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히어로군단이 다 모였다! ‘저스티스 리그’ 15일 개봉

DC의 히어로 군단이 모인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저스티스 리그가 15일 개봉한다. 저스티스 리그는 인류의 수호자인 슈퍼맨이 사라진 틈을 노리고 막강한 힘을 지닌 ‘마더박스’를 차지하기 위해 빌런 스테픈울프가 악마군단을 이끌고 지구에 온다. 마더박스는 시간과 공간, 에너지, 중력을 통제하는 범우주적인 능력으로 행성의 파괴마저도 초래하는 물체다.이 강력한 힘을 통제하기 위해 고대부터 총 3개로 분리돼 보관되고 있던 것이다. 인류에 대한 믿음을 되찾고 슈퍼맨의 희생 정신에 마음을 움직인 배트맨은 새로운 동료인 원더우먼에게 도움을 청해 이 거대한 적을 막기로 한다. 배트맨은 원더우먼과 아쿠아맨, 사이보그, 플래시를 모아 지구의 운명을 건 전투를 벌인다. 배트맨은 뛰어난 지능과 최첨단 수트, 장비 그리고 막강한 재력을 완전체의 리더 역할을 맡는다. 원더우먼은 불사신에 가까운 초인적인 힘, 민첩성 등 최강 전투력을 과시한다. 아쿠아맨은 강한 힘과 수중 호흡, 물을 다스리는 바다의 왕으로서 능력을 발휘한다. 플래시는 물리학 법칙을 무시한 초인적인 속도와 더불어 잔망스러운 매력까지 겸했다. 사이보그는 천재적인 지능과 반인반기계인 몸의 장점으로 모든 컴퓨터와 연결할 수 있는 테크놀러지 진화를 보인다. 이들 슈퍼히어로 각각의 파워와 조합된 현란한 액션과 스펙터클한 영상, 블록버스터로서의 스케일은 물론, 흥미진진한 드라마에 유머러스함을 갖췄다. 더불어 슈퍼히어로 존재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희망의 메세지까지 겸했다. 배트맨 역의 벤 애플렉, 원더우먼 역의 갤 가돗, 아쿠아맨 역의 제이슨 모모아, 사이보그 역의 레이 피셔, 플래시 역의 에즈라 밀러와 함께 J.K 시몬스와 엠버 허드가 새롭게 합류했다. 또 슈퍼맨 헨리 카빌과 에이미 아담스, 다이안 레인, 제레미 아이언스, 제시 아이젠버그와 코니 닐슨 등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과 원더우먼에 등장했던 인문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영화는 오는 15일 15시에 개봉한다. 한편 저스티스 리그의 예매는 9일 시작한다. 2D, 애트모스 2D, 3D, IMAX 3D, 4DX 등 원하는 상영 포맷을 선택해 예매할 수 있다. 또 전국 멀티플렉스 3사(롯데시네마, CGV, 메가박스) 95개 지점에서 선착순으로 3종 오리지널 포스터를 증정한다. 수량은 총 3만6천개다. 허정민기자

영화 ‘미옥’,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여성 중심의 느와르 영화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여성 중심 느와르 영화 미옥이 오는 9일 관객들을 만난다.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기업으로 키워낸 언더보스 ‘나현정(김혜수)’과 그녀를 위해 조직의 해결사가 된 ‘임상훈(이선균)’, 그리고 출세를 눈앞에 두고 이들에게 덜미를 잡힌 검사 ‘최대식(이희준)’까지. 벼랑 끝 마지막 기회를 잡은 세 사람의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린 미옥은 한국 영화에서는 보기 드문 여성 중심의 느와르다. 한국에서는 남성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느와르 장르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직의 언더보스인 여성과 그녀를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을 그려낸 영화 미옥은 느와르라는 장르적 특징을 그대로 살림과 동시에 드라마적 요소를 강화시킨 도전적 작품이다. ‘나현정(김혜수)’은 화려한 외모 뒤 잔인한 면모를 지녔으며 쉽게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서늘함과 비밀스러운 욕망을 지닌 인물이다. 또 나현정을 향한 임상훈의 복잡한 감정과 자신을 무너뜨리려는 그녀에게 복수하는 최대식의 폭주가 영화를 이끌어간다. 특히 굿바이 싱글부터 도둑들, 타짜등 스크린뿐 아니라 시그널, 직장의 신 등 드라마까지 다양한 변신을 거듭한 김혜수는 이번 영화에서 데뷔 이래 가장 강렬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영화 개봉에 앞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김혜수의 파격적인 은발 헤어 스타일이다. 김혜수는 이번 영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나현정이라는 인물에 매료됐다”며 “거칠고 폭력적인 남성 세계를 주도하는 나현정의 캐릭터가 흥미로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선균은 이번 영화에서 오직 ‘나현정’만을 위해 밑바닥부터 올라온 조직의 해결사 임상훈 역을 맡았다. 이선균은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장르라 도전하고 싶었다”라면서 “이번 작품을 촬영하면서 김혜수라는 배우가 왜 지금까지 한국 영화 중심에 있는지를 많이 깨닫게 됐다”며 김혜수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냈다. 검사 최대식 역을 맡은 이희준은 “권력에 대한 거대한 야심과 나현정에 의해 위태로워진 모습까지 다면적인 얼굴을, 입체적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연출은 장화홍련, 달콤한인생 등의 메가폰을 잡았던 이안규 감독이 맡았다. 이안규 감독은 “모든 장르영화를 좋아하는데 특히 느와르를 보면서 수많은 여자 인물들은 대체 어디로 갔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느와르 장르에서 살아 숨쉬는 여성 캐릭터를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촬영감독으로는 사도, 은교 등으로 활약해 청룡영화상 촬영상을 두차례 받은 김태경 감독이 활약했다. 김 촬영감독은 “무조건 강하고 거친 톤을 구사할 수 없었다”며 “강인하면서도 섬세한 나현정, 임상훈의 무게감과 최대식의 비열함을 모두 담아내기 위해 톤의 조화에 각별히 신경썼다”고 밝혔다. 청소년관람불가 허정민기자

제작기간 10년, 107명의 화가 참여, 6만2천450점의 유화… 영화 ‘러빙 빈센트’ 오는 9일 개봉

제작기간이 10년 걸린, 전 세계 최초 유화 애니메이션이 개봉한다. 오는 9일 개봉하는 러빙 빈센트는 빈센트 반 고흐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독특한 장르 덕에 개봉 전부터 전 세계 영화·미술 팬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애니메이션의 칸영화제로 불리는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관객상, 제20회 상하이 국제영화제 금잔 애니메이션상 등을 수상했다. 작품에 들어가는 유화는 전세계 4천명 작가 중 선발된 107명의 화가가 그린 것이다. 6만2천450점으로 이뤄진 영화는 예고편을 공개해 1억 3천만 뷰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스토리도 흥미롭다. 영화의 스토리는 마치 추리소설을 읽어 나가는 과정처럼 진행된다. 반 고흐와 가까웠던 인물들을 불러내 그의 죽음을 조망한다. 영화는 반 고흐가 죽은 원인에 대한 가설을 하나씩 파헤친다. 아르망이라는 인물이 반 고흐의 죽음을 추적한다. 아르망은 1890년 7월 29일, 반 고흐가 죽기 전 복부에 총상을 입고 10주 동안 머물렀던 파리 근교의 오베르쉬아즈의 라부 여관에 묵는다. 그는 여관 주인의 딸 아들린 라부, 폴 가셰 박사의 딸인 마르그리트 가셰 등부터 반 고흐가 강가에서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지켜봤던 뱃사공까지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반 고흐의 놀라운 삶과 열정에 대해 이해하게 된다. 무엇보다 유화에 가장 주목해야 한다. 영화에서는 반 고흐의 잘 알려진 작품 속 인물들이 그에 대해 이야기한다. 반 고흐의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독특한 느낌을 준다. 시얼샤 로넌을 비롯해 제롬 플린, 크리스 오다우드, 더글러스 부스, 에이단 터너, 헬렌 맥크로리 등 유명 배우도 출연한다. 초상화 속 인물과 비슷한 분위기의 배우를 기용했다. 배우들이 촬영한 후 유화 화가들이 영상에 붓터치로 유화 느낌을 살려냈다. 15세 관람가 손의연기자

남한산성, 제37회 영평상 최우수 작품상 등 4관왕

황동혁 감독의 ‘남한산성’이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주는 제37회 영평상에서 최우수 작품상 등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남한산성’을 최우수 작품상·감독상·촬영상·음악상 등4개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남우주연상은 ‘불한당’ ‘살인자의 기억법’에서 열연한 설경구로, 여우주연상은 ‘아이 캔 스피크’에서 연륜 있는 연기를 보여준 나문희로 결정됐다. 남우조연상은 ‘택시운전사’의 유해진, 여우조연상은 ‘불한당’의 전혜진이 수상하게 됐다. 신인 남우상은 ‘청년경찰’의 박서준, 신인 여우상은 ‘박열’의 최희서가 수상한다. 신인 감독상은 한국적 형사 액션물로 호평받은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에게 돌아갔다. 올해 화제작인 ‘군함도’는 기술상(미술 이후경)을 받으며, ‘박열’은 각본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공로영화인상은 한국영화 발전에 힘쓴 전조명 촬영감독이 수상한다.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은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옥자’의 봉준호 감독이 선정됐다. 독립영화지원상은 다큐멘터리 ‘불온한 당신’을 연출한 이영 감독과 극영화 ‘꿈의 제인’을 연출한 조현훈 감독이 공동 수상한다. 올해 시상식은 서강준, 이선빈 두 배우의 공동사회로 다음 달 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마동석 흥행보증수표로 자리잡나… 주연 영화 ‘부라더’ 다음달 2일 개봉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가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범죄도시에서 형사로 나와 열연한 배우 마동석의 몸값도 상승 중이다. 다음달 2일 마동석이 주연을 맡은 영화 한편이 또 개봉한다. 코미디 영화 부라더다. 마동석이 이번 영화에서도 관객몰이를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영화 부라더는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원작으로 제작했다. 영화는 위기에 빠진 형제 석봉과 주봉이 본가로 가던 중, 묘한 여자에게 눈이 번쩍 띄일 만한 비밀을 듣고 벌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코미디에 가장 중점을 뒀다. 단순한 슬랩스틱 코미디로 끝나지 않는다. 전통문화에 대한 해학, 풍자를 담은 대사와 상황 설정은 부담 없는 웃음을 의도했다. 부라더의 연출을 맡은 장유정 감독은 “유쾌하고 밝지만, 지나치게 건전하거나 교화시키는 영화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며 “캐릭터부터 스토리까지 당연한 이야기를 당연하지 않은 방식으로 만들기 위해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처럼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뼈대 있는 집안에서 난 근본 없는 형제라는 설정 그리고 어느 동네에나 있을 법한 오묘한 정신상태를 가진 캐릭터는 예측하지 못한 반전을 준다. 배우의 합이 기대된다. 마동석은 물론, 이동휘와 이하늬가 주연으로 등장한다. 마동석은 부산행, 굿바이 싱글, 악의 연대기 등 다양한 장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인기를 얻었다. 이번에는 집에 내려오는 가보도 팔아먹는 형 ‘석봉’ 역을 맡아 기존 했던 역할보다도 더 코믹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이동휘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대세 배우의 반열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영화로 첫 주연에 도전한다. 집 팔아먹는 동생 ‘주봉’으로 등장해 유쾌한 연기와 재치 있는 애드리브로 마동석과 호흡맞춘다. 이하늬의 연기변신도 주목할 만하다. 그는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번에는 웰컴 투 동막골의 강혜정, 곡성의 천우희에 버금가는 독특한 여성 캐릭터를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형제 앞에 갑자기 나타나 비밀을 알려주는 오묘한 여자 ‘오로라’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문화재청의 허가와 퇴계 이황 종택의 허락을 받고 고택 촬영을 진행해 영화에서 그려지는 배경도 눈길을 끈다. 배우들의 의상도 철저한 계산으로 선택해 캐릭터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12세 관람가 손의연기자

흥행보증 수표 최민식이 전하는 ‘묵직한 울림’… 영화 ‘침묵’ 내달 2일 개봉

흥행보증 수표 최민식과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박해준 등 세대별 실력파 배우들이 가세한 침묵이 다음 달 2일 개봉한다. 침묵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큰 기업을 이끄는 회장이자 재력가, 아름다운 연인에겐 섬세하고 다감한 남자, 하나뿐인 딸에겐 무뚝뚝하면서도 권위 있는 아버지인 임태산은 “돈이 곧 진심”이라고 믿고 있다. 자기 확신으로 가득 찬 임태산이 약혼녀가 살해당하는 충격적 사건을 경험하고 유력 용의자로 딸이 지목되는 믿을 수 없는 상황을 마주하는 등 한 남자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풀어낸 영화다. 침묵은 해피엔드, 은교 등 파격적인 소재와 연출로 호평을 받는 정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정 감독은 해피엔드 이후 18년 만에 최민식과 다시 침묵에서 만났다. 최민식과 재결합한 정지우 감독은 “침묵은 장르가 최민식인 영화라고 생각한다”며 “절정에 다다른 한 남자 배우의 순간들을 여러 번 봤다. 짜릿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에 대해 “세상 사람들이 바라는 성공을 가졌는데 정작 중요한 것은 가지지 못한 사람이 정말 소중한 것을 깨닫고 그것을 회복해 가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15세 이상 관람가. 허정민기자

신하균X도경수 '7호실', 11월 15일 개봉 확정

‘7호실’의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20일 ‘7호실’의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15종의 보도 스틸을 공개했다. ‘7호실’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 생존이 걸린 비밀을 감추게 된 사장과 알바생이 꼬인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공개된 보도 스틸은 각자 들키면 큰일 날 비밀을 감춘 문제의 방 ‘7호실’을 둘러싸고 격돌하는 사장 두식(신하균 분)과 알바생 태정(도경수 분)의 강렬한 존재감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속에서 신하균은 절박할수록 의도와 결과가 어긋나는 인물을 실감나게 연기해 깊은 공감과 아픈 웃음의 한가운데로 관객들을 이끌 예정이다. 꿈은 있지만 현실은 빚만 1800만원, 밀린 알바비를 받기 전까지는 관둘 수도 없는 알바생 태정의 스틸은 현 시대의 출구 없는 청춘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또 도경수는 갑갑한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청춘으로 등장해 그동안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해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7호실’은 캐릭터 코미디의 웃음과 스릴러의 긴장감 등 복합 장르적 재미를 예고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오는 25일 개봉

지난해 일본 연간 베스트셀러 1위를 돌파했던 소설을 영화화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오는 25일 개봉한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나’와 학급 최고의 인기인 ‘그녀(야마우치 사쿠라)’, 전혀 접점이 없던 두 사람이 우연히 주운 노트 한권을 계기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공유하게 되는 청춘 드라마 영화다. ‘나’는 그녀의 병을 알게 되면서 함께 ’버킷리스트’를 행하며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가지고 있는 서로를 동경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영화는 지난해 일본 서점 대상 2위, 연간 베스트셀러 1위 등 누적 발행부수 250만 부를 돌파하며 일본 열도를 뒤흔든 소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영화화했다. 츠키카와 쇼가 감독을 맡았으며 일본 인기 배우 하마베 미나미, 키타무라 타쿠미, 키타가와 케이코, 오구리 ? 등이 출연한다. 개봉에 앞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압구정 CGV에서 인기 팟캐스트 ‘씨네타운 나인틴’의 ‘씨네타운 나인틴의 압구정 ON-AIR’를 개최한다. 개봉 전부터 강력한 제목으로 주목받은 이번 영화를 씨네타운 나인틴의 현직 PD 3명(김훈종, 이승훈, 이재익)이 씨네마톡을 진행한다. 한편 지난 15일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배우와 감독이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특별 내한 행사와 야외 상영을 동시에 진행했다. 12세 이상 관람가. 허정민기자

마블 시리즈 인기 캐릭터 토르, 헐크, 로키, 닥터 스트레인지 등 출연하는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는 마블 유니버스 3단계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이르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되는 작품이다. 영화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지 하루 만에 전세계 누적 조회수 1억 3천 600만 뷰를 찍어 마블 영화 최고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제작을 맡은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기존 마블 시리즈와 차별화하기 위해 전작과 다른 독보적인 스토리, 실감 나는 세트장, 강력한 액션 등을 연출하려고 노력했다. 올해 마블의 메인 영화로 영화팬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라그나로크는 북유럽 신화에서 세상의 종말과 문명의 멸망을 의미하는 단어다. 영화는 토르가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서며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다. 캐릭터의 큰 변신을 예고했다. 멸망의 위기에서 토르는 힘을 잃은 채 낯선 행성에 떨어진다. 죽음의 여신 헬라가 토르의 전능한 망치를 파괴한다. 토르는 검투사로 차차 변신할 예정이다. 헐크 역시 낯선 행성에서 최강의 전사로 거듭난다. 토르와 헐크는 대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마블에서 가장 사랑받는 악당 로키도 등장한다. 로키는 토르와 형제지만 믿을 수 없는 인물. 영화에서 죽음의 여신 헬라를 깨우는 것도 로키다. 토르는 로키의 돌발행동에도 늘 그를 믿고 기회를 주며 애증 관계를 형성했지만 이번 시리즈에서는 변화가 일어난다. 7년간 토르로 분해온 크리스 헴스워드, 브루스 배너 박사와 헐크를 오가며 연기한 마크 러팔로, 로키를 독특한 캐릭터로 표현해온 톰 히들스턴 등이 출연한다. 영화에서 가장 돋보이는 캐릭터는 단연 여성 빌런 헬라와 여전사 발키리다. 최근 스크린가에 여성 빌런이 많이 보이는 가운데 죽음의 여신 헬라는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맡아 섹시한 비주얼, 재미있고 멋진 여성 빌런의 매력을 뽐낸다. 여전사 발키리는 토르와 헐크를 낯선 행성으로 불러들인 장본인. 비밀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관객의 호기심을 끌고 있다. 크리스 헴스워드는 “토르는 그녀가 누구인지 몰랐지만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된 후로는 스타를 동경하는 듯한 팬심을 보인다”며 “발키리는 아름답고 훌륭한 전사라 토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고 토르와 발키리의 관계에 대해 말했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출연이 확정됐다. 이번 영화에서도 닥터 스트레인지를 볼 수 있다. 현실 조작, 포탈 생성, 차원 이동, 염력 등 차원과 시공간을 넘나드는 닥터 스트레인지가 천둥의 신 토르와 만나 어떤 활약을 펼칠지 벌써부터 영화팬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12세관람가 손의연기자

오는 19일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개봉

“누구나 가슴에 사표 하나쯤 있잖아요!” 오는 19일에 개봉하는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는 열정은 ‘번아웃’, 월급은 ‘로그아웃’, 인생은 ‘삼진아웃’ 직전의 회사원이 수수께끼의 옛 친구를 만나며 시작되는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70만부 판매된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일과 일상이 뒤바뀌어 버린 이 시대 직장인들의 현실과 고민을 솔직하게 그리고 있다. 무조건 버티라는 뻔한 조언이 아닌 힘들면 그만 두어도 괜찮다는 솔직하고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는 영화다. 각본과 연출에는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감독상, 작품상을 받은 나루시마 이즈루 감독이 맡았다. 출연에는 후쿠시 소우타, 쿠도 아스카, 쿠로키 하루 등 현재 일본 영화계를 이끌고 있는 배우들이 총 출동해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노리고 있다.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는 회사원 다카시의 이야기를 다룬다. 다카시는 계속된 야근으로 지하철에서 쓰러진다. 선로로 떨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 그를 구해준 이는 다름아닌 초등학교 동창 야마모토. 이 만남을 계기로 두 사람은 급속도로 친해지고 다카시 인생에도 즐거운 변화가 찾아온다. 늘 싱글벙글한 야마모토가 궁금했던 다카시는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 그가 이미 3년 전에 죽은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영화는 ‘어떻게 살것인가’를 고민하는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공감의 시간을 주며 타인의 시선이 아닌 오롯이 나의 입장에서 인생을 바라보는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는 오는 15일 CGV용산아이파크몰과 16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되는 릴레이 GV가 첫 회부터 매진을 기록해 초반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12세이상 관람가 허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