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마그넷 10호 부평점 개점

롯데쇼핑 마그넷 사업본부가 오는 24일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738 부평민자역사내에 마그넷 10호점인 부평점을 개점한다. 22일 사업본부에 따르면 부평역 민자역사 2∼4층 2천400여평에 가전잡화와 식품 등을 취급하는 할인점을 운영한다. 부평점은 고객들이 상품구매를 위해 매장을 이동하거나 계산 대기시간이 길어 불편을 겪어왔던 점을 고려, 식품층을 매장 중간층(3층)에 마련, 1개층만 이동하면 모든 상품 구입이 원활해지도록 배려했다. 특히 할인점 고객들이 가장 큰 불편을 호소했던 계산대의 경우 2인제 POS를 설치, 기존의 계산대보다 1.5배나 빠른 계산 능력으로 고객 편의를 도모했다. 이밖에 쾌적한 쇼핑공간 마련을 위해 놀이방·세탁소·안경점 등의 편의시설과 일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고정벤취와 음료자판기를 갖춘 ‘마그넷 광장’은 물론, 15대의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경인전철·인천지하철 환승역과 시내버스 등의 대중교통이 원활한 교통요지에 자리잡은 마그넷 부평점은 부평역 반경 2㎞이내 30만명(10만세대)의 주민들을 핵심상권으로 신선식품 제공과 퇴근시간대 특별할인행사 등을 통해 고객중심의 지역밀착형 할인점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편 롯데쇼핑 마그넷 부평점은 오는 24일 인기연예인 초청 공연과 DDR경연대회, 알뜰고객을 위한 원+원 행사 및 절반가 특별 할인행사 등 각종 경품행사를 벌인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대책건의

최근 경기도내 지자체 발주공사에 대한 타 시도업체의 수주점유율이 높아지면서 도내 재정이 역외로 유출되는데다 설계부서에서 공사원가 기준율의 과소적용으로 전문건설업계가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가운데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회장 이순범)가 대책마련을 적극 건의하고 나섰다. 이순범 회장은 22일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자체 시대에 부응하기 위한 지역전문건설업체 육성발전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교환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회장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서는 의무하도급 제도의 실효성 확보와 지역의무공동도급 제도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이를위해 일선 지자체의 행정조치가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또 성실시공여건 조성을 위해 공사원가계산 준칙상의 기준율 적용 및 사급자재대의 현실화, 공사현장 조건의 충분한 설계반영이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회장은 이와함께 공사입찰참가 수수료 징수가 지자체에 대한 불신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여타 제증명발급사무와 같이 행정수요에 상응한 적정실비를 산출, 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건전한 하도급 거래 정착을 위해 관련법령에서 정한대로 하도급대금을 반드시 현금으로 지급토록 공사특수조건을 마련, 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군의회 의장들은 “지역 중소건설업체의 발전이 균형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부응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건의사항을 적극검토,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표명구기자 mgpyo@kgib.co.kr

경기도 지방자치단체 펀드사 최초 설립

경기도에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펀드사가 전국 최초로 설립된다.경기도는 벤처기업 등 지식집약산업을 대상으로 자금을 투자하는‘테크노 펀드’를 전국 최초로 설립해 오는 5월부터 운영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위해 도는 지난해 12월 중소기업육성 및 실업대책기금설치운영조례 개정을 통해 그 근거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도에 따르면 100억원을 출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테크노 펀드는 개발 의지와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금 부족으로 차질을 빚는 벤처기업 및 지식집약산업을 대상으로 하며 투자 규모는 업체당 3억원이내다. 현재 기본 계획을 수립한 도는 전문기관의 평가 및 실무 협의 등을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테크노 펀드는 사업성 및 개발성을 검토해 필요한 자금을 투자하고 투자한 금액만큼 해당 기업체의 주식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투자심의위원회를 통해 운영 성과 분석 및 추가 투자 여부 검토는 물론 사후 관리까지 하는 등 수익성 위주가 아닌 개발지원 위주로 운영된다. 도는 이밖에도 도내 벤처기업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위해 올해 400억원을 투입, 업체당 10억원이내의 창업 자금을 융자 지원키로 했다. 이와관련, 도 관계자는 “개발 완료후에도 3∼5년간은 인수한 주식을 매각하지 않을 계획인 테크노 펀드는 도내 중소기업이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테마]유통업계 봄철 문화강좌

‘테마가 있는 봄 여행, 봄꽃 실내장식, 봄 미각여행‥.’경기·인천지역 백화점 및 할인점 문화센터가 3월부터 일제히 문을 연다. 이들 백화점들은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계절이 바뀔때마다 무료 또는 저렴한 수강료만을 받고 계절적인 분위기에 맞는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최근 백화점마다 문화센터 수강신청이 한창인 이번 봄학기에는 생활·취미강좌 이외에도 개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전문강좌들이 속속 개설 됐다. 특히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요리 만들기, 문화유적답사, 현장실습 등 계절에 맞춘 강좌와 이번 봄학기 강좌부터 초등학생들의 문화센터 수강이 가능하게 됨에따라 이들을 위한 강좌개설이 눈에 띈다. 강의기간도 2∼3회 단기특강에서부터 3,6개월(총 11∼12회 수업 매년 3, 6, 9, 12월 개강)기준 5만∼10만원선이며 강좌수강실적에 따라 상품권제공, 증정품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정기강좌 이전에 공개강좌 형태로 무료로 배워볼 수 있는 무료강좌도 눈여겨 볼만하다. 무료공개강좌에 관한 정보는 각 백화점 전단지와 인터넷 홈페이지를 활용해 찾을 수 있다. 등록방법은 100명이상의 대형강좌인 경우 강의실에 도착하는 순서대로 접수를 받고 있지만 20∼30명정도의 소규모 강좌의 경우 전화접수를 받고 있어 가능하면 먼저 전화를 신청하는 것이 좋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산뜻한 봄을 준비하는 알뜰한 나만의 여유시간’을 주제로 3월2일부터 5월31일까지 봄맞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화려한 강사진으로 구성된 주부 창업반을 보강해 강의수료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스텐실 등 전문강좌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또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을 위해 째즈댄스, 부부댄스스포츠도 개설, 직장인들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올 봄학기부터 과학탐구 뉴튼반 등 초등학생을 위한 다양한 강좌를 새롭게 신설해 수강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그랜드마트 영통점 ‘2000년 새봄을 준비하는 지혜’를 주제로 170여개 강좌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엄마랑 동작놀이, 비테조기교육, 어린이 음악교실 등 어린이 청소년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유행 메이크업을 비롯 베이비 맛사지, 퀼트소품 등 재료비별도의 수강료 2만∼3만원대로 3∼4회정도 짧게 배워 유익하게 활용하는 단기특강도 눈에 띈다. 또한 회원들이 수강후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공간도 마련해 놓는 등 작품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뉴코아백화점 동수원점 오는 3월2일부터 5월24일까지 봄 정기강좌를 개설 운영한다. 어린이 체조교실을 비롯 수학교실 등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하는 신규강좌를 대폭 보강했다. 계절적인 감각에 맞춰 거칠어지기 쉬운 손과 발 관리법, 입맛을 당기는 봄요리 등 다양한 강좌를 개설 운영한다. 봄학기 수강신청 회원에게 상해보험최고 3천만원을 무료로 가입해주며 성인강좌 수강생 선착순 100명에게 뉴코아 스포츠센터 무료이용권제공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LG백화점 구리·부천·안산점 다음달 6일 개강해 5월말까지 770여개 강좌를 개설 운영한다. 음악, 미술, 서화, 건강, 노래, 댄스, 컴퓨터, 어학, 요리 등 취미·교양강좌와 부업 및 창업에 도움을 주는 전문가양성과정, 직장인을 위한 교양강좌, 미취학아동을 위한 지능·예능발달프로그램 등 다양한 강좌를 개설했다. 또한 봄시즌에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의 맛과 멋을 배우는 1회강좌에 수강료는 1만원인 각종 프로그램의 시즌강좌도 마련돼 있다. ▲삼성플라자 분당점 다음달 2일부터 5월27일까지 모두 400여개 강좌를 개설 운영한다. 봄을 찾아가는 사진여행을 비롯 허브농장에서의 추억만들기 등 계절감각에 맞춘 다양한 특별기획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또한 최근 인터넷 붐이 일면서 컴퓨터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는 한편 인터넷·디지털경제시대에 맞춘 재테크요령 등을 보강했다. ▲롯데백화점 분당점 다음달 6일부터 5월31일까지 봄 정기강좌를 개설 운영한다. 문학, 미술, 취미공예, 음악, 직장인 자기계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새봄을 맞아 뜻깊은 시간을 활용을 위한 주부대상의 요리, 교양, 생활강좌들도 마련돼 있다. 한라산 철쭉제를 비롯 주말가족 낚시체험 등 다양한 봄여행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3월2일부터 5월말까지 200여강좌가 개설 운영된다. 음악, 미술, 서화, 건강, 노래, 댄스, 컴퓨터, 어학, 요리 등 취미·교양강좌를 비롯 신문·방송아카데미, 자연과학아카데미 등 새천년의 주인공인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화려한 강사진으로 구성된 경매부동산 투자가이드, 금융상품 재테크 등 저금리시대 생활 경제컨설팅에 대한 강좌가 눈에 띈다./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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