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의 ‘특급 신인’ 강백호(19)와 ‘토종 에이스’ 고영표(27)가 포함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예비 엔트리 109명이 공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9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국가대표팀 코치진 회의를 열고 8월 18일부터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뛸 야구 국가대표팀 예비 명단을 확정했다. 이번 에비 엔트리 명단 가운데 눈에 띄는 선수는 KBO리그 데뷔 타석에서 홈런을 터트리는 등 ‘거포 신인’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강백호다. 또한 병역 문제 해결을 위해 아시안 게임 출전과 금메달이 절실한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ㆍ엄상백, 좌완 심재민, 내야수 심우준이 뽑혔으며, SK 와이번스의 우완 문승원, 좌완 김주한, 외야수 김동엽 등도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국가대표 단골인 ‘홈런왕’ 최정과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상 SK), ‘돌아온 메이저리거’ 트리오 황재균(KT)ㆍ박병호(넥센)ㆍ김현수(LG)도 선동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밖에 양창섭(삼성), 곽빈(두산), 윤성빈, 한동희(이상 롯데) 등 대형 신인들도 예비 명단에 승선했다. 한편, KBO는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마감 시한에 맞춰 11일까지 KBSA에 예비 명단을 제출할 예정이다.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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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기자
2018-04-09 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