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모든 읍·면·동사무소에 청소년을 위한 공연연습실, 인터넷방 등 각종 놀이공간이 설치된다. 경기도는 19일 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문제 해결을 위해 오는 6월부터 주민자치센터로 전환되는 읍·면·동사무소에 ‘청소년 놀이공간’을 최우선으로 설치, 자율적인 문화예술활동과 정보생활공간을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놀이공간에는 청소년 사랑방과 각종 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 동아리방, 이벤트룸이 들어가고 정보검색을 위한 인터넷방과 정보상담실, 자료실 등이 설치된다. 또 독서공간, 비디오감상실, 음악연습실, 공연연습실, 미술창작실 등 각종 문화체험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청소년들이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는 전용공간에는 각종 컴퓨터게임 및 프로그램 등을 확보하고 이벤트룸 등에는 최근 유행하는 댄스기계인 DDR도 들여놓아 청소년들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이에 따라 올해말까지 도내 16개시 298개 동사무소에 청소년 놀이공간을 설치, 운영하고 2001년말까지는 나머지 도농복합시 및 군지역 185개 읍·면·동사무소에 청소년 놀이공간을 설치토록 시·군에 요청했다./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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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2000-01-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