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공공기관 중 중구청이 에너지 절약 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22일 구에 따르면 ‘2018년도 상반기 에너지 절약 추진실태 점검’을 위해 인천시와 시민단체가 67개 공공기관 합동점검 결과, 중구가 에너지 절약 최우수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평가는 인천시와 시민단체가 공무원, 전문가 21명을 5개 반으로 편성해 지난 7월 16일부터 7월 20일까지 5일동안 인천시 직속기관, 사업소, 구·군, 공사·공단 등 67개 기관을 방문해 에너지 절약 추진실태를 조사했다. 평가항목(38개)은 공공청사 냉방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지 여부, 경차 및 환경친화적 자동차 구입율, 승용차 요일제, 전용 주차장 설치 준수 여부, 신재생 에너지 설비,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LED 조명시설 설치를 비롯해 에너지 교육, 시책사업 추진, 에너지 절약 캠페인 홍보, 우수시책 추진사례 등이다. 중구는 그동안 에너지절약 추진위원회 개최 및 부서별 에너지 지킴이를 지정해 2.2%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공공청사(동 행정복지센터 포함)의 백열전구와 삼 파장 조명시설을 고효율조명기기인 LED 조명으로 교체하고, 경차 및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 및 중구 자원봉사센터, 중부소방서 등 민·관 합동캠페인을 통해 지역상인과 구민들이 적정 실내온도와 개문냉방 영업금지 등 에너지절약 홍보도 진행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2018년 상반기 평가이며, 하반기에도 에너지 절약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지역 음식점 등 민간부문에서도 에너지 절약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인 캠페인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지난해 인천지역 10개 군·구 에너지 절약 추진실태 점검에서 5위를 차지했다. 허현범기자
인천정치
허현범 기자
2018-08-22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