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영어회화 전문강사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수업 컨설팅 사업을 진행한다. 1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영어 교과의 수석교사, 선도교사, 장학지원단, 영어 교과연구회 교사, NEAT 컨설턴트 등 우수한 수업능력과 영어교육 전문성을 갖춘 48명의 수업지원단을 구성했다. 수업지원단은 5개 교육지원청별 중심운영교 10개 학교에서 영어회화 전문강사의 수업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컨설턴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영어교육과정, 영어평가 문항 작성법, 교수학습과정안 작성법, 수업분석법 등 컨설팅 지원을 위한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수업지원단의 컨설팅은 교실수업 참관 일대일 컨설팅과 수업녹화자료 분석 집단컨설팅으로 나뉘며, 초중학교 영어교육 컨설팅을 연계해 교육의 연속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지난 5일에도 초등 영어회화 전문강사 수업지원단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시행했으며, 중등 컨설턴트는 오는 12일 연수를 진행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영어캠프, 영어축제 등과 같은 행사 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영어회화 전문강사에 대한 수업 지원과 컨설팅 사업에 초점에 두고 있다며 교수 활동의 개선을 꾀하고 궁극적으로 영어 공교육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인천교육
박용준 기자
2013-04-10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