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늘의 민생치안은 경기청 항공대가 책임지겠습니다지난 1987년 12월 창설된 경기지방경찰청 항공대는 24년 무사고 비행을 자랑하며 각종 수색작업과 교통관리 등에 투입되면서 민생 치안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창설 이후 지휘관의 작전지휘 등 행정업무 위주의 지원이 주된 임무였지만 최근 범인추적과 실종자 수색 등 일반 치안업무는 물론 교통관리 등 민생치안의 최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다.경기청 항공대는 김순호 항공대장을 비롯해 이안희 부대장(이상 경감), 설영수, 김선윤, 윤섭, 김동섭 경위 등 3천시간 비행의 베테랑 조종사 6명으로 구성돼 있다.또 최한영, 박창범(이상 경사), 조동훈(경장) 정비사 등 기종별 경력 15년 이상의 검사관급으로 편성된 최정예 요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15인승, 11인승, 5인승 헬기 각 1대를 운용하고 있다.항공대는 이강덕 경기청장의 민생치안 강화 지시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청계산 곰 수색작전과 화성 여교사 실종, 시흥 실종자 수색, 범인추적 등에 투입되기도 했다.지난 4월1일부터 3일까지는 성묘객 등으로 교통혼잡이 예상되면서 헬기 1대를 투입, 지상의 순찰대 27대와 지상과 공중에서 입체 특별교통관리에 나섰다.특히 설 명절과 주말 지공 특별교통관리 기간에 헬기로 교통정체 구간을 실시간으로 파악, 지상의 순찰차에 혼잡구간 정보와 우회 조치 사항을 전달하는 등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지난 2009년 평택 쌍용차 사태 때에는 격렬한 시위에 대응하기 위해 26회 걸쳐 17시간 동안 비행하면서 경찰력의 안전과 효과적인 작전을 돕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특히 항공대는 지난해부터 매주 1회이상 야간 비행훈련을 실시하면서 24시간 출동 태세를 구축하고 있다.김순호 항공대장은 철두철미한 정비와 사고 제로화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무사고 항공대의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며 항공대원 모두 혼연일체돼 도내 민생치안 활동 시 선봉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재 기자 chwj74@ekgib.com 사진_전형민 기자 hmjeon@ekgib.com
최장한의 최근작은 이전 작업과 다르다. 그 다름은 일정한 심화나 순화를 지칭한다. 몇 번의 개인전 이후 작가의 작업은 의도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한국적인 혹은 동양적이라고 할 수 있는 화면공간을 만들기 위한 제스처를 보여주었다.1988년에 선보인 그림들은 정제된 그림으로 가라앉아 있었다. 어두운 색조들은 사라지고 촉촉해 보이는 화면, 꽃과 줄기, 새, 들판과 산, 사람들이 화사한 색조들 속에 파묻혀 적셔지는 형국이었다. 그간의 그림이 지속적으로 추구해온 과정의 한 결과물들이 응축된 지금의 그림은 그만큼 능란하게 연출되는 편이다. 그 능란함은 화면을 구성하고 장식하는 차원에서 기능한다. 동양인의 자연을 대하는 태도, 관조와 사색의 정신성, 인간과 자연의 조화, 생명에 대한 느낌 등을 맑고 투명하게 부려놓았다. 다양한 재료들의 연출, 물감을 입히고 닦아내는 처리를 통해 드러난 그림은 흡사 탁본이나 서리가 잔뜩 낀 창을 통해서 바라보는 느낌을 자아낸다. 이 서정성이 최근작의 주된 특징이다. 그 그림들은 자연주의에 가깝다. 그 자연주의는 자연의 구체적인 사생을 기반으로 한다기 보다는 자연을 통해 삶의 근간을 일러받던 동양인들의 지혜를 그림 안으로 용해해서 보여주고자 하는 의욕 아래 연출되는 것에 보다 더 근접해 있다. <최장한> 홍익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30회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3회 한국미술대상전 최우수상 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 미술문화상국내외 초대 및 단체전 350회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역임 한남대학교 겸임교수 역임 한국미술협회 이사역임서울미술협회 이사
경기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 3월 1일자로 고용노동부 수원지청에서 경기지청으로 승격해 초대 지청장으로 부임한 김제락 지청장은 더 많은 사람이 내 일 희망을 찾고 일을 통해 잘살 수 있는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일자로 수원지청에서 경기지청으로 격상됐는데 역할은.그간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인천을 중심으로 인천과 경기, 강원도에 소재하는 지청을 지휘 및 감독했으나 지리적으로 서쪽에 편중돼 있어 민원인과 행정대상이 과다해 효율적인 통솔에 어려움이 많았다.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보다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수원지청을 경기지청으로 격상, 역할과 기능을 확대해 성남과 안양, 안산, 평택지청에 대해 중부청의 역할을 분담하게 됐다. 앞으로 경기지청은 고용창출에 관한 지역경제단체와의 협력과 대형 노사분규의 조정, 중대산업 사고의 처리 등에 관한 협력 등에 나섬으로써 도내 고용노동행정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중점 추진 사항은.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이다.더 많은 사람이 함께 일하고 일을 통해 스스로 일어서기, 든든하고 활기찬 일터 만들기, 상생일터 가꾸기를 위해 4대 과제를 추진하려고 한다. 우선 근무형태를 다양화하고 장시간 근로개선 및 연차휴가 사용을 촉진해 생산성과 삶의 질을 높이도록 하겠다.또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일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일자리 중심의 복지체계 정립과 고용안전망 사각지대 해소에 역점을 둘 것이며 공정일터 조성을 위해 서면근로계약 정착과 체불임금 최소화, 최저임금 준수 등의 3대 고용질서와 성, 연령, 고용형태 등의 3대 고용차별을 시정토록 하겠다.이와 함께 복수노조 및 근로시간면제 제도 안착을 위한 지침 교육 및 사업장 및 업종별 컨설팅, 노사단체의 자율적인 교육을 지원해 나가겠다. -지난해 수원지역이 전국에서 산재발생율 최하위를 기록했는데.지난해 수원과 용인, 화성지역에서 산업재해로 5천454명이 목숨을 잃거나 다쳐 지난 2009년에 비해 399명이 늘어났다.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대규모 사업장은 자율관리토록 유도하는 한편 안전보건관리가 취약한 50인 미만 중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집중관리를 통해 늘어나는 산업재해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말 출범한 안심일터 만들기 경기지역 추진본부 운영 계획은.지난해 12월29일 경기지역의 산재예방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정부기관과 노사단체, 유관기관 및 직능단체 등 2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안심일터 만들기 경기지역 추진본부가 출범했다. 앞으로 추진본부는 우리지역 특성에 맞는 재해예방활동 실행을 위해 기관 및 단체별 참여협력방안을 강구하고 공동 재해예방사업 수행과 산재예방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정부의 의지나 노력만으로 안전사고를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므로 노사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추진본부를 운영해 나가겠다. /권혁준 기자 khj@ekgib.com사진 김시범 기자 sbkim@ekgib.com
경안천 주변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을 때 지나가는 시민들로부터 정말 수고한다라는 말을 들을 때면 이 일을 잘했다는 생각과 함께 자부심을 느낍니다.올해로 3년 동안 매일 아침 7시가 되면 어김없이 가게 문을 닫고 경안천변으로 나서는 이상훈 광주시환경밀렵감시단 대표.그의 매일 아침 일과는 파발교에서 청석공원까지 경안천 주변에 버려져 있는 각종 쓰레기를 줍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운동 삼아 시작한 일이 벌써 3년. 아침마다 경안천 주변에서 운동하는 시민이라면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특히 그가 줍는 쓰레기는 손수 분리수거를 한 뒤 폐지나 재활용품을 주우시면서 생계를 이어가는 노인분들에게 전달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그가 환경운동에 관한 자원봉사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04년. 전국자연보호중앙회 경기동부지회장을 맡으면서부터다.그는 그동안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해 매년 잠수부와 단원 등 50여명이 함께 참여하는 수중정화 캠페인을 벌여오고 있다.또 아름다운 광주시를 만들기 위해 경안천 주변에 유채꽃과 코스모스를 심는 한편 지난해 국화전시회 때 사용한 국화를 버리지 않고 경안천에 옮겨 심어 등 시민들에게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또한 이 대표는 경안천 생태복원을 위해 단원들과 함께 지난해 9월 어린 다슬기 50kg을 경안천에 방사했으며 올해도 곤지암천에 100kg 어린 다슬기를 방사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그는 단원들과 함께 매월 둘째 주광주시 8경에 대한 자연보호 캠페인을 전개하며 등산로 및 하천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한편 등산로 정비와 희규식물 보호, 밀렵감시를 비롯해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이 대표는 우리 인간이 자연을 파괴하는 만큼 자연을 복원해야 하는 책임도 우리 인간에게 있다며 자연을 더럽히는 각종 쓰레기를 줍는 것도 중요하지만, 버리지 않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매월 실시하는 자연보호 캠페인에 고문으로 활동하시는 이병연옹(79)의 경우 팔에 깁스를 하고도 봉사활동에 참여한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격려가 있는 만큼 자연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대표는 광주문화원 운영위원과 서울뉴월드라이온스클럽 회장, 제3대 광주시 소년소녀합창단 단장, 인덕학교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광주=허찬회 기자 hurch@ekgib.com
수원시 관내 공공시설물을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올해로 창립 11주년을 맞이 했다.공단은 현재 수원시의 공영주차장, 연화장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의 편익도모와 복리증진, 시의 지방재정확충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지난해 10월 민간기업 경영전문가를 제 6대 이사장으로 영입해 경영혁신에 나서고 있다.서 이사장 취임 첫해에 지식경제부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한국서비스 품질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전국최초로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서석인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만나 민간기업 경영전문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공단 경영 최대 주안점은.대기업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단의 경영 합리화를 통해 서비스 향상을 통한 공익성 증진과 수익 창출을 동시에 달성하는 조화된 경영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공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고객만족극대화와 효율경영을 통한 사람이 반가운 도시 수원을 가꾸며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품질 1등 공기업, 시민들에게는 신뢰받는 공단을 만들도록 할 계획이다. -민간 대기업 출신으로 공공시설을 관리하는 장점은.공기업도 민간 기업과 마찬가지로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했다. 이 때문에 기존의 업무스타일에서 탈피, 변해야 시대에 맞춰 생존할 수 있다고 본다. 공기업이라고 주어진 업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적 혁신을 통해 스스로 새로운 일을 찾아서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수원시의 공공시설물을 관리운영하는 공단의 문제점과 해결책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해 현장중심 경영으로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수원시 공공시설물을 관리하는 관리자의 역할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 -취임 후 성과는.올해로 창립 11주년을 맞는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시민들에 대한 서비스증대와 효율적인 경영으로 행정안전부 경영평가에서 전국최초로 5년 연속 최상위 우수공기업으로 선정됐다.특히, 공단은 서비스증진을 위해 유명 백화점, 호텔 등과 고객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단 친절 서비스 향상을 위해 차별화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 공단이 운영중인 사업장에 대한 직원 실명제 실시와 예산낭비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철저한 성과관리를 통한 흑자공기업으로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다. - 앞으로의 계획은.시민이 행복한 시설을 만드는 것을 공단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임직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시설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을 쏟고 있다.또 공단의 주인은 수원시민이다.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곳이기에 그 어떠한 기업보다도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를 조성해 110만 수원시민에게 신뢰받는 공단으로 발전하도록 하겠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15년 전, 창립멤버였던 제가 회장으로 추대받아 감회가 새롭고 기쁩니다. 최우선 과제인 회원 수 확대부터 작지만 의미 있는 협회의 변화를 이끌겠습니다.경기문학인협회의 김현탁(53사진) 신임 회장의 포부다. 소설가이자 문학박사, 기업가인 김 회장은 최근까지 12년간 수원문인협회의 회장직을 역임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지난 3월15일 경기문학인협회의 수장으로 선 김 회장은 다시 한 번 지역의 문인을 위한 왕성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그는 우선 기존 협회가 진행해 온 어린이 대상 무료 글짓기 교실과 문학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해 온 세미나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예로 글짓기 교실은 물론 어린이를 위한 시낭송회와 백일장을 열고, 전문 토론회에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협회가 창립된 지 10년이 훌쩍 넘었고 각 프로그램도 그 횟수가 오래되면서 새로운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화성시의 경우 제부도에서 바다시인학교를 운영하는데, 그것처럼 독특하면서도 회원과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문학체험행사를 신설해야죠.이에 앞서 김 회장은 협회의 기반인 회원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꼽는다. 당초 협회 설립 목적인 다양한 문인단체 소속 작가들이 구분과 경계 없이 경기도에서 작업하는 모든 문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에 주목한 것.경기권에 있는 작가들의 모임 인만큼 더 다양한 가치관과 장르의 문인이 하나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협횝니다. 현재 70명 정도의 회원 수를 최소한 100명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단, 이름만 올리고 작품이나 협회 활동을 하지 않는 분들이 아니라 진짜 문인이 그 대상입니다.김 회장은 또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을 바탕으로 지역의 유일무이한 대규모 문학 축제를 개최하고 문예지와 언론을 통한 회원들의 발표 기회를 증대할 계획이다. 자신의 개인 사무실(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소재)을 협회 전용 사무실로 기증하는 등 남다른 열정이 도내 문인들에게 힘이 되길 응원한다. 류설아기자 rsa119@ekgib.com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앞으로 쇼핑과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다가설 것입니다.지난 3월16일 새롭게 단장한 주차타워와 문화공간 등을 공개한 김봉호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장은 인천지역 유통업계 최초로 문화홀과 아카데미, 갤러리, 옥외정원, 키즈파크(어린이놀이공간) 등 편의시설들과 문화공간 등을 갖췄다며 시민들의 기대감에 어긋나지 않고 동북아를 대표할 수 있는 고품격 복합쇼핑문화타운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주차타워가 들어서 극심했던 교통난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주차타워는 면적 2만3천100㎡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주차전용건물로 모두 1천621대를 수용할 수 있다. 기존 주차시설이 불과 756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주차대기시간도 가장 붐비던 시간에 40분 걸리던 것이 10여분으로 크게 단축돼 도로 주변에서 정체된 차량들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교통전문가의 자문을 구해 택시승강장도 옮기고 터미널 버스 진입로도 새로 만드는 등 교통흐름을 개선할 수 있는 다각적인 노력도 병행했다. -문화홀과 갤러리를 단장한 것이 눈에 띈다.인천지역 백화점에서는 처음으로 문화홀을 만들었다. 백화점 고객은 물론 시민 누구나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회, 패션쇼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열 계획이다. 갤러리도 공간을 더 확장해 지역 미술작가와 단체, 화랑, 축제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갤러리로 만들려고 한다. -편의시설도 크게 달라졌는데.어린이 고객들을 위해 5세 전후의 유아들을 위한 키즈파크를 만들고 육아휴게실도 크게 확장했다. 키즈파크는 아이의 공간지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블록존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놀이공간이다.백화점 옥상에 조성한 스카이파크(옥외정원)는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이자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볼거리가 가득한 야외문화공간이 될 것이다.아카데미도 차별화된 강좌를 마련해 새롭게 단장했다. 쿠킹스튜디오와 회원 커뮤니티룸, 키즈홀 등을 만들고 강좌도 500여개에서 850개로 대폭 확대했다. 요리, 인문학, 홈디자인, 요가, 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강의를 만날 수 있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 시민들이 에이치앤엠과 헤네스 앤 모리츠(H&M)의 다양한 패션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지난 3월 31일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에 인천 최초로 H&M 매장(국내 3호점)을 여는 한스 안데르손 H&M 코리아 대표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고급스러운 H&M의 패션의류와 액세서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H&M 인천 신세계점은 국내 3호점이자 백화점에는 처음으로 들어서는 매장인데.H&M 인천 신세계점은 H&M에게도 매우 특별한 매장이다. 백화점 입점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도 처음이기 때문이다. 특별히 매장 직원들도 H&M을 가장 잘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경력을 가진 직원과 시민들의 패션성향과 선호도를 잘 아는 직원 등을 배치하는 등 품격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인천시민들에게 H&M 브랜드를 소개해준다면.H&M은 가족 단위 고객 모두를 타깃으로 하며 여성, 남성, 유아 및 아동에 이르는 모든 컨셉의 의류 및 액세서리를 선보이는 글로벌 SPA(Spec-ial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 브랜드다. 생산부터 소매, 유통까지 직접 맡고 있는만큼 비용을 절감, 저렴한 가격에 고급제품을 공급하고, 동시에 유행에 민감한 소비자의 요구를 정확하고 빠르게 잡아내 상품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H&M의 봄 패션은 70년대 플라워 프린트와 맥시 드레스 등의 영감을 받은 다양한 패턴을 선보이고 있으며 세계적인 수퍼모델인 지젤 번천을 모델로 하고 있다. 매일 오전 6시 새로운 의류와 액세서리 등이 매장에 들어오기 때문에 고객들은 매일 새로운 H&M을 만날 수 있다.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는데.지난 3월 31일 정오부터 입장 고객 가운데 첫 100명에게 1만~10만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증정했다. 한정 상품으로 여성 블라우스 1만원, 남성 드레스 셔츠 1만5천원, 아동 티셔츠 6천원 등 다양한 기념 이벤트들을 마련했다. 김미경 기자 kmk@ekgib.com
지난 2009년 7월1일 제16대 장안구청장으로 취임한 이상윤 구청장은 그동안 뛰어난 추진력과 현장감을 바탕으로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지역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공공물품 관리를 통한 예산 절감과 환경을 우선으로 한 도로환경 개선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러한 이 구청장의 열정과 열의는 고스란히 행정 업무에 반영돼 민선5기 첫 해인 지난해 말 실시된 구 행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상윤 장안구청장을 만나 올해의 구정목표와 중점 추진시책 등을 들어보았다. -구청장 부임한지 2년이 되간다. 그동안의 구정운영 소감은.구청장으로 취임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한 것은 책상에 앉아서 일을 처리하지 말고 현장에 직접 가보고 겪어보면서 해결방안을 찾아보라고 직원들에게 강조한 것이다. 관공서의 문턱이 많이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일반 시민들이 구 정책에 참여하는 기회는 많지 않다. 구청장 취임 후 매주 1회 이상 건설, 청소관련 부서 담당자들과 로드 체킹을 실시해 주민의 입장과 눈높이에서 불편함을 미리 찾아보고 해결하려고 노력해왔다.특히 도시기반 시설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공직자 마인드 및 역량 구축을 위한 교육, 따뜻한 감성과 지적 수준으로 인문학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공직자 독서 생활화운동을 추진해왔다. 또한 광교산이 있는 장안구의 특성상 녹색 환경을 지키고 보존하는 방안을 강구하면서 경수로 1번 국도구간의 삭막한 철제형 펜스를 녹지형 중앙분리대로 조성하고 있다. -올해 중점 추진 사항은우선 그동안 많은 시민들의 불편사항으로 제기된 영화천~만석공원간 산책로 연결공사를 상반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또 도로노면 불량으로 시민 불편이 초래된 화서역 주변, 수성로, 대추원길, 경수로 등 4개 주요 도로의 노면을 정비하고 차폐식수를 정비, 보행자와 안전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특히 시민 휴식 공간을 위한 어린이 공원 종합놀이터 정비와 수목전정, 수목 보식 등의 사업을 전개해 안전성과 쾌적성을 확보하고 소외된 계층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꾸준한 복지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각 동마다 관리 카드를 만들어 해당 마을의 문제점을 꼼꼼히 기록, 개선해 나가도록 할 것이다. -장안구의 마을만들기란.마을 만들기 사업은 퇴색된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우리가 거주하는 마을을 살기좋은 곳으로 만들어나가는 소박한 바램인 동시에 주민 공동의 의지가 필요한 것으로 본다.얼마 전 율천동 밤밭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밤나무 식재행사가 있었는데, 어린 학생들부터 주부들까지 잃어버렸던 마을의 의미와 역사를 되찾는다는 마음으로 참여한 것을 보니 마음이 뿌듯했다.마을 만들기는 이렇듯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것으로, 구에서는 마을별로 선택한 사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앞으로의 계획.자연과 어우러진 녹색 환경도시 조성을 바탕으로 주민이 만족하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또 노후 어린이 공원 리모델링, 녹색 친화적 하천정비 추진, 유휴공지 화단조성, 가로수 세척작업 등을 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경제 활성화 캠페인 및 물가조사를 수시로 실시하고 1부서 1시장 친구 만들기로 재래시장 이용 활성화를 도모한다. 아울러 현미경 복지의 일환으로 복지위원 배고픔 NO사업을 추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방문 행정을 강화, 건강한 사회와 가정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유진상 기자 dharma@ekgib.com
일자리와 문화복지가 어우러진, 가고 싶은 선진 주안 산업단지로 만들겠습니다. 안성기 한국산업단지공단 남구지사장은 산업단지 대세는 이제 생활문화 공간인 만큼 브랜드 가치가 있는 선진 산업단지를 조성해 입주 기업과 근로자들의 자부심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입주 기업인 린나이코리아 오케스트라 등을 이용한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와 보육시설, 학교 건립을 통해 70년대식 주안공단을 21세기에 걸맞은 문화복합 공간으로 조성할 생각이다. 이와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 등과 같은 주안공단 브랜드 명칭(예 주안 IT벨리 등)도 만들 계획이다.안 지사장은 현재 일반공업지역인 주안 5공단을 준공업지역으로 변경(용적률 증가)해 시설의 증개축과 도로확장 등 기본적인 인프라 개선을 추진 하겠다며 지난 1973년 준공된 5공단은 준공 40년을 눈앞에 두고 있는 만큼 개선 명분과 필요성이 충분하며 설득력도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그는 주안 56공단 등 인근 2만5천여명의 출퇴근 길 정체 요인인 동암터널(토끼굴 식 굴다리) 확장과 공단 전 지역 와이파이 존 설정 등을 통해 입주 기업과 근로자들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라고 피력했다.아울러 안 지사장은 지도, 내비게이션 제작업체들과 MOU를 체결해 입주 기업들의 정확한 위치와 기업정보를 실시간 업데이트 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주안공단은 경인전철 1호선 주안역과 제물포역이 인접해 있고 주변 도시와도 조화를 이루고 있어 단지 개선사업이 이뤄진다면 젊은층의 근로자 유입이 가능하다며 젊은이들은 직장을 다니면서 자기 능력을 향샹시키고 기업과 공단은 더불어 젊어지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밖에도 안 지사장은 구청과 경영자협의회 등과 연계해 주안공단을 국내 첫 클린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전국 산업단지로 확대 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입주기업과 함께 사회적기업 등 각종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임기 동안 이같은 과제를 모두 이뤄낼 수는 없지만, 첫 단추를 낀다는 각오로 각 관련 기관들과 업무 협약을 맺고 협의를 진행하며 주안공단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고 설명했다.안 지사장은 주안공단의 개선과 변화는 입주기업 뿐만 아니라 관련 업무를 함께 추진하는 기관과 기업체, 인근 주민이 함께 윈윈하고, 나가서는 인천 경제의 체질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행복 프로그램이라며 정치권과 행정기관 등이 함께하는 범시민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유제홍 기자 jhyou@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