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와 새천년 민주당은 20일 오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당지도부 및 대의원등 총1만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대회를 개최, 본격적인 총선체제에 돌입한다.
민주당은 이날 대회에서 김대중대통령을 총재로 선출하고, 서영훈대표와 이인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을 인준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또 국민회의와의 합당을 결의, 합당 수임기구를 발족시킨뒤 국민적 개혁정당을 표방하는 내용의 강령 및 당헌을 채택하는 한편 세계일류 경제 달성과 세계 10대 지식·정보강국의 실현등 총1백89개의 기본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국민회의는 이날 오전 서울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5천2백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대의원대회를 열어 민주당과의 합당을 최종 결의한뒤 1백명의 합당 수임기구를 지정한다.
이어 국민회의와 민주당은 21일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양당 수임기구 합동회의를 갖고 합당을 최종 결의, 합당절차를 매듭짓게 된다./이민봉기자 mb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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