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은 25일부터 비영리법인 및 비영리단체가 기금을 은행에 예금할 때 발생하는 원천징수세액을 법인세 신고를 통해 100% 환급받을 수 있는 원천세액 환급대행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비영리법인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자소득이 1억원(원천징수세액 2천만원)이상의 경우 세무조정비용은 많아야 환급금액의 1.5%를 넘지 않게 된다. 자세한 문의와 서류접수는 한미은행 전지점을 이용하면 된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28일 경기북부상공회의소를 시작으로 올해 중소기업 지원시책 및 정책자금 지원제도에 대한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과 합동으로 올해 중소기업 지원시책 및 정책자금 지원제도 안내, 지방중소기업지원자금 안내, 질의·응답 및 상담순으로 진행된다. 향후 일정은 28일 의정부 소재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오후 4시를 시작으로 29일 오후 2시 부천상공회의소, 3월2일 오후 2시 김포문예회관, 3일 오후 2시 성남시민회관, 7일 오후 2시 안산시 소재 중진공 자동화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 /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삼성전자 수원사업장(대표이사 한용외)이 한국경영자총협회로 부터 ‘보람의 일터’우수기업체로 선정됐다. 24일 오전 서울 조선호텔 그랜드볼룸 1층에서 열린 ‘제12회 보람의 일터 대상’시상식에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이 대기업부문 우수업체로 선정돼 한국경영자총협회로 부터 상장과 상패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노사공동으로 생산성위원회를 설치·운영해 제조생산성 2배 향상과 성과배분제를 통한 기업경쟁력을 높여 IMF를 슬기롭게 극복했고 근로자들의 창의력 개발과 복리후생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 또 결식아동돕기, 아름다운 녹색환경가꾸기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공헌해 왔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최근 동문들끼리 소자본을 투자해 부동산경매법인을 설립하는 등 동문공동투자제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경희대 산업정보대학원(원장 이계탁)의 부동산경매컨설턴트과정 졸업동문들이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이용해 실제로 경매에 참여, 대학원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로 실습하고 이익금을 재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졸업한 5기 과정의 졸업생 가운데 8명이 출자한 돈으로 여러 건의 경매에 참석해 수업시간에 배운 이론을 서로 토의하면서 경매과정의 실습에 참가했다. 최근에는 5명이 1인당 2천만원씩 출자해 경희경매법인(회장 이현희)을 설립했으며 앞으로 본격적인 경매에 참가할 뿐만아니라 동문간에 경매관련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 예정이다. 또한 법인에서는 홈페이지를 만들어 경매에 나온 물건을 알리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대학원에선 앞으로 모든 졸업 동문들이 경매에 참여해 얻은 성공 및 실패담을 모아 사례집을 만들기로 했다. 한편 사례집은 앞으로 경매컨설턴트과정 수업 교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저가의 중국산 자전거들이 대부분 국내시장을 잠식한 가운데 신제품 개발로 외롭게 국내시장을 지키는 자전거 생산회사가 있다. 국내 자전거시장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회사는 광주군 오포면 양벌리에 위치한 대영산업(대표 육종영). 그동안 국내에는 대영외에 삼천리·코렉스·바이텍·삼광자전거 등 5개 회사가 자전거 생산을 해왔으나 저가의 중국산 자전거에 밀려 지난해 코렉스 등 3개 회사가 부도로 쓰러졌으며 삼천리도 자체생산 보다는 OEM(생산자 주문방식)으로 중국산을 수입·판매하는데 그치고 있다는 것. 이처럼 중국산이 싸다는 경제성을 앞세워 국내 자전거 시장을 잠식하는 것에 맞서 대영은 신제품 개발 등 신기술로 무장하고 국내시장을 지키고 있다. 종업원 10명에 불과한 대영은 원터치 바구니 탈부착 자전거를 개발해 미국과 일본에 특허를 출원하는 등 실용신안과 의장등록 16건을 출원중이며 이외에도 수많은 신제품을 개발중이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 23일 서울 잠실교통회관에서 바이어들을 초청해 앞바퀴가 2개인 삼륜자전거와 서류가방을 부착한 자전거 등 신개발품평회를 개최한 대영은 24단 기어의 산악자전거를 오는 4월부터 일본에 매월 1천500대씩 수출키로 계약하고 티코승용차에도 실을 수 있는 4단 접이식 자전거를 독일과 수출 상담중이다. 육종영 사장은 “중국에 비해 인건비가 비싸고 미국과 유럽은 관세율이 35∼50% 인에 반해 우리나라는 12% 밖에 되질않아 중국산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나 제품의 고급·다양화와 관세상향 조정만이 국내 자전거산업이 살아날 수 있는 방법이다”이라고 말했다. /광주=김진홍기자 jhkim@kgib.co.kr
주택경기가 기지개를 켜는 3월 한달동안 경기지역에 모두 1만6천여가구의 아파트 분양이 쏟아져 나온다. LG건설㈜은 3월초부터 수원시 팔달구 망포동에서 35∼45평형 952가구, 군포시 당동에서 35∼55평형 1천399가구를 분양하고 삼성물산㈜도 용인시 구성면에서 36∼64평형 1천240가구를 분양한다. 또 경남기업㈜은 용인시 구성면 성복리에서 35평형 290가구와 41평형 404가구, 52평형 368가구, 63평형 236가구 등 모두 1천298가구를 공급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용인 수지지구에서 41평형 238가구와 51평형 452가구, 64평형 224가구 등 914가구와 용인시 기흥읍 상하리에서 35∼51평형 456가구를 분양한다. 동아건설산업㈜은 의정부시 신곡동에 27평형 80가구와 35평형 314가구, 43평형 68가구, 52평형 87가구 등 549가구를 분양하고 ㈜동양고속건설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지구와 고양시 일산구 덕이동에서 34∼50평형 570가구의 분양신청자를 모집한다. 또 롯데건설㈜은 김포시 풍무동에서 35∼70평형 아파트 782가구를 분양하고 벽산건설㈜은 용인시 기흥읍 보정리에서 74평형 350가구를, 한신공영㈜은 용인시 기흥읍 신갈리에서 28∼48평형 875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3월 중 국내건설공사 수주규모는 총 3조9천3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26.3%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월간건설경제동향에 따르면 공공부문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21.6% 증가한 1조6천810억원으로 예상됐는데 토목은 작년 같은달 보다 19.6% 늘어난 1조2천840억원으로 추산됐으며 건축은 28.4% 증가한 3천970억원으로 추정됐다. 민간부문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30.1% 증가한 2조2천570억원으로 전망됐는데 토목은 작년 같은달 보다 41.2% 늘어난 4천240억원으로 추정됐으며 건축은 아파트 분야의 발주 증가세가 이어져 27.8% 증가한 1조8천330억원으로 예상됐다. 건협은 이같은 공공 및 민간부문의 공사발주 증가세에 대해 정부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공공부문 발주계획 물량의 97%를 1·4분기 중에 집행할 방침으로 있는데다 용인지역의 공급물량이 4만여가구에 이르는 등 민간건설경기가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공공시설공사의 조기집행을 위한 예산배정, 발주절차 등을 감안할 때 실제 건설업체와의 계약은 2·4분기 이후로 넘어가는 물량도 상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협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공공시설공사 조기발주 시책과 민간아파트 경기회복 조짐에 힘입어 국내건설경기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밝혔다. /표명구기자 mgpyo@kgib.co.kr
신용카드 복권제가 오는 26일 첫 실시되는 가운데 카드업계가 각종 경품을 내걸며 고객 유치경쟁에 돌입, 소비자들의 사행심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이 일반시민과 자영업자들의 신용카드 사용을 권장, 조세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176억원 예산을 책정해 매월 마지막주 추첨을 통해 11만1천518명에게 매달 16억원의 당첨금을 지급하는 신용카드 복권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카드사들은 고객확보를 위해 추가로 고액의 축하상금을 지급하는 등 경품을 내걸고 있어 사행심을 조장할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본래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A사는 국세청 복권추첨일 다음주에 이용회원을 대상으로 전산추첨을 해 중형차인 빅매그너스 1대, 10만원권 주유상품권을 50명에게 제공하며 국세청 신용카드 복권추첨시 1등 당첨자가 다이너스회원일때 자체추첨을 통해 1등 3명에 각 3천만원, 2등 5명에 자동차를, 3등 10명에게 유럽 7박8일권을 주기로 했다. 이 회사는 당초 영수증 복권추첨에서 회원이 1등에 당첨할 경우 5억원을 지급하기로 했었으나 관계당국의 과대한 경품을 자제해달라는 요청에 다소 경품 규모를 줄였다. B사는 국세청 신용카드 복권추첨에서 자사 회원이 1등에서 4등까지 당첨되지 않으면 누락된 등위에 대해 전산추첨, 당첨자에게는 국세청이 주관하는 신용카드 복권상금인 1등 1명 1억원, 2등 2명 3천만원, 3등 5명 1천만원, 4등 10명 500만원과 같은당첨금을 줄 계획이다. 이밖에 C사는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 특별경품을 제공하기로 하는 등 카드사마다 고객확보를 위해 현금, 자동차 등 경품을 내걸고 있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최근 경기호전에 힘입어 경기·인천지역 주요공단의 공장가동률이 IMF이전 수준을 훨씬 넘어선 가운데 제조업체들이 생산인력부족으로 주문을 받고도 공장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는 등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따라 올들어 제조업체 생산직 임금까지 오르고 있다. 24일 반월·시화·인천 남동공단 및 도내 인력공급업체에 따르면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반월 및 시화·인천 남동공단의 공장가동률이 IMF이전 수준인 75%대를 훨씬 넘어 각각 85.5%, 80.5%, 81.8%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상당수의 제조업체들이 일감이 크게 늘었으나 생산인력부족으로 주문을 받고도 공장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시화공단 염색 가공업체인 Y사의 경우 일감이 크게 늘었으나 3D업종에 따른 생산직의 이직이 한달 평균 3∼4명에 이르러 인력수급도 어려워 고육지책으로 예비인력을 배치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반월공단내 삼보컴퓨터를 비롯 전자·기계업종을 중심으로 인력난이 심화돼 여자생산직 임금(일당·8시간근무기준)이 2만8천원, 남자는 3만2천원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평균 10∼20% 상승했다. 인천 남동공단내 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인 J사는 지난해말부터 주문량이 50%이상 증가해 기술직 인력 5명을 확충하기 위해 취업알선센터에 구인신청을 3개월째 내고 있으나 인력확충이 안되고 있다. 평택공단내 프레스 금형전문업체인 ㈜S사는 지난해말부터 일감이 밀려 구인광고 등을 통해 생산직 직원을 수시모집하고 있으나 근로조건 등에 대한 전화문의만 오는 상태로 구인이 어렵게되자 외국인 산업연수생 8명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경기·인천지역 상당수 제조업체들의 경우 사정은 마찬가지로 원활한 인력수급과 인력난 해소를 위해 수시채용제를 실시하는 등 대책마려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와함께 최근 이동통신 등 벤처기업들의 급속한 사업 확장으로 인력공급업체에 전문인력주문이 밀려들고 있으나 전문인력이 서울지역에 편중돼 있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소재 인력공급업체인 미래개발 관계자는“3D업종은 아예 기피를 하는데다 잔업없이 8시간 근무 등 근로조건이 양호해도 하루 근무하고 그만두는 경우도 허다한 상태”라고 말했다./박승돈·류제홍기자 sdpark@kgib.co.kr
아파트 재건축으로 인해 별도의 주택을 구입한뒤 3년미만을 살다 되팔고 재건축된 아파트에 입주했더라도 1가구 1주택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가구 1주택 비과세제도는 3년이상 보유할 경우로 제한되고 있는데 예외를 인정받는 것으로 재건축 지역의 주민들은 건축지역의 아파트가 완공될 때까지 다른 주택을 구입해 살아도 세부담이 없다. 아울러 비상장 주식의 상속·증여세 뿐아니라 양도세 산정기준도 기존의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합한 뒤 2로 나누는 방식에서 수익가치만으로 전환돼 세금부담이 늘어난다. 재정경제부는 23일 이런 내용의 소득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3월중 공포와 동시에 시행한다고 밝혔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