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현장 경·기>
서장원 한나라당 포천시장 예비후보 공천에 불만을 품고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 해오던 한나라당 출신 시장 예비후보들이 이상만 미래연합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고조흥 전 국회의원, 이흥구 전 포천시의장, 양호식 전 한나라당 시장 예비후보, 이상만 예비후보와 박윤국 전 포천시장은 11일 포천시내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반 한나라당, 반 서장원’에 따른 단일 후보로 이상만 미래연합 후보 추대를 합의했다.
이들은 “한나라당이 시장후보 공천과정에서 당헌·당규를 무시하는 밀실야합 정치의 구태를 보였다”며 “초선 국회의원이 전통의 포천정치를 사분오열 시켜 총체적 위기 상황으로 몰아넣은 책임을 묻기 위해 나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무능한 시장이 벌여온 시정 난맥이 포천을 절망으로 몰아넣고 있어 발전적 대안을 찾기 위해 적임자인 이상만 예비후보를 밀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6·2지방선거에서 서장원 한나라당 예비후보, 박낙영 민주당 예비후보, 이상만 미래연합 예비후보 등이 시장자리를 놓고 3파전을 치르게 됐다.
/포천=최성일기자 sicho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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