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의 미래를 위해 소설가 이외수와 개그맨 김영철, 동춘서커스단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뭉친다. 사회적기업 경기재단(이사장 황선희)은 사회적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하는 2012 사회적기업 세계로(SE係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트 페스티벌, 사회적 기업 동반성장 협약식, 심포지엄, 강연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수원에서 진행된다.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참여해 사회적 기업의 방향을 모색하는 가운데 행사를 앞두고 열리는 아트페스티벌에서는 국내 유일의 서커스단인 동춘서커스단이 17, 18일 양일 간 공연을 펼쳐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19일에는 사회적기업 동반성장 협약식이 개최,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SK브로드밴드, 풀무원, 빙그레,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마사회등 기업 및 공공기관이 멘토사로 참여해 홍보지원, 품질관리 벤치마킹, 교육 및 컨설팅 지원 등 경기지역 사회적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아울러 같은 날 진행되는 심포지엄에서는 사회적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민간공공 자원연계 방안, 사회적기업 육성 5개년 평가와 향후 전망과 과제, 사회적기업과 지역혁신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되며, 강연콘서트에서는 개그맨 김영철의 사회로 소설가 이외수가 나서 영리와 비영리를 통해 만들 수 있는 지역공동체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황선희 이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양극화, 실업, 성장의 한계, 환경문제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사회적 기업이 꼽히고 있다며 이번 세계로 페스티벌이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지도 상승 및 성장,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경제일반
성보경 기자
2012-07-10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