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대우자동차판매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앞서 자발적인 인력 감축 작업에 들어갔다. 대우차판매는 "1일자로 자동차 판매부문 소속 590명 중 약 270여명에 대해 3개월간 보직 대기명령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워크아웃 플랜을 짜기 전에 자구책의 하나로 조직을 슬림화하기 위해서 사업이 크게 축소된 자판 부문의 270여명에 대해 보직 대기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본격적인 구조조정은 워크아웃 플랜이 확정되는 7월 중순 이후에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차판매는 또 본사조직을 기존 5개부문 26개팀을 4개부문 18개팀으로 축소시켰다. 특히 지엠대우차 판매지원을 담당하던 승용사업부문 4개팀을 1개팀으로 대폭 축소했다. 경영재무부문은 워크아웃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경영관리단을 지원하는 기능으로 재편했다. 영업조직은 전국 17개 지역본부를 13개 지역본부로 통폐합했고, 기존 트럭사업부문과 버스사업부문을 상용사업부문으로 통합했다. 대우차판매는 건설, 자동차판매, 수입차판매, 우리캐피털 등 총 4개 부문으로 돼 있으며, 전체 인력은 1천400명 정도다. 건설부문은 350여명, 우리캐피탈은 200여명에 이른다.
STX팬오션이 인도의 대규모 에너지 공급업체인 C&O(Coal & Oil; 콜앤오일)그룹과 10년간 인도네시아산 석탄을 인도로 실어 나르는 장기운송계약(COA)를 체결했다. STX팬오션은 "대형선담당 정갑선 전무가 3일 인도 투티코린 현지를 방문해 아메드 부하리(Ahmed Buhari) C&O그룹 대표와 2012년부터 10년간 연간 약 100만톤씩 총 1,000만톤 규모의 석탄을 실어나르는 장기운송계약 체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STX팬오션이 C&O그룹의 계열사인 코스탈 에너전(Coastal Energen Private Limited) 발전소에 공급되는 석탄을 수송하는 것으로, 첫 번째 물량은 2012년 6월 인도네시아 아당베이(Adang Bay)에서 출발해 인도로 향할 예정이다. 인도의 연간 석탄 수입량은 지난 2005년 4,000만톤을 넘어선 이후 매년 10%를 넘는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총 7,400만톤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 수입량이 2,000만톤을 넘어서면서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중 인도네시아에서 수입되는 물량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2,064만톤을 기록했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인도의 석탄 수입량이 2020년 3억 톤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는 현재 일본 석탄 수입량(약 1억 6,000만톤)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인도의 중장기 화력발전소 증강 계획과 더불어 원료탄과 일반탄의 수입 물량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동에 본사를 둔 C&O그룹은 1998년 설립돼 에너지 관련 투자 및 무역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특히 인도로 수입되는 석탄 공급이 주된 사업영역이다. 한해 1,000만톤 이상의 석탄을 수입하고 있으며, 유연탄은 인도 최대 규모의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STX팬오션은 이번 계약 수행을 위해 약 80,000톤의 석탄을 선적할 수 있는 벌크 선박을 확보할 예정이다.
미국의 유력신문인 워싱턴포스트가 2일(현지시간) 2011년형 현대 쏘나타(2011 Hyundai Sonata Limited)를 호평하는 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자 WP기사는 자동차 전문기자인 워런 브라운의 '쏘나타 시승기'로, 브라운 기자는 자신의 부인과 함께 쏘나타를 타고 필라델피아에서 버지니아주 새난도 밸리까지 350마일을 달린 뒤 '서울로부터의 상쾌한 기습공격'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작성했다. 브라운 기자는 외양과 인테리어 스타일, 전반적인 안전도, 효율적인 주행성능, 기본 사양품 수준 및 질, 도장 작업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2011년형 현대 쏘나타가 일본의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를 누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쏘나타는 앞으로 시보레 말리부의 판매를 잠식하거나 포드 퓨전의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를 막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브라운 기자는 특히 오늘날 한국과 일본의 자동차 경쟁을 이해하는 데는 양국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소개하면서 "한국은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열등자'로서 일본의 난폭한 식민지배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근본적인 진실은 한일 양국간에는 지금도 '전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한때 무시를 당했던 한국인들은 (자동차 분야에서) 일본을 이기려고 결심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브라운 기자는 "한국의 자동차업체 경영진들이 공개석상에서는 도요타, 혼다, 닛산을 (따라잡는 것을) 자신들의 우선 목표라고 말하겠지만, 이미 사석에서는 '오프 더 레코드'로 '일본보다 더 좋은 차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일본에 보여주겠다', '우리는 일본을 이길 것이고 넘버 원이 되겠다'고 언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종부도가 난 것으로 알려졌던 대우자동차판매가 벼랑 끝에서 살아돌아올 가능성이 높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통상적인 최종부도 시한인 자정까지 어음을 해결하지 못했던 대우자동차판매 회생을 위해 채권단 관계자와 거래 업체들이 새벽에 모여 만기도래 어음 결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 관계자에 따르면 "급작스럽게 어제 새벽 대우자동차판매 등이 모여 최종 부도에 있는 어음 해결에 노력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에 따라 금융업무가 시작되는 9시까지가 넘으면 상황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우자동차판매는 지난 23일 176억 6400만원 규모의 어음이 1차 부도처리된 후 26일까지 해결하지 못해 26일 최종부도처리되는 것으로 업계는 판단했다. 이에 따라 채권단 관계자는 26일 자정까지"대우자동차판매가 1차 부도 이후 26일까지 은행으로 돌아온 어음을 막지 막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대우자동차판매가 거듭된 1차 부도 끝에 결국 최종 부도 처리됐다. 대우자동차판매는 지난 23일 176억 6400만원 규모의 어음이 1차 부도처리된 후 26일까지 해결하지 못해 26일 최종부도처리됐다. 채권단 관계자는 "대우자동차판매가 1차 부도 이후 26일까지 은행으로 돌아온 어음을 막지 막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고 밝혔다. 대우자동차판매는 워크아웃이 진행된 뒤에도 수 차례 상거래 어음인 진성어음이 은행권을 통해 돌아오면서, 부도 위기에 몰렸었다. 대우자동차판매는 결국 지난 23일까지 3번의 1차 부도를 겪다 이날 결국 최종부도 처리됐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일단 관련 법 상으로는 워크아웃은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다고 보고 있지만, 대우자판이 최종 부도가 처리가 된만큼 워크아웃 진행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우자판이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채권단 측은 이르면 27일 채권단들이 모인 자리에서 앞으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운업체들이 소말리아 해적에 의한 '삼호 드림호' 피랍 이후 초비상이 걸렸다. 소말리아 해적들은 지난 4일 삼호해운 소속 유조선 삼호드림호를 납치하고 최근 풀어주는 대가로 2,000만 달러를 요구했다. 돈을 지불하지 않고 군함의 공격이 있을 경우 선박을 폭파시킬 것이라고 위협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케냐 연안에서 대림해운 소속의 유조선 DL COSMOS호와 북한 선박이 소말리아 소말리아 해적들로부터 피격을 받기도 했다. 한국선주협회 해무팀 김세현과장은 "소말리아 해적들은 소말리아 동안(東岸)에서 1,000~1,500마일 떨어진 곳에서 까지 활동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해운업체들은 소말리아 해적들이 최근들어 이처럼 활개를 치자 경비를 강화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아덴만 통과시 지난 21일 충무공 이순신함과 임무 교대에 들어간 해군 강감찬함의 호송을 받도록 하고 있다. 아덴만을 통과하는 국내 선박은 매달 30여척에 이르고 있다. 화물수송 일정이 빠듯할 경우, 연합함대 소속의 중국이나 일본, 러시아 함정에 호송서비스를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경우, 해적 출몰지역 통과시 가장 빠른 속력으로 운항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해적들이 선박으로 쉽게 올라오지 못하도록 철조망을 설치하고, 비상시 소방호스 물대포 등으로 대응하도록 하고 있으며, 육상안전담당부서는 24시간 당직 근무를 벌이고 있다. 벌크선이 많은 STX팬오션 관계자는 "호송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경우 보안요원(전문군인)을 선박에 승선시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컨테이너선이 대부분인 한진해운은 "컨테이너선은 운항 속도가 빠르기 대문에 유조선이나 벌크선에 비해서 타겟이 될 가능성이 낮지만 원래 항로보다 30마일 정도 우회해 위험지역을 회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선주협회는 선박들이 해적들의 공격을 받을 경우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해적대응 표준 시나리오'를 만들어 이번 주중 해운선사들에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해적이 선박을 탈취하더라도 침입하지 못하도록 격리 공간(citadel space)을 선박에 설치할 것을 권고했다. 국토해양부는 국내 해운사 소유 선박이지만 외국 국적으로 돼 있는 선박에 대해서도 '위치정보'를 파악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외항선박은 1,300여척에 이르며 이중 890척은 국적선으로 등록돼 있지만 500여척은 파나마나 나이베리아, 마샬군도 등 외국국적으로 등록돼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국(旗國)과 외교적 협의를 벌여, 우리나라 선박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서울모터쇼에서 활동했던 10명의 모델을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부산모터쇼 홍보모델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2년 연속 선정된 모델들은 르노삼성의 기업문화를 잘 이해하고 상품에 대해서도 더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모터쇼 행사를 운영하는데 윤활유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년 연속 선정된 최유리씨는 "지난해 함께 일한 모델들에게 어드밴티지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설마 하는 심정으로 지원했는데 실제로 전문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르노삼성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정립하고 유용한 정보를 모터쇼 방문객에게 제공하는 전문적인 홍보대사의 역할을 수행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중기청이 앱 창작터를 지정하기로 하는등 애플리케이션 육성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중기청(청장 홍석우)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의 체계적인 양성과 개발지원을 위해 대학이나 민간기관 등에 앱 창작터를 지정 운영하기로 하고 4월 9일까지 대상자로부터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앱 창작터에서는 애플리케이션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기본 개발자과정과 전문 개발자과정 등 교육과정을 운영해 애플리케이션을 실질적으로 개발할수 있도록 교육한다. 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범용되는 리소스, 즉 그래픽과 음원 등을 공유할수 있고 개발자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문가 멘토링과 개발자간 협업 등 각종 인프라 지원도 실시된다. 지정대상은 앱 창작터 설치 운영이 가능한 독립된 전용공간을 보유하고 앱 개발자 양성과 개발지원을 위한 인력과 장비를 확보한 공공기관이나 민간기관이면 누구다 신청할수 있다. 중기청은 올해 10개를 시범운영한뒤 단계적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영일엠은 근골격질환 의료장비를 개발, 제조하는 경기도내 중소업체로 지난 1993년 10월 영일무역으로 창업, 이후 해외 의료기기를 수입해 국내 병원에 납품하는 조그마한 회사였다.하지만 의료기기 수입을 4년째 이어오던 중 이 정도면 우리도 만들 수 있는데 왜 수입할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해 결국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업체로 업종(?)을 변경했다.이후 수많은 노력과 실패끝에 물리재활 치료 및 심부근육이완치료마사지기 01M7 개발에 성공했다. 01M7은 아날로그 제어방식인 시중의 제품들과 달리 전자제어방식을 채용했으며 액정표시장치(LCD), 타이머 설정, 메모리 기능 등을 갖춰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이처럼 01M7은 지난 1996년 영일엠의 독자적 순수 국내 기술에 의해 탄생한 것으로 기존에 수입의료기기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세계 1위 제품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려 놓았다. 특히 기술력은 미국과 독일 등 의료 선진국에서도 인정, 경쟁사들 조차 01M7을 수입하고 있을 정도다.01M7은 현재 알제리와 그리스 등 전세계 40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유명 대학 및 종합병원과 조그마한 동네 의원 등 8천여개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임명수기자 lms@ekgib.com
고향에 가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지만 요즘 같이 어려운 때 같이 화합해야죠.60년 만에 찾아온 호랑이, 백호의 해라며 떠들썩했던 새해 첫날이 어느 덧 잊혀져 갈 무렵, 음력 새해 첫날인 고유의 명절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다시금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비록 사흘간의 짧은 여정이지만 고향을 방문하고 가족들을 만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13시간, 14시간의 교통대란도 피곤하지 않을 터.반면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고향을 찾아 속속 떠나는 것과 달리 묵묵히 산업현장에서 남아야 하는 근로자들도 있다.근골격계 의료용 마사지기를 생산, 수출하는 광주시 목현동 영일엠㈜ 직원들 대부분은 고향을 뒤로 한 채 공장에서 설 연휴를 맞는다.내수산업의 불황으로 최근 5년새 해외마케팅에 나선 것이 주효하면서 지난 달 초부터 주문물량이 폭주, 주말 특근에 야근까지 나섰지만 결국 설 연휴도 출근해야 하기 때문이다.설 연휴 공장을 가동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11일 오후 방문한 영일엠㈜ 광주 목현동 공장.불만과 불평에 온갖 인상을 쓸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직원들은 오히려 미소를 띄우는 등 공장 내부는 즐거움이 엿보였다.작업도 핵심 부품인 모터의 성능 시험부터 시작해 완성품 조립단계, 포장까지 삼박자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맞물리고 있었다. 30여 분 정도 흘렀을까. 잠시 쉬는 시간을 틈타 직원들에게 질문공세를 퍼부었다. 연휴에 근무하는데 불만은 없는가, 고향에 가는 분들도 있다는데 기분은 어떤가, 강제적으로 출근하는 것은 아닌가 등등.하지만 직원들은 강제성도, 누가 지시한 것도, 누가 먼저랄 것도 없다며 손사레를 쳤다.회사의 어려운 사정과 납품기일 일정이 빠듯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직원들이 연휴를 반납한 것이다.설 연휴 부득이 고향을 방문해야 하는 직원을 별도로 뽑은 결과 영일엠㈜ 직원 35명 가운데 7명만이 고향을 방문하게 됐을 뿐이다.그렇다고 고향을 방문하는 직원과 그렇지 않은 직원간 위화감은 전혀 없고 오히려 서로 격려해주고 미안한 마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더욱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정감이 갔다. 공장내에서 유일한 홍일점인 최선숙씨(45여)는 고향에 가는 기분이야 말로 최고 아니겠느냐면서도 올해는 꼭 가야 하는 사정이 있어 손을 들었지만 혼자만 가는 거 같아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고 말했다. 반면 공장에 남기로 한 5년 차 김민태 조장(42)은 올 초에 유독 주문량이 늘어난데다 납품 일정도 빠듯해 직원들끼리 서로 합의하에 연휴를 반납한 것이라며 괜히 우리 때문에 고향으로 향하는 직원들이 부담스러워 할까봐 걱정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직원들의 이 같은 성원(?)에 문경록 대표는 설 당일 하루는 무슨 일이 있어도 쉴 것과 설 상여금도 두둑히 담아 주겠노라고 다짐했다. 문 대표는 우리 직원들은 경력이 대부분 오래된 분들인데다 희생정신이 강한 분들이 많다며 평소에도 가족같이 지내왔고 서로 우애가 깊었는데, 대표 입장에서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느냐. 미안하고 고마울 따름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임명수기자 lms@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