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최근 세계적인 PC 및 통신기기 수요의 급증으로 올해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165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은 지난 26일 수출사업장의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한 김영호 산업자원부 장관에게 이같이 보고했다. 윤 부회장은 “지난해 메모리, 핸드폰, TFT-LCD 등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지난 98년보다 49%가 증가한 144억달러의 수출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반도체 가격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PC 및 통신기기 등의 시장확대로 인해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165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윤 부회장은 그러나 “환율저하 등 수출환경의 변화로 손익이 나빠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윤 부회장은 또 “디지털시대에 기술력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최근 벤처열풍으로 고급 기술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이에 대해 “앞으로 지자체 단위의 시장개척단 파견, 해외전시회 참가 등 수출마케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지역단위로 수출진흥을 꾀하겠다”며 “삼성전자도 기술력 이노베이션 체제로 전환해 수출입국의 선도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도내 일부 중고 자동차 매매업소가 차량구입 대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경우 가맹점수수료 등을 여전히 소비자에게 떠넘기고 있는 등 횡포를 부리고 있다. 27일 업계와 주민들에 따르면 도내 중고자동차 매매업소에서 차량구입 대금을 카드로 결제할 경우 가맹점 약정수수료 등을 소비자에게 모두 지불하도록 하고 있다. 더욱이 일부업소는 다른 카드 가맹점에서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7∼8%의 높은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전가시키고 있다. 최근 광명시 J중고차매매상사에서 중고차량을 구입한 K모씨(27·수원시 장안구)의 경우 현금이 부족해 50만원을 신용카드로 결제, 7%나 되는 3만5천원의 수수료를 별도로 내는 등 도내 일부 중고자동차 매매상사가 이같은 현상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정모씨(36·성남시 중원구)는 “소비자 입장에선 현금이 부족해 신용카드로 결제하기 때문에 높은 수수료를 요구해도 어쩔 수 없이 내야하는 형편”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 김모씨(30)는 “중고차 판매의 특성상 수수료까지 부담하게 되면 마진율이 너무 적기때문에 신용카드결제를 기피하고 또 상당수의 업소가 수수료를 소비자가 내도록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소비자보호정보센터 권정주 상담원은 “가맹점수수료를 소비자에게 부담시키거나 다른 가맹점명의로 매출전표를 작성하는 등의 행위로 적발될 경우 1년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면서 “이처럼 부당하게 수수료를 냈다면 해당 카드사에 접수해 환불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반도체와 일부 전자업종은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자동차, 조선 등 일부 업종은 원화절상과 유가상승, 엔화약세 등으로 가격경쟁력 약화와 수출채산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25일 열린 업종별 단체와 실물경제협의회에서 1천236개 업체를 대상으로 점검한 실물경제동향을 바탕으로 만든 주요 업종별 경기전망을 27일 발표했다. 올해 반도체와 정보통신 등은 두자리 수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지난해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낸 자동차, 조선은 다소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철강·석유화학은 지난해에 내수부진을 수출로 극복했으나 올해는 내수가 둔화돼 증가율이 한자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함께 산자부는 최근의 원화절상과 유가상승으로 자동차와 조선업종의 경쟁력이 약화돼 있는 추세이며 일반기계와 석유화학 등 가격경쟁력이 취약한 업종은 수출채산성이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본과 경합되는 자동차 해외시장은 원화환율이 적정 수준을 유지하더라도 엔화가 절화될 경우 엔화절하비율의 1.1배 만큼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조선은 1달러당 110엔, 1달러당 1천100원 수준에서 10% 정도의 가격경쟁력 우위가 가능하지만 최근의 급속한 엔화절하로 가격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 그러나 고부가가치인 반도체와 일부 전자업종은 환율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의 급변으로 실물경기 흐름을 정확히 파악키 위해 매달 업종별 단체와 함께 실물경제협의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반도체 정보통신에 이어 생명공학이 21세기 핵심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해 복제 양과 소를 만들어낸데 이어 인체 유전자 비밀마저 속속 밝혀지면서 선진국과 국내 기업들은 앞다퉈 차세대 황금시장인 생명공학산업에 대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셀레라 제노믹스라는 미국 벤처기업이 인간 유전자 염기배열중 90%이상을 해독하는 등 유전자 연구가 급진전 되면서 참여 기업도 늘고 있다. 지난 97년 생명공학분야의 세계 시장규모는 313억달러로 90년의 44억달러에 비해 7년사이에 8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2000년에는 540억달러, 2003년 740억 달러, 2013년엔 2천100억달러로 예측되는 등 광속에 가까운 고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미국, 일본, 영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들이 세계 생명공학시장을 놓고 천문학적인 예산을 쏟아 부으며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0년도 생명공학육성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총 2천14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키로 하는등 21세기 핵심산업인 생명공학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으며 벤처기업들이 속속 생명공학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해외현황 세계 각국은 미래를 연구·개발하는 중요 대상분야로 생명공학을 꼽고 있다. 특히 미국은 초창기 민간주도의 자유방임형 기술개발정책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연방정부 차원의 생명공학 육성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컨설팅 전문업체인 어네스&영의 ‘99년 유럽 생명공학 6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8년 미국의 생명공학 기업은 1천283개사로 전년에 비해 9개사가 증가했지만 이들 업체의 매출은 158억달러를 기록, 지난 97년 136억달러에 비해 16% 증가했다. 정부주도로 생명공학 연구개발을 추진중인 일본은 지난 96년 정부의 과학기술 5개년 발전계획에서 생명공학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를 확정하고 지난 97년 5월께 생명공학정책의 근간을 제시한 ‘라이프 사이언스 연구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일본은 향후 5년간 2조엔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연간 1조원대의 생명공학시장을 2010년 25조원대의 시장으로 키울 방침이다. 유럽의 지난 98년 생명공학 기업은 전년보다 14% 증가한 1천178개로 나타났고 총매출은 36% 늘어난 37억달러에 달했다. 독일은 지난 95년만해도 생명공학기업은 80여개사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300개이상에 달한다. 독일 과학기술성은 생명공학을 21세기 핵심기술 가운데 하나로 인식해 뮌헨, 뒤셀도르프, 하이델베르그 등 3곳을 3대 생명공학 모델지역으로 선정하고 향후 5년동안 5천만마르크(290여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국은 국가발전을 위한 7대 주요 기술분야의 하나로 생명공학을 선정했으며 83년 국가생명공학발전센터(CNCBD)를 설립, 연구비 지원과 생명공학 연구활동을 조정하고 있다. ▲국내현황 대기업과 제약회사들이 생명공학 투자를 늘리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 분야에 뛰어드는 벤처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국생물산업협회에 가입한 바이오 벤처기업은 70여개사며 이중 15개사가 지난해 창업했다. 현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보육센터에 입주한 생명공학 기업도 30여개에 이르고 있고 생명공학연구소에도 1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또 춘천 생물산업벤처기업 단지에도 기업이 들어오고 있다. 현재 벤처기업들의 사업분야는 의약을 비롯해 환경, 식품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중 92년 설립된 바이오니아는 가장 탄탄한 기반을 확보한 기업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바이오니아사는 유전자 정보를 밝혀내 이를 의약품 개발이나 농작물 개량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전자 증폭시약 등 다양한 시약을 개발했고 유전자 분석장비인 DNA칩 빌더와 4천개 정도 DNA를 한꺼번에 추출할 수 있는 유전자 추출장치 등을 개발했다. 인간유전체계획이 2∼3년내 완료되면 이 회사의 제품 개발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말 코스닥에 등록하는 마크로젠은 서울대 유전자이식연구소가 모체가 되어 탄생한 기업으로 한국인의 유전자 특성을 규명, 질병 치료로 연결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마크로젠은 DNA칩과 SNP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유전자를 조작한 실험용 생쥐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 미생물에 특화한 인바이오넷, 바이오식품을 개발하고 있는 썰바이오텍, 생명공학 의약품업체인 뉴로테크 등이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선진국 벤처기업들이 이미 첨단 기술을 확보하고 시장에서 통하는 제품 생산에 나서고 있는 반면 국내기업들은 초보단계에 있다. 우리나라의 생명과학 기술은 그동안 적극적인 연구개발투자로 크게 신장됐으나 연구개발투자총액은 미국의 1개 대기업 수준에 불과해 국가경쟁력 제고측면에서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는 지난 25일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를 열어 2천140억원의 연구비가 투자되는 2000년도 생명공학육성시행계획을 확정하고 21세기 핵심기술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생명과학연구를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한국토지공사는 용인 죽전 등 12개 지구 453만평의 택지 및 공장용지용 토지에 대한 보상을 실시하는 등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 26일 발표했다. 토공에 따르면 올해 시작되는 택지 및 산업단지 개발 사업지구는 ▲용인 죽전(18만4천평) ▲용인 동백(98만9천평) ▲홍성 월산(8만4천평) 등이다. 또 지난해 7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김포 장기(25만3천평) ▲남양주 진접(67만2천평) ▲화성 향남(51만9천평)지구는 올해 안에 개발계획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토공은 이밖에 내년이후 택지수요에 대비해 금년중 수도권을 중심으로 약 200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토공은 이와함께 전국 100여 택지 및 산업단지에서 모두 332만평의 토지를 공급키로 했다. 올해 조성될 주요 택지지구는 ▲고양 일산 3만4천평 ▲남양주 평내 4만1천평 ▲남양주 호평 4만8천평 ▲부천 상동 3만2천평 ▲성남 분당 8만평 등이다. 또한 용인 죽전 23만6천평 ▲용인 동백지구 20만평 등 7곳도 올해 첫선을 보인다. /표명구기자 mgpyo@kgib.co.kr
국세청은 지난 26일 실시된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추첨에서 상위등위(1∼4)에 당첨된 사용자 및 가맹점 36명에 대해 정상거래 여부를 가맹점 소재지 관할 세무서장이 확인하고 당첨금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당첨자중 불법·변칙거래는 당첨이 취소되며 상위등위에서 1명이 복수로 당첨되면 최상위 등위 1건만 당첨으로 인정된다. 그러나 하위등위 당첨자는 건수에 제한없이 모두 당첨으로 인정된다. 이번 복권추첨 결과는 카드사가 3월10일부터 25일까지 당첨사실을 개별통지하며 상금은 카드이용대금 결제계좌에 이체되고 결제계좌가 없는 경우는 추첨후 3개월까지 해당 카드사에서 당첨금을 찾아야 한다. 복권추첨 결과는 자동안내전화(ARS) 1544-5555나 국세청(www.nts.go.kr), 여신금융협회(www.knfa.or.kr), 한국신용카드결제(www.koces.co.kr) 홈페이지에서 조회하면 된다. 한편 이번 신용카드영수증 복권 첫 추첨에서 고양시 이모씨가 1등에 당첨돼 1억원을 받게 됐으며 사용자와 가맹점 당첨자에게 지급되는 상금은 모두 17억5천만원이다. 2월 사용분에 대한 추첨일은 3월25일이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속보=인천국제공항의 2조원대 금융시장을 놓고 각 은행들이 치열한 입점경쟁(본보 2월8일자 1면 보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미은행이 본격적인 입점을 추진하고 나섰다. 27일 은행측에 따르면 신공항 건설에 따른 여신지원규모 내용 등이 담긴 사업제안서 등 입찰서류 일체를 인천국제공항공사측에 25일 접수했다. 서류접수 마감일인 이날 한미은행을 비롯한 조흥·한빛 등 9개 입점희망 은행이 입찰제안서를 제출했으며, 다음달 말께 4∼5개의 입점은행이 확정된다. 한미은행은 제안서를 통해 인천지역에서 가장 많은 56개의 점포를 보유, 연 평균 1조원 이상의 중소기업자금을 지원하고 시 금고를 운영하는 명실상부한 지역 향토은행인 점을 들어 인천국제공항 입점 당위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측은 또 신공항 입점시 얻어지는 수익 가운데 매년 5억원 정도를 지역 불우이웃돕기 성금이나 장학기금, 체육성금 등으로 환원하겠다는 계획서도 함께 제출했다. /류제홍기자 jhyou@kb.co.kr
농·축협 통합에 반대하는 경기·서울지역 축산농가 및 직원 등 2천여명은 27일 오후 수원시 장안공원에서 ‘축산업포기정책 국민의정부 규탄대회’를 열고 협동조합통합법 폐지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농·축협 통합을 골자로 하는 농업협동조합법은 반농민적, 반민주적 악법”이라며 “무책임한 정부를 심판하고 통합법이 폐기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또 ▲농·축협 통합 재론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 구성 ▲WTO(세계무역기구) 특별법시행령 및 농업재해보상법 제정 ▲김성훈 농림부장관 퇴진 등을 촉구했다. 대회를 마친 조합원들은 조합원들은 수원 북문∼남문∼팔달산 입구까지 1.5㎞가량 시가행진을 벌인뒤 자진해산했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인터넷뱅킹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은행들이 고객들과 친숙하며 인상적으로 부각시킬 수 있는 도메인으로 변경하고 있다. 특히 일반인들에게 친숙하고 익숙한 이름은 대부분 등록돼 있어 거액을 주고 양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도메인 선점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미은행은 인터넷 전문은행의 이미지 강화를 위해 3월1일부터 인터넷 도메인 이름을 기존의 www.korambank.com에서 www.goodbank.com으로 바꾸기로 했다. 한미은행은 이미 등록된 이름을 국내 도메인전문회사로부터 1억2천만원을 주고 인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인터넷 뱅킹을 위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주택은행도 기존의 전통적인 은행 업무와 구분하고 일반인들에게 친근하고 익숙한 이름인 우리를 도메인으로 택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실무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들은 “인터넷 뱅킹이 확산됨에 따라 은행마다 은행이름과 전혀 다른 친숙한 이름으로 도메인 네임을 바꾸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도메인 네임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은행들이 사용하려는 친숙한 이름은 이미 등록돼 1∼2억원을 주고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용어설명:도메인=인터넷 도메인은 사이버 공간의 주소로 각각의 사이트를 찾아가기 위해서는 도메인을 입력해야 한다. 기억하기 쉽고 명확한 도메인이 선호되며 기업 홈페이지는 회사명을 도메인으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경기도 북부출장소 건물이 벤처센터로 전환된다. 또 안양시 구 가축위생시험소에 ‘경기벤처타운’이 설립되고 수원·과천·용인지역에 ‘경기벤처센터’가 설립된다. 경기도는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방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임창열 경기지사는 지난 25일 제2청사 개청식에 참석한 김대중 대통령의 공약사항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기존의 북부출장소 건물을 북부지역 벤처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벤처센터로 제공해 육성하겠다고 보고했다. 도는 이에 따라 의정부시 호원동 119 일대에 소재한 본관 4층, 별관 1층 등의 북부출장소 건물에 대한 벤처센터 수립계획에 착수했다. 도는 또 안양시 만안구에 소재한 구 가축위생시험소를 ‘(가칭)경기벤처타운’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전문가, 관계기관 토론회를 거쳐 재원조달방안 등에 대한 기본안을 협의중에 있다. 도는 이와함께 수원·과천·용인지역내 ‘경기벤처센터’설립을 위해 현재 5개 빌딩에 대해 임대 및 매입을 위한 현지실사중에 있으며 내달초 적정지역을 선정, 150억원을 들여 벤처집적시설을 설립할 예정이다./유재명기자 jmyo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