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9인조 여성그룹 소녀시대가 내년 1월7일 미니음반 '지(Gee)'를 내고 가요계에 복귀한다. 4월 1집 활동을 마무리 한 후 8개월 만에 새 음반을 내는 소녀시대는 최근 멤버들의 새로운 이미지와 '지'라는 문구가 적힌 9종의 티저 포스터를 서울 중심가 곳곳에 붙여 궁금증을 유발했다. '지'는 '어머나', '깜짝이야' 등의 뜻을 지닌 영어 감탄사다. 소녀시대는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부터 '소녀시대', '키싱 유(Kissing You)', '베이비 베이비(Baby Baby)'까지 네곡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지난해 발표한 1집으로 1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또 멤버 윤아가 KBS 1TV 일일극 '너는 내 운명'에 여주인공, 태연이 O.S.T 수록곡 '만약에'와 '들리나요'로 사랑받았으며 수영은 영화 '순정만화'에 출연하는 등 개인 활동도 두드러졌다.
(서울=연합뉴스) 서로 다른 장르에서 멋진 외모로 팬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일 디보(Il Divo)와 웨스트라이프(Westlife)가 공연 실황을 담은 DVD를 나란히 발매했다. 네 명의 미남 가수로 이뤄진 팝페라 그룹 일 디보는 지난 9월 크로아티아 풀라에서 연 공연실황을 담아 DVD '라이브 앳 더 콜리세움'(Live At The Coliseum)을 내놨다. DVD는 4집 '더 프로미스'(The Promise) 수록곡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 '더 위너 테이크스 잇 올'(The Winner Takes It All) 등 5곡을 담았다. 11월 공식 발매된 이번 4집은 한국, 영국, 스페인 등 19개 나라에서 차트 10위권에 오르는 인기를 얻었고, 발매 한 달 만에 전 세계에서 25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DVD는 또 30분 분량의 멤버 인터뷰를 담았다. 멤버들은 지난 5년 동안의 활동, 월드 투어에서 느낀 점, 신작에 대한 평가,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을 밝혔다. 데이비드 밀러는 "날이 갈수록 서로 더 잘 알게 되고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서로 성격과 목소리 뿐만 아니라 좋아하는 것들과 싫어하는 것까지 잘 안다"고 말했다. 아일랜드 출신 4인조 남성 그룹으로 귀공자 같은 외모와 감미로운 목소리가 일품인 웨스트라이프도 10년 활동을 결산한 라이브 실황 DVD '10 이어스 오브 웨스트라이프'(10 Years of Westlife)를 내놨다. DVD는 지난 6월 아일랜드 크로크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연을 2시간50분의 러닝 타임에 담고 있다. 당시 콘서트는 8만2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을 매진시켜 화제를 모았다. 공연은 '홈'(Home) 등을 히트시킨 9집 '백 홈'(Back Home)의 발매 후 벌인 투어의 일환으로 열렸다. '히트 유 위드 더 리얼 싱'(Hit You With The Real Thing),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업타운 걸'(Uptown Girl) 등을 불렀다. DVD는 총 23곡을 담았으며 공연 준비과정도 영상으로 소개한다. 또 멤버 인터뷰가 담긴 30여 분의 다큐멘터리 영상과 팬 투표로 뽑은 뮤직비디오 10편도 담았다. (사진설명=일디보, 웨스트라이프 신작 DVD 표지 <<소니뮤직제공>>)
(연합뉴스) 이효리(29)가 29~31일 방송 3사 연말 시상식 스케줄을 전면 취소했다. 26일 밤 11시께 실신한 채로 응급실로 실려가 현재 입원 중인 이효리는 정밀 검사 결과 폐렴 및 영양부족 상태로 최소 10일의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효리의 소속사인 엠넷미디어는 "첫 단독 공연을 위해 약 60일간 혹독한 연습을 했고 식사를 걸러 6~7㎏을 감량하는 등 공연 전 이미 피로 누적과 심한 감기 몸살, 영양 부족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을 끝내고 통원 치료를 받으며 연말 시상식에서 비와 함께 할 퍼포먼스 등을 준비했으나 다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콘서트에 이어 연말 시상식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고 속상하다"며 "하루 빨리 완쾌해 건강한 모습으로 '패밀리가 떴다' 등 방송 프로그램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효리(29)가 폐렴 및 탈수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 이효리는 최근 데뷔 후 첫 단독 공연을 준비할 때부터 감기와 피로 누적 등으로 통원 치료를 받아왔다. 소속사인 엠넷미디어는 "26일 밤 11시께 연락이 닿지 않아 매니저가 이효리의 집을 찾았다가 거의 실신한 상태로 있는 것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 입원을 시켰다"면서 "지난 10일간 체중이 7㎏이나 줄고 말을 거의 할 수 없을 정도로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서는 10여일 간 입원 치료를 권유했으며, 29일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엠넷미디어는 이효리의 내년 1월 광고 촬영 및 방송 활동 스케줄을 모두 취소했으며 29~31일 각 방송사 연말 시상식 참석 여부 또한 불투명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KBS 1TV 퀴즈프로그램 '도전 골든벨'의 '2008 퀴즈의 제왕'은 인천여고 3학년 김혜정 양이 차지했다. 김양은 28일 방송되는 '도전 골든벨' 왕중왕전에서 우승해 장학금과 노트북, 해외역사탐방 기회 등을 얻게 됐다. 석정여고 편에서 최후의 2인으로 남았던 김양은 지난달 23일 숙명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왕중왕전에서 올 한해 골든벨을 울린 6명 등 100명이 모여 실력을 겨룬 끝에 퀴즈의 제왕이 됐다. 이날 특집은 가수 원더걸스가 축하공연과 함께 문제출제를 도왔고 KBS FM '굿모닝 팝스' 진행자인 이근철이 직접 현장에서 영어문제를 내기도 했다. 한편 올 한해 '도전 골든벨'에는 전국 45개 학교, 총 4만6천114명이 참가했다.
(연합뉴스) '산장의 여인'으로 유명한 가수 권혜경(본명 권오명)씨의 노래비 건립 등을 위한 추모 콘서트가 열린다. 가수협회 충북지회(지회장 민진)는 충북 청원군 남이면에서 20여년간 투병생활을 하다 지난 5월 사망한 권혜경씨를 추모하는 노래비 건립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7일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추모콘서트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민 지회장은 "청원군에서 장기간 투병 중이던 가요계 원로인 권혜경 선배님을 돕기 위한 콘서트를 준비해왔는데 갑자기 사망함에 따라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추모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며 "수익금은 모두 노래비 건립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래비는 내년 3-4월께 청원군 문의문화재단지 등에 건립하는 방안을 청원군 등과 협의 중"이라며 "추모비 건립 비용 마련을 위해 한 차례 더 콘서트를 갖거나 가수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모금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홍콩 아가씨'의 금사향 씨, '방랑 김삿갓'의 명국환 씨 등 권 씨와 함께 1950-1960년대에 활동했던 원로 가수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또 이태호 씨 등 초대가수 5명, 충북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향토가수 10여명 등이 출연해 자신들의 대표곡과 함께 권 씨의 노래인 '산장의 여인', '호반의 벤치', '동심초' 등을 부를 예정이다. 한편 강원도 삼척 출신인 권 씨는 1956년 당시 서울중앙방송국(현 KBS) 전속 가수 3기로 발탁된 뒤 57년 데뷔곡인 '산장의 여인'을 발표하면서 인기가수 대열에 들어섰으며 후두암 등으로 병마에 시달리다 지난 5월 25일 사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일본 2인조 비주얼 록밴드 LM.C가 내년 2월15일 오후 7시 서울 홍익대 인근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마야(보컬, 작사)와 아이지(기타, 작곡)로 구성된 이들은 각자 밴드활동을 하다 2006년 LM.C를 결성했다. '일렉트록', '믹스록' 등을 표방하면서 독특한 록 음악을 구사하고 있으며 형형색색의 의상과 화장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이들은 데뷔 후 곧바로 일본 4개 도시 투어를 치를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국내에는 애니메이션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의 삽입곡 '보이스&걸스'(Boys&Girls)로 잘 알려졌으며 지난해 2월 첫 내한공연을 열었다. LM.C는 지난 11월부터 일본 투어를 시작해 현재 유럽과 남미 등을 돌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11월에 발표한 신작 '기미컬☆임팩트!!'(Gimmical☆Impact!!)에 수록된 신곡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료는 4만4천~5만 원. ☎1544-1555
(서울=연합뉴스) 윤항기, 최이철, 김홍탁 등 1960~1970년대 한국 록음악을 이끌었던 가수들이 한 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29일 오후 서울 압구정예홀에서 마련되는 '오늘, 전설을 만나다' 콘서트를 통해서다. 키보이스 원년 멤버이기도 했던 윤항기는 1971년 결성된 그룹 키브라더스로 공연에 참여한다. 김광정(기타), 김경남(드럼) 등 왕년의 멤버와 함께 '별이 빛나는 밤에' 등을 들려준다. 또 키보이스, 히식스 등을 이끌었던 김홍탁, 사랑과 평화의 멤버였던 최이철 등도 무대에 선다. 홍삼트리오의 '기도'를 작곡한 서활도 공연을 펼치며 도시의 아이들도 무대에 올라 중장년층 관객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총 13팀이 공연을 꾸밀 계획이며 이들은 희망을 담은 신곡 '유 아 마이 베스트 프렌드'(You Are My Best Friend)도 선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인기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ㆍ18)가 솔로 가수로 나선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이 연말까지 '붉은 노을'로 활동한 후 승리는 정규 2집에 수록된 솔로곡 '스트롱 베이비(Strong Baby)'로 개별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빅뱅에서는 태양이 솔로 음반을 냈으며, 대성은 트로트 싱글 '날봐 귀순'으로 활동한 바 있다. '스트롱 베이비'는 지드래곤이 비의 '레이니즘(Rainism)'을 만든 작곡가 배진렬 씨와 공동으로 만든 팝스타일의 댄스곡. 2006년 빅뱅의 정규 1집에 수록된 '다음날' 이후 2년여 만에 선보인 승리의 솔로곡이다. 소속사는 "승리는 11월 솔로 활동 계획이 정해진 후 직접 안무를 만들며 열의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는데 이 곡의 프로듀서이기도 한 지-드래곤이 카메오로 출연했다. 첫 솔로 무대는 29일 열릴 'SBS 가요대전'이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팝스타 마돈나가 최근 월드투어인 '스티키&스위트(Sticky&Sweet)' 공연으로 솔로 가수 사상 최고의 흥행을 일궈냈다. 22일 UPI 등에 따르면 콘서트 프로모션 업체인 라이브 네이션은 마돈나의 스티키&스위트 투어가 2억8천만 달러(한화 약 3천676억 원)의 티켓 판매고를 올렸다고 이날 밝혔다. 마돈나는 이번 공연을 통해 2006년 컨페션스 투어 때 자신이 세운 1억9천500만 달러의 티켓 판매 기록을 깼다. 관객 120만 명을 동원한 컨페션스 투어는 여성 가수가 펼친 공연 가운데 최대 규모로 평가받았다. 지난 8월 영국에서 시작한 이번 투어는 신작 '하드 캔디(Hard Candy)'를 발매한 기념으로 마련됐다. 유럽,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을 돌며 58회 펼쳐졌으며 235만 관객이 관람했다. 특히 마돈나는 공연 일정 도중 영화감독 가이 리치와의 이혼을 발표하는 시련도 이겨냈다. 그는 지난 10월15일 대변인을 통해 이혼 합의 사실을 밝힌 날에도 보스턴에서 공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