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13일 오후 2시 30분 송도3동 행정복지센터 3층 소회의실에서 ‘송도국제도시 교통안전 진단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연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 말,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역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초등학생이 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주민들과 함께 송도국제도시 내 교통안전 위험요소를 진단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인천경찰청과 연수경찰서를 비롯하여 인천경제청, 연수구청과 도로교통공단, 인천교통공사, 인천시설공단 등 교통안전을 관장하는 공공기관이 대거 참석해 안전한 송도국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민경욱 의원은 “교통안전 문제는 비단 송도국제도시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지만 송도를 시작으로 각 지역의 교통안전 사각지대 발굴 및 개선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함께하기 어려운 여러 공공기관들이 머리를 맞대는 소중한 자리인 만큼, 지역 곳곳의 교통안전 위험요소를 제대로 점검하고 이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들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 의원은 12일 인천시 버스정책과 광역버스정책 담당자들을 만나 송도국제도시의 노후 광역버스 교체와 2층 버스 도입, 송도-사당행 M버스 신규노선 신설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민 의원은 최근 잦은 고장을 일으킨 강남행 M6405 노후버스 교체를 요구했고, 2009년식 버스 14대 중 올해 하반기에 7대, 내년 하반기에 7개를 조기 대폐차하겠다는 답을 들었다. 김경희기자
인천정치
김경희 기자
2018-07-12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