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열리는 도시 화성시> 채인석 화성시장 인터뷰

서민 교육비보육 걱정 반드시 해결 하겠다. 화성시의 교육정책은 기존의 정형화된 학교지원정책에서 탈피해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누구나 아이를 낳아 미래의 동냥으로 키워낼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교육 및 보육도시 기반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채인석 시장은 교육은 교육과정과 지역실정에 맞는 특성화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는 곧 미래의 성장동력인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창조력을 심어줘 급변하는 세계 변화 속에서 국가경쟁력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를 위해 우선 공교육 활성화와 사교육 없는 맞춤형 교육에 주역할 방침이다.화성시는 앞으로 편견과 차별 없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정책목표로 교육 및 보육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 것이라는 그는 이를 위해 교육계는 물론이고 학부모, 학생, 나아가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특성화된 교육모델을 제시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채 시장이 밝히는 보육기반도 주목대상이다. 채 시장은 우선 부모들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 확충을 위해 현재 38%에 불과한 보육시설 평가인증률을 60%까지 끌어 올릴 방침이다.이를 위해 평가인증보육시설에 대해서는 운영비나 난방비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맞벌이 부부를 위해 보육시설 근무시간도 24시까지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채 시장은 어린이들을 위해 올해 시립어린이집 3곳을 신규로 개소해 모두 23개의 시립어린이집을 운영할 방침이라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며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확충되면 될 수록 어머니들의 걱정거리가 줄어 여성인력의 사회진출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길이 열리는 도시 화성시> 서해를 품고 세계로...

산업문화관광의 허브 희망의 땅 화성시는 지난해 인구 50만명을 넘어섰다. 도시경쟁력 1위인 화성시는 기회와 성장의 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오는 2020년이면 인구 100만명의 대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00만 대도시 화성시는 어떤 모습일까? 지난해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수퍼경기만권과 충남서해안권, 새만금권 등을 포함하는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과 이를 바탕으로 한 경기도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에 그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외국인 71만명 찾는 서해 랜드마크 오는 2014년 개관할 예정인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로 부지면적 435만㎡에 3조원이 투입되며 송산그린시티의 7.8%에 해당된다. USKR은 기존의 단순한 놀이 동산의 개념에서 벗어나 스토리를 갖춘 테마파크와 시티워크, 워터파크 등을 비롯해 최고 시설의 리조트를 결합시킨 체험과 체류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복합 체류형 리조트로 외국인 관광객 71만명을 포함해 연간 1천500만명의 관광객 유치가 예상된다.USKR 건설시 고용효과 4만2천명, 생산효과 3조4천억원 등은 물론이고 운영과정에서도 고용효과 10만8천명, 생산유발효과 8조4천억원 등이 기대되고 있다. USKR이 미치는 직접적 경제효과가 고용 15만명, 생산유발 12조원 등에 이르는 것이다. 특히 리조트 내 식자재 공급은 화성지역 농산물이 우선적으로 입점될 수 있도록 농업인들과 함께 친환경 농업, 고품질 농산물 생산 등 다각적인 개선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요트허브 프로젝트전곡 마리나항 그림같은 미항 변신 USKR과 더불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바로 해양레저산업.화성시는 화성요트허브프로젝트, 전곡항 해양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한국형 해양레저산업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는 서신면 전곡리에서 장외리 해역에 이르는 고렴지구에 오는 2015년까지 총 7천356억원을 투입, 화성 요트허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전곡 마리나항을 중심으로 주거와 산업단지, 휴양리조트 등을 집적화할 화성 요트허브프로젝트는 친환경적인 한국형 에코 허브로 조성할 예정이다.우선 해양레저산업의 SOC 확충을 위해 내년까지 총 1천237억원을 들여 전곡항에 633척이 계류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을 포함해 어항시설 확충, 클럽하우스, 수선소 등을 조성하고 제부도에 500척이 계류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을 포함해 요트훈련장, 클럽하우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의 해양레저 산업단지가 될 전곡 해양복합산업단지도 함께 조성되고 있다.전곡 해양복합산업단지는 총 5천3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13년까지 완공하고 보트 관련 산업시설, 지원시설, R&D센터, 판매 및 수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15년까지 총 5천700억원이 소요될 해양레저 콤플렉스는 리조트와 호텔 등 숙박시설과 마리나 주택, 컨벤션비즈니스 센터, 해양박물관, 청소년 수련장, 요트아카데미 등으로 구성되며 향후 대한민국 요트의 허브가 될 전망이다.화성 요트허브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생산유발효과 7조원, 4만6천400명의 고용창출효과 등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이 구축된다. 매향리 생태공원폭격의 상처 치유 생명의 섬 변신 수십년 동안 미군의 폭격훈련장으로 사용됐던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사격장은 평화생태공원으로 거듭난다. 지난 2007년 소유권이 한국정부에 이전된 뒤 오랜 기간 논의를 거친 끝에 평화생태공원조성 방침이 확정됐다.이에 따라 부지 97만3천㎡에 역사관과 기념관, 생태공원 등이 조성되며 갯벌 등 다양한 해양체험시설과 문화의 거리, 야외공연장 등도 함께 들어선다.시화호 공룡알 유적지를 활용한 선사박물관은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 일원에 오는 2020년까지 3천1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선사박물관은 공룡생태박물관, 야외 공룡공원, 공룡연구소, 자연사학습장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범도민추진위, “경기고법 유치” 한마음 레이스

이번 경기마라톤 대회를 시발점으로 경기고법 유치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경기고등법원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이하 범추위)가 4월17일 개최된 제9회 경기마라톤대회에 참가, 열띤 서명운동과 홍보활동을 벌이는 등 보다 적극적인 경기고법 유치활동에 나섰다. 이날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와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경기도여성단체연합회 등 범추위 회원 100여 명은 도민은 원한다. 고등법원을, 경기고법 즉각 설치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홍보문구를 가슴과 등에 붙인 채 5km부터 42.195km 에 이르는 경기마라톤 코스를 힘차게 내달렸다.또 범추위 회원 200여 명도 수원종합운동장 곳곳에 부스를 마련, 1천200만 경기도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홍보문구 배포 등을 통해 경기고법 유치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이날 고법유치의 염원을 담아 풀코스를 완주한 한병진 변호사(52)는 경기고법 유치로 도민들의 권익이 한층 올라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는 맘으로 마라톤을 완주했다면서 고법 설치 문제가 도민의 권리와 직결된 사안임에도 이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 만큼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 같은 회원들의 열띤 활동으로 고법 유치문제를 접하게 된 경기마라톤 참가자들은 고법 유치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자발적으로 서명에 응하는 모습이었다.이 같은 도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범추위는 대회가 열린 이날 하루에만 1천500여 명의 서명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이뤄냈다.범추위는 지속적인 서명운동과 더불어 공청회 등을 개최, 도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또 국회청원활동과 대법원 방문 등을 통해 경기고법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호소하기로 했다.이날 범추위 공동대표인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연합회장과 함께 5km를 완주한 위철환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은 서울고법의 업무폭주로 인한 재판의 부실 및 지연, 원정재판에 따른 경제적 비용 등을 감안할 때 경기고법 설치는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며 이번 대회 참가를 계기로 보다 대대적인 유치홍보활동을 전개, 도민들의 지지를 얻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2008년 경기지역에서 서울고법으로 이송된 항소심은 모두 4천400여 건으로 대전고법 2천100여 건, 부산고법 3천600여 건, 광주고법 2천400여 건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원재기자 chwj74@ekgib.com사진 김시범기자 sbkim@ekgib.com

‘구제역 악몽’ 또오나… 농가 초긴장

자식 같은 돼지 1천500여두를 살처분하고 모돈 50여두로 버티고 있는데 영천에서 또 구제역이 발생했다니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4월 18일 여주군 가남면 연대리의 이동제한이 해제되지 않은 A양돈농가. 농장주 H씨(45)는 지난 1월17일 인근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1천500여두의 돼지를 살처분하고 모돈과 자돈 230여돈을 사육하고 있는데 또다시 구제역 소식에 앞이 캄캄해 진다며 한숨을 내쉰다.이날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로부터 임상 및 환경검사, 상황, 분뇨 등의 바이러스검사 등을 마치고 재입식을 기다리고 있는 H씨는 이번 영천 구제역 발생으로 살처분을 모면한 모돈과 자돈까지 피해를 입을까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이미 이 농장에는 포장도로에서 양돈농장으로 들어가는 마을입구에는 생석회가 뿌려져 일반인의 출입을 1차 통제하고 있었으며 농장 입구 100여m 전에는 아예 일반인 접근을 제한하는 등 2중, 3중의 방어막을 세웠다.임상검사를 벌인 도축산위생연구소 수의사 2명도 농장 입구에서 방역복을 두겹으로 착용하고 농장 입구에서 손발 소독을 한 뒤 축사로 들어갈 수 있었다.점검을 마친 후에는 역시 전신 소독을 하고 입었던 방역복을 농장 입구 2차 통제지점에서 폐기 처분했다. 현재 경기도는 이동제한이 해제되지 않은 부분 매몰농가 413농가에 대해 도축산위생연구소와 각 지자체가 주 2회 이상 정기적으로 방문해 임상관찰 등을 실시하고 있다.경기도는 영천 구제역 발생에 따른 도내 구제역 방역 대책을 각 지자체에 하달하고 가축질병모니터링과 가축 예방접종 철저, 가축재입식 및 이동제한 해제 농가에 대한 혈청환경검사 강화를 지시했다.이와 함께 국립축산과학원과 경기도농업기술원도 축산농가로의 출장을 전면 금지하고 주말 인파가 몰린 지역에 다녀온 직원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등 구제역 발생소식에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특히 도내 구제역 피해 축산농가들은 입식비 부족과 까다로운 보상절차, 종돈물량 확보난 등으로 삼중고를 겪으면서 대부분의 농가가 재입식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제역 발생 소식까지 전해져 축산농가의 시름을 더하고 있다.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관계자는 구제역 재발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경기도는 영천 구제역 발생과 관계없이 상시 방역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철저한 관리를 통해 도내에서 구제역 또다시 발생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글 최원재이지현기자 chwj74@ekgib.com 사진 전형민기자 hmjeon@ekgib.com

도내 뉴타운 추가사업 없다

주민들이 찬반으로 나눠 갈등을 빚고 있는 뉴타운이 추가로 추진되지 않으며 추진 중인 뉴타운도 주민 과반수가 반대하면 중단된다.경기도는 4월 13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갖고 뉴타운 추가사업을 추진하지 않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경기 뉴타운 사업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도는 우선 뉴타운 지구 내 주민의 과반수가 반대할 경우 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방침을 결정했으며 국비지원 확대와 임대주택 비율 하향 조정 등 주민 부담 경감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뉴타운 사업에 대해선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되기 전에 촉진계획 수립권자인 시장군수가 주민 의사를 공정한 방법으로 확인한 뒤 사업 추진을 지원하기로 했다. 뉴타운사업 의견이 찬반으로 팽팽하게 엇갈릴 경우 투표를 통해 과반수가 반대하면 사업을 철회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현재 도내에는 20개 뉴타운지구(130여개 구역)가 추진 중이며 이 중 14개 지구는 촉진계획이 결정돼 구역별로 추진위원회와 조합이 구성됐거나 준비 중이다. 또 도는 시군별 1천 억원으로 한정된 뉴타운사업 기반시설 설치비용에 대한 국비지원 확대를 건의하는 한편 사업성 제고를 위해 현재 17%인 사업지구내 임대주택 비율로 하향 조정하도록 국토해양부와 국회에 도시재정비촉진특별법 개정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동시에 도는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기준과 경기도 제1종 지구단위계획 수립지침을 개정, 뉴타운의 용적률을 높여 사업성을 증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생계형 임대소득자들을 위한 부분 임대아파트, 소형 다주택공급 제도 도입 건의 ▲추진위 구성 시 개략적인 분담금을 미리 통보 ▲조합 총회시 주민 직접 참여율을 상향조정 ▲사업비 상승시 주민동의 규정 추가 도입 등을 중앙부처와 국회 등에 입법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이화순 도 도시주택실장은 현재 뉴타운사업철회에 대한 규정이 없는 만큼 뉴타운주민의 과반수 참석에 3분의 2가 찬성하면 사업을 철회하는 내용의 법을 제정할 것을 건의하겠다며 찬반이 분분한 뉴타운 지역의 경우 주민과 시장이 주민투표 등을 통한 방법으로 찬반 의견수렴을 하고 그 결과를 올리면 이를 존중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태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 사진 하태황기자 hath@ekgib.com

포토경기 5월호 표지

포토경기 4월호 표지

지상갤러리>인간 그 속을 파헤치다

인간의 삶은 시간 속에 존재한다. 제각기 다른 삶은 인간의 개성을 낳고, 그 개성은 창조력의 근원이 된다. 긴 겨울 동안에는 차가운 바람을 느끼며, 따뜻한 봄을 기다리게 되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더운 여름 속에서 시원한 가을을 기다린다. 말하자면 지나치며, 기다리며, 시간은 그렇게 지나가는 것이다. 어렵고 힘든 인간의 삶도 이러한 하루하루의 시간 속에서 영속적으로 이어진다. 나는 이러한 시간 속에서 하루의 가치를 생각하며 그림을 그린다. 이것은 삶의 리얼리티이다. 돌은 이러한 인간의 시간을 자연에 새겨놓은 화석이다. 억겁의 시간동안 조용히 잠들어 있던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들을 조용히 관망하던 돌을 현실 세계로 끌어와서 나를, 인간을 그려 넣는다. -박대조의 작가노트 中상명대학교 조형예술 디자인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한 박대조는 지난 2008년부터 12회의 개인전 및 스페인, 일본, 뉴욕 등 해외에서 전시회를 가졌다.<자료제공 정구찬갤러리/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63-1 ☎ 031-262-7122> 박대조 / Park dae cho 약력/ 朴大祚 상명대학교 조형예술 디자인학과 박사 과정 수료 개인전(21회) 2010년 10월 13일 - 10월 31일 "염원"전(갤러리진선)2010년 06월 25 - 09월 02일 "잃어버린 순수"전(뉴욕 첼시 아트 뮤즘)2009년 11월 07일 - 11월 16일 스페인 발렌시아 오마소 갤러리 초대전(스페인)2009년 10월 27일 - 11월 17일 갤러리정 신사 개관기념 초대 개인전2009년 08월 24일 - 08월 28일 "동심"(경기문화재단 창작 지원 사업, 용인시청 문예회관)2009년 01월 04일 - 01월 10일 "The heart of child - doll "일본 동경 호시 초대전2008년 07월 17일 - 07월 22일 정동 경향 갤러리 초대2008년 07월 08일 - 07월 18일 갤러리 원 초대전2인전 " Tooyoung" 한원미술관 초대전외 3회, 단체전 80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