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BIKI) 조직위원회와 ㈜마이비는 17~21일 개최되는 제2회 BIKI 기간에 영화를 관람하는 어린이 1천명에게 마이비 교통카드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마이비 교통카드는 메인 상영관인 부산 해운대구 프리머스 영화관과 북구 키즈시네마에서 상영되는 영화표를 산 어린이들에게 선착순 제공된다. 이번에 제공되는 교통카드는 부산어린이영화제의 이미지를 새긴 특별 한정판으로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KTF매직윙스 홈구장인 사직실내체육관,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홈구장인 사직야구장,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축구장인 사직축구장 등 부산을 연고로 한 모든 프로팀 경기장 입장때도 사용할 수 있다.
(연합뉴스)문화예술계의 학력 위조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70~80년대 은막의 톱스타로 활약했던 영화배우 장미희(50)도 의혹에 휩싸였다. 장미희의 학력은 각종 프로필에 동국대를 졸업하고 석사 학위를 받은 것으로 나와 있으나 연합뉴스가 동국대에 학력 조회를 요청한 결과 "그런 이름의 졸업생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동국대 관계자는 "장미희란 이름으로 검색한 결과 2004년에 입학한 재학생 말고는 존재하지 않았다"면서 "현재의 이름이 가명이라면 몰라도 전산자료 상으로는 영화배우 장미희 씨는 우리 학교에 입학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이자 명지전문대 연극영상과 교수인 장미희는 영진위 홈페이지에는 '장충여고 졸업, 동국대 불교학과 졸업, 미국 호손(Hawthorne)대 교육학과 졸업'으로 나와 있으나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는 '동국대 철학과, 명지대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로 엇갈리게 돼 있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명지전문대 홈페이지에는 장미희 연극영상과 교수의 전공이 '중국어교육'으로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는 장미희 교수에게 전화 연락을 시도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
(연합뉴스) 영화배우 강수연이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고 영화제 사무국이 17일 밝혔다. 강수연은 1987년 '씨받이'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1989년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몬트리올 영화제에서는 1988년 '아다다'가 여우주연상(신혜수)을, 1991년 '은마는 오지 않는다'가 감독상(장길수)과 여우주연상(이혜숙)을, 1992년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 제작자상(도동환)을 받았다. 올해 영화제에는 민병훈 감독의 '포도나무를 베어라'(제작 영화공간)가 '포커스 온 월드시네마' 부문에, 성지혜 감독의 '여름이 가기 전에'(제작 엠엔에프씨)가 '데뷔작 경쟁부문'에 각각 초청됐다.
(연합뉴스) 공포영화의 영역을 확장시켰다는 평을 듣고 있는 '기담'(감독 정가형제)이 제55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자발테기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제작사 도로시는 "스페인어권 영화제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가 '공포영화로서의 완성도와 영화적 재기발랄함이 돋보여 '기담'을 초청한다'고 전해왔다"고 16일 밝혔다. 자발테기 섹션은 주요 해외 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나 신인 감독들의 주목할 만한 작품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2005년 강이관 감독의 '사과'가 이 부문에 초청돼 신인작가상을 받은 바 있다. '기담'은 공포영화로는 드물게 미학적 평가를 받을 만큼 뛰어난 미장센을 선보였으며, '디 워'와 '화려한 휴가'의 공세 속에 전국 관객 60만 명을 동원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제55회 산세바스티안 영화제는 스페인에서 9월20~27일 개최된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할리우드의 올 여름 기세가 심상찮다. 15일자 버라이어티지에 따르면 사상 처음으로 올해 미국에서 여름 시장을 겨냥해 개봉된 영화 4편이 모두 극장 흥행수입 3억 달러를 넘었다. 지난 5월 개봉된 '스파이더맨3'가 3억3천640만 달러, '슈렉3' 3억2천100만 달러,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가 3억76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7월에 개봉된 '트랜스포머스'는 3억3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4편을 포함해 13편의 영화가 모두 1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호황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 여름 박스오피스 기록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04년. 그때는 4억 달러를 돌파한 '슈렉2'를 비롯해 2편의 영화가 3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고, 1억 달러 돌파 영화는 10편에 이르렀다. 박스오피스 통계기관인 닐슨 EDI에 따르면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경우 2007년 여름 박스오피스는 전년대비 10% 증가한 사상 최고의 흥행수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 5월4일부터 8월12일까지 극장을 찾은 관객 수도 5억2천650만 명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 늘어났다. 지금까지의 1년 박스오피스 기록도 2004년에 비해 6%나 늘어나 2007년이 최고 흥행의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안다.
(연합뉴스) 제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총 72개국 1천381편이 출품됐다. 영화제 측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까지 접수를 마감한 결과 국내 448편, 해외 933편이 출품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영화제 측은 "국내 출품작 수도 지난해에 비해 20% 가량 증가했고, 해외에서는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지역과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많이 접수됐다"면서 "또한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니지 등 아프리카 국가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지역의 출품이 늘어난 것도 눈에 띄는 현상"이라고 16일 밝혔다. 장르별로는 극영화 65%, 애니메이션 18.5%, 다큐멘터리 6.7%, 실험영화 4.1% 등이며, 국제경쟁부문 본선 진출작은 9월11일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제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11월1~6일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다.
(연합뉴스)배우 김윤진이 9월6일부터 열리는 제8회 서울국제영화제 넷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영화제 측은 "미국과 한국에서 고른 활약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돼 동ㆍ서양의 경계를 허물어뜨린 김윤진 씨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서울국제영화제의 의미에 잘 어울리는 심사위원이라 판단해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제8회 서울국제영화제 출품작은 홈페이지(www.senef.net)에서 만날 수 있다.
(연합뉴스) 심형래 감독의 SF블록버스터 '디 워(D-War)'가 개봉 14일 만에 600만명을 돌파하면서 한국영화 흥행 톱 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14일 '디 워' 배급사인 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 따르면 1일 개봉한 '디 워'의 누적관객수가 이날 오후 2시께 600만명을 넘어섰다. '디 워'는 13일 하루 동안 전국 544개 스크린에서 21만3천658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 592만1천822명을 기록한 바 있다. 현 추세라면 '디 워'는 이날 중으로 '투사부일체'(누적 관객 611만명)를 제치고 한국영화 역대 흥행순위 1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쇼박스는 주말과 휴일에 평일 대비 두 배 가까운 관람객이 찾는 '디 워'의 관람 패턴을 감안한다면 '디 워'가 광복절인 15일까지 '쉬리'(누적 관객 621만명)와 '미녀는 괴로워'(누적 관객 662만명)을 넘어 한국 영화 역대 흥행순위 8위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는 여름방학 특집으로 SkyHD(채널번호 300)와 MGM(채널번호 320)이 '추억의 영화특집'과 '세계 명감독전'을 편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애니메이션 전문채널인 애니원(채널번호 655)은 '애니원 화제작 총집합'을 방영할 예정이다. 24시간 HD(고화질) 채널인 SkyHD가 중장년층 시청자들을 위해 마련한 '추억의 영화특집'에서는 젊은층도 즐길 수 있는 엄선된 명작 5편이 20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오후 10시30분에 방영된다. '택시 드라이버(Taxi Driver, 1976)'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Sleepless in Seattle, 1993)' '슈퍼맨 2(Superman 2, 1980)' '비틀쥬스(Beeltjuice, 1988)' '분노의 주먹(Raging Bull, 1980)' 등을 모처럼 만날 수 있다. 영화채널 MGM도 폴란드 출신 감독 크시슈토프 키에슬로프스키(Krzysztof Kieslowski)의 '세 가지 색(Three Colors, 1993~1994)' 시리즈를 17일부터 사흘 연속으로 오후 11시10분에 방영할 계획이다. 줄리엣 비노시(Juliette Binoche)가 주연을 맡은 '블루(Blue)-자유' 편은 17일, 줄리 델피(Julie Delpy) 주연의 '화이트(White)-평등' 편은 18일, 이렌 야곱(Irene Marie Jacob) 주연의 '레드(Red)-박애' 편은 19일에 각각 방영된다. 애니메이션 채널 애니원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애니원의 인기작이 총출동하는 '애니원 화제작 총집합'을 마련했다. 18일 하루 동안 '프리큐어 맥스하트'와 '갓슈벨’이 10편씩 방영되며 '도라에몽 명작극장'도 만날 수 있다.
(연합뉴스) 경기영상위원회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공동으로 영화관이 부족한 각 지역을 순회하며 영화를 상영하는 `제2회 경기도민과 함께 하는 Fantastic 영화천국-별천지스크린'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영화상영회는 이에 따라 오는 9월 9일까지 안성천고수부지를 시작으로 의왕 부곡체육공원, 가평 미원초등학교, 포천 반월아트홀 야외공연장, 양주 별산대놀이마당 등지에서 모두 12회에 걸쳐 `미녀는 괴로워', `아들', 2007 PiFan 주요 단편영화 등을 무료로 상영한다.(문의:☎031-249-4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