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과 와스프' 메인 예고편 공개…'어벤져스4' 결정적 힌트?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의 메인 예고편이 3일 공개됐다.'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를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이다.특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앤트맨이 보이지 않았던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는가 하면, 전 세계 팬들 사이에서는 '앤트맨과 와스프'가 '어벤져스4'로 연결되는 이야기의 결정적인 힌트가 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면서 초미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공개된 예고편은 '앤트맨'의 새로운 파트너인 '와스프'의 본격적인 활약은 물론 액션, 유머, 스케일 등 모든 것이 더욱 강력해져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또한 '앤트맨' 시리즈만의 위트 넘치는 유쾌함 역시 놓칠 수 없는 매력 포인트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의 세계관을 확장할 양자 영역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해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를 예고한다.'앤트맨과 와스프'는 '앤트맨'에 이어 배우 폴러드, 에반젤린릴리가 극을 이끌어가며 이와 함께 할리우드 최고의 명배우 마이클 더글라스와미셸파이퍼, 로렌스피쉬번, 해나 존-케이먼 등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전편에 이어 페이튼 리드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올 여름, 전 세계적인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앤트맨과 와스프'는 6월 말 개봉한다.장건 기자

상상대로 이뤄지는 꿈 같은 연애 ‘루비 스팍스’

상상대로 이뤄지는 꿈 같은 연애를 담은 러브픽션 영화 루비 스팍스가 오는 10일 개봉한다. 영화는 천재작가 ‘캘빈’이 어느 날 자신이 만든 주인공이자 완벽한 이상형인 ‘루비’가 나타나면서 시작된 상상대로 이뤄지는 꿈 같은 연애를 담은 영화다. 캘빈의 소설에 등장하는 루비 스팍스가 실제로 나타나자 그녀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영화는 상상 속 존재 또한 현실에 존재하기 때문에 더이상 상상일 수 없음을 보여준다. 캘빈은 소설을 통해 루비를 마음껏 조종할 수 있었지만 현실의 루비는 그렇지 못하다. 이에 영화는 ‘내가 원하는 사람과 내 마음대로 연애를 해봤으면’하는 상상을 현실화 시킨 작품으로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연애는 과연 행복할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첫사랑과의 첫 연애를 앞두고 있다면 이 영화를 통해 현실 연애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연인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자’는 사랑의 본질 이야기를 담아 따뜻한 메세지를 전하는 루비 스팍스는 지난 로맨스 영화계의 큰 흥행을 몰고 왔던 라라랜드, 캐롤 제작진이 참여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발레리 페리스, 조나단 데이턴 감독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스토리텔링은 물론, 새로운 볼거리로 가득한 이번 작품은 연애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설렘을 자아낼 예정이다.영화에는 미스 리틀 선샤인을 비롯해 러브 앤 머시, 유스, 옥자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한 폴 다노가 출연한다. 슬럼프에 빠진 천재 작가이자 상상 속 이상형의 등장으로 꿈 같은 연애를 하는 캘빈을 연기한다. 그는 오랜 연인이자 소울 메이트인 각본가 겸 배우 조 카잔(루비 역)과 커플 연기를 선보인다. 15세 관람가 허정민기자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오는 12일까지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 5개 극장 19개관에서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는 12일까지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 5개 극장 19개관에서 열린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슬로건은 ´영화 표현의 해방구´다. 이번 영화제 상영작 편수는 지난해 229편보다 늘어난 246편이다. 그중 장편 202편, 단편 44편이다. 월드 프리미어 작품은 장편 30편과 단편 31편을 합한 61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5편, 아시안 프리미어는 52편을 선보인다. 개막작은 재일 교포 정의신 감독의 야키니쿠 드래곤이다. 폐막작은 웨스 앤더슨 감독의 두번째 애니메이션 개들의 섬이다. 올해 프로그램 섹션은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프론트라인, 월드 시네마스케이프, 마스터즈,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익스팬디드 시네마, 시네마페스트, 미드나잇 시네마, 시네마톨로지, 스페셜 포커스(디즈니 레전더리, 되찾은 라울 루이즈의 시간, 알렉세이 게르만 주니어, 시대의 초상) 등이다. 이번 스페셜 포커스 섹션에서 기획하는 디즈니 레전더리에서는 30편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제는 올해 ‘코리아 시네마 스케이프’로 양우석 감독의 강철비, 장준환 감독의 1987, 정지우 감독의 침묵, ´임순례 감독의 리틀 포레스트와 나홍진 감독의 곡성 등을 선정했다. 장편상업영화 기개봉작들 가운데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다시 한 번 새롭게 작품의 의미를 되새길 만한 작품들이 기다린다. 더불어 국내외 유망 감독들에게 영화 제작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는 기존 3편에서 올해 5편으로 투자, 제작 편수를 늘렸다. 손의연기자

가정의 달 5월 스크린가 찾는 영화 풍성…‘레슬러’ ‘오아시스 세탁소’ ‘에델과 어니스트’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가 풍성하다. 화창한 봄날, 가족과 함께 떠나는 극장가 산책은 어떨까. 9일 개봉하는 영화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 ‘귀보’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귀보는 살림꾼으로 전직한지 20년이 된 아들바보다. 영화는 귀보가 예기치않은 인물과 엮이기 시작하며 평화롭던 일상이 바뀌는 것을 그렸다. 귀보는 아들 성웅만을 바라보며 산다. 귀보의 엄마는 아들걱정, 손자걱정에 여념 없다. 영화는 누구보다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면서도 속마음을 쉽게 얘기하지 않는 흔한 가족의 모습을 담아냈다.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배우 유해진이 귀보를 맡았다. 체육관을 운영하며 아들 뒷바라지까지 하는 인물이다. 유해진 특유의 유머러스한 매력을 볼 수 있다. 귀보의 엄마 역은 배우 나문희가 맡았다. 나문희는 아들과 티격태격하면서 걱정하는 현실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들 성웅은 배우 김민재가 연기한다. 이외 성동일과 진경,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춘 스타 이성경 등이 출연한다. 15세 관람가 같은 날 개봉하는 영화 오아시스 세탁소는 대학로에서 히트한 연극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연극은 4천396회 공연됐으며 33만 이상 관객을 끌어들였다. 30년째 변함없이 대를 이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아시스 세탁소. 어느날 안씨네 가족이 죽어가는 어머니의 입에서 나온 ‘세탁’이라는 말을 듣는다. 이들은 엄청난 유산이 세탁소에 맡겨진 빨래 속에 있을 거라 생각해 세탁소를 습격한다. 세탁소는 깊은 밤 습격으로 수백벌의 옷이 흩어져 엉망이 된다. 권중목 감독은 ‘씨어트리컬 무비(Theatrical Movie)’라는 장르를 시도한다. 고정된 무대에서 펼쳐지는 연극을 영화에 적합하게 각색하고, 촬영해 편집한 것이다. 연극의 리얼리즘과 영화의 디테일을 포함하는 새로운 장르의 영화로 기대를 모은다. 12세 관람가 에덴과 어니스트는 레이먼드 브릭스의 부모 에델과 어니스트의 실화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다. 레이먼드 브릭스는 동화책 ‘눈사람 아저씨’로 전세계에서 사랑받은 영국 작가다. 영화 배경은 1920년대 런던이다. 우유 배달부와 가정부는 보통 남녀처럼 사랑에 빠진다. 40년간 영국이 겪었던 격변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변함없던 두 사람의 특별한 사랑이 따스하게 펼쳐진다. 잔잔한 이야기가 아름다운 그림체로 진행된다. 10일 개봉. 12세 관람가 손의연기자

'공작' 주지훈, 칸 레드카펫 밟는다 "자랑스러운 마음"

배우 주지훈이 영화 '공작'으로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지난 12일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공작'이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지훈은 '공작'의 윤종빈 감독, 배우 황정민 이성민과 함께 5월 10일 프랑스 칸으로 떠날 예정.'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실화 모티브의 첩보극. 주지훈은 북한 보위부 과장 역할을 맡아 남북 간의 첩보전을 리얼하게 그리며 긴장감을 더할 전망이다.칸 영화제 초청 소식을 들은 주지훈은 "칸 영화제 초청으로 '공작'의 포문을 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손꼽히는 국제 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으면 좋겠고, 국내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분들께도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는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주지훈이 주연을 맡은 3편의 작품 '공작' '신과함께-인과 연' '암수살인'은 올해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칸 영화제 초청작 '공작'에서는 남한의 스파이인 흑금성과 북한의 리명운 사이에서 끊임없이 긴장감을 조성하는 속을 알 수 없는 북의 보위부 과장 정무택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며, 1,440만 관객을 감동시킨 '신과함께-죄와 벌'의 후속 '신과함께-인과 연'에서는 망자와 차사들을 호위하는 해원맥 역할로 1편보다 더 큰 활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암수살인'에서는 연쇄살인마 역을 맡아 주지훈의 필모그래피에서 가장 강렬한 변신을 꾀한다.이처럼 2018년 극장가에는 벌써부터 '지훈 주의보'가 내려져 예비 관객들의 기대와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또한 현재 촬영중인 국내 첫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이 촬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앞으로도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칠 주지훈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개봉 5일만에 6천760억원 수익…흥행 새 역사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전세계 영화 흥행 역사를 새로 썼다. 북미에서는 약 2억 5천만 불의 수익을 거두며 역대 개봉주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고, 전 세계에서는 개봉 단 5일 만에 흥행 수익이 무려 6억 3천만 불(한화 약 6,760억 원)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30일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북미에서 개봉 주 약 2억 5천만 불 수익을 거두며 북미 역대 개봉주 최고 오프닝, 역대 토요일 최고 수익, 역대 일요일 최고 수익, 역대 4월 개봉 최고 오프닝, 역대 봄 개봉 최고 오프닝, 역대 PG-13등급 최고 오프닝, 역대 3일간 최고 흥행 수익, 역대 최단 기간 200만 불 수익 돌파, 역대 최단기간 250만 불 수익 돌파 기록을 모두 새로 썼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역대 북미 최고 오프닝만으로 북미 박스오피스 기록들을 모두 새로 쓰는 놀라운 행보를 걷고 있다. 더불어 북미 외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약 3억 8천 만 불 흥행 수익을 거두며 월드 와이드 수익이 단숨에 6억 3천만 불을 거둬들이며, 압도적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에 월드 와이드 최고 오프닝 기록까지 경신했다. 그 중 영국(약 4,220만 불), 대한민국(약 3,920만불), 멕시코(약 2,510만 불), 호주(약 2,300만 불), 브라질(약 1,880만 불), 인도(약 1,860만 불), 프랑스(약 1,770만 불), 독일(약 1,470만 불), 필리핀(약 1,250만 불), 이탈리아(약 1,110만 불), 태국(약 1,000만 불), 인도네시아(약 960만 불), 대만(약 950만 불), 일본(약 900만 불), 말레이시아(약 840만 불), 스페인(약 830만불)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개봉(5월 11일)을 하지 않음에도 불구, 괴물급 흥행 화력으로 전세계 박스오피스를 압도적으로 점령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IMAX 상영 역시 역대 IMAX 오프닝 최고 흥행 수익까지 기록하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전세계 영화계 흥행 역사를 모두 갈아치우는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 뿐만 아니라 미국 대표 평점 사이트 시네마스코어에서 A등급을 지속 유지하며 압도적 입소문이 퍼지며 앞으로 펼쳐질 흥행 행보의 귀추가 주목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영화. 현재 전국 극장에서 IMAX, 4DX, 3D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장영준 기자

역사적인 27일 남북정상회담… 영화로 보는 남북관계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27일 판문점에서 열렸다. 지금까지 예측할 수 없는 돌발상황이 벌어졌다. 평화에 도달하기까지 많은 과정을 지나왔다. 영화계도 변화하는 남북관계를 그려왔다.남북을 다룬 영화 중 강제규 감독의 쉬리(1999)가 첫 대형히트작으로 꼽힌다. 쉬리는 CTX라는 신소재 액체폭탄을 둘러싼 남측의 OP요원과 북측의 제8군단 조직 간의 대결을 그렸다. 남북 간 특수한 관계인 만큼 인물들은 서로 애정을 가지고 있어도 서로가 서로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쉬리는 이같은 상황에서 인물들이 갖는 감정을 세련되게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금까지도 명작으로 불린다. 2000년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은 남북 간 대립하는 관계속 인간애를 그린 대표적인 작품이다. 당시 최고 스타인 이영애 이병헌 송강호 김태우 신하균 등이 출연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북측 초소에서 북한 초소병 정우진 전사(신하균)가 총상을 입고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이후 북한은 남한의 기습테러공격으로, 남한은 북한의 납치설로 각각 엇갈린 주장을 하고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스위스군 장교인 소피 장 소령(이영애)이 중립국 감독위원회 수사관 자격으로 판문점에 온다. 사건 속 서로를 감싸기 위한 남과 북의 군인들의 모습이 감동을 자아낸다. 대적해야 하는 남과 북의 관계이지만 그속에 생기는 우정을 부각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난 2005년 개봉해 많은 패러디를 생산한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은 남녀노소에게 어필한 작품이다. 한 산골 마을을 중심으로 한국전쟁을 그려낸 영화다. 극 중 대사와 인물은 화제가 돼 지금까지도 회자된다.지난 1950년 11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연합군 병사 스미스, 인민군, 국군 등이 우연히 동막골에 들어오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이들은 처음에 경계하고 대치하지만 결국에는 마음을 열고 힘을 모으게 된다. 결국 동막골을 지키기 위해 연합 공동 작전을 벌인다. 당시 한 병사의 “우리도 연합군이죠”라는 대사는 가슴 찡한 메시지를 던지며 많은 사람의 눈시울을 적셨다. 최근에는 남북 관계를 진지하고 무겁게만 바라보지 않는다. 탄탄한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도 많은 관객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코미디 영화처럼 풀어내기도 하고 아예 새로운 가정을 세우고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바로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강철비다.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는 장설수 감독의 작품이다. 영화는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 등 젊은 배우를 기용하고 남북 분단 현실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 호평받았다. 북한 남파특수공작 5446부대 최고 엘리트 요원 원류한(김수현)은 조국통일을 위해 남한에 들어온다. 달동네 바보 역할을 맡아 달동네 사람들과 어울린다. 특별한 작전 없이 살아가던 원류한은 뜻밖의 임무를 받는다. 리해랑(박기웅), 리해진(이현우)과 만나며 싸움을 준비하게 된다. 지난해 개봉한 강철비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양우석 감독의 웹툰이 원작이다. 영화는 북한에서 쿠데타가 발생한다는 가정으로 시작한다.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한다. 쿠데타 발생 직후 최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는 치명상을 입은 북한 1호와 함게 남한에 온다. 북한은 남한과 미국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하고, 남한은 계엄령을 내린다. 외교안보수석 ‘곽철우’(곽도원)는 전쟁을 막기 위해 북한 1호에게 접근한다. 한반도 핵무기를 둘러싼 일촉즉발의 상황을 풀어나가는 고군분투를 긴장감 있게 다뤘다. 영화계 정상급 배우 정우성과 곽도원과 함께 김갑수, 김의성, 이경영 등이 출연했다. 변화하는 남북관계만큼 이를 다룬 영화도 세월에 따라 달라져왔다. 앞으로 영화계가 남북관계를 어떻게 바라볼지 관심을 모은다. 손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