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보마다 “내가 경기교육 이끌 적임자” 민심얻기 총력전 ○…사상 처음 도민직선으로 치러지는 4·8 경기도교육감 선거일이 20여일 앞으로 임박한 가운데 주말과 휴일을 맞아 예비후보진영마다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등 분주한 모습. 진보성향의 권오일 예비후보는 교회를 잇달아 방문, 목회자 등을 중심으로 한 표를 호소한데 이어 경기중서부 건설노동조합 안양지부를 방문하는 등 민심 얻기에 주력. 권 예비후보는 단계적으로 학습준비물, 학교운영지원비, 학교지원비와 수업료 없는 무상교육 도입을 제시. 또 강원춘 예비후보는 봄기운이 한창인 양평 고로쇠 축제현장 등을 둘러보며 한 표 얻기에 주력했고, 송하성 예비후보는 수원시 팔달구 교동 중앙침례교회 등 도내 교회를 순회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 ■ 김진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정·재계 1천300여명 운집 ○…15일 오후 2시 열린 김진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윤옥기 전 교육감을 비롯해 박순자 한나라당 최고위원, 원유철 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 남경필 국회의원, 진종설 경기도의회의장, 이철두 도교육위 의장, 김용서 수원시장, 김준호 농협경기지역본부장,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 교육 및 정·재계 1천300여명이 운집해 눈길.<사진> 김 예비후보는 개소사를 통해 “경기교육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이라며 “대한민국을 넘어 지구촌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 두원공과대학 이해구 총장은 지원사를 통해 “김 후보는 전국의 교육감 중 리더로 대통령 앞에서도 자신의 교육정책을 표출할 수 있는 등 정부의 교육개혁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강조. ■ 권오일·김상곤 진영 21일까지 단일후보 매듭짓기로 ○…최근 각종 루머에 시달리면서 후보 단일화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권오일·김상곤 진보진영 후보진영은 단일 후보를 오는 21일까지 이끌어 내기로 했다고 15일 발표. 김상곤 후보진영은 “권오일 후보와 지난 14일 오후 5시 수원시내 한 호텔에서 만나 ‘경기도 범도민 후보’ 단일화건을 논의했다”며 “후보 단일화를 오는 21일 이전까지 매듭짓는 데 서로 합의했다”고 설명.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절차와 방안에 대해 “양 후보의 합의 하에 수임위원회에서 결정토록 했다”며 “수임위원회는 양 후보가 위임하는 각 1인과 양 후보가 인정하는 중립적 인사 2인, 경기도 희망교육연대가 추천하는 2인으로 구성된다”고 설명./선거 특별취재반
정치일반
경기일보
2009-03-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