수요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는데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빨라 가격 하락을 부추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후 돼지 출하 두수가 가장 많고 수요는 줄어드는 10월께 가격이 저점을 찍은 후 1112월 김장철이 되면 가격이 다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다음달까지 단기적으로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비인기 부위인 앞다리살 등의 소비촉진행사를 열고 생산농가와 육가공업체에 정확한 돼지고기 수급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저렴하게, 시원하게… 대형마트, 여름상품 이벤트 ‘풍성’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 대형마트들이 여름 침구류와 제습기 등 여름 상품 할인행사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오는 11일까지 망사 소재의 메쉬 침구 대전을 열고 관련 상품을 최대 2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숨쉬는 통풍 입체매트 싱글(100*120㎝) 사이즈는 4만5천원에 3D 에어메쉬 원형 베개와 3D 에어메쉬 경추 베개는 커버를 포함해 각각 2만6천원과 2만8천원에 판매된다. 엉덩이에 땀이 차는 것을 막아주는 통풍 입체 방석(40*40*1㎝)은 9천원, 통풍 프리미엄 방석(45*45*3㎝)은 1만9천원에 만나볼 수 있고 리빙엘 패밀리 원터치 모기장 중(中)사이즈(240*200*150㎝)와 대(大)사이즈(260*220*150㎝)도 각각 2만7천900원과 3만900원에 살 수 있다. 이마트도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 간 여름 가전과 침구류 등 더위 용품 대전을 열고 자체브랜드(PL) 상품인 이마트 플러스메이트 선풍기를 3만4천900원에 판다. 선풍기 단일 품목으로는 최대 규모인 10만대를 준비했다. 사용자가 최대 3대까지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키트 선풍기는 1단형 본체를 3만5천원, 2단을 5만4천원, 3단을 9만7천원에 내놓는다. 전자제품 가운데는 LG제습기(LD-109DER/10L)를 20% 할인된 36만9천원에 판매하고, 삼성제습기(AY055FBVANDD/5.5L) 구매 고객에게는 이마트 플러스메이트 선풍기를 증정한다. 여름 전용 침구류 할인도 함께 진행된다. 시원한 촉감의 풍기산 인견 이불을 포함해 순면 이불(워싱스프레드), 대나무 섬유 이불 등 여름 이불은 1만9천900원에 균일가로 판매되고, 브랜드 여름 침구는 20만원 이상 살 경우 20%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응원지원금 등 이벤트 펑펑 …유통업계, 월드컵 마케팅 ‘강슛’

불황이 장기간 지속되고, 각종 사건 이후의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소비가 많이 줄어듦으로써 유통업계의 시름이 계속되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유통업계는 월드컵과 휴가철 이슈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자 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가장 대표적인 활동이 바로 지원금 마케팅. 지원금 마케팅은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지원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기존 이벤트들이 해당 브랜드의 제품이나 할인권 등을 경품으로 내걸었던 반면 최근에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현금을 비롯한 각종 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 불황 속에서 소비자들이 좀더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원금을 제공해 소비심리를 끌어올리려는 유통업계의 마케팅 전략 중 하나.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월드컵 응원부터 여름 휴가까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이슈를 활용한 지원금 마케팅을 통해 이벤트 참여도를 끌어올려 이를 매출 증대 및 브랜드 가치 제고에 연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월드컵 지원금으로 짜릿하게 즐기자 브라질 월드컵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응원을 도와주는 지원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대표적인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는 월드컵 응원 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응원지원금과 응원 도구 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이달말까지 진행 중이다. 코카-콜라의 월드컵 응원곡(The World is Ours)에 맞춰 나만의 콕콕댄스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 주소를 남기면 응모가 완료된다. 업로드 된 영상은 네티즌 투표를 통해 매주 상위 10명을 선정, 응원지원금 100만원(1명)과 코카콜라 응원 박스(9명)를 제공한다. 월드컵과 연계해 여름 휴가비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있다. LG전자는 우리나라가 16강 이상 진출할 경우 월드컵 행사모델 구매 고객에 한해 추첨을 통해 여름 휴가비 500만원(GS주유상품권), 로봇청소기, 제습기(10리터)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휴가비 지원 받고 올 여름 시원하게 보내자! 휴가철을 맞아 휴가비를 지원해주는 이벤트도 전개 중이다. 감자칩 브랜드 프링글스는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의미로 4개 대학 축구팀이 참여하는 프링글스 드림컵 대회를 개최하고, 여름 휴가비를 지원하는 막강 팬심을 보여줘 페이스북 이벤트를 진행한다. 막강 팬심을 보여줘 이벤트는 오는 19일까지 프링글스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드림컵 대회에 참가한 4개 대학 축구팀 가운데 한 팀을 선정해 응원단장에 지원하고 팬들에게 가장 많은 투표를 받으면 여름 휴가비 100만원과 프링글스 10박스, 27일 벨기에전 라이브매치 관람(코엑스 메가박스 3D관) 티켓, 풋볼게임 테이블, 프링글스 축구공 등 풍성한 선물을 제공한다. 2위~4위 단장에게도 휴가 지원금 50만원 등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23일 발표된다. LG유플러스는 지드래곤의 8llow Me Song(일명 팔로미송) LTE8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오는 20일까지 카카오톡, 페이스북을 통해 뮤직비디오를 공유하면 여름휴가비 100만원(8명), 지드래곤이 직접 착용했던 8반지(80명), 선착순 8천명 100% 전원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웅진식품은 여행 지원금을 제공하는 하늘보리 쿨링열차 프로모션을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하늘보리 공식 페이스북에서 진행되며, 일상생활 속에서 열 받고 황당했던 경험을 이벤트 페이지에 100자 이내로 남기면 완료된다. 당첨자에게는 여행 지원금 100만원(1명), 2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30명), 대학생들이 1주일간 기차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내일로 티켓과 하늘보리 여행키트(100명)등이 선물로 주어진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핫클릭 신제품]마운틴하드웨어, ‘쿨 호라이즌’ 티셔츠 출시 外

◇마운틴하드웨어, 쿨 호라이즌 티셔츠 출시 전문가와 선수들을 후원하며 고 기능성 제품으로 유명한 마운틴하드웨어가 한층 강렬해진 무더위에도 익스트림한 아웃도어를 즐기는 마니아를 위한 냉감 소재 제품인 쿨 호라이즌 티셔츠를 출시한다. 땀을 스마트하게 컨트롤하는 이 제품은 신체의 특징을 고려해 부위별 기능성 소재를 결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마운틴하드웨어의 고기능성 쿨링 테크놀로지 쿨큐제로를 탑재했다. 쿨큐제로는 땀이나 수분과 닿으면 시원함을 준다. 등판과 겨드랑이의 배색 부분은 통기성이 우수한 메시 소재를 적용해 항상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제품력을 더욱 높였다. 트레일 러닝, 클라이밍 등 격렬한 움직임으로 활동량이 많은 익스트림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제품이다. 남녀 모두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각각 7만5천원이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 승리를 기원하는 싸커 도넛 4종 출시 크리스피 크림 도넛이 선수들의 승리를 기원하는 싸커 도넛 4종을 다음달 3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먼저 축구공은 초콜릿과 슈가파우더로 축구공 모양을 형상화했으며 레몬 필링으로 가득 채운 제품이며, 코너킥은 녹차 파우더와 화이트 아이싱으로 그라운드 위 코너킥을 연상시켰으며 귀여운 축구공 모양 초콜릿을 올려 앙증맞은 도넛이다. 또한 파이팅은 스트로베리 필링을 채운 도넛에 화이트, 초콜릿 아이싱으로 뿔 모양 초콜릿을 더해 악마 캐릭터를 연상케 하는 도넛이며, 삼바 스프링클은 글레이즈 링 도넛에 초콜릿 스프링클을 올려 브라질 국기 색상 콘셉트가 특징이다. 가격은 단품 기준 축구공, 코너킥, 파이팅 각 1천600원, 삼바 스프링클 1천500원이다. ◇PN풍년, 국내 최초 현미 전용 압력솥 올가브라운 출시 PN풍년이 60년 전통 압력솥 노하우를 집약시킨 국내 최초 현미 전용 압력솥 올가브라운(ORGA BROWN)을 출시했다. 장시간 현미를 불리지 않고도 바로 취사가 가능한 PN풍년의 압력 노하우는 가마솥 압력공법에 있다. 무거운 뚜껑이 솥 내부의 압력을 높여 더 맛있는 밥을 짓게 되는 우리나라 전통 가마솥 원리에 착안해 일반 압력솥보다 내부 압력을 1.2배 높였다. 즉 단시간 내에 107.8kpa(키로파스칼)의 강한 압력을 가하도록 설계해 현미를 불리지 않고도 부드러운 식감의 현미밥을 완성시킬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높아진 내부 압력을 안전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도 기존의 5중에서 7중으로 강화함으로써 고압의 현미밥 조리에 최적화하도록 설계했다. 뿐만 아니라 손잡이의 경우 슬라이딩 방식을 채택해 초보 사용자도 쉽고 편리하게 뚜껑을 열고 닫을 수 있게 했다. ◇팔도, 어린이 이온음료 뽀로로 스포츠 출시 팔도는 본격적인 여름시즌에 맞춰 체내의 부족한 수분을 빠르게 보충해 주는 어린이 이온음료 뽀로로 스포츠를 출시했다. 올해 때 이른 더위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변화가 커 수시로 수분 섭취를 해야 하는 어린이들에게 뽀로로 스포츠는 칼륨, 마그네슘, 나트륨 등이 함유돼 땀으로 잃어버린 수분을 보충하고 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뽀로로 스포츠는 월드컵 시즌에 맞춰 축구하고 있는 뽀로로와 친구들의 캐릭터를 용기에 입혔다. 스포츠 음료라는 메시지와 함께 세계인의 축제를 어린이와 함께한다는 의미도 담았다. 용량 및 가격은 200ml에 1천200원. 팔도는 과즙음료 위주의 어린이 음료시장에서 기능성 음료로의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을 출시, 뽀로로 음료 제품의 라인업 확장을 꾀하고, 어린이음료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뜨거운 월드컵에 유통업계 ‘쌈바!’

주말 매출, 작년보다 소폭 늘어 대형이벤트 앞세워 마케팅 후끈 이른 무더위와 월드컵 특수에 경기지역 유통업계 매출이 오랜만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2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 수원점은 지난 주말 3일간(5월30일~6월1일) 전년대비 매출이 6% 늘었다. 방문객수 역시 15% 증가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침체됐던 소비심리가 모처럼 기지개를 편 것이다. 백화점 측은 때 이른 더위에 맞춰 여름 상품 마케팅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갤러리아 수원점은 여름철 대표 품목인 인기브랜드 선글라스를 2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초여름 아이템 제안 행사와 핫썸머 드레스 특가찬스 행사를 진행 중이다. 월드컵 개최에 맞춰 TV를 할인판매하거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월드컵 국가대표 선전기원 행사도 진행되고 있다. AK플라자 수원점에서도 같은 기간 선글라스 매출이 전년 대비 28% 뛰었다. TV 역시 월드컵 특수에다 주말 3일간 가전 코너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매출이 29% 올랐다. 5월 대형마트 매출도 오랜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마트는 지난달 매출이 전년 대비 4.2% 늘었으며 롯데마트도 2.5% 성장했다. 홈플러스는 매출이 1.5% 줄었지만 전달에 비해 매출 하락폭은 크게 줄었다. 이는 월초 황금연휴 특수가 영향을 미친데다 월말 본격적인 더위와 함께 나들이 용품과 캠핑 용품, 먹거리 매출이 늘었고,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TV 수요가 증가해 전체 매출 상승전환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갤러리아 수원점 관계자는 세월호로 인해 가라앉은 분위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달도 현충일을 낀 연휴가 있고 월드컵이 시작돼 판매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홈플러스, ‘어린이 환경그림’ 공모전 시상

홈플러스의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은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와 함께 2014 e파란 어린이 환경 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31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홈플러스가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지난 2000년부터 해마다 전개해온 어린이 환경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총 5만7천535명의 초등학생들이 기후변화와 음식물 쓰레기로 아파하는 우리의 바다, 하늘, 숲을 보호하자라는 주제로 공모한 그림 중 총 2천400점의 입상작을 선정, 수상자들에게 환경장학금과 부상 등을 수여했다. 특히 이날 영통점에서는 21명의 어린이가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상인 깨끗한 바다상, 홈플러스 지역본부장상인 푸른나무상과 홈플러스 점장상인 맑은 물상, 입선작인 하얀구름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내년 6월 열리는 제23회 UNEP 세계 어린이 환경 그림대회에 한국대표 자격으로 출품되는 영예를 안게 된다. 노성훈 홈플러스 영통점장은 e파란 환경 큰잔치가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또 영통점은 앞으로도 환경사랑 캠페인을 전개해 기후변화대응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아웃도어 푸드’로 음식준비 끝!… 여보, 캠핑가요~

반팔 옷이 어색하지 않은 날씨, 도심을 떠나 자연을 즐기기에 좋은 계절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60만명이었던 캠핑 인구가 지난해에는 130만명을 돌파,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캠핑을 즐기는 이들이 200만~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그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캠핑 관련 시장 또한 해마다 성장해 올해 6천억원대를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계들 또한 앞다퉈 아웃도어 활동에서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소포장 건강식품으로 간편하게, 건강한 캠핑을 위한 에너지 충전 자연 속에서 건강한 몸과 마음의 휴식을 얻기 위해 떠나는 캠핑이지만 되려 과식과 피로로 인해 건강을 놓치기 십상이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1회 분량씩 소포장 된 건강식품들을 챙겨가는 것도 좋은 방법. 발효현미효소식품 하이생은 완전식품으로 알려진 현미의 영양을 밖에서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효소식품이다. 현미와 미강을 6대 4의 비율로 혼합 발효해 영양 성분이 체내에 보다 원활하게 흡수될 수 있는 제품으로 1회 복용량이 먹기 좋게 포장돼 있다. 한국야쿠르트 브이푸드 프로그램은 하루에 필요한 영양분을 한 팩으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맨?우먼?시니어로 나누어 기본 비타민 외에 연령과 성별에 따라 다른 영양성분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브이푸드 맨 프로그램에는 옥타코사놀, 브이푸드 우먼 프로그램에는 오메가-3와 베타카로틴이 포함됐으며, 브이푸드 시니어는 은행잎 추출물이 주원료로 들어갔다. ■복잡한 야외 요리, 컵밥과 간편식 찌개양념 패키지로 짐을 더 가볍게 맛있는 요리가 빠질 수 없는 캠핑. 컵밥과 찌개양념 패키지를 챙겨간다면 많은 재료를 준비하지 않아도 간단한 조리만으로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대상 청정원의 정통 컵국밥은 캠핑장에서도 따뜻한 국밥 한 끼를 먹을 수 있게 해준다. 국물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식성을 반영해 선보인 제품으로 뜨거운 물을 부으면 즉석에서 국밥 한 그릇이 완성된다. 상하이짬뽕밥, 사골미역국밥, 얼큰육개장국밥 3종 외에 최근 용량을 늘린 큰컵국밥 4종을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의 백설 다담은 쉽고 편한 요리를 가능하게 해주는 간편식 찌개양념 브랜드이다. 캠핑의 단골 메뉴로 꼽히는 부대찌개와 된장찌개를 비롯해 쇠고기우렁 강된장, 바지락 순두부, 냉이된장, 뚝배기 청국장, 얼큰 매운탕 등 총 7종으로 구성돼 있다. ■별밤 아래 캠핑 분위기를 더할 때는 소용량 와인으로 와인이 대중화 되며 야외에서도 편리하게 마실 수 있는 와인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별도의 오프너나 유리잔을 따로 챙길 필요가 없는 간편한 소용량 와인으로 캠핑장에 낭만을 더해 보는 건 어떨까. 비노솔로(VINO SOLO) 컵와인은 와인잔과 컵이 하나로 묶인 일체형 와인이다. 와인수입업체 에스엔엘을 통해 국내에 출시된 이후 병 마개를 잔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색적인 패키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187ml의 아담한 용량의 스페인산 와인으로 레드와 화이트 2종이며, 가격은 한 병당 4천원으로 전국 편의점 CU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에서 이번 달에 새롭게 출시한 캘리포니아산 와인 스택와인 카리스마도 있다. 항아리 모양의 컵와인 4개(각 187ml)가 하나의 세트로 구성돼 있으며, 역시 별도의 잔이 필요없이 바로 마개를 열어 마실 수 있는 형태로 가격은 한 세트에 2만1천원이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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