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 개봉 7일만에 100만 관객 돌파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개봉 7일만인 20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한국 영화 중 멜로 로맨스 장르물 중 최고 흥행작인 건축학개론이 개봉 8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다. 영화는 세상을 떠난 수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 앞에 나타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이치카와 타쿠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수아는 1년 후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다. 남편 우진은 홀로 아들을 키우며 살아간다. 그러던 중 우진과 아들 앞에 수아가 기억을 잃은 채 다시 나타난다.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는 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의 열연과 호흡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소지섭은 최근 군함도에서 강인한 카리스마를 보여줬지만 이번에는 초등학생 아들을 홀로 돌보는 우진을 연기했다. 아내를 바라보는 애틋한 감정을 그려냈다. 손예진은 멜로 영화 전문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을 만큼 영화에 적합한 캐스팅이다. 기억을 잃어 혼란스러워하면서도 남편과 아들을 다시 사랑하게 되는 수아를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아울러 김지환, 고창석, 이준혁, 손여은, 이유진, 배유람 등 배우가 감초 역할로 영화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흥행몰이에 더 박차를 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세 관람가 손의연기자

우발적 살인으로 일어난 <7년의 밤> 28일 개봉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와 이 사건으로 딸을 잃게된 남자가 복수를 시작하는 영화 7년의 밤이 오는 28일 개봉한다. 영화는 2011년 출간 이래 50만 부 판매고를 올린 정유정 작가의 베스트셀러 7년의 밤이 원작이다. 여기에 전작 광해로 천만 감독 대열에 오른 추창민이 메가폰을 잡아 영화로 탄생했다. 인적이 드문 세령마을의 관리팀장 부임을 앞둔 ‘최현수(류승룡)’는 세령마을 입구에서 길을 잃고 해매던 중 갑자기 뛰어나온 여자 아이를 쳐 교통사고를 낸다. 너무 놀란 최현수는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호수에 아이를 유기한다. 아이의 실종으로 마을은 발칵 뒤집혀 수색 작업이 시작되고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여자 아이다. 그러나 그 여자 아이의 아버지는 다름 아닌 마을 대지주이자 아이의 아버지인 ‘오영제(장동건)’다. 오영제는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다. 잘못된 선택으로 살인자가 된 최현수는 “그 날따라 안개가 짙었어. 길도 잃었어. 난 정말 죽이려는게 아니였어”라는 대사와 함께 사건의 시작을 암시한다. 그리고 딸을 잃고 지독한 복수를 계획한 오영제는 “사고입니까, 사건입니까”라는 대사와 함께 본격적으로 그날의 사건을 뒤쫓으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오영제는 직접 범인을 찾기 위해 증거를 모으며 사건을 분석한다. 여기에 더해 모든 것을 목격한 남자 ‘안승환(송새벽)’은 “그날 밤, 세령이가 왔었어”라는 의미심장한 대사와 복잡한 눈빛의 표정으로 숨겨져 있는 더 큰 사건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더한다. 영화는 7년 전 그날 밤, 모두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사건을 둘러싼 인물들의 생생한 표정과 상황을 담아낸다. 15세관람가 허정민기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 <레디 플레이어 원>…2045년 미래 가상현실 속 숨겨진 이스터 에그 찾는 모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이 오는 28일 개봉한다.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은 전미 SF 액션 어드벤처 소설 1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SF&판타지 분야 올해의 책 등에 선정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2045년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 속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찾는 가상현실 블록버스터다. 영화에 등장하는 시대별 문화 아이콘은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또 가상현실 세계에서 펼치는 모험이 쓰릴을 선사한다. 영화 속 미션은 게임의 아이템을 가지고 단계를 클리어해나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퍼즐을 풀기 위한 열쇠로 게임과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소설 등 크게 인기를 끈 캐릭터들이 상당수 등장한다. ‘오버워치’의 트레이서, ‘스트리트 파이터’의 춘리, ‘툼레이더’의 라라 크로프트, ‘메탈 기어’의 스네이크, ‘코난 엑자일’의 코난 더 바바리안, ‘퍼스트 건담’의 건담을 비롯해 조커와 할리 퀸, 킹콩과 처키 등이다. 영화는 무엇보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새로운 작품이라 주목받고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죠스, , 인디아나 존스, 쥬라기 공원, , 마이너리티 리포트 등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명작을 선보여왔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마이 리틀 자이언트, 스파이 브릿지를 함께 작업하며 스티븐 스필버그의 페르소나로 불리는 배우 마크 라이런스가 함께한다. 마크 라이런스는 최근 덩케르크에서 명연기를 보여줬다. 사이먼 페그, 올리비아 쿡, 타이 쉐리던, 벤 멘델스, T.J 밀러 등 연기파 배우들도 출연한다. 어벤져스, 엑스맨: 최후의 전쟁의 자크 펜이 각본을 맡고 마이 리틀 자이언트, 스파이 브릿지, 링컨 등의 야누즈 카민스키가 촬영을 맡았다. 또 아바타로 영화계에 일대 혁명을 일으킨 제임스 카메론이 이번 영화에서도 모션캡처 특수효과를 실감나게 보여줄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레디 플레이어 원은 미래와 과거를 동시에 다루고 있고, 내가 상상한 미래와 다르지 않다”면서 “원작자가 만든 울창한 숲 속에서 내러티브를 찾았다”고 전했다. 12세 관람가 손의연기자

잔잔한 유럽 감성 영화 관객 기다려… ‘더 미드 와이프’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22일 개봉

이번 봄에는 잔잔한 감성을 그려내는 유럽 영화 두 편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22일 개봉하는 두 영화에는 두 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더 미드 와이프에는 여성 주인공 두 명이,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는 남성 주인공 두 명이 나온다. 두 작품은 인물 간 관계에 초점을 두고 인물의 감정선을 차분히 따라간다. 프랑스 영화 더 미드와이프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두 여배우 까뜨린느 드뇌브와 카트린 프로의 호흡으로 주목받았다. 마르탱 프로보스트 감독은 세라핀, 바이올렛: 그녀의 뜨거운 삶 등 전작에서 강하고 섬세한 여성 캐릭터를 창조하는 데 천재적인 감각이 있다고 인정받았다. 이번 작품은 새엄마 베아트리체와 딸 클레어가 35년 만에 재회하며 벌어지는 갈등과 화해를 그렸다. 하나부터 열까지 성향이 다른 두 여자는 갈등을 겪는다. 그러나 베아트리체가 돌아온 이유를 알게 된 클레어는 조금씩 마음을 열고 특별한 우정을 만들어간다. 까뜨린느 드뇌브는 뮤지컬 영화사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셰르부르의 우산(1964)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다. 이번 작품에서는 35년 전 갑작스럽게 가족의 곁을 떠난 철부지 새엄마 베아트리체로 분한다. 카트린 프로는 국내 관객들에게 엘리제궁의 요리사라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엔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딸 클레어를 맡아 바른생활하는 조산사를 연기한다. 영화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 프랑스 개봉 당시 31주 최장기 상영이라는 기록을 세워 대중성도 입증했다. 15세 관람가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소설 그해, 여름 손님을 원작으로 했다. 1983년 여름 이탈리아 남부에서 열 일곱살 엘리오와 스물 네살 올리버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가족 별장에서 여름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열 일곱 엘리오, 아버지의 보조 연구원으로 별장을 찾은 청년 올리버는 점점 가까워진다. 서로 마음을 여는 모습은 첫사랑의 설렘과 동시에 애틋함을 보여준다. 시대를 대표하는 거장이라 불리는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제작했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은 아이 엠 러브로 제68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됐다. 또 제 34회 토론토영화제와 제 60회 베를린영화제, 제 26회 선댄스 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연출력과 미적 감각을 호평받았다. 이번 개봉작도 전세계 영화제 70관왕, 203개 부문 노미네이트를 달성 중이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은 “아이 엠 러브와 비거 스플래쉬에서 보여준 욕망이 소유, 후회, 결핍, 자유에 관한 것이라면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서는 청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청소년관람불가 손의연기자

영화공간 주안 ‘프랑스 영화제’ 23~25일 열어…평론가 강의 함께해

인천 영화공간 주안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영화제를 연다. 영화공간 주안, 주한프랑스대사관, 인천 알리앙스 프랑세즈-프랑스문화원 등이 이번 영화제를 마련했다. 주제는 ‘프랑스 영화, 인간의 내면을 말하다’다. 23일 개막식은 영화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소개한다. 한국어와 프랑스어로 동시 진행한다. 24일 3관에서는 오후 1시30분부터 두 개의 사랑, 여자의 일생, 아뉴스 데이, 단지 세상의 끝 등을 순차적으로 상영한다. 25일 시간표는 오후 1시30분부터 단지 세상의 끝, 아뉴스 데이, 여자의 일생, 두 개의 사랑 순이다. 두 개의 사랑은 우울증으로 정신과를 찾은 클로에와 의사 폴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여자의 일생은 19세기 모파상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아뉴스 데이는 70년만에 밝혀진 수녀원의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단지 사랑의 끝은 2016년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이다. 24일 4관에서는 오후 2시부터 프란츠, 완벽한 거짓말, 언노운 걸 순으로, 25일 4관에서는 언노운 걸, 완벽한 거짓말, 프란츠 순으로 진행한다. 24일 오후2시 프란츠 상영은 안시환 평론가와 함께 한다. 안시환 평론가는 ‘프랑소와 오종의 클래식’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25일 오후 2시에는 송경원 평론가가 언노운 걸을 바탕으로 강의한다. ‘뻔뻔함의 시대, 죄의식으로 인간되기’를 주제로 영화에 대해 더 깊은 이야기를 한다. 주안 관계자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프랑스 예술 영화를 선보이는 축제”라며 “작은 영화제지만 다채로운 상영작, 알찬 내용의 평론가 강의 프로그램이 함께 해 유익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32)427-6777 손의연기자

초대형 SF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퍼시픽 림:업라이징’ 21일 개봉

초대형 SF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퍼시픽 림:업라이징이 오는 21일 관객들을 만난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압도적인 스케일로 큰 반응을 일으켰던 기예모르 델 토르 감독의 퍼시픽 림:업라이징은 2025년 일본 태평양 연안의 심해에 우주와 지구를 연결하는 포탈이 생겨나고, 거대한 적 ‘카이주’가 처음으로 지구에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인류 최대 위기에 봉착한 세계는 범태평양연합방어군을 결성한다. 또 이번 영화에서는 범태평양연합방어군에서 만들어진 거대 로봇 군단의 일원이었던 ‘옵시디언 퓨리’가 적으로 돌변, 초 거대 로봇들 간의 대규모 전투가 벌어지자 인류의 재앙은 더욱 깊어진다. 특히, 옵시디언 퓨리는 거대 로봇 군단의 리더인 ‘집시 어벤져’의 82m 크기를 뛰어넘어, 88m라는 거대함으로 위협의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또 이번 영화에는 인류를 위해 목숨 걸고 싸웠던 영웅 ‘스태커 펜테코스트’가 카이주와의 전쟁으로 사망한 뒤 남겨진 그의 아들 ‘제이크 펜테코스트’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 흥미를 고조시킨다. 아버지에 대한 동경으로 범태평양연합방어군 파일럿에 지원했지만 아버지의 갈등으로 모든 것을 회피했던 ‘제이크’는 스태커의 죽음으로 뒤늦은 후회를 한다. 아버지 스태커의 대한 그리움으로 그가 조종했던 ‘집시 데인저’에 드래프트를 시도하는 모습은 예거 파일럿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는 그의 운명을 암시한다. 한편 퍼시픽 림: 업라이징은 먼저 공개된 프리퀄 코믹스 퍼시픽 림: 애프터매스의 세계관에서 1년 뒤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한층 더 강력하게 진화한 적들의 공격과 인류의 재앙을 표현해 낸다. 또 지구 종말의 위기에 맞서 범태평양 연합방어군으로 복귀, 더욱 성숙해진 파일럿의 모습을 보여주는 제이크의 활약상은 최첨단 전투 기술로 업그레이드 된 거대 로봇 군단의 출격에 힘을 더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사상 최강의 적과 거대 로봇 군단의 메가톤급 전투를 예고하며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는 영화 퍼시픽 림: 업라이징은 오는 21일, IMAX 개봉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허정민기자

진솔한 가족애 보여주는 영화 ‘엄마의 공책’ 오는 15일 개봉

가족애를 담은 영화 엄마의 공책이 오는 15일 개봉한다.영화는 반찬가게를 배경으로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를 풀어간다. 동네에서 반찬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억척스러운 엄마 애란(이주실 분)과 시간강사로 일하고 있는 철부지 아들 규현(이종혁 분)은 서로에게 쌀쌀맞은 모자다. 그래도 규현에게 엄마의 손맛은 늘 그리운 존재다. 해장에 최고인 동치미 국수, 아플 때도 벌떡 일어날 수 있게 해주는 벌떡죽, 딸 소율이 가장 좋아하는 주먹밥까지 모두 엄마말 할 수 있는 레시피다. 그러던 어느날 엄마에게 치매 증상이 찾아오면서 가게를 정리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규현은 엄마가 기록해 놓은 레시피 공책를 발견한다. 삐뚤빼뚤 써내려간 공책에는 규현이 알지 못했던 엄마의 인생이 담겨 있다. 영화는 유독 까칠하게 굴던 모자가 서로의 인생을 마주하면서, 잃었던 가족애를 회복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에 이어 김성호 감독이 다시 한번 가족영화에 도전한 작품이다. 이미 지난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제37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 초청됐고, ‘제3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 부산행에서 공유의 엄마 역으로 출연해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이주실이 엄마 역으로 분해 현실 엄마로 열연한다. 철부지 아들 역은 이종혁이 맡아 현실 모자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송시연기자

허리케인 급습한 도시! 6천 500억 노리는 자와 막는 자의 대결 그린 재난 범죄 액션 ‘허리케인 하이스트’ 오는 14일 개봉

재난 범죄 액션 영화 허리케인 하이스트가 14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는 역대 허리케인 가운데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 도시를 급습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6천 500억을 노리는 자와 이를 막으려는 자의 일생일대 기회를 포착했다. 해안 도시 걸프포트에 허리케인 대피령이 떨어진다. 도시가 텅 빈 사이 미 연방 재무부 금고에 남겨진 수천억 원을 노리는 범죄 조직이 들이닥친다. 전직 특수부대 출신 재무부 요원 케이시와 인질로 잡힌 형을 구하려는 천재 기상학자 윌은 범죄조직 뿐만 아니라 생존을 둘러싼 사투를 펼친다. 초대형 허리케인이라는 설정이 액션영화를 더욱 스릴 있게 만든다. 시속 250km 이상 허리케인은 거대한 건물을 날려버릴 정도로 가장 강력한 등급인 카테고리 5다. 이와 함께 도시를 집어삼킬 듯한 해일, 결국 잠겨 버린 도시 상황은 관객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이 속에서 펼쳐지는 액션이 볼거리다. 감독인 롭 코헨은 전작 분노의 질주에서 카체이싱 장면을 연출해 액션 장르를 만드는 데 탁월한 능력을 인정 받았다. 이번 영화에서 태풍을 피해 추격전을 벌이는 트럭, 주인공들이 트럭에 매달리고 올라타며 벌이는 아슬아슬한 결투를 연출했다. 영화에 등장하는 특수 차량 ‘도미네이터’는 각종 기상 예측 기능을 탑재했다. 실제 운행이 가능할 만큼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 롭 코헨 감독은 허리케인을 쫓는 차량, 기상학 아량을 기반으로 미래형 군용 트럭의 디자인을 적용시켰다. 코헨 감독은 “도미네이터는 단순한 소품이 아니라, 영화 속 하나의 캐릭터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밝힐 만큼 애정을 보였다. 주인공인 케이시는 전직 특수부대 출신 재무부 요원이다. 강인한 여성 주인공의 면모를 보여준다. 배우 매기 그레이스가 맡았다. 능동적이고 유능한 인물을 맡아 메기 그레이스는 총격전, 추격전, 공중액션 등 고난도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배우 토비 켑벨이 긴박한 상황 속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천재 기상학자 윌로 분했다. 영화 촬영 현장은 허리케인 속이 주 배경인 만큼 끝없이 쏟아지는 폭우와 강한 바람이 이어졌다. 배우들과 제작진은 하루 16시간 이상 고된 촬영을 하기도 했다. 할리우드 각 영역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촬영 감독, 특수효과팀, 시각효과팀 등이 협업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15세 관람가 손의연기자

누적 조회수 11억 뷰, 인기웹툰 ‘치즈인더트랩’ 영화로 만난다!

누적 조회수 11억 뷰를 기록한 인기웹툰 ‘치즈인더트랩’이 영화로 재탄생해 오는 14일 관객들을 만난다. 치즈인더트랩은 모든 게 완벽하지만 베일에 싸인 선배 ‘유정’과 평범하지만 매력 넘치는 여대생 ‘홍설’의 아슬아슬한 로맨스 스릴러를 그린 영화다. 부드러운 미소 뒤에 숨겨진 싸늘한 모습의 유정이 홍설에게 다가가며 연애하는 내용을 그린 로맨스 영화로 원작 웹툰과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지난 2010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회당 평균 약 1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순끼 작가의 웹툰 ‘치즈인더트랩’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특히 영화는 원작 속 캐릭터와 100% 싱크로율에 가까운 배우들이 캐스팅 돼 관객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앞서 웹툰 팬들에게 유정선배 그 자체로 불렸던 박해진이 ‘유정’ 역을 맡았고 유정과 미묘한 관계에 빠진 ‘홍설’ 역은 오연서가 맡아 웹툰 캐릭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또 다혈질의 상남자 역인 ‘백인호’는 박기웅이, 백인호의 누나인 ‘백인하’는 유인영이 캐스팅됐다. 집착남 ‘오영곤’은 오종혁이, 유쾌하고 호탕한 홍설의 절친 ‘장보라’는 산다라박이, ‘보라’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순정마초 연하남 ‘권은택’은 신인배우 김현진이, 늦깍이 복학생 ‘김상철’역은 문지윤이 맡아 원작 캐릭터를 더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원작 웹툰 인기에 힘입어 tvN에서 드라마로 제작된 바 있다. 드라마에서는 영화에 출연하는 박해진이 ‘유정’역을 소화해 완벽한 싱크로율로 관심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일찌감치 큰 이슈를 몰고 있는 가운데, 중국,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은 물론 스페인 등 유럽에서도 ‘치즈인더트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5세이상관람가 허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