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첫 승+21안타 폭발’ KT, NC 대파하고 단독 3위 도약

▲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엠블럼

타선이 대폭발한 KT 위즈가 ‘마법군단’ 유니폼을 입고 첫 선발 등판에 나선 더스틴 니퍼트에게 승리를 안겼다.

 

kt는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경기에서 장단 21안타를 몰아친 막강 타선을 앞세워 NC를 12대4로 완파하며 2연승을 달렸다.

 

니퍼트는 이날 경기서 5이닝 6피안타(3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에 그쳤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첫 승을 신고했으며, 개인 통산 95승째를 기록했다. 또한 2연승으로 NC와의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한 KT는 9승 6패가 되면서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타자들 중에서는 안방마님 이해창이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심우준이 4안타, 유한준은 3안타로 맹타를 날렸다. ‘괴물 신인’ 강백호도 솔로포 포함 2안타로 활약했다.

 

KT 선발 니퍼트가 1회초 김성욱에게 좌중월 2점 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내줬으나, KT는 3회초 NC 수비망이 실책 3개로 흔들린 틈을 타 2대2 균형을 맞췄다. 4회초 KT가 선두타자 이해창의 좌월 솔로포로 경기를 뒤집자 NC는 4회말 스크럭스와 나성범의 백투백 솔로포로 다시 1점 앞섰다.

 

추격에 나선 KT는 5회초 2사 2, 3루에서 이해창의 2타점 2루타로 5대4 재역전에 성공한 뒤, 6회들어 강백호의 시즌 5호 솔로홈런과 황재균의 우중월 3루타로 2점을 추가하며 8대4까지 달아났다. 결국, 9회초에도 4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가른 KT는 NC의 추격을 막고 승리를 지켰다.

김광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