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위한 ‘8LOW Magic’ 캠페인도 실시
프로야구 KT 위즈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을 시구자로 초청한다.
KT는 “17일부터 19일까지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KBO리그 홈 3연전에서 ‘제38회 장애인의 날(20일)’ 기념 행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18일에는 지난달 폐막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황민규(22)가 경기장을 찾아 가이드와 함께 시구 및 시타를 진행한다.
황민규는 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 소속 시각 장애 2급 알파인 스키 선수로 고교 시절 전국장애인체전 육상 3관왕과 멀리뛰기, 높이뛰기에서 한국기록을 세운 후 알파인 스키로 전향해 평창패럴림픽에 스키 국가대표로 참가했다.
이어 19일 경기에는 좌식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서보라미(32)가 시구를 한다. 서보라미는 국내 1호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로 2010년 밴쿠버 동계패럴림픽부터 평창 대회까지 총 3차례 국가대표로 선발된 한국 여자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간판스타다. 이밖에 이날 애국가 제창은 경기도장애재활협회 소속 드림아이 합창단이 맡게 되며, 18일과 19일 경기에는 장애인 단체를 초청할 예정이다.
한편, KT는 이번 시즌부터 연고지 팬 서비스 확대를 위한 다양한 할인 티켓을 런칭하는 가운데, 17일 경기부터 시즌 종료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주중 경기에 한해 ‘8LOW Magic’ 캠페인을 실시한다. 직장에서 퇴근 후 수원을 비롯한 경기 지역으로 귀가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오후 8시 이후 구장 매표소에서 티켓 구매한 관람객에는 전 좌석 50% 할인 혜택을 부여하며, 수원시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등록한 고객에게는 스카이존 2천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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