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도=맞춤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전략을 수립,
LH인천본부는 14일 ‘인천석정 가로주택정비사업’ 의 성공적인 추진방안 마련을 위해 인천남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데이어, 석정가로주택정비사업 준비위원회와 공동시행 기본협약을 맺었다.
LH에 따르면 인천석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지난 4월 28일 국토교통부의 ‘맞춤형 주거지원을 위한 주거비 경감방안’에서 언급한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연계하여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방안과 직결되는 사업이다.
인천석정지구는 그 동안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여러차례 개발 사업을 추진하려 했지만 토지 소유자의 복잡한 이해관계와 까다로운 법적 절차로 개발사업이 수차례 무산되어, 주민의 피해만 가중되고 재산권 행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LH는 지난 11월 3일 인천석정지구에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11월 12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인천석정지구에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제안하였고 이에 따라 인천 석정 주민들은 조합설립을 위한 주민동의 절차를 시작했다.
LH는 인천 남구와 업무협약, 준비위원회와는 공동시행 기본협약을 체결를 통하여 남구가 지속적인 노력했던 지역현안 문제를 정부기금을 활용한 행복주택도입 등을 통한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LH와 인천 남구는 업무협력협약을 통해 경인선 구간 가로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지구 일대의 도로정비 등 기반시설에 대한 개선 및 사업시행인가, 건축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LH와 인천석정 가로주택정비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의 업무협약에 따라 준비위원회는 LH가 공동사업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 홍보 및 동의서 징구에 적극 협력하고 LH는 조합설립 이후 사업완료시까지 사업시행인가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전반적인 업무을 수행하기로 하였다.
LH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별 맞춤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사업시행까지 추진하는 새로운 시도이다. 이는 다른 지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의 선도적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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