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이 요즘 아이들의 장래희망 1순위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를 소재로 만든 애니메이션 '라라의 스타일기'가 23일부터 KBS 1TV를 통해 매주 금요일 오후 4시30분 방송된다. '라라의 스타일기'는 먹는 것을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소녀 라라가 좋아하는 인기스타를 만나기 위해 연예계에 뛰어들어 좌충우돌하며 인기가수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경쾌하게 그린 애니메이션. 일본 TV도쿄를 통해 인기리에 방송된 애니메이션 시리즈 '키라링 레볼루션'의 한국판으로, 한국의 SK C&C, G&G엔터테인먼트와 일본의 쇼프로(ShoPro)가 30분물 52편으로 공동 제작한다. KBS는 "마법과 액션, 판타지 등 현실감이 떨어지는 기존 애니메이션과 차별화된 소재를 바탕으로 언뜻 화려하게 보이지만 철저한 스타마케팅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연예계의 이면도 살짝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한국방송협회(회장 최문순)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 2007 이웃사랑 캠페인' 집중모금 기간 전체 회원사들이 특별생방송 등을 통해 모금한 성금 208억5천1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방송협회는 지역 회원사가 모금한 184억900만 원을 해당 지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시도지회에 전달한 데 이어 이날 서울지역 회원사가 모금한 성금 24억4천2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연합뉴스
'하늘이시여', '인어아가씨'의 임성한(47) 작가가 '하늘이시여'의 조연출 손문권(35) PD와 1월 말에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두 사람은 1월 말 양가 가족, 친지만 모인 자리에서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SBS TV 주말극 '하늘이시여'를 함께 작업하며 사랑을 키운 두 사람은 12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임작가는 초혼이며 손PD는 재혼이다. 임작가는 22일 오전 10시43분 '하늘이시여' SBS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결혼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결혼식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하늘(하늘이시여)' 팬 여러분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라고 말문을 연 임작가는 "개인적으로 작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최근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 상대는 '하늘이시여' 조감독을 맡았던 손문권 PD입니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는 워낙 정신없이들 일하느라 난 원고 쓰기 바빴고 그쪽은 촬영하느라 바빴는데 이번 새로 준비하는 드라마(MBC 일일극)에서 손 PD가 연출을 맡게됐습니다. 모든 캐스팅 작업과 작품 준비를 함께 하면서 서로 일하는 자세에 끌렸다고 할까요. 신뢰가 생겼다고 할까요"라며 "어쨌든 급작스럽지만 어렵게 마음을 먹었고 실행했습니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 두사람 모두 유명 연예인도 아니고 사람들 관심 밖이려니 생각해서 (또 여러가지 면에서 지인들께 민폐(?)도 끼치지 않을 겸) 식구들만 모시고 조촐하게 식을 올렸습니다. 워낙 갑자기 결정한 일이고 또 일이 바쁜지라 사전 웨딩촬영 등은 생각도 못하고 본식만 겨우 올렸습니다"고 덧붙였다. 임작가는 "손감독은 재혼이고 저는 초혼이지만 내가 결혼하게 될 줄 전혀 생각 못했듯이 앞 일은 누구나 예측할 수 없다는 걸 압니다"라며 "우선 저희 두사람 겸허한 자세로 부부이기 이전에, 감독 작가로서 작품 준비에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결혼 결심에는 두 사람이 두 배의 에너지를 쏟고 싶은 이유도 있었습니다"고 전했다. 글을 올리기 전 임성한 작가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쑥스럽다. 1월말에 조용히 결혼식을 치렀다"고 소감을 짧게 밝혔다. 임작가는 KBS TV '드라마게임-미로에 서서'를 통해 방송 작가로 데뷔한 후 그동안 MBC TV 일일극 '보고 또 보고' '인어아가씨'와 '왕꽃 선녀님', SBS TV 주말극 '하늘이시여'를 통해 최고의 인기 작가로 군림해왔다. 매번 엽기적인 설정과 선정성으로 인해 논란을 낳으면서도 대중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며 숱한 화제를 낳았다. 이에 앞서 임 작가는 지난해 11월과 올 1월 두 차례에 걸쳐 결혼설을 낳았는데 그때마다 모두 측근을 통해 부인해왔다. /연합뉴스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35)이 가요계 차세대 기대주로 신인가수 케이.윌(K.will)을 지목했다. 케이.윌은 히트 작곡가 방시혁이 프로듀서로 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박진영은 감춰뒀던 발라드곡 '왼쪽 가슴'을 3월 발매될 케이.윌의 데뷔 음반 타이틀곡으로 선물했다. 박진영은 이미 케이.윌에 대한 검증과정을 거친 바 있다. 2005년 비가 주연한 드라마 '이 죽일 놈의 사랑'에서 흘러나온 탱고 리듬의 주제곡 '꿈'. 이 곡은 박진영ㆍ방시혁이 공동 작곡하고 박진영이 작사한 노래로, 풍성한 보컬을 갖춘 신인가수 케이.윌이 불러 관심을 모았다. 박진영은 자사 가수가 아님에도 선뜻 곡을 준 데 대해 "케이.윌은 천재성ㆍ노력ㆍ자기만의 창법 등 세가지를 고루 갖춘, 지금껏 내가 기다렸던 가수"라고 칭찬했다. 또 '왼쪽 가슴'의 녹음ㆍ믹싱ㆍ마스터링 작업을 끝낸 완성본을 듣고선 "내 곡은 개성이 강해 정작 가수 본인의 느낌을 살리기 어렵다고들 하는데, 케이.윌은 자기만의 스타일을 살려 본인 곡으로 소화했다"면서 "주위에선 내 곡인지 모르더라. 외부 가수에게 곡을 써주고 이렇게 만족스러운 적은 처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케이.윌의 1집은 3월6일 발매되며 27일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미리 공개된다. /연합뉴스
드라마 '황진이'의 장근석과 영화 '괴물'의 고아성이 이준익 감독의 '즐거운 인생'(제작 영화사 아침ㆍ타이거픽쳐스)에 합류한다. '황진이'에서 황진이의 첫사랑 은호 역으로 출연해 시선을 끈 장근석은 밴드 '활화산'의 보컬리스트 현준 역을 맡는다. 현준은 활화산 멤버였던 죽은 상우의 아들로 인디밴드에서 보컬로 활동하다 아버지의 친구 기영(정진영 분)의 부탁으로 재결성된 활화산에 마지못해 합류하는 인물. 인생의 쓴 잔을 맛보고 있는 40대로 이뤄진 활화산 멤버 중 유일한 20대이며 밴드에 활력소를 불어넣어 주는 역할이다. 영화 '괴물'에서 송강호의 딸이자 괴물에게 잡혀가 결국 죽음을 당하는 은서 역으로 영화계뿐 아니라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고아성은 기영의 딸 주희로 등장한다. 여중생 주희는 명예퇴직을 당해 집에서 빈둥거리는 아버지를 창피해하면서도 록밴드 재결성을 위해 노력하는 아버지의 열정적인 모습을 누구보다 응원하는 인물. 이준익 감독은 장근석에 대해 "연기와 연주, 가창력을 모두 갖춘 20대 초반의 배우를 찾는 게 쉽지 않았는데, 장근석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배우였다"고 평했고, 고아성에 대해서는 "나이 어린 소녀라고 보기에는 얼굴에 많은 것을 담고 있는 배우로 이 시대의 딸을 대변할 것"이라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연합뉴스
탤런트 한효주가 팬들과 뜻 깊은 생일파티를 열었다. 22일이 생일인 그는 21일 서울 종로 둘로스 소극장에서 팬클럽 회원 150여 명과 자신의 21번째 생일을 기념했다. 탤런트 이종수가 MC를 맡은 이날 생일파티에는 아이비, 홍수아, 올라이즈밴드가 참석해 한효주의 생일을 축하했다. 특히 한효주와 4년간 한 집에 살며 동고동락한 가수 아이비는 직접 케이크까지 준비해 한효주를 감동시켰다. 한효주는 이달 초부터 일주일 동안 직접 찍은 셀프카메라 영상을 공개하고, 이를 CD로 제작해 팬들에게 선물했다. 한효주는 현재 KBS 1TV 일일드라마 '하늘만큼 땅만큼'에서 여주인공 석지수 역으로 출연 중이다. /연합뉴스
일본 고베에서 한창 촬영 중인 곽재용 감독의 영화 '내 여자친구는 사이보그'의 제작현장이 21일 공개됐다. 22일자 일본 닛칸스포츠는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곽재용 감독의 신작 '내 여자친구는 사이보그'의 기자회견이 고베 촬영현장에서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 영화는 SF판타지로 사이보그화된 여주인공이 미래에서 날아와 남자친구를 돕는다는 내용으로 '대담한 그녀'와 '소극적인 나'의 러브 스토리가 기둥줄거리. 드라마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아야세 하루카와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고이데 게이스케가 각각 적극적이고 엽기적인 여주인공과 소극적인 남주인공 역을 맡았다 이날 아야세 하루카는 "합성섬유로 만든 옷을 처음 입을 때는 창피했지만 점점 멋있게 보여 마음에 들었다"며 "촬영 때 감독님의 제스처와 한국어 단어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는데 조금만 더 한국어를 공부하게 되면 잘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고이데 게이스케는 "제스처가 단어보다 알기 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 감독은 "두 사람이 배역에 점점 익숙해져 가는 것 같다"고 밝혔다. '내 여자친구는 사이보그'는 지난달 17일 촬영에 들어갔으며 내년 봄 일본에서 개봉된 뒤 한국에도 상륙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최동훈 감독의 '타짜'가 DVD 대여시장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비디오점 체인 씨네타운(www.cinetown.co.kr)이 12~18일 DVD 대여순위를 집계한 결과 조승우ㆍ김혜수 주연의 '타짜'는 출시되자마자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정범 감독의 '열혈남아'도 출시와 함께 단숨에 2위까지 뛰어오르는 괴력을 발휘했으며 3위는 지난주 2위에서 한 계단 내려앉은 데이비드 프랭켈 감독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돌아갔다. 4위는 장진 감독의 '거룩한 계보'가 차지했으며 5위에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랭크됐다. 6위는 강석범 감독의 '해바라기', 7위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프레스티지', 8위는 이준익 감독의 '라디오 스타', 9위는 정용기 감독의 '가문의 부활', 10위는 가네코 슈스케 감독의 '데스 노트'가 각각 차지했다. 한국영화가 순위권에 7개나 이름을 올리며 DVD 대여시장을 주도했다. 1.타짜(드라마ㆍ최동훈) 2.열혈남아(드라마ㆍ이정범) 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코미디ㆍ데이비드 프랭켈) 4.거룩한 계보(드라마ㆍ장진) 5.괴물(드라마ㆍ봉준호) 6.해바라기(액션ㆍ강석범) 7.프레스티지(드라마ㆍ크리스토퍼 놀란) 8.라디오 스타(드라마ㆍ이준익) 9.가문의 부활(코미디ㆍ정용기) 10.데스 노트(스릴러ㆍ가네코 슈스케) /연합뉴스
최동훈 감독의 흥행작 '타짜'가 비디오 대여시장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 비디오점 체인 씨네타운(www.cinetown.co.kr)이 12~18일 비디오 대여순위를 집계한 결과 조승우ㆍ김혜수 주연의 '타짜'는 지난주 2위에서 한 계단 뛰어올라 정상을 차지했으며 지난주 1위였던 강석범 감독의 '해바라기'는 2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3위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장진 감독의 '거룩한 계보'가 차지했으며 4위에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다니엘 헤니 주연의 'Mr.로빈 꼬시기'가 랭크됐다. 5위는 마틴 캠벨 감독의 '007 카지노 로얄', 6위는 이정범 감독의 '열혈남아', 7위는 가네코 슈스케 감독의 '데스 노트', 8위는 메릴 스트립ㆍ앤 해서웨이 주연의 외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각각 차지했다. 1~4위를 한국영화가 휩쓸어 비디오 대여시장을 주도했다. 1.타짜(드라마ㆍ최동훈) 2.해바라기(액션ㆍ강석범) 3.거룩한 계보(드라마ㆍ장진) 4.Mr.로빈 꼬시기(로맨스ㆍ김상우) 5.007 카지노 로얄(액션ㆍ마틴 캠벨) 6.열혈남아(드라마ㆍ이정범) 7.데스 노트(스릴러ㆍ가네코 슈스케) 8.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코미디ㆍ데이비드 프랭켈) 9.마음이…(드라마ㆍ박은형) 10.미이라 비기닝2(액션ㆍ닉 퀘스티드) 11.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판타지ㆍ길예르모 델 토로) 12.가문의 부활(코미디ㆍ정용기) 13.가디언(드라마ㆍ앤드루 데이비스) 14.괴물(드라마ㆍ봉준호) 15.비열한 거리(액션ㆍ유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