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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전기절약 행동요령]가정ㆍ사무실

경기일보·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역본부 공동 캠페인

경기일보와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여름철 전력난 해소를 위해 범국민적 절전운동을 공동으로 펼치고 있다.

전력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철 본보와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역본부는 가정, 사무실, 상점, 교육시설, 사회복지시설, 숙박시설, 의료시설, 제조업 등 업종별로 구분된 ‘하계 절전 행동요령’을 연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업종별 에너지절약 실천 메뉴얼을 세부적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가정에서의 여름철 전기절약 행동요령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행동요령을 세부적으로 살펴보자.

▲필수사항

①에어컨 등 전기냉방기기의 사용 자제.

여름철 전력피크의 주 원인중 하나인 냉방기기로 인한 전력부하는 심각한 전력난을 초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에어컨 한 대의 소비전력은 선풍기 30대의 소비전력과 같다.

특히 지나친 냉방기기의 사용은 단계적 누진세로 인한 전기요금 폭탄의 원이되며 실내외 온도차가 5℃이상이면 신경통, 두통, 현기증을 유발하게돼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②사용시간외 TV, 컴퓨터, 충전기 등의 플러그를 뽑는다.

전기흡혈귀라고 불리는 대기전력으로 가정의 소비전력이 6%나 낭비된다.

대기전력은 플로그를 꼽아둘 때와 같이 기기 본래의 기능과 무관하게 낭비되는 전력이다.

전자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도 항상 대기전력을 소비하므로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해 주는 콘센트, 멀티탭 등을 설치하면 대기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③실내온도 26℃이상 유지

여름철 마다 반복되는 전력위기의 원인 주요 원인은 냉방으로 인한 전력 낭비이다.

냉방 시 선풍기를 사용하고 적정냉방 온도 준수로 여름철 아토피, 호흡기 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적정 냉방온도를 2℃만 높여도 약 14%의 전기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에어컨 필터 청소로 냉방효율(3~5%증가)과 함께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할 수 있고 문과 창문의 개폐 횟수를 줄여 에너지 소비를 절감할 수 있다.

④사용하지 않는 곳의 조명은 완전 소등.

방을 나오거나 외출할 때에는 반드시 조명이 소등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낮에는 창가의 자연 빛을 최대한 활용하고 조명을 끄도록 한다.

조명소등 시 연간 2만7천원(20W 전등 4개 하루에 8시간 20일 소등·전기요금 175원 기준)의 전기요금이 절약된다.

특히 반사갓을 이용하면 광 효율을 향상시며 등기구의 절반으로 원하는 밝기의 조명 이용이 가능하다.

램프나 반사갓 또는 커버를 청소해 광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

인체감지 센서를 활용한 점등시시스템을 설치하면 절전효과가 크다.

⑤여름철 전력 피크시간대(오후 2~5시) 전기 사용 자제

여름철 하루중 오후 2시부터 5시는 전력사용이 가장 많은 시간대이다.

최대전력수요 증가로 예비전력이 부족해지면 전력공급이 중단돼 일부지역이 정전될 우려가 있다.

이 시간에는 불요불급한 전기사용을 억제하고 전기냉방을 최대한 자제해 전력수급을 안정화시켜야 한다.

▲권장사항

실내 뱅방기 온도를 한 단계 낮춰 설정한다. 에너지절약형 의류를 입고, 냉방기 필터청소, 일광차단 등의 생활습관을 통해 냉방기 온도를 낮춰야 한다.

또 세탁물은 반번에 모아서 사용한다. 세탁기의 에너지 소비는 세탁물의 양 보다 사용 횟수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더운물로 세탁을 하면 에너지의 90%가 물을 데우는 소비돼 찬물로 하는 것이 좋고 세탁옵션 중 ‘절약모드’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기세척기는 가득 찰때 사용하고 전기밥솥(전기) 대신 압력솥(가스)을 이용하면 전기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전기밭솥은 장시간 보온으로 사용하지 않고 1회 분씩 나누어 냉장 또는 냉동본존 후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 것이 좋다.

청소기는 한 단계 낮게 조절해 사용하고 냉장고의 음식물은 60%만 낳어 냉기 순환이 잘 되록한다.

이와 함께 냉장고는 벽과 거리를 두고 뒷면 방열판을 주기적으로 청소한다.

■사무실에서의 여름철 전기절약 행동요령

▲필수사항

에어컨 냉방기기 사용 자제와 전기제품 전원 차단, 실내온도 유지 등은 가정과 동일하다.

①엘리베이터 사용 자제

이용에 크게 불편하지 않는 4층 미만은 엘리베터를 운행하지 않고 4층 이상은 격층 운행하면 엘리베이터 운행 횟수를 약 20% 줄일 수 있다.

②중식시간 및 퇴실 1시간 전 냉방기 가동 중지

연속 냉방의 경우에는 냉방을 중지하여도 중식시간과 퇴근 1시간 정도는 연속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

타이머로 중식시간과 퇴근 1시간 전에 냉방을 끄도록 예약하면 큰 불편 없이 많은 양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③점심시간, 야간시간에 전체 일괄 소등, 필요한 부분만 점등.

대부분 자리를 비우게 되는 점심시간에 조명을 켜둔 채 식사하러 가는 경우나 퇴실시 소등하는 것을 잊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일괄 소등을 실시하고 재실자가 있는 필요한 부문만 점등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④직원 대상 에너지절약 교육 주기적 실시

직원들은 에너지비용에 대한 관심이 적으므로 냉방을 필요이상으로 과도하게 작동하거나 불필요한 방의 조명을 소등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불필요한 조명은 소등하도록 객실 냉방기기 온도조절기, 조명 스위치 옆에 스티커를 부착, 주기적으로 안내방송을 실시한다.

⑤에너지 절약형 의류 착용

냉방온도 1℃ 조절시 7%의 에너지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넥타이 등을 생략한 편안하고 자유로운 복장은 쾌적한 근무 여건을 조성해 업무능률 제고는 물론 체감온도를 2~3℃ 정도 내려 가게 해줘 에너지 절약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권장사항

대기전력 자동차단 콘센트를 설치해 대기전력 낭비를 막는다. 에너지기기 및 설비는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제품 또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사용한다.

전기냉방은 가급적 자제하고 지역냉방 또는 가스냉방 등을 활용해 냉방을 실시한다.

전기는 발전, 송전, 변전, 배전 등 복잡한 과정을 거친 고급 에너지이기 대문에 지역냉방 또는 가스냉방 등을 이용한 냉방기기를 사용하면 전력피크를 예방하고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막대한 예산을 절약할 수 있다.

또 건물 적정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단열을 강화하고 저효율조명(백열등)은 LED조명 등 고효율 조명으로 교체한다.

건물 전체 조명용 전등은 부분 조명이 가능하도록 여러 개의 전등군으로 구분하고 전등군마다 점멸이 가능하도록 한다.

이와 함께 주간에는 창측 조명을 소등하고 자연 채광을 이용한다. 주간의 창가쪽은 자연채광만으로 충분한 밝기가 되므로 조명의 사용이 불필요하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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